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m봉 근처의 묘지에서 본 상광암고개- 금산-군유산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6. 24-25 (일).
◈ 날씨 : 장마가 시작돼서 아침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장대비가 쏫아졌고 결국 상광암고개에서 산행을 접음.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 14명.
고광의님. 김형식님. 오세춘님. 이인표님.곽병태님, 정환규님.김의태님. 이명우님. 이정아님. 정영미님. 이기충님.장용갑님.박종율. 김복희
신광복님,정영옥님,김성남사모님이 빠지고 장용갑님,김복희님이 오랜만에 나오시고 이기충님도 선거가 끝나서 다시 나옴.
◈ 위치 : 전남 영광군과 함평군경계를 따라 영광군 불갑면,군남면과 함평군 해보면, 신광면을 지난다.
◈ 지도 : 국토지리원 1대 25000. 영진5만지도 P 471 함평,470 영광.
6-1지도(한우재-화산골재).
6-2지도(화산골재-지경재).
6-3 지도(지경재-상광암고개).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0.5 km. 8시간 23분.
용천사입구의 생태공원앞- 한우재-노은재-깃대봉-화산골재-지경재(23번국도)-서해안 고속도로-249봉- 상광암고개(17번 군도)
◈ 일정정리 : 8시간 23분 (05 :25 ~13 :48.)
05:25. 용천사입구의 생태공원앞에서 산행시작.
05 :40. 사각정자가 있는 쉬어가는길,산책로.용천사갈림길.
05 :52/3. 한우재(283.4m). 작은 돌탑과 의자3개.이정표.
06 :00. 용천사 생태공원쪽 하산길.지도상의 노은재는 앞봉넘어인데 보통 노은재를 여기로 표기하고있다.
06 :17. 좌측능선(절재,먹우재쪽)갈림(220m). 길주의 우측으로 간다.
06 :46. 우측 226봉,장동제쪽 능선분기. 산죽밭을 좌측으로우회.
07 :15/18. 230m봉.우측 국사봉,건무산능선분기. 길주의 좌측으로간다.
07 :25/27. 깃대봉.길주의. 직진하는 앞봉이 아니고 우측으로 내려가며 안부의 군교육장 건물있는곳이 화산골재다.
07 :43/08 :10. 화산골재의 사격장 교육장 통제탑아래서 아침.
08 :27. 170m봉. 좌측 원남방향으로 능선분기.길주의 우측으로감.
11 : 00/06. 지경재.주유소와 식당과 고춧가루공장.김철숭모비있음.
11 :15/27. 구봉마을입구 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비 피하며 휴식.
11 :43. 구봉고개(지도상의 목우촌농장).
12 :17/30. 249m봉.좌측능선분기하고 우측 길없는 잡목속으로 내려감. 길주의.
12 :58/13 :12. 건너편 230봉 .길주의 우측 가시밭으로내려감.
13 :17/25. 묘지에서 상광암고개,금산줄기로 어어지는 기맥줄기보임.
13 :48. 임도따라 내려온 상광암고개 버스정류장.17번군도.
◈산행후기.
연속 3주째 비가온다.비를 몰고 다나는건지 비오는곳만 따라 다니는건지?
오늘산행도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종일 우중산행이었고 더구나 오늘구간은 거의 전구간이 길이 없다.
아니 흐릿한 길이 있기는 있을텐데 지금은 녹음기인 6월하순, 더구나 장대비가 쏫아지고 있으니 그 길이 보일리가 없다.
한우재에서 용천사 갈림길까지 6,7분만 길이 좋고 나머지는 기맥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흐릿하고
몇군데 갈림길에서 기맥길은 전혀 흔적이 없는것같고 표지기도 가믐에 콩나듯 드문드문 있어서 독도에 신경을 써야한다.
쏟아지는 장대비로 시야는 안보이고 지도는 지도 케이스에 넣었는데도 물에젓어 흐물거리니 일일이 꺼내볼 수도 없었다.
몇 번은 용케도 제길을 잘찿아 갔는데 결국 210봉에서 직진하여 엉뚱한데로 빠지고 말았다.
여기서도 분명 우측길을 찾앗는데 없어서 직진하고 말았다.
