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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6.25
올해 9살(99년 1월생-초등1학년) 정신지체3급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카페에 올린 자음카드한글학습이라는 글을 읽고 이렇게 쪽지보내드립니다.
제 아이도 아직 한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될듯 될듯 하면서 아직 한글을 완전 읽지 못하는 게 본인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통문자로는 많은 글자를 아는데 책읽기가 아직 어렵습니다
2007.6.26
읽는 글자는 48 음절
가 O |
나 O |
다 O |
라 O |
마 O |
바 O |
사 O |
아 O |
자 O |
차 O |
카 O |
타 O |
파 O |
하 O |
까 X |
따 X |
싸 X |
짜 X |
빠 O |
거 O |
너 O |
더 O |
러 X |
머 X |
버 O |
서 O |
어 X |
저 O |
처 X |
커 X |
터 O |
퍼 O |
허 X |
꺼 X |
떠 X |
써 X |
쩌 X |
뻐 X |
고 O |
노 O |
도 O |
로 O |
모 O |
보 O |
소 O |
오 O |
조 O |
초 O |
코 O |
토 O |
포 O |
호 O |
꼬 X |
또 X |
쏘 X |
쪼 X |
뽀 X |
구 O |
누 O |
두 X |
루 O |
무 O |
부 O |
수 O |
우 O |
주 O |
추 X |
쿠 O |
투 O |
푸 X |
후 O |
꾸 X |
뚜 X |
쑤 X |
쭈 X |
뿌 X |
2007.6.27
읽는 글자는 56 음절
가 O |
나 O |
다 O |
라 O |
마 O |
바 O |
사 O |
아 O |
자 O |
차 O |
카 O |
타 O |
파 O |
하 O |
까 X |
따 X |
싸 X |
짜 X |
빠 O |
거 O |
너 O |
더 O |
러 O |
머 O |
버 O |
서 O |
어 O |
저 O |
처 O |
커 O |
터 O |
퍼 O |
허 O |
꺼 X |
떠 X |
써 X |
쩌 X |
뻐 X |
고 O |
노 O |
도 O |
로 O |
모 O |
보 O |
소 O |
오 O |
조 O |
초 O |
코 O |
토 O |
포 O |
호 O |
꼬 X |
또 X |
쏘 X |
쪼 X |
뽀 X |
구 O |
누 O |
두 O |
루 O |
무 O |
부 O |
수 O |
우 O |
주 O |
추 O |
쿠 O |
투 O |
푸 X |
후 O |
꾸 X |
뚜 X |
쑤 X |
쭈 X |
뿌 X |
4일째-2007.6.28(목)
1. 단어 만들기를 했습니다.
하자, 아빠차, 사다, 구주, 자주, 노구, 아파, 파도, 주차, 바빠, 가자, 고모,부추, 코아파
2. 한 장 짜리 빨리 읽기를 시켰는데 별로 어렵지 않게 잘 읽었습니다.
오늘 처음한
빨리 읽기가 재미있었는지,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아동화 '꾸러기 곰돌이' 책을 읽어 달라는데
집에 없어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나 빠 나 빠
나 나 나
아 빠 아 빠
아 아 아
바 빠 바 빠
바 바 바
바 빠 바 빠 다 바 빠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다 바 빠 다 바 빠
바 빠 바 빠 다 바 빠
다 아 파 다 아 파
아 파 아 파 다 아 파
5일째-2007.6.29(금)
1. 된소리 중에서 ㅆ,ㅉ 는 싸,짜 로 정확히 읽었습니다.
2. 오늘 수정적용된 76음절표와 100 글자표를 앞뒤로 한장에 코팅하여 읽기 할 때
옆에 두었는데 개,대,새 등 ㅐ 글자는 몇개를 바로 읽었습니다.
6일째-2007.6.30(토)
1. 수정된 76음절표로 세로읽기를 했습니다.
