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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자료실 스크랩 민물고기 낚시방법 및 요리법
seagull 추천 0 조회 168 06.08.09 11: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쏘가리
 
 

 

습성 및 생태

농어과 능성어아과로서 예로부터 기품 있어 보이는 자태로 인해 시화(詩畵) 속에 많이 등장한 민물고기이다.
루어 낚시인들로부터 가장많이 사랑을 받는 고급어종이지만,
작살질이나 그물질 등의 남획으로 인해 근래 그 자원이 크게 줄어들었다.

학명은 Siniperca scherizeri. siniperca는

크다(sini)와 농어(perca)의 합성어로 큰 농어과에 속하는 물고기임을 나타내는 라틴어 이름. 영어권에서는 만다린 피시(mandarin fish)라고 부른다.

 체색은 담황색이며 몸 전체에 불규칙한 흑색 무늬가 많이 있다.
매우 작은 비늘이 있으며 측선비늘은 104~140개 가량이다.
등지느러미 가시는 12~13개이며 뒷지느러미에도 3개의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육식성으로서 곡우 무렵이 돼야 본격 낚시시즌을 맞는데, 강이나 대하(大河)의 중상류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5~6월 수온이 19~24℃에서 산란하며 수정 후 7일이면 부화한다.
자갈 또는 모래와 자갈이 섞인 얕은 강바닥에 주로 밤에 산란하는데,
부화 후 1년이 지나면 쏘가리는 약 7~8cm 길이로 자란다. 2년이면 15cm 안팎의 크기가 된다.

궐린어,강쏘가리 등의 지방명이 있으며 낚시인들은 궐어,금린어,쏘갈,쏘아리 등의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

 

낚시법

낚시는 해마다 곡우 전 후에 낚시시즌에 접어들어 5월10일~31일 사이 피크를 맞으며
10월이면 쏘가리낚시의 시즌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낚시 시간대는 새벽과 이른 아침, 그리고 해질녘이 찬스. 달이 밝은 밤에도 낚이므로 쏘가리 밤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러나 현재 수산자원보호령에 5~7월(5월 10일~7월 10일)은 쏘가리 금어기로 정해져 있어서 이 기간 동안에는 낚시 및 기타 어떤 방법으로도 잡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18cm 이하의 어린 쏘가리도 잡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를 어길시엔 "벌금 300만원 이상에 처한다" 라고 되어있다.

일반 스푼루어나 스피너 등을 사용하는 루어낚시 외에 웜 등의 소프트 베이트로 낚는 낚시와 미꾸라지를 사용하여 낚아내기도 한다.

쏘가리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웜은 보통 오렌지색, 빨강색, 연초록 형과 웜 등인데,
이들은 국내 어느 수면에서든 무난하다.
이 외에도 노란색, 파란색, 검정색 등의 웜이 사용되기도 한다.
쏘가리는 그 날랜 동작에 비해 그다지 활발하게 움직이는 물고기는 아니다.

 

주로 바위 밑이나 큰 돌틈, 강 가운데의 물속 바위 뒤편, 수몰된 나무의 나뭇가지 주변 등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피라미나 갈겨니 등의 먹이감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뛰쳐나와 먹어치우고 되돌아 간다.
쏘가리의 이러한 습성 때문에 스푼루어나 스피너를 사용하는 루어낚시에서는 카운트 다운을 중요시한다.
쏘가리가 루어를 덮칠 수 있는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까지 루어가 충분히 가라앉도록 기다렸다가 릴을 감아들이되,
물속 바위나 돌틈 주변의 밑걸림에 걸리지 않고 타고 넘게끔 루어를 끌어주는 릴링 테크닉과 경험이 요구된다.

 

일단 입질을 받아서 바늘에 걸면 여유를 주지 말고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릴링하는 것이 기본. 조금의 여유를 주면 돌틈이나 기타 장애물에 처박혀 떼이게 된다.
지금까지의 쏘가리 낚시 기록어는 2000년에 남한강 단양에서 낚인 63.5cm 짜리가 국내 최대어
로 올라 있다.

 

요리법, 영양

쏘가리를 삶아낸 국물에 영계의 살을 넣고 끓여 보신용으로도 먹는다.
매운탕이 일미이지만, 소금구이도 상당히 맛이 좋다.
회 맛이 좋아서 이를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디스토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튀김이나 조림을 해먹기도 한다.

 

식용어로서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대량 양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쏘가리 인공부화에 성공, 필요한 사료의 개발 및 성장환경 등에 관한 기본 정보를 축적해 가고 있다.
살 100g에 단백질 22g, 지방 2.6g, 당분 0.3g, 칼슘 35mg, 인 28mg, 철분 3mg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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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  지

 

 

습성 및 생태          

꺽지의 학명은 Coreoperca herzi이며 한국 특산종(特産種)이다.