아마도 영산기맥 전구간중에도 제일 길이 나쁘고 잡목과 가시덤불이 제일 많은곳을
계절도 가장나쁜 녹음기에다가 그것도 기상조건이 가장나쁜 장마철에 간것같다.
산행1시간 이내에 완전물속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고 8시간을 물속에서 텀벙거리다가 결국 상광암고개에서 산행을 접었다.
더 가서 금산을 넘어서 장전마을이나 사간마을까지 가려면 얼마를 더 헤멜지도 모르고 ....또 꼭 그렇게 강행하여 갈 필요가 없어서...
일기예보는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돼서 비가 온다고는 하였지만 중부지방은 아직 비가 안오니
하늘이 내일 하루 참아주기를 바라며 길을 떠난다. 혼자가는 길이라면 당연히 연기를 하겠지만 단체이니 그럴수도 없고...
내려가는 동안은 비가 안오더니 용천사입구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억수같이 비가 쏟아진다.
주춤거리며 좀 나아지려나 기다려봐도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질 않고 바람까지 몰아친다.
오늘 하루는 또 물속에서 첨벙거리겠군!...
◇ 용천사입구-한우재-화산골재
05:25. 용천사입구의 생태공원앞.
05 :40. 사각정자와 쉬어가는길,산책로.
05 :52/3. 한우재(283.4m). 작은 돌탑과 의자3개.이정표.
06 :00. 용천사 생태공원쪽 하산길.지도상의 노은재는 앞봉넘어인데 보통 노은재를 여기로 표기하고 있다.
06 :17. 좌측능선(절재,먹우재쪽)갈림(220m).길주의 우측으로 간다.
06 :46. 우측 226봉,장동제쪽 능선분기.산죽밭을 좌측으로우회.
07 :15/18. 230m봉.우측 국사봉,건무산능선분기. 길주의 좌측으로간다.
07 :25/27. 깃대봉.길주의. 직진하는 앞봉이 아니고 우측으로 내려가며 안부의 군교육장 건물있는곳이 화산골재다.
07 :43/08 :10. 화산골재의 사격장 교육장 통제탑아래서 아침.
05 :25.용천사입구.
왼쪽도로가엔 해보만대번영비가 있고 그 우측엔 생태공원안내도가 있고 그 사이의 얇은 돌을깐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해보만대번영비가 무슨 말인가 했더니 여기가 해보면이니 해보면이 만대에 걸쳐 번창하라는뜻인가 보다.
잠시후 도로가 끝이나고 계곡안으로 직진해 올라야 할텐데 풀만 무성하여 길은 안보이고 산길은 계곡 우측으로 휘여진다.
아마 계곡 우측위로 가나보다 했더니 점점 산사면을 따라서 우측으로간다.이건 지난번에 내려왔던 정자가 있는곳으로 가잖아?
좀 쉽게 한다고 한우재아래의 보통들 노은재로 불리는 고개부터 할려고 했더니 정석대로 한우재부터 하란뜻인가보다.
비가오고 있으니 차에서 내릴 생각들을 않고 있다.
생태공원앞. 그래도 가긴 가야한다.일단 추위라도 막을려면 일회용 우비라도 쓰고...
생태공원끝.직진해 올라야하는데 길은 안보이고... 풀잎은 잔뜩 물을 싣고있고...
05 :40.사각정자에서 왼쪽으로 꺽어 급경사를 오른다.우측 내림길은 지난번에 내려간 용천사입구로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산사면으로따라 산책로가 이어진다.한우재 오름길은 내려올땐 금방이더니 올라가는길이라 한고비 올려채야 한우재다.
05 :52/3. 한우재(283.4m봉).의자 3개가 있고 작은 돌탑을 왼쪽에 끼고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은 길이 좋다 .오늘 산길이 이만만 하여라!...
06 :00. 노은재? 약200m.
용천사 생태공원쪽 하산길이 좌측으로뚜렸한데 아래서는 왜 잘 안보였을까? 키큰 나무들사이로 바로 아래의 입구쪽이 보이고
고갯마루엔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있다.우측 노은리쪽으로 길이 있나 살펴봐도 길은 없다.