ㄲ, ㄸ 를 잘 읽지 못하는데 ㄲ 은 못 읽어도 다시 가르치면 읽는 빈도가 높은데
ㄸ 는 읽지 못하며 방금 가르쳐 주고 조금있다
3. 과제로 올려주신 빨리 읽기를 시켰는데 ㄸ 가 들어가는 문장이 있어 심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다 가
바 다 바 다 바 다 가
따 따 따 라 가
따 라 따 라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7일째-2007.7.1(일)
1. 그동안 애를 먹어서 벽에 붙여 놓고 틈틈이 읽히도록 한
된소리를 오늘은 모두 정확히 읽었습니다.
2. 단어를 만들어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누구, 아빠차, 나무, 소나무, 부모, 차카다, 하ㄲ, 아빠, 가ㅉ, 주차, 두부, 도로, ㄸ라가,
바빠, 다투다, 보호, ㄸ다 를 출력하여 읽게 하였는데 잘 읽었습니다.
3. 올려주신 단어 바ㅃ, 가ㄲ, 자ㅉ 도 잘 읽었습니다.
8일째-2007.7.2(월)
1. 드디어 경찬이가 76음절표를 정확하게 읽었습니다.
2. 빨리읽기 1-1 2page 째도 잘 읽었습니다.
3. 받침 'ㅇ' 관련해서 낱자 카드를 출력하여 학습했습니다. 처음에 '강' 에서 'ㅇ' 을 숨기고 '가' 만 보
여 주며 읽어 보라고 하니 "가" 라고 읽어서 'ㅇ'을 보여주니 바로 "강" 을 읽어 종,공,망,당,정,몽,방,
상 까지 잘 읽었으나 된소리 땅,쌍,빵 은 한번에 잘 읽지 못하여 ㅇ을 숨기고 따, 싸, 빠 를 먼저 읽게 한
후 'ㅇ' 을 보여주자 제대로 읽었습니다.
내친김에 76음절표에 모두 'ㅇ'을 붙여 제시했더니 거의 다 제대로 읽었습니다. 한 번 도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소리규칙성과 '응'을 응용하여 나름대로 깨우쳐 읽는 듯 했습니다. 'ㅇ'으로 두 글자를 합쳐 단어로 제시해도 잘 읽었습니다.
4. 내일부터는 76음절표에 'ㅣ' 19개를 추가하여 학습하기 위해 출력해 놓았습니다.
오늘 보니까 경찬이가 "미술할 때 미 지?" 하면서 '미','리','비' 등 'ㅣ' 글자도 몇개는 알고 있었습니다.
5. 오늘은 경찬이가 글자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지 벽(대형 하얀 도화지를 붙여서 낙서하도록 만들었습니다.)에 서울지하철 3호선 전철역 이름을 적었습니다.
수서,일원,대청,대치,도곡,등등...아직은 틀린글자가 많지만 조만간 지하철 노선으로 단어집을 만들어 붙여 놓아야 겠습니다.
9일째-2007.7.3(화)
1. 기본 76음절표는 잘 읽습니다. 조만간 완벽하게 76자에 대해서는 마스터 할 것 같습니다.
2. 어제 처음 읽기 들어간 'ㅇ' 을 76음절표에 응용해서 읽게 했는데
벙,앙,엉,옹,웅,탕,텅,펑,항,헝,홍,훙,땅,썽,쭝 글자는 처음에 읽지 못했으며
나머지 글자는 첫 시도에 읽었습니다.
3. 오늘 처음으로 'ㄴ' 받침 읽기를 했습니다.
방법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윗글자만 보여주면서 + 길게~~~~~~~~'은' 하면서 아래 'ㄴ'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했는데 간,단,만,산,반,빤 으로 연습하고 'ㄴ'을 76음절표에 적용하여 읽게 했는데
경찬이 나름대로 소리 규칙성을 적용하여 거의 대부분 읽었습니다.
4. 올려주신 빨리읽기(2)를 1회만 읽혔습니다. 된소리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는지
된소리와 'ㅇ'받침글자가 들어가는 부분도 잘 읽었습니다.
10일째-2007.7.4(수)
오늘은 그동안 학습했던 글자의 복습개념을 가지고 했습니다.
1. 76음절표를 읽게 했습니다.
자,차, 저,처,조,초,주,추 가 약간 혼란스러웠는지 모두 차,처,초,추 로 읽었습니다.
