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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어주는 아빠’로 유명한 이동선씨가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
금오초등학교(예산군 예산읍 소재)가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책사랑·글나눔 독서캠프에 신청학생이 계획인원보다 크게 초과해 두개반으로 편성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금오초는 6일부터 8일까지 오전에 3시간씩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한 결과 당초 계획인원인 20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42명이 접수, 두 개반으로 나눠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 학교 교사를 비롯해 외부강사를 초청, 책과 관련한 다양한 놀이를 진행해 참가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그림책 속 비밀찾기 △그림책 세상 속으로 △책 만들며 놀자 △옛 이야기 속으로 풍덩 △이야기 속 주인공 되기 △아이클레이로 주인공 만들기 △책 속 보물찾기 △책갈피 만들기 △미니 독서 골든벨 등으로 구성됐다.
6일, 첫 강사로 초청된 ‘책 읽어주는 아빠’ 이동선(대전 계룡문고 대표)씨 팀은 그림책 읽어주기, 빛그림이야기, 책 퀴즈 맞히기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교감했다.
학생들은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어 웃고 질문하고 발표하면서 흥미로워 했으며,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가는 강사진에게 “책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와주세요”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해 지켜보던 학교 관계자들도 놀라워 했다.
주영희 교장은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나친 사교육과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의 보급으로 책과 친해질 시간이 줄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한신문 http://www.yesm.kr/news/articleView.html?idxno=19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