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04차 통영 사량도 (지리산 399m) 2015년3월1일
코 스: 내지항-지리산- 촛대봉-가마봉-옥녀봉-대항고개-대항마을 선착장- 5시간
미래산우회 동행 동료 회원 5명과 함께 오랫만에 사량도를 간다 예전에 없던 옥녀봉에 구름다리도 만들어 놓았고 많은 팬션이 생겨나고 아랫섬과 다리를 연결하는데 마지막 상판만 남겨 두고 올 가을쯤 윗섬 아랫섬 다리가 개통된다고 하니 아랫섬 칠현산 산행도 쉽게 하게 되?다
사량도에는 ‘지리망산(398m)’과 ‘불모산(399m)’ 두 개의 산이 솟아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망산(智異望山,398m)은 경남 삼천포항에서 돈지포구까지 뱃길로 50여분 거리에 있는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섬 중앙에 길게 누워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배 갑판에서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검푸른 다도해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에 설악산 용아릉을 연상케 하는 치밀한 암릉이 존재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등산인들은 설레는데 산행시작부터 끝까지 바다를 내려다보며 산행을 하게 되어 재미가 단연 돋보인다.
높이는 얼마 되지 않지만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그 어느 명산 못지않게 절묘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깎아지른 바위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세상을 연출한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이 보인다.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섬 산의 이름이 '지리산'이라는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맑은 날이면 육지에 있는 지리산과 천왕봉이 보이는 산이라는 뜻으로 된 지명이 부르기 좋게 단축되어 “지리망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능선은 암릉과 육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급한 바위벼랑을 통과할 때는 간담이 서늘하다.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숲도 많아 피로도 잊은 채 329m봉을 지나 약 40분 정도 가면 내지와 육동부락을 연결하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곧장 능선을 따라가면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으로 오르게 된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발아래의 돈지항이 정겹고 다도해에 떠있는 수많은 섬 들이 한 폭의 그림같이 보인다.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바다 위로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오고 가는 쪽배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옥녀봉 주능선은 약2km 길이로 짧으나 산 전체가 암릉으로 되어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 암릉에는 7개의 암봉이 계속 이어지는데, 주의를 요 하는 곳이다. 지금은 일부 구간에 철계단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옥녀봉을 내려서면 바로 금평항에 닿으면서 총 5시간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삼천포항에서
사량도 내지항에서 산행 들머리 내지항에서 우측 해변가로 가다가 들머리 산행 들머리 기념
내지항에서 지나온 능선
돈지항
점심 식사
예전에 없던 포장 마차가 있다
옥녀봉이 바라 보이고
옥녀봉 구름다리
우측 저 멀리 아랫섬과 다리를 연결하는데 마지막 상판만 남겨 두고 올 가을쯤 윗섬 아랫섬 다리가 개통된다고 한다
사량도 모듬 안주 회로 여자 선장님의 노랫가락에 시간간 줄 모르고 삼천포항 도착 |
출처: yeosujsy 뽀빠이 산행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뽀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