나머지 글짜는 된소리까지 정확히 읽었습니다.
2. 76글자 낱자 빨리 보여 주기를 했는데 쪼,투,러,따,까,저,자,또,뚜,꺼,뽀,아,뿌 를 첫번째 시도에서
읽지 못해 음절표를 보면서 읽게 했습니다.
3. 76음절표에 'ㅇ' 'ㄴ' 받침을 넣어 읽게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지 목소리에 약간 자신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앙,엉,옹,웅 에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읽으면서도 맞는지 틀리는지 자기도 확신을 못하는것 같은데 소리규칙성을 적용해서
거의 비슷하게는 읽었습니다. 낱자로 자료를 준비했는데 오늘 빨리 보여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4. 빨리 읽기 자료를 2회 읽었습니다.
나빠 나빠
나나나
............
...........
다아파 다아파
아파 아파 다아파
오늘 복습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경찬이가 76음절표에서 순서대로 읽게 했을때는 거의 다
정확히 읽는 것 같은데 낱글자로 빨리 보여주기를 할때는 헤매는 글자가 아직 있어 거실 벽에
붙였습니다.
읽게 하는 글자수가 많아져 경찬이가 약간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 템포를 약간 조정해서
진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드립니다. 경찬아빠 올림
그동안 통문자로 외우고 있었던 경찬이가
한글 낱자뿐만 아니라
단어조합에서도
그동안 외우고 있었던 200개 내외의 문자가 아니라
수백개의 문자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고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자음카드 한글학습을 시작한지 이제 10일 밖에 되지 않지만 경찬이가
글자를 한자 한자 터득해 가는 재미가 있는지 배운 글자를 활용하여
벽에다 친구들 이름도 적고
지하철역 이름도 쓰는 놀이도 하고 있습니다.
11일째-2007.7.5(목)
1. 'ㄹ' 받침 글자 학습을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A4 백지에 'ㄴ'을 손으로 써 주고 다른 색으로 'ㄷ' 반대 모양을 그려주면서
혀끝이 꼬부라져 붙어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잘 이해는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우리아이들이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여
반복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2. '물'의 낱자카드로 시작하면서 'ㄹ'을 가지고 처음에 '무' 만 보여 주면서
읽게 했더니 '무'라고 읽어서 무~~~~~~~~~~ ㄹ(소리안냄)
무~~~~~~~~~~을, 그리고 'ㄹ'을 보여주면서 '물'이라고 가르쳐 주면서
읽게 했더니 "물" 이라고 읽었습니다.
물, 발, 칼 낱자를 만들어 학습했습니다.
12일째-2007.7.6(금)
오늘은 수업중에 경찬이가 눈을 자주 비벼 약간 충혈된 것 같아 'ㄹ'은 들어가지 않고 쉬게 했는데
경찬이가 책장에서
'아기고릴라'를 꺼내어 읽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엄마가 같이 읽었습니다. 한 줄은 경찬이가 읽고 한 줄은 엄마가 읽는 식으로요... 아기 고릴라를 다 읽고 유아용 읽기 그림책을 가져와서
'아기가 들어요' '무슨 소리지?' '칙칙폭폭,어디가요?' '해가 뜨면 나는 좋아' '꼬르륵. 아! 배고파' '무얼 먹을까?' '누구일까?' '아기가 만져요' '아기가 냄새 맡아요' 책을 엄마와 함께 읽었습니다.
물론 경찬이가 읽은 것 보다 엄마가 읽어 준 것이 많지만 경찬이가 스스로
책에 있는 글자에 관심을 보였다는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일째-2007.7.9(월)
1. 오늘 처음으로 받침 'ㅁ' 학습 했습니다.
감, 잠, 점,곰,몸,남,밤,봄,춤,삼 은 한번에 읽었고 꿈,함,껌,땀 은 읽지 못했습니다.
2. 76음절표에 'ㅣ' 와 'ㅐ'를 추가하여 세로 읽기를 하였습니다.
'ㅣ' 에서는 '찌' 를 제외한 다른 글자는 잘 읽었습니다.
