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종주기 (제2구간 )
1.일 자: 2004.05-07(화) 위 치: 경기 이동. 가평
2.날 씨: 갬, 가스 많이 낌, 바람은 거세다
3.구 간: 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봉-신로봉-국망봉-견치봉-민드기봉-도성고개
4.거 리: 도상거리 18km, 날머리 탈출거리 4.5km
5.행 로:☞자택(06:10)-무봉리(08:50)-연곡4리(10:00-20)-광덕고개(10:50)
☞연곡리(19:50)-이동갈비(20:20-21:30)-연희동(23:30)-자택(00:10)
6.시 간: 총 산행시간:8시간 30분
[마루금: 6시간10분(휴식포함), 식사: 0시간 56분, 날머리 탈출:1시간 24분]
7.산행자 : 놋지맨, 송아, 남포동, 고래
주요 지점별 시간
11:00 광덕고개
11:45 무학봉갈림(광덕고개 2.5k, 백운산 0.5k)
11:58 백운산(903m,H,광덕고개3k, 도마치봉2k,삼각봉1k),좌측
12:15 삼각봉(900m,H,도마치봉 1k,백운산 1k)
12:35 도마치봉((939m,H,백운산2k,흑룡봉2.5k,국망봉)
12:43 샘터12:58 방화선시작봉(국망봉6.09k,도마치1.67k)
13:19 이정표(국망봉4.97k,도마치2.79k)
13:28 삼각점봉 1:34 이정표(국망봉3.87k,도마치3.89k)
13:59 H(국망봉2.87k,도마치4.89k)
14:03 신로봉(999m)
14:24 장암리 갈림길(국망봉1.96k,도마치5.80k,휴양림)
15:20 식사 후 출발
15:35 1102봉(H)
16:06 국망봉(1,168m,정상석)
16:15 무주채폭포(H,통신시설,개이빨산1.47k,국망봉0.3k,적목리3.00k)
16:38 견치봉((1120m,용수목3.10k,국망봉1.67k,민둥산1.30k)
17:04 이정표(민둥산0.5k)
17:20 민드기봉(1023m,국망봉3k,도성고개2.55k,용수목3k),우측
17:41 방화선 시작봉
17:50 연곡리 안부(도성고개1k,등산로 없음)
17:57 무명봉(도성고개0.7k)
18:06 도성고개(H),우측
19:06 저수지
19:30 연곡3리(47번국도)
한북정맥 첫 구간을 혼자서 출발하고 고래형님에게 이야기하니 말도 안 된다고 한다. 주일형에게 전화하고 송아 누님도 동참의사를 보낸다. 이렇게 하여 한북의4전사가 탄생되어 오늘 2구간을 나선다. 송아누님 차량을 이용하여 연희동과 청량리를 거처 광덕고개로 출발한다. 산행계획및 연락을 책임지기로 하여 마음은 무거우니 마음 통하는 산우들과 산행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기분도 상쾌하다. 의정부를 지나면서 거북이걸음을 계속하다 축석고개를 지나면서 부터는 서있는 시간이 더 많다. 무봉리순대국으로 아침을 먹고 일동을 지나 오늘 날머리인 연리4리 군부대 옆에 주차하고 들머리인 광덕고개로 출발하기 위해 일동콜택시를 불러서 광덕고개에 도착하니10시50분이다.
▶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신로령 소요시간: 3시간05분
철계단을 올라 매표소에서 거금 1,000씩 지불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 된다. 예전에 한번 와 봤지만 이번 산행은 한북정맥 마루금을 걷는 새로운 산행 이다. 좌측으로 멋진 암봉이 뻗어 무학봉에 다다르는 무학봉 갈림봉에서 호홉을 조절하며 밋민한 백운산을 바라보면서 다왔다 속으로 읆어 본다. 잠시 다리품을 파니 오늘 첫번째 난코스 인 헬기장이 있는 백운산 정상에 오른다. 이곳의 조망은 일품으로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등 내노라 이름 있는 산들이 뽑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길주의가 필요하다 직진 길은 흑룡사 가는 길이고 좌측이 마루금이다. 흑룡사가에는 마루금의 두배 정도 표시리본이 붙어있어 알바하기 딱이다. 실제로 이 길로 내려갔던 기억이 새롭다. 삼각봉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서고 도마치봉에 오르고 샘터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간식을 먹으며 10분간 휴식한다. 방화선 시작봉부터 10m까지 표시한 정확한(요상한 ??) 이정표들이 옮겨 적기도 구찮을 정도로 많이 새로 설치되 있다. 초원지대 같은 방화선은 시작되고 따가운 햇살과 씨름하며 이미 따가고 나무만 덩그러니 있는 두릅나무에서 이삭을 줏으며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와 국망봉3.87k 이정표 설치지점을 지나면서 마루금은 빗물로 깊이 파여 회손이 심한 급경사 오르막길로 바뀌고 숨을 몰아쉬며 헬기장에 오르고 다시 한번 용을 쓴 후에야 신로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점심식사를 위하여 자리를 펴보았지만 요상하게 생긴 검은색의 작은벌레들이 수없이 달려들어 자리 이동 또 이동 삼세번만에 자리 잡고 김치비빔밥, 족발에 이스리를 곁들인다.