지도상의 노은재는 앞봉넘어인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는 대부분 여기를 노은재로 표기하고 있다.
길은 여기까지만 길다운길이고 건너서면 바로 본래의 기맥길로 되돌아가서 없거나 흐릿해진다.
한고비올라채서 쭉~가더니 선두가 멈춰섰다.
지도상의 노은재인데 가시덤불들이 엉켜있어 이리저리 돌면서 길을열고 있다.
좌,우 어디로도 가시덤불만 보일뿐 하산로는없다.
앞에서 길을 뚫는동안 뒤에선 잠시 휴식중.
06:17.절재,먹구등 능선분기점(220m)
다시 살짝 올라서면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좌측으로 절재,먹구등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갈라지고
지능선엔 길이 있는것도 같고 없는것도같은게 분간이 안선다.
06:23.180m봉.우측으로꺽어 조금가면 좀더 높은봉이고 우측으로 노은마을로 내려가는 능선이 분기하고 왼쪽으로 꺽어간다.
06 :46. 110봉.229m봉갈림봉.
180봉에서 좌측으로꺽어 뚝~떨어졌다 올라선 둔덕봉(110m)을 넘으며 능선은 슬그머니 좌측으로꺽어지며 산죽밭이 나온다.
산죽밭을 왼쪽밑으로 돌아서 둔덕봉에 오르고 다시 쭉~내려간 안부엔 팔손이 나뭇잎같이 잎이 8개인 덩굴식물이 안부전체를 덮고 있다.
길이라곤 흔적도 없다.그저 이리저리 덩굴을피해 없는길을 만들며간다.
06:56. 안부(좌측은 덕동2제,우측은 장동제)
양쪽 계곡으론 하산로가 안보이고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세멘트 말뚝머리에 노란 페인트칠을하고
검은색의 육자를 쓴 세멘트 경계말뚝이 계속해서 나온다.
가까이에 군부대가 있나보다 생각하며 오름길을 올라가면 230m봉이고 하얀색의 군사보호구역 표시목이 쓰러져있다.
좌측 덕동마을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며 기맥은 우측으로꺽어 나가는데 계속해서 육자쓴 말뚝들이 나온다.
몰골은 이미 속옷까지 완전히 물에 젓어 물에빠진 생쥐꼴이다.
07 :15/18. 230m 봉. 건무산,국사봉갈림능선분기.길주의지역.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우측으로 길이 좋고 능선이 갈라지는데 이길은 건무산,국사봉으로 가는 산줄기이고
왼쪽길로 들어서 잠시 나가면 앞이 확 트이며 붉은색 깃발이 꽃혀있다.
07:26/27. 깃대봉(210m).
편의상 깃대봉이라 표기한다.우선 직진하는 앞쪽에 비슷한높이의 높은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국사봉(246.3m)이 보이고 그우측뒤로 건무산(338m)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여기서 기맥길은 우측아래로 보이는 넓은 사격장건너편에 있는 안부의 강의장으로 이어진다.
비는 쏫아지지만 그래도 아래가 내려다 보여서 위치파악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화산골재는 게곡같고 높이로봐서 직진하는 앞봉쪽이 기맥같다. 주의할곳이다.
화산골건너로 우곡제가보이고 앞봉에 가려서 원남제는 안 보인다.
우측으로 급한 경사길을 내려오면 안부엔 불발 탄경고판이 있고
임도수준의 넓은 훈련장도로가 좌측 산허리로 가고있고
직등해 오르는 도로엔 얕은 원형 철조망이 있고 길가엔 수류탄 비슷한 모형 포탄들이 간간이 꼿혀있다.
깃대봉에서.우측 앞의 사격장건너에 파란지붕의 교육장 있는곳이 기맥줄기다.
깃대봉에서. 앞에 보이는 봉은 200봉이고 기맥줄기가 아니다.사격장을 통과못할땐 이리로 우회한다.
깃대봉에서.우측으로 내려서야한다.사격장우측으로 우곡제와 국사봉이 보인다.