읽은글자 : 개, 내, 대, 배, 새, 재, 채, 해
못읽은글자 : '래' '매' '애' '캐' '태' '패' '깨' '때' '쌔' '째' '빼'
3. 빨리 읽기 2회 했습니다.
거러 거러 거러라
거러 거러 거러라
........................ ........................
머거 머거 떠머거
16일째-2007.7.10(화)
1. 오늘은 새로운 진도 없이 어제까지 학습한 것 복습했습니다. 앞으로 2~3일 정도 더
복습으로 쉬어 가면서 하겠습니다.
'ㅣ'는 오늘 전부 제대로 읽었습니다.
'ㅐ' 중에서 오늘 못 읽은 글자는 출력하여 거실 벽에 붙였습니다.
채, 패, 매, 래, 캐, 째, 재, 깨
2. 그동안 학습한 글자가 들어 있는 단어 읽기를 하였습니다.
아빠, 나가, 바다, 하자..............너머, 써러,...............고모, 토토,무리,두고...........
된소리 글자에서 조금 머뭇거리고 나머지는 잘 읽었습니다.
3. 그동안 학습한 글자가 들어 있는 빨리 읽기를 하였습니다.
경찬이 엄마가 방과후 교실 이나 치료실 다니면서 인쇄물을 가지고 읽게 하였는데
어제 버벅거렸던 글자도 오늘은 어제보다 자연스럽게 읽었다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같은 길을 다녀도 거의 관심이 없었던 간판에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읽는다고 합니다. 오늘 읽은 간판은 '강남우체국' '주차금지'는 잘 읽었고
전화 단자함에 있는 '개포동공동구역' 글자 중 배우지 않은 '역'을 빼고 나머지
글자는 읽었다고 합니다.
2007.7.13(금)
네 감사합니다. ㅂ 자료는 출력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경찬이가 평소보다 일찍자서 그런것 같습니다.
해가 길어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다 들어왔거든요...
선생님 말씀 명심해서 쉬엄쉬엄 하겠습니다. 샬롬!
19일째-2007.7.15(일)
1. 'ㅂ' 진도를 나갔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쪽지로 주신데로 뿔 개념과 배에 손을 얹어 놓고 개념을 가르쳤습니다.
집, 십, 입, 등은 바로 읽었는데 아직 배우지 않아서 그런지 '얍'은 읽지를 못했습니다.
답,납,갑 등으로 응용해서 읽는지 테스트 했는데 비슷하게 읽을려고 했습니다.
20일째-2007.7.16(월)
1. 기본76음절표에 'ㅣ' 와 'ㅐ' 를 추가해서 세로읽기 방향으로 순서대로 읽을때는 전부 다
읽는데 아직 비순차적..낱장카드를 제시했을때는 잘 읽지를 못합니다.
잘 못읽는 글자 : 히, 니, 띠, 깨, 빼, 때
2. 받침없는 글자 빨리읽기를 했는데 된소리가 포함된 글자도 천천히 또박또박 읽습니다.
21일째-2007.7.17(화)
1. 오늘은 받침 'ㅇ' 이 들어간 빨리 읽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싸따 싸따 똥싸따
똥싸따 똥싸따
..........................
..........................
멍멍이도 똥싸따
똥싸따 똥싸따
경찬이가 된소리 글자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은 완화된 것 같습니다.
한자 한자 정확하게 읽을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속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 받침 'ㄹ' 이 들어간 빨리 읽기도 했으나 위와 비슷하였습니다.
나라 나라 달나라
달나라 달나라
나라 나라 달나라
..........................
..........................
2007.7.19
1. 오늘은 받침 'ㄷ' 'ㅅ' 'ㄱ' 진도 나갔습니다.
'ㄱ' 받침은 오늘 처음 들어갔는데 기본 글자인 '약' '죽' '박' 은 한 번에 읽었으며
응용 글자도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읽었습니다.
