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4: 17-20>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1. <메소보다미아 동방 4왕과 가나안 5왕과의 전쟁> 싯딤 골짜기 전투
아브라함은 창 13장에서 조카 롯과 서로 헤어집니다. 오늘 말씀 창 14장은 메소보다미아 지역의 동방 4왕들과 롯이 사는 소돔과 고모라 지역의 5왕들과의 전쟁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은 이 전쟁 이야기를 다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요점만 말씀드리고,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때에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아브라함을 축복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 전쟁의 원인은 가나안왕들이 동방왕의 대표격인 그돌라오멜을 12년 동안 섬겼는데, 제13년에 배반을 했기 때문입니다 (4절). 사해지역은 소금이 많이 나기 때문에 소금을 공물로 바쳤는데 그것을 중단한 했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 전쟁의 결과는 가나안 5왕이 동방 4왕들에게 패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기고 (11), 그리고 소돔에 거주하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 재물도 노략을 당했습니다.(12)
▶ 아브라함은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하여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318명을 데리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그들을 따라가 쳐서 이기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부녀와 친척들을 다 찾아 왔습니다 (지도)
※ 영적 전쟁으로 믿음의 형제, 자녀가 사탄의 공격으로 그들의 포로가 되고 재물이 다 빼앗긴 상태에서 아브라함이 구해오는 모습, 318명의 영적 전사들
▶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소돔 왕이 아브라함을 영접하였고, 살렘 왕 곧 예루살렘 왕으로 있던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축복을 한 것입니다.
오늘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준 떡과 포도주는 성찬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므로 이것은 영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2. <예수님을 예표한다는 멜기세덱은 어떤 인물입니까?> - 멜기체테크
성경은 이 사람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지는 않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멜기세덱 = 예수님, 축복을 받고 십일조를 드린 아브라함 = 모든 믿는 자, 이 관계를 이해하시고 말씀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1) 히브리서에서는 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②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③ 하나님의 아들 닮아서 ④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히 7: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예수님도 육신의 부모가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었습니다 (마 1:18), 그래서 육신의 족보는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누가복음의 족보는 법적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분으로 처음이요 마지막이 되시는 분입니다 (계 1:17).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롬 1:14). 그리고 영원한 제사장입니다 (히 4:14)
[로마서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사도행전 9: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 창 14: 18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창세기 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멜기세덱을 보면서 아브라함의 계보 외에도 하나님의 경건한 자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건한 셈 계통일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레위의 후손 아론의 자손이 유대인의 대제사장이었다면, 멜기세덱은 경건한 모든 사람의 제사장인 것입니다.
▶ 예수님도 경건한 모든 사람의 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은 레위족속이 아닙니다. 제사장이 될 수 없는데, 성경은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맹세로 된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시편 110: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히 7:11]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21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 창 14:18절, 히 7:2절, 그는 살렘 왕입니다 (예루살렘 왕)
살렘은 “평화, 평강“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멜리세덱은 평화의 왕, 평강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사야서를 보면, 그리스도에 대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수님이 평강의 왕인 것입니다 (사 9:6). 그러니까 멜기세덱은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나중에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왕도가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히브리서 7: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 예수님 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주시는 분입니다. 평강의 왕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되어 평강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3) 그는 또 의의 왕입니다. 원어적으로 이름도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멜레크 (왕) + 체데크(공의) = 의의 왕 (참고 아비멜렉)
[히브리서 7: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본인이 의로울 뿐 아니라 사람에게 의를 줄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하여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의로우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를 또한 의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로마서 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의롭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5) 19절-20절, 아브라함을 축복한 사람요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사람입니다.
멜기세덱은 천지의 주재이신 지극히 높은 하나님께 아브라함을 위하여 복을 빌어 줍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줍니다. 이것에 대한 해석이 히브리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① 먼저는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축복하는 것이고, ② 태어나지 않은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는 레위인들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모습이라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레위인을 나중에 율법에 따라 다른 11지파들에게 십일조를 받음)
결국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해주고 십일조를 받은 것은 오늘날 영적으로 보면, 더 높으신 예수님께서 모든 믿는 자에게 축복해 주신 것이요, 그들로부터 예수님께서 십일조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린 십일조는 예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6) 지금까지 본 멜기세덱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준 것은 예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살과 피를 주신 것이며, 우리에게 살과 피를 주신 성찬인 것입니다.
3. <성찬으로서 떡과 포도주>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이요 또한 믿는 자들의 조상입니다 (롬 4:16) 그래서 그가 아브라함에게 성찬을 한 것은 장차 그의 허리에서 나올 모든 육적, 영적 후손들에게 한 것입니다 (원리, 히 7:9-10). 그래서 오늘날 믿는 우리들에게도 떡과 포도주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의 실체가 약 2200년 후에 예수님께서 유월절 제자들에게 하신 성찬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들에게도 성찬을 해 주신 것입니다.
1) 18절에,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찾아 왔습니다.
자기의 살과 피를 주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인자)으로 구원하시기 위하여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당신의 살과 피를 가지고 먹이기 위하여 다가오십니다. 우리는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냥 먹고 마시면 됩니다. 아브라함의 행위의 어떠함에 상관이 없습니다.
2) 멜기세덱의 떡과 포도주는 위로의 성찬입니다.
▶ 아브라함은 단기간에 그 멀리까지 북방왕을 따라가 전쟁을 하고 돌아오느라고 지치고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이 때에 아브라함에게 필요한 것은 떡과 포도주요 휴식입니다. 멜기세덱이 준 떡과 포도주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상처를 씻고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주는 활력소, 비타민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 속에서 영적 전쟁을 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상처를 많이 입었습니까? 이런 우리들에게 성찬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의 잔치의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찬은 지친 우리들에게 새로운 힘을 부어주시고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3) 멜기세덱의 떡과 포도주는 축복의 성찬입니다.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합니다. 19절에, “복을 주옵소서” 이후 아브라함은 복을 받았습니다. 하늘의 복, 땅의 복을 다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의 복, 땅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성찬 속에는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성찬을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아브라함의 복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출 20:24]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4) 멜기세덱의 떡과 포도주는 대적을 이기고 찬송하는 성찬입니다
20절에,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합니다. 승리를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① 멜기세덱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멜기세덱은 평화의 왕으로 전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아브라함의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중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중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은 적은 군사이지만 예수님의 중보기도로 승리한 것입니다.
② 또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고 부활하시어 원수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승리를 주십니다.
[마태복음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계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
리로다
③ 오늘 성찬에 참여 하는 모든 분들의 삶에 승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이제 사탄 마귀를 이기는 초대교회의 기독교인들의 권세를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부유해짐에 따라 영적 비만이 걸렸고, 동맥경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영적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다 신앙이 의존적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이제 성찬을 통하여 승리의 깃발을 꽂으시기 바랍니다.
<맺는 말>
멜기세덱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성찬의 떡과 포도주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살과 피입니다. 성찬을 통하여 원수와의 전쟁에서 지친 우리들을 살리시고 위로하시고, 기쁨의 잔치를 베풀어 주시고 그리고 축복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살렘 왕이요 의의 왕이요 영원한 대제사장이며, 승리와 기븜의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이 성찬을 통하여 이 모든 축복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의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