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읍 편★
임실군 임실읍은 삼한시대 마한에 속하여 마한 청웅현이라 칭하였고 삼국시대에는 임실현으로 개칭하였으며(일명 백제 운수현) 고려시대에는 남원부에 속하고 임실현이라 하였다. 조선조에는 임실군 일도면이라 칭하였고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안, 이인, 대곡면을 통합하여 임실면이라 칭하였고 1979년 5월 1일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90. 4.1 행정구역 개편으로 관촌면 금성리가 임실읍으로 편입되었고 1994. 12. 14 행정구역 개편으로 삼계면 신정, 망전리가 임실읍으로 편입되어 16개 법정리.34개 행정리, 관할구역 108반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3년 8월 현재 인구는 2,523가구에 7천여명이 살고 있다.
임실읍 소재지는 해발 240m내외의 고원성 소분지를 이루고 있어 산으로 둘러싸이는 등 지세가 험한 편이며 인근 오수지역보다 평균 100m이상 높고 면적은 67.6㎦이며. 두만, 정월 대곡리 일대에서 발원한 소하천은 읍내를 관통하여 관촌 용산을 거쳐 섬진강 상류에 합류된다.
전체면적의 69.3%가 임야로서 산지 자원을 이용하여 옻나무, 복분자 등 소득 자원화하고 있으며 97년.99년에 전국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그 맛을 입증한 고추의 생산지로서 유명하며 충절과 효를 높이 받음과 동시에 전통과 단결력이 뛰어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백로 서식지가 있으며 1958년 벨기에 태생 지정환 신부가 임실읍에 정착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생산 시판하여 낙농업이 급속도로 성장하였으며 한때는 전국 치즈수요의 50%를 점유하기도 하였다.
또한 유학의 산실인 임실 향교 대성전과 국궁전국대회를 개최한 군자정이 소재하고 있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있는 임실 충혼탑 비문과 임실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 봉황산이 있다.
임실읍에서 운암 방향으로 가다보면 현곡리 연화마을이 있는데 옛날부터 천하의 명당이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어 풍수지리를 아는 역술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조상들이 사용했던 각종 민속도구를 전통민속관에 비치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학생들의 체험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조시대부터 그 명맥이 이어져 내려온 임실 5일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며 특히 임실 순대는 그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오고 있다.
전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임실읍은 임실 순창을 잇는 27호선 국도와 남원을 잇는 17호선 국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전라선을 관통하는 임실역이 위치하여 타 지역에 비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교육 및 문화복지시설은 학교 및 학생수는 4개교 (초등 2개교, 중등 1개, 고등 1개교)이며, 종교단체는 14개소(교회 10,사찰 4)이다. 문화재는 신안서원(문화재 자료 22호), 임실 이도리 미륵불상(지방유형문화재 145호), 김복규.김기종 효자정려비 및 정판(지방유형문화재 제144호), 죽림암(문화재자료 24호), 임실향교대성전(문화재 자료 26호) 등이 있다.
또한 임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임실군 30대 핵심사업중 하나인 임실치즈피자,임실농공단지,임실생활체육공원,임실정월골프장이 건설 예정되어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증대는 물론 전북 동부권 중심부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가볼한 곳
임실읍의 안산이라고 할 수 있는 용요산의 중턱에 있는 사찰로 구 임실경찰서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9세기 말경 신라의 진감선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였던 곳이라고 전하는데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죽림암의 법당의 연력기에 의하면 조선 연산군 18년(1584)에 태고 진우국사의 4세손인 벽필 지암 대선사가 초건 하였고 현종 5년(1664) 진묵일옥 대선사가 중창하였고 그 이후 수차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래 법당 본전 5칸과 칠성각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규모가 줄었고, 6.25 동란때 다시 불타 버렸다.
현존하는 법당, 칠성각, 산신각 등은 1981년 중수된 것이다. 암자의 바로 앞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3그루가 서 있는데 큰 것은 두레가 6.5m, 높이가 약 25m정도로 이 절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교파는 조계종이다.
임실읍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임실∼순창 국도로부터 서쪽으로 약 300m가량 떨어진 향교부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용요산의 동남쪽 기숡인 봉황대와 3.1동산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향교의 창건 연대와 창건 당시의 위치는 알 수가 없으나 현 위치에 이건된 것은 태종 13년(1413)이라고 한다. 이후의 연혁도 고찰할만한 문헌적 자료가 없으며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주로 조선말 고종 이후의 것뿐이다.
철종 5년(1854)에 김성근 현감에 의하여 대성전이 크게 중수되고 고종 15년(1878)에 다시 교궁이 수리되고 고종 20년(1883) 한기석 현감에 의해서 서재가 크게 수리되었고 고종 22년(1885)에 다시 동재가 중수되었다.
향교에 보관되어 있는 중수기에 의하면 이후 임실향교는 고종 31년(1894), 광무 11년(1887), 1916년, 1919년, 1928년, 1935년, 1941년등 수차에 걸쳐 다시 중수되었다.
근래에 이르러서 1988년 대성전을 보수하고, 명륜당 마루공사, 번와 등을 실시하였고, 1986년 서재와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현재 향교에는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등재와 명륜당의 사이에는 둘레 4m, 수고25m, 수령 700년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다.
이 은행나무는 1982년 9월 20일 도나무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2003.9.1 전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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