섬 섬 섬 섬
섬 섬 섬에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이써따
섬 섬 섬 섬
섬에서 섬에서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노라따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노라따
아기가 아기가
재미이께 노라따
엄마 엄마 엄마
아기 아기 아기 엄마
아기가 아기가 노라따
엄마하고 노라따
엄마 엄마 엄마가
어디 어디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가따
엄마 엄마 엄마
어디 어디 어디써
아기 아기 아기가
엄마 엄마 차자따
아기 아기 아기가 우러따 우러따
엄마 엄마 차따가 아기가 우러따
아기 아기 아기가 엄마 차자따
엄마 엄마 부루고 엄마 차자따
엄마 엄마 엄마가 아가 차자따
아가 아가 부루고 아가 차자따
엄마 엄마 엄마가 아가 차자따
아가 아가 부루고 아가 차자따
아기 아기 아기가 엄마 보아따
엄마 엄마 차따가 엄마 보아따
엄마 엄마 엄마가 아가 보아따
아가 아가 차따가 아가 보아따
엄마 엄마 엄마가 하하 우서따
아가 아가 차자서 하하 우서따
아기 아기 아기가 해해 우서따
엄마 엄마 차자서 해해 우서따
23일째-2007.7.22(월)
오늘도 낮에 읽기(9)까지 읽었다고 하여 읽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집에서 경찬이 한글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하는 날인데 수업후 선생님께서
경찬이가 한글 읽는게 많이 늘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아빠가 붙어서 한글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네요.
낱글자 빨리 보여주고 읽는지를 확인했을때 지난번 처음 가르쳤을때 보다 낱자를
더 정확히 잘 읽었습니다. 된소리 글자도 생각보다 잘 읽네요
'썰' 자를 잘 못 읽었지만 깡, 쌍, 땅, 빵, 쌀,꿀 등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퐁' 과 '훈'을 잘 읽지 못했습니다.
3. 거실에 성경구절을 바꾸어 출력해서 붙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7절 말씀
쉬지 말고 기도하라
수업 끝나고 한 번 읽게 했더니 위 두 줄을 읽고
'쉬'자에서 머뭇거리는데 형이 "쉬" 라고 가르쳐 주는 바람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 라고 바로 읽었습니다.
가 가 갑짜기
가 가 갑짜기
수지가
수지가
수지가
가 가 갑짜기
갑자기
갑짜기 우러따.
수지가 갑짜기 우러따
수지가 갑짜기 엉엉 우러따
달리기 하다가
갑자기
너머저서
수지가 갑짜기 엉엉 우러따
시 시 십자가
시 시 십자가
시 시
십자가가 이따
저기에
십자가가 이따
십자가가 이따
십자가가 이따
저기 저기에 십자가가 이따
십 10
이십 20
삼십 30
사십 40
오십 50
칠십 70
팔십 80
구십 90
십 10
백 100
밥쌍
법 헌뻡 법어
놉따 눕따
숩짜 숩짜시간
접따 곱따
입짱 십짱
개밥 지갑 부삽 잡지 답지
급짱
업다 없따 없꼬
갑니다 봅니다 옵니다
줍니다 입니다
'쉬'자에서 머뭇거리는데 형이 "쉬" 라고 가르쳐 주는 바람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 라고 바로 읽었습니다.
2007.7.26
아이가 글을 읽자고 하면
아이의 얼굴이 반짝 빛나나요? 눈이 반짝 빛나나요?
만일 아니라면 이제까지의 쉬운 자료를 한두번 더 읽는 게 좋습니다.
조금씩 터덕거리더라고
아이가 책에 꽉 달라붙어 일단 손에 쥐어진 것을 읽어내려고 애통터지는 모습이 조금씩이라도 보이기 시작하였다면
박수를 쳐 주세요 또 쳐주세요. 또 쳐주세요
여기까지 와야 참으로 제대로 가르쳐 온 것입니다
만일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거리가 있어보인다면
뭔가 더 생각해서
아닌 게 있나 그게 무엇인지 찾아봐야 합니다.
진도 나가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기
가 생겨났는가 여부를 살피며
그게 생기도록 하는 게 성패를 가름하게 되며
50쪽 책 20권을 빠르게 읽게 되는 수준까지 밴츠 처럼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길이 있고 그것이 열리게 됩니다. 샬롬 !