07 :35. 꺽어진 국기게양대가 있는 언덕봉에 올라서면 방금 내려온 깃대봉이 뒤돌아 보이고
왼족아래 화산골재에 있는 교육장건물이 보인다.
여기서 원 기맥길은 앞에 보이는 작은봉을 거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하겠지만
이길로 들어선 흔적이 안보이는 것을 보니 대부분 종주자들이 여기서 큰길을 따라서
교육장건물로 가나보다.교육장건물안에 들어가 잠시 비를 피해볼 요량으로 서둘러 내려간다.
07 :43/08 :10.화산골재 군사도로와 군 교육장.
내려가면 임도같은 군사도로에 이르고 도로위에 강의장같은 시설물과 높은 통제탑이 있고 탄약고같은 시설물이있다.
왼쪽아래엔 원남제 저수지가 있고 우측엔 우곡제저수지가 있다.지도상의 화산골은 전체가 지금은 군 사격훈련장이 돼있다.
교육장 시설물은 온실같이 유리로 덮여있는데 문은 잠겨있고 창문들도 하나같이 잠겨있어 들어갈수가 없다.
지붕만 있는 강의장인줄알고 여기서 비를피해 아침을 먹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할 수없이 옆의 통제탑아래서 우산을펴들고 쪼그리고 앉아서 아침을 먹는다.
그래도 일요일이라서 포사격훈련이 없어서 이곳을 지나갈 수 있는것만을 다행으로 알면서...
화산골재의 사격훈련교육장.일반 강의장과는 달리 유리창을 달았다.
비좀 안맞고 아침을 먹으려나 했더니...
화산골재의 사격장과 깃대봉.
◇ 화산골재-지경재.
07 :43/08 :10. 화산골재의 사격장 교육장 통제탑아래서 아침.
08 :27. 170m봉.좌측 원남방향으로 능선분기.길주의 우측으로감.
08 :15. 교육장뒤로 오르는 산길은 흔적도 없고 가시나무를 피해 이리저리 오르면 정점엔 하얀색의 군사보호구역말뚝이 있고
쇠파이프로된 국기게양대가 쓰러져있다. 좀더 올라가면 170m봉이다.
08 :27. 170m봉 좌측으로 지초마을쪽 능선분기점.길주의.
170봉에서 왼쪽 지초,원남마을쪽으론 길이 있고 우측 기맥길엔 길이 흔적도 안보인다.나뭇가지들을 쳐내고 달인표지기를 단다.
자칫하면 왼쪽 능선으로 빠지기쉬운곳이다.우측으로꺽어 리기다 소나무가 욱어진 숲길을간다.
08 :35.건너편에 올라선봉에서 우측 우곡제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으로 꺽어 가시잡목길을 내려간다.
잔뜩 물먹은 싸리나무들을 헤칠적마다 물바가지를 뒤집어쓴다.잡목들을 헤치고 오르락 내리락 몇봉을 넘어간다.
이번봉이 마지막인가 하면 또 다음봉이 기다리고... 중간에 능선이 갈라질적마다 살펴봤는데 갈림길을 보질 못했다.
09 :12.218봉 여기서 부터는 알바하여 잘못간길이다.
바로 이봉엘 올라서면서 우측으로 떨어지는 기맥을 찾아야했는데 찾지를 못하고 정점에 올라섰다.
주변에서 제일높다.좌측으로 10시방향에 마을(나중에보니 원남마을)이 보이고 고개(먹우재)로 오르는 도로가(838) 멀리 보인다.
소나무숲길을 내려간다.
09 :17.220m봉.
싸리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잠깐 오르면 220봉이고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우측으로 길이 있다.
여기서 지도를 꺼내봤는데 지도케이스에 넣어 배낭커버를씌운 지도가 물이 들어가서 흐물거린다.
대충 앞에 보이는 뾰족봉(사실은 235.5m봉)을 160봉으로 보고 앞의 838번도로를 23번도로로 착각한다.
우측으로 꺽어서면 조선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고 뚝~떨어졌다 좀더높고 뾰족한봉을 올라가야할것같다.
220봉.여기가 어디여?
안부에 내려오니 왼쪽에 마을이 보이고 그앞으로 도로가 보이며 안부엔 새로쓴 촛대석이있는 묘지가 있다.