▶신로령~1,102봉~국망봉 소요시간: 1시간
보통 광덕고개에서 출발 신로령에서 하산하여 한개 구간을 마무리 하는 곳인데 우리는 도성고개까지 가야하니 졸음은 몰려오고 무거운 발걸음을 억지로 내딛는다. 겨우 헬기장이 있는 1,102봉에 올랐지만 괴물같이 뾰족한 국망봉이 가로막고 있으니 니 죽었다.......거북이 걸음으로 쉬염쉬염 2번째 난코스 국망봉에 예상시간보다 5분 늦게 오른다. 정상의 정상표시석은 나무에서 정상석으로 바뀌여 있다. 북쪽으로는 오늘 지나온 마루금과 멀리 광덕산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견치봉, 민드기봉 진행 할 마루금이 벋어 있고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지만 경기 제일봉 화악산과 제2봉 명지산도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국망봉~견치봉~민둥기봉~도성고개 소요시간: 2:00시간
이제부터 오르내림이 없어 오솔길을 걷는 기분으로 2시간 정도 진행하면 도성고개에 도착 한다는 주일대장의 설명을 듣지만 믿어도 될지.......헬기장과 통신시설이 있는 무채고개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자루목이 갈림길과 장암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약간 틀어 작은 오르막을 오르면 개의 이빨처럼 보인다는 개이빨산(견치봉) 이다. 정상은 용수목이 갈림길로 마루금은 우측으로 약간 틀어 진행한다. 작은 봉우리를 몇 개 오르내리고 능선분기봉(용수목2.3k,,민둥산0.7k)에서 우측으로 급히 틀어 내려서면 민둥산 0.5k 이정표설치 지점을 지난다 온종일 걷는다 해도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을 것 같은 숲길이지만 민둥산 오름길은 멀기만 하고 초죽음이 되여서 민드기봉(민둥산)에 도착한다. 민둥산 정상은 멀리 운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탁트이고 조망은 일품 이다.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휴식하고 우회전하여(직진하면 알바한다)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방화선이 시작되는 봉우리에 오른다. 하루종일 따라 다니던 삐삐선이 잠시 보이지 않는다. 초원지대를 잠시 내려서면 연곡리 갈림길이 분명한데 이정표엔 등산로 없음으로 적혀 있다. 마지막 작은 봉우리 오름길을 넘넘 괴롭게 올라서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돌아 교통호를 지나고 헬기장이 있는 도성고개에서 한북정맥 2구간 마루금을 끝내고 연곡리로 탈출한다.
▶도성고개~저수지~연곡3리(47번국도) 소요시간: 1시간30분
도성고개에서 원형 헬기장을 가로질러 직진하면 강씨봉에 오르는 들머리에는 수많은 리본이 꼬시고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우측으로 틀어 연곡4리로 탈출을 시작한다. 하산로를 쭉 따라 왔건만 길은 없어지고 날짐승처럼 잡목숲을 헤메다 개소리가 요란한 인삼밭에 도착한다. 안도에 숨을 몰아쉬며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저수지 입구에서 아저씨 두 분이 이 길은 부대가 막혀있어 갈 수 없으니 저수지 따라가다 뚝방을 가로 지르면 도로와 버스정류장이 나온다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주신다 .
쉽게 설명하면 도성고개에서 알바하여 탈출한 것이다. 지나가는 차량에 편승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이동 갈비집으로 이동하여 한북 2구간의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