2007,7,26
진도를 조금씩 책으로 나가는 일도 지금 당장 해 나가야할 일입니다.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으면 팍팍 진도를 나가는 게 지금 필요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감정 상태를 체크하는 게 진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읽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지
아니면
점점 피곤을 느끼는 듯 하면서 조금씩 더 싫어하게 되어가느냐의 경향을 잘 살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쩌면 지금 차니는 팍팍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20일 이내에 콩쥐팥쥐를 모두 읽게 될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30일 이내 즉 8월 25일 경에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에게 독수리 날개가 불쑥 돋아나게 됩니다. 금방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제 이야기는 진도나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아이의 얼굴을 더 살펴서 읽기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는 않는 지 그 여부를 정확하게 보면서 해 나가야 한다는 잔소리인 것입니다. 제가 지금 여기 전주에 있어서 아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니까
드리게 되는 공식적인 말인 것입니다. 차니아빠는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샬롬 !
26일째-2007.7.26(목)
1. 100글자표에 중간 중간에 빈칸으로 두어 스스로 읽으면서 빈칸 채워 넣기를 시작한지
3일째 입니다. '째'를 제외한 나머지 글자 전부를 써 넣었습니다.
2. 신기한 한글나라 읽기 그림책(1단계)을 스스로 읽으려고 합니다.
오늘 읽은 책 : 꼬르륵 아! 배고파, 아빠 발은 크고 내 발은 작아요
꼬르륵. 아! 배고파
나는 나는 애벌레.
꼬르륵. 아! 배고파.
어, 이게 뭘까?
빨간 사과구나.
아삭아삭. 아! 맛있어.
어, 이게 뭘까?
노란 참외구나.
오물오물. 아! 맛있어.
어, 이게 뭘까?
주황색 귤이구나.
아이! 시어.
어, 이게 뭘까?
보라색 포도구나.
새콤달콤. 아! 맛있어.
낑낑. 아이, 배불러.
빨강, 노랑, 주황, 보라.
알록달록 예쁜 나비가 되었네.
27일째-2007.7.30(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는지요?
어제 오늘 100음절표 없이 동요가사 읽기와 유아동화 읽기 위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9번까지 한번씩은 읽었습니다.
동요가사중에 여, 네, 떼, 메, 펄, 숨,운 등에서 멈칫 합니다.
매일 조금씩 계속 읽게 하겠습니다.
읽은 유아동요 제목입니다.
무슨 소리지?
칙칙폭폭, 어디가요?
무얼 먹을까?
칙칙폭폭, 어디 가요?
칙칙폭폭, 기차가 가요.
칙칙폭폭, 시골 가요.
뛰뛰빵빵, 자동차가 가요.
뛰뛰빵빵, 회사 가요.
따르릉따르릉, 자전거가 가요.
따르릉따르릉, 시장 가요.
애앵애앵, 불자동차가 가요.
애앵애앵, 불 끄러 가요.
삐뽀삐뽀, 구급차가 가요.
삐뽀삐뽀, 병원 가요.
부릉부릉, 트럭이 가요.
부릉부릉, 이사 가요.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무얼 먹을까?
오물오물, 토끼는 무얼 먹을까?
파릇파릇 맛있는 상추 먹어요.
아삭아삭, 다람쥐는 무얼 먹을까?
동글동글 맛있는 알밤 먹어요.
우물우물, 원숭이는 무얼 먹을까?
말랑말랑 맛있는 감 먹어요.
사각사각, 당나귀는 무얼 먹을까?
길쭉길쭉 맛있는 당근 먹어요.
아삭아삭, 생쥐는 무얼 먹을까?
동글동글 맛있는 땅콩 먹어요.
"으악!"
동물 친구들이 다 가 버렸어요.
"왜 그랬을까요?"
경찬이가 동요 가사를 좋아해서 즐겨 듣는
'피노키오' 와 '아기공룡 둘리' 가사를 출력해서
주었는데 잘 읽습니다. 아마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라서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하단 파일찾기에서 인쇄할 수 있어요>
소리대로 철자된 동요가사
1. 꼬빠테는 꼬뜨리 모여 사라요.
우리드른 유치워네 모여 사라요
교암 유치원 교암 유치원
차아카고 귀여운 아이드레 꼬똥산
2.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삼철니 강사네 우리나라 꽃
피연네 피연네 우리 나라 꽃
삼철니 강사네 우리나라 꽃
3.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드리 감니다.