앞에간 선두의 장군님과 람보씨가 (선두그룹중 정영옥씨는 오늘 불참이고 정영미씨는 비온다고 김복희씨와 산행을포기해서 2명이다)
뒤에서 오고 있다.깃대봉에서 직진하여 200봉으로해서 원남제쪽으로 갔다 왔단다.
09 :45. 235.5m봉.
빡세게 올려붙여 뾰쪽봉위에 오르면 다시 좌측으로 능선이 갈리고 좌측길이 더 좋다.
235.5봉을 161봉이라 생각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묘하게도 1시방향에 도로가보이고 거기가 지경재라 생각한다.
잠시 내려오다가 우측능선(사실은 125.6봉쪽)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며 지경마을뒤 능선이라고 생각한다.
10 :18/23.묘지에서.
앞의 좌야마을을 지경마을로 생각하고 앞의도로를 23번도로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영 맞지를 않는다.
이러나저러나 일단 앞의 도로에 내려서고 볼일이다.능선우측으로 나오니 우마차길이 있고 이어서 23번국도에 내려선다.
묘지에서.왼쪽 빨간집앞으로 용천사 가는도로가 있고 우측 큰 마을이 신광면소재지다.
10 :30/35.23번국도상의 삼덕리.
도로에 내서서도 어디쯤인지를 모르겠다.왼쪽으로 마을이 있고 그왼쪽 산모퉁이쪽으로 도로가 있고 이정표가 보인다.
곰곰히 지도를 맟춰보니 좌측 산모퉁이로 들어가는길은 용천사로 가는 838번도로같고 멀리 일자로 뻗은길은 신광면소재지 우회길같다.
우측으로 23번도로를따라 조금가니 영광 13km.고창40km. 김철기념관 1.5km 이정표가 있다 .어휴! 1.5km를 올라가야 지경고개다.
원골마을 입구를지나고 왼쪽으로 무송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지나면 연화동 버스정류장이고 그앞이 보여리로 들어가는갈림길이다.
23번국를 따라서 지경고개로 오르고 있다.좌측으로 무송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11 :00/03.보여리입구 삼거리.
일행들은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자면 좌,우 어디로 건너든 우회를해야하니 여기서 아예 구봉마을쪽으로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서해안고속도로밑 굴다리에서 비도 피하며 점심을 먹고 간다고 지경고개를 쳐다만보고 고속도로 굴다리로 향한다.
그래도 지경고개위 마루금을 찍고 가야겠다고 고개쪽으로 올라가면 고개 바로 남쪽에 보여리로 들어가는 포장도로가 있고
도로를 건너서면 지경고개다.이정표엔 좌측 보여리 구봉마을 900m. 김철기념관 1km.
지경고개(23번국도).고개 바로 남쪽아래에서 구봉마을,보여리,상광암고개로가는도로가 있다.
◇ 지경재-249봉-상광암고개.
11 : 00/06. 지경재.주유소와 식당과 고춧가루공장.김철숭모비.
11 :15/27. 구봉마을입구 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비 피하며 휴식.
11 :43. 구봉고개(지도상의 목우촌농장).
12 :17/30. 249m봉.좌측능선분기하고 우측 길없는 잡목속으로 내려감.길주의.
12 :58/13 :12. 건너편 230봉 .길주의 우측 가시밭으로감.
13 :17/25. 묘지에서 상광암고개,금산줄기로 어어지는 기맥줄기보임.
13 :48. 임도따라 내려온 상광암고개 버스정류장.17번군도.
11 :05/6. 지경재.함평군 불갑면과 영광군 신광면의경계로 23번 국도가 지난다.
고개위엔 함평천지고춧가루공장이 있고 건너편엔 GS주유소와 오리보양탕을 전문으로 하는 영산기사식당과 김철숭모비가 있다.
김철숭모비는 독립운동가인 김철선생님을 추모하여 세운 숭모비이고 기념관은 여기서 1km떨어진 고속도로건너의 구봉마을에 있다.
숭모비를 둘러보고 숭모비뒤로 이어지는 기맥길을 살펴보고 내려와서
보여리로 들어가는 큰길을 따라가면서 골자기안의 기맥길을 우회한다.
