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하양향내유림 신년교례회
유도회 하양지부(회장 채형락)는 2월 11일(오전 11시)에 향내 미성뷔페에서 유림신년교례회를 개최하였다.
4개지회(하양, 진량, 와촌, 안심)와 청년유도회(男, 女)가 참여하고 행사를 주관한 이날모임에는 입추의 여지도 없이 약 150명에 이르는 유림 및 최병국 경산시장을 비롯한 배한철 시의회부의장, 허개열 의원, 정석진 의원, 채종수 하양읍장 등 많은 기관 단체장들도 참석하였다.
신년사에서 채형락 회장은 실천강령인 ①인의예지신과 ②인간의 도덕적 본성회복 및 미풍양속 그리고 ③새로운 윤리이념창조에 앞장서자고 강조하셨다.
이어서 격려사에 나선 하양향교 최재림 전교께서는 해방후 첫갑자를 맞는 무자년에 더욱 뜻을 두고 윤리도덕을 세우는데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하여 도덕이 서고, 질서가 잡히고, 고을의 풍속이 새롭게 거듭나서 어질고 아름다워지도록 하자고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최병국 경산시장은 우리고장은 자랑스런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고장이라고 말씀하시고 향교에 배향된 빙설재 설총의 유맥이 유교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면서 자긍심고취와 지역사회발전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하양향교 전임강사인 부영근(부산대 한문학)교수께 감사패도 전달하였다.
또한 회원상호간의 친목 및 원로회원의 덕담도 많았으며, 전일 숭례문 방화소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헤이해진 공직기강에 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식후 여성유도회는 윷놀이도 하고, 덕담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치러졌다.
하양향교 명예기자 조 준호
첫댓글 조준호 기자님 노고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