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i(알) di Cappasante(관자) di pistacchi con caponata(피망) di peperoni e salsa pistacchio
피스타치오크림소스와 파프리카 카포나타를 곁들인 가리비구이
와.. 이름길다...ㅋㅋ 오늘은 요리학원 2일차에 배운 가리비구이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단호박으로 푸레를 만들고 그위에 가리비를 구워올리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리비... 완전 홀릭이라..ㅋㅋ
피스타치오로 크림소스도 기대되고... 암튼 본격적인 안티파스또(Anitipasto)의 시작입니다.
그럼 요리들갑니다. ^^
1. 단호박퓨레 만들기
단호박는 씨를 제거하고 호일로 잘 싸서 200도오븐에 약 20분동안 구워내고 과육만 잘라 체에 걸려 준비합니다.
올리브유 조금과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때 너무 뻑뻑하면 생크림을 두숟가락 정도 넣고 섞어주셔요.

잘 섞였네요~~ ^^
2. 파프리카와 아스파라지 카포나타
파프리카와 아스파라지는 네모난 모양이 되게 작게 잘라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달구어 약한불에 오랫동안 볶아 카포나타를 만들어 식초, 설탕, 소금간을 해줍니다.

3. 피스타치오 소스
양파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피스타치오는 물에 충분히 불러 껍질을 벗겨 준비해둡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양파를 볶다가 피스타치오를 넣고, 백포도주를 넣어 줍니다.
이때 백포도주가 다 날라간 후에 생크림을 넣어주셔요. 안그러면 물이 겉도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간을 살짝해주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비하면 소스끝~ ^^
에고.. 정신없이 하나도니 갈아서 완성된 소스사진이 없네요.. ㅡ.ㅡ

4. 가리비굽기
가리비는 잘보면 주변에 흰 힘줄같은게 보이는데... 그게 지방질, 힘줄들이라 모두 제거해서 준비해주셔야되요.
뭐든 깨끗하고 이쁘게~~ ^^
근데 완전 가리비가 싱싱, 통통하드라구요.. 급방긋..ㅋㅋ
이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후 팬에 버터를 바르고 가리비를 황금색으로 살짝 구워줍니다.

5. 접시담기
1번에 만든 단호박퓨레를 숟가락 2개를 이용해서 이쁘게 모양내 접시에 담아놓습니다.
그위에 가리비를 하나씩 얹고 2번을 위에 뿌려주고 3번 소스로 장식하면 끝~~~
집에서 먹다남은 빵이 있으면 오븐에 살짝구워서 단호박퓨레에 살짝 붙혀서 장식하면 더욱 좋더라구요.. ^^
저희는 와인가지고 만드신 빵이라고 하셨는데.. 와인좋아라~하는 저는 그게 또 뭔가... 한참 봤답니다.
아무래도 제과과정도 들어봐야겠어요... ^^
암튼.. 완성사진입니다. 너무 이쁘죠?
오늘도 안토니오쌤~~~ 그리고.. 조교선생님.. 감사드려요~~
<오늘 요리의 어려웠던 점>
가리비를 너무 오래구우면 딱딱해서 별루드라구요..
제가 아직 요리초보라 어패류는 언제쯤 익었는지.. 영~~알수가 없어서... ㅡ.ㅡ
그래도 재료가 싱싱한거라면 그리 오래익히지 않아도 건강에 이상무~라는거... 다음에 할땐 조절을 좀 잘해봐야겠드라구요...
집에와서 엄마랑 언니께 맛보여드렸더니..언니는 파프리카가 더 작았으면 좋겠대요. 먹기가 힘들다네요. 근데.. 너무 잘잘하면 지저분해 보이지 않을까나.. 고객취향때매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또하나.. 제 생각엔 호박퓨레에 생크림이 들가구.. 또 가리비를 버터에 굽다보니 조금은 느끼한 기운이 있더라구요.. 씹히는 질감도 다 부드러워서...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호박퓨레에 씹히는 무언가.. 예를 들면 견과류 같은걸 잘게썰어 섞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해봤습니다. 뭐.. 생각은 늘 생각일뿐~~~ 직접해서 맛봐바야겠죠? ^^
그럼.. 오늘은 또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주는 정말 바쁜하루들이여서... 요리정리가 자꾸 늦어져서 큰일이예요.
더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느끼면서.. 오늘은 그만 자야겠어요~ 계속 2~3시에 잤더니.. 멀미나요~~ ^^
첫댓글 안녕하세요, Anne님. 매번 사진과 함께 요리에 대한 개인적 의견도 꼼꼼히 넣어주시네요. 바쁜신데로 불구하고 이렇게 늘 매번 써주시고, 요리에 대한 열정이 보이십니다. 참, caponata는 피망이 아니고 peperoni가 피망입니다.
앗! 감사드려요~ ㅋㅋ 수정해야겠다. 근데.. 카포나타는 뭐예요? 프랑스식으로 말하면 라따뚜이같은걸 말하는건가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까뽀나타(caponata)는 시칠리아 전형형적인 요리로, 크리스 마스때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튀긴 야채를 기본으로 하여 시고 단 소스로 양념을 한 antipasto로 혹은 secondo piatto에 곁들어 나오는 요리입니다.
미모만 겸비한줄 알았는데, 정말 멋져 부러요........ㅎㅎㅎㅎ
집에서도 한번쯤 만들어 보는지도 궁금합니다. ^^
ㅋㅋ 에고~~~ 늘 꼴이 말이 아닌데.. ㅡ.ㅡ
부르스케타, 호박스프, 그라나튀김해봤어요~ 가족들 완전 반응좋았어요~ 오징어먹물리조또도 해보고팠는데.. 오징어먹물을 구매못해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