지경고개.주유소(일요휴뮤)와 식당.고춧가루공장이 있고 독립운동가인 김철선생님의 숭모비가 있다.
독립운동가인 김철선생님의 숭모비.
독립운동가인 김철선생님의 숭모비 안내판.
파란 차광막을씌운 인삼밭을 지나 고속도로 절개지로 가야하나 왼쪽으로 우회했다.
11 :15/27. 서해안고속도로 아래.
비를피해 간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들 있다.
앞에는 구봉마을의 김철기념관 한옥건물들이 보이고 그뒤로 249봉이 구봉마을을 감싸고 있다.
뒤로는 지경고개에서 161봉과 우리가 길을 잘못든 210봉 인듯한 봉우리들이 뒤돌아보인다.
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본 지경마을. 왼쪽에 구봉마을로 가는 도로끝이 지경고개다.
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본 구봉마을과 김철기념관.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난 세멘트임도를 따라서 기맥으로 오른다.
고창이 복분자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기사를 봤는데 기맥 아래밭은 새로 복분자나무를 심었고
기맥에 오르니 무성한 가시밭엔 썩은 나뭇가지만 널부러져 있고 길흔적은 보이질 않는다.
11 :43.구봉고개.우측 아래는 지도상의 목우촌농장.
능선엔 사람다닌 흔적이 없고 뚫고 갈수가없어 능선 넘어로 넘어가니
능선위에 웬 세멘트수로가 있고 옆으로 잡초가 무성한 폐임도길이 있다.
가시밭 능선길 보다는 양반인 수로 옆길을따라 우측아래의 하얀 건물의 농장인지 공장인지(사료공장이라고도하고)를 보면서
조금 올라가면 구봉고개인데 왼쪽 구봉마을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있다.
고개 왼쪽엔 개사육장인듯한 간이 축사같은 것이 보이고 입구의 문지기격인 세 마리 견공들이 요란하게 몸부림치며 짓어대는데
그놈들도 여럿이 자나갈땐 끽소리도 못하더니 한두명이 지나가면 기세가 등등하게 짓어댄다.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길과 합하여 올라서는길엔 때늦은 고사리가 지천으로널려있다.
한사람이 한줌씩만꺽어도 모으면 한사람몫은된다. 지난번엔 김성남씨 사모님에게 오늘은 이기충님차지가 된다.
구봉고개의 목우촌농장은 사료공장?
구봉고개.
12 :05.210m봉.
구봉고개에서 부터는 사람다닌 흔적이 있는 길이고 한바탕 빡세게 올라가면 210봉이고 좌측으로 꺽어 소나무가 제법 울창한 산길을 간다.
249봉을 오르면서 연신 지경고개쪽을 기웃거리며 능선줄기를 카메라에 잡아볼려고 애를 써도 한컷한컷만 나뭇가지사이로 겨우보이고 연결이 안된다.
12 :17/12 :30. 249봉.
소나무숲을 오르면 249봉인데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길이 없다.
왼쪽능선으로 흐릿한 길이 있어 길따라서 내려가면서 행여 우측으로 길이 있으려나해도 역시없다.
다시 올라와서 길이 없으면 표지기라도 있으려나 아무리 찾아봐도 길도 없고 표지기도 없다.
할 수 없이 키를넘는 싸리나무와 잡목들을 비집고 우측으로 내려간다.한참을 가도 길흔적도 표지기도 없다.
안부를 지나서 좌측이 좀 트이길래 나가서 살펴보니 역시 좀전에 지나온봉이 249봉이 맞고 왼쪽능선은 보여리쪽으로 가는지능선이다.
물먹은 잡목숲은 완전 장글같은 숲이라 잠시만 헤치고 가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물이 줄줄흐른다.
429봉에서 뒤 돌아 본 지경고개와 영산기맥모습.
429봉에서 뒤 돌아 본 알바한 210-235.5봉-좌야리모습.
12 :58/13 :12. 230m봉.
건너편에 건너온 230봉인데 처음으로 우측에 표지기발견. 그런데 우측엔 전혀 토끼 발자국하나 흔적이없고 가시덤불뿐이다.
