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있는, 자녀가 셋인, 한 모자가정에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본래는 기초수급자였으나 자녀 한 명이 취업을 한 이후 그 구실로 정부 지원이 끊기고
본인(어머니)의 노력으로 조금씩 생활비를 보태던 일도 방학이면 할 수 없는 일이어서
가계에 곤란을 겪던 중 본인의 건강 악화(십이지장선종, 갑상선기능항진증)로 인한
수술로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면서 병원비, 의식주 등에 들어가는 생활 제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생계유지가 극히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는 모자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신중히 생각한 끝에 이 가정에 빛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차원에서 긴급생활자금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원래 가장 힘든 사람을 돕고자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자 희망이고
그것이 본원에 불우이웃돕기후원을 하신 분들의 뜻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불우이웃돕기 지원을 할 때 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찾아 돕고자 하지만
눈앞에 한사람을 도울 일을 그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명분으로 외면한다면
그것이 맞는 것인지,..무조건 어려움의 경중을 따져 좀 덜 어려운 사람을 돕지 않는 것이 맞는 것인지...
선뜻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인연닿는 사람들을 먼저 돕는 것입니다.
어려움의 경중을 따지기 보다, 먼저 다가온 인연을 돕고 다음에 다가온 인연을 돕는...
그러다 보면 결국 모두를 돕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저의 작은 소견에 대해 보시를 하신 여러분들의 양해와 이해를 구합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주시고 지적할 것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언제나 열린 귀와 열린 마음을 가지고 듣고 후원에 반영하겠습니다.
불우이웃돕기를 후원하신 분들의 후원이
우리가 더불어 하는 이 세상을 밝고 맑고 빛나게 하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원내역 : 문명화(모자가정 어머니)
농협 225- 02- 116993
후원자 : 하라명상치유의집
후원금 : 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