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AW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김영호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재경상주향우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종태 국회의원, 성백영 상주시장, 상주출신 서영교국회의원, 김부겸 전)국회의원, 이성규 상주시의회의장, 이상연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장, 이상걸 행안부 제2차관, 재경상주향우회 고문, 경북 상주 각 시·군 향우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5대 김종태 회장이 이임하고 제6대 회장으로 모동 출신 고병헌 회장이 취임해 상주 향우회원들의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
신임 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신 김종태 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 향우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를 근간으로 하는 향우회인 만큼 고향 상주를 위해 밀착 봉사하는 향우회, 상주시민의 존경을 받는 향우회가 돼야 한다”며 “지역과 화합하는 향우회, 봉사하는 향우회, 지역에 기여하는 향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또 “우리 고향 상주는 상공회의소가 건립되는 등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농업에만 종사해도 잘 살 수 있는 도시로 귀농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11만 상주시민과 60만 출향인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고 상부상조하면서 열정적으로 향우회를 발전시켜 상주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고병헌 회장은 젊은 시절 공수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칠 정도로 열정적인 태도로 매사에 임해 왔으며 사업가로도 성공해 캐프그룹 대표이사, 백산 홀딩스 대표이사, 경상북도 경영자 총연합회 회장, (사)한국 마이더스 정책연구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서영교(서울중량 갑) 국회의원은 상주 모동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나와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서 의원은 인사말에서 “미국 워싱턴 출장 중 재경상주향우회 참석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많은 상주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향우회에 참석하니 고향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자랑스런 상주인으로서 상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주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조상의 얼이 깃든 수많은 문화유산이 청정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문화 도시”라며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3호선 및 25호선 확포장으로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토 중심부의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고향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실제로 상주시는 한방자원 산업화단지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첨단과학농업 육성으로 새천년을 선도해 나갈 국토중심부의 성장거점도시로 탈바꿈되고 있다.
한편 이날 재경상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상주시청 총무과 소속 강은정씨의 사회로 상주 출신 12명으로 구성된 ‘맥’ 의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개회선언, 내빈소개, 회칙개정, 회장 승인건, 감사 승인건, 감사패 및 공로패수여식 식후행사 플롯연주, 피아노연주,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 2인에는 정필묵 태영레저 사장과 김해숙 세무사가 선임했다.
고병헌 회장은 “무엇이든 열정하나면 매사에 안되는 일이 없다. 향우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재경상주향우회에 참석해주신 고향 선후배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2013년 계사년 새해 회원님들의 댁내 행운과 만복이 깃드시고 원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하시길 바란다”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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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경 상주향우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