왼쪽아래로 흐릿한길이 보인다 .따라 내려가보니 벌목지대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좀더 나가서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멀지 않으니 사면을 가로질러들가고 몇 명은 다시 원위치하여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도 없고 표지기도 없다.
230봉에서 본 429봉남쪽능선.
13 :17/25. 묘지있는봉.
5분정도 가시덤불을 헤치고 내려오니 묘지가 있고 앞이 탁! 트이면서 상광암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상광암고개에서 다시 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건너다 보인다.
원 기맥줄기는 여기서 몇분 더 나가서 좌측아래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서 전신주들이있는곳을 기준삼아 가야할듯하다.
사면으로 건너온 일행들은 임도를 따라서 내려가고 위에있는 일행들만 건너편 매봉산,삼각산갈림봉인 210봉으로 향한다.
숲길로 들어서보나 전혀 길으 열리지 않고 잡목만 엉켜있는데 도대체 이걸 언제다 헤치고 간단말인가?
그냥 묘지에서 임도따라 내려가잖다. 되돌아나와 묘지앞의 우마차길로 내려선다.
목덜미가 자꾸자꾸 따갑고 손이 간다.언제 어디서 뭘 건드렸는지 온목이 울퉁불퉁튀어 나오고 가렵고 따갑다.
아마도 잡목을 헤치면서 송충이 털집이나 무슨 해충집을 건드렸나보다.
다른사람은 멀쩡한데 어째서 난 맨날 이모양일까? 낙남정맥에서 말벌에 쏘여 병원엘가질않나?
한강기맥에서 목에 수건도 두르고 챙 큰 모자까지 쓰고도 혼자만 그 악명높은 흡혈 진드기맛을 보지 않나?
230m봉 근처의 묘지에서 본상광암고개- 금산-군유산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너른 우마차길을 따라 내려오면 매봉산,삼각산갈림봉인 210봉에서 내려온 원 임도길을 만나고
능선우측으로난 좋은 임도길을 따라오면 임도삼거리에서 왼쪽 아래로 가는길은 송림으로 가는길이고
우측길로 들어서면 쓰레기버리지 말라는 경고판과 수렵금지 않내판이 있다.
13 :48.상광암고개(약110m). 영광군군남면 상광암마을과 신대리를잇는 17번군도.상광암 버스 정류장이 있다.
고갯마루 왼쪽 넘어에 상광암마을이 있고 그뒤로 금산에서 군유산으로흐르는 기맥줄기가 보인다.
그나저나 먼저내려온 사람들이 안보인다.무전도 안되고 ...일단은 간이 정류장안으로 들어가서 행장을수습하고
정아양이 비상용으로 준비한 약을 목덜미에 발라보지만 화끈거리기는마찬가지다.
아무래도 금산을넘어 사동고개까지 가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얼마나 험한 가시밭길이 이어질지?
또 얼마를 헤메야할지?종일 물에 퉁퉁분 몰골로 앞으로 몇시간을 더 헤멜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다음에 날들면하지...
종일 비를맞아 몸이 썰렁하니 함평엘 나가서 뜨뜻한 목욕탕에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점심먹자!고 의견일치!
상광암고개.영광군 군남면 대덕리.17번군도.버스정류장이 있고 왼쪽 고개넘어에 상광암마을이 있다.
상광암고개.남쪽의 군유산이 운무에 가려있다.
◇ 돌아오는길.
송림고개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넘으면 불과 몇분이면 상광암고개에 이를 것을 좌측으로 내려가서 송림마을에서 기다리는
몇몇대원을 태우고 함평으로 나가니 식당은 문연곳이 없어 대중탕에서 간단히 목욕하고 올라오는 휴게소에서 늦은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로 시작해서 빗속에 끝이나고 종일 길없는 잡목숲을 헤집고 유례가 없이 알바도 많이하고 헤멘하루로 기록될것이다.
전주땅을 지나니 여긴 별천지 언제 비기 왔느냐고 뽀송뽀송하다.좁은땅인데도 이렇게 산줄기 하나 넘으니 기후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