4. 태그끼가 바라메 펄러김니다.
하늘 노피 아름답께
펄러김니다.
태극끼가 힘차게 펄러김니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러김니다.
5. 동해물과 백두사니
마르고 닳토록
하나니미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무궁화 삼철니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하느로
길이 보저나세
6.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달만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두 귀가 얼룩 귀 귀가 달만네
7. 엄마 아페서 짝짜꿍
아빠 아페서 짝짜꿍
엄마 한숨은 잠자고
아빠 주름살 펴져라
해님 보면서 짝짜꿍
도리 도리 짝짜꿍
우리 엄마가 운는다
우리 아빠가 운는다.
8.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총 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너머서
토실 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9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니미 우리들 기다리신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사이조케 오늘도 공부 자라자.
28일째-2007.8.2(목)
경찬이가 3일동안 편도선이 헐 정도의 심한 감기열로 인해 휴식을 취하게 했습니다.
저녁에 기운을 차린듯 하여 잠깐 동안 '갸겨교규' 진도를 진행했습니다.
좋아하는 동요노래 가사는 음을 넣어 잘 읽었습니다.
피오키오(동요)
꼭두 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머리 천사 만날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우리아빠 꿈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좀 잘해 줄수 없겠니~
먹고 싶은 것이랑 놀고 싶은 놀이랑
모두모두 할수 있게 해줄래~
<아기공룡 둘리>
요리보고!
저리봐도!
흠흠~
알수없는
둘리~ 둘리~
빙하타고!
내려와~!
음음~
친구를 만났지만~
일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찾아~
모두 함께 나가자!
하하!~ 하하~!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친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친구
29일째-2007.08.06(월)
-자음카드 한글학습 40일 후
안녕하세요. 교장선생님~!!
무더운 여름 평안히 보내고 계신지요?
경찬이와 자음카드 한글학습을 시작하고부터 날짜 가는게 정말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예전..고교 시절 책상위에 적어 놓고 되새기던 한문 글귀가 생각납니다.
'소년이노 학난성 일촌광음 불가경'
40일전...
경찬이가 어쩌면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갈지 모른다는 절박함을 안고 시작한
한글떼기가 자음카드 한글학습으로 절대 오르지 못할 고지가 아님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요 며칠 경찬이가 감기 때문인지 편도선이 붓고 고열에 시달려 한글공부를 잠깐 쉬었습니다.
쉬면서도..지금까지 배운것 다 까먹는것 아닌지 심히 염려도 되고 그랬는데...이번 주말을
통해 절대 그런일은 없는 '기우'임을 알았습니다.
주말 동안....
'갸겨교규' 진도와
'받침글자 읽기'도 하고
이중모음도 2개의 소리로 분리해서 읽는 연습도 했습니다.
동요가사 읽기도 틈틈이 해 주었고요.
며칠 동안 쉬었지만 경찬이는 자음카드를 통해 배운것은 인지하고 있었으며 규칙성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쉬는 동안에도 경찬이 뇌는 한글을 받아 들였는지 읽는 것이 처음보다 조금씩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에
경찬 엄마에게 너무도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낮에 경찬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책장에서
신기한 한글나라 읽기그림책 1단계 10권을 꺼내 스스로 읽었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모르는 글자는 엄마에게 물어 보았다고 하네요
10권을 다 읽고 '꾸러기 곰돌이 - 따도 괜찮겠니? ' 까지 오늘 읽었다고 합니다.
경찬이가 한글떼기를 통해 책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2단계, 3단계도 책장에 준비해서
넣어 두려고 합니다.
스스로 하고저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경찬이가 한글과 책을 통해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경찬이에게 한글을 통해 상상의 나래와 즐거움을 달아준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찬이 소식 계속 올리겠습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교장선생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샬롬~!!
2007.08.06
경찬아빠 올림
2007.9.1(전화)
콩쥐팥쥐 1독 (얼마전) ------------> 70일
신기한 한글나라 읽기그림책 1단계 10권 읽었고
신기한 한글나라 읽기그림책 2단계 10권 읽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