일본명은 코라이 오야니라미이다. 체색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을 띤다.
그러나 서식여건에 따라 개체변이가 크며 국내 전역의 내수면에 분포한다.
아가미뚜껑 뒤에 청록색 반점이 있으며 작은 갈겨니나 피라미, 납자루, 징거미, 새우, 수생곤충 등을 먹고 사는 육식성 어류로서 강이나 하천 상류의 물이 맑은 곳에서 산다.

 

산란은 5~6월에 하며 침착성란(沈着成卵)을 수초에 붙여 산란한다.
산란 적정 수온은 18~28℃. 꺽지는 환경에 따라 그리고 먹을 것을 발견하거나
공격할 상대를 만나면 체색을 바꿀 정도로 수시로 변색을 잘 한다.

측선비늘수는 33~40개이며 전체 체색은 갈색이지만 배쪽이 연하고
아가미뚜껑 뒤에는 눈 크기만한 청록색 반점이 주황색 테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7~8개의 흑갈색 가로무늬를 갖고 있다.

수온 20~23℃에서 일주일이면 부화하며 성어는 어린 물고기나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꺽저기와 매우 흡사하므로 이들 두 종 간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방언, 속명, 이명 꺽저기를 이르는 방언은 지역적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꺽정이, 꺽중이, 꺽제기, 꺽저구, 꺽다구, 꺽두구 등의 지방명이 있다.

 

낚시법               

 루어낚시, 견지낚시 등으로 낚으며
대낚시는 찌 없는 맥낚시나 일반 붕어낚시와 마찬가지의 대낚시도 행해진다.
이 외에 스푼루어, 스피너, 웜 등으로 낚을 수 있다. 이중에서 스피너는 꺽지루어낚시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루어로서 ‘꺽지킬러’로 알려져 있다.

강의 상류나 댐의 상류 및 지류 가운데

깨끗한 자갈 모랫바닥에 살기 때문에 포인트 또한 주로 자갈바닥이 된다.
꺽저구보다는 큰 15~25cm 크기로서
낚시 중에 스푼이나 스피너를 보고 졸졸 따라오다가 돌아가는 것을 간간이 목격할 수 있다.

강 상류나 소(昭), 보(洑) 등에서는 새우나 강도래 등을 미끼를 쓴다.
꺽지낚시 시즌은 4~10월. 현재까지의 국내 기록은 대구낚시인 이일섭씨가
합천 황강 상류(현재의 합천호 상류)에서 낚은 31.5cm짜리이다.


요리법, 영양        

 꺽지 요리로는 풋고추와 호박 및 양파 감자 등을 썰어넣고 고추장을 풀어 살짝 끓인 다음,
내장을 꺼내어 잘 씻어 갈무리한 꺽지를 넣고 다시 끓여 낸 매운탕과 소금구이가 있다.
소금구이는 꺽지의 제맛을 현장에서 음미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법.
내장을 꺼내고 잘 씻어서 몸에 세로로 여러 차례 칼집을 낸 다음,
소금을 뿌려 연한 숯불이나 가스그릴에 구워서 먹는다.

이 외에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뼈채 썬 꺽지회는
상큼한 꺽지 특유의 냄새가 있으며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고소하다.
디스토마 감염 걱정만 없다면 더욱 맛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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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기 

        

 
습성 및 생태
  우리나라의 메기과에는 14종이 있다.
동자개, 자가사리 등도 이 과(科)에 포함되며 메기속에는 메기와 미유기의 2종이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학명은 Silurus asotus이다.
  아소투스(asotus)는 ‘호색한’ 또는 ‘감각주의자’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수염의 감각이 뛰어난 것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며, 난봉꾼이라는 뜻도 갖고 있어서"물속의 난폭자"임을 가리킨다.
 
  입 주위에 2쌍(4개)의 긴 수염을 갖고 있으며 머리는 편편하고 몸에 비늘이 없다.
고양이처럼 긴 수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어명은 캣 피시(catfish)이다.
몸 빛깔은 암갈색, 흑갈색 또는 황갈색으로 머리는 위 아래로 납작하다.
국내의 옛 기록들을 보면 점어(鮎魚) 또는 종어(宗魚)라고 하였다.
‘종어’는 민물고기 가운데 으뜸이라는 뜻이다. 살이 맛있고 기름진 때문일 것이다.
메기의 산란은 5~7월 경의 초여름에 이루어진다.

  직경 2.1~2.6mm 크기의 노란 알을 수초나 자갈밭에 산란하며,
수컷이 도너츠 처럼 몸을 동그랗게 또아리를 틀고 그 안으로 암놈이 세차게 빠져나가면서 배를 압착, 산란을 한다.
  30cm 크기의 암놈 한 마리가 낳는 알의 개수는 10,000~15,000개.
60cm급은 약 10만개 가량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정된 알은 수온 20℃에서 72~82시간이면 부화한다.
1m 가까이까지 자라며 참고로, 영동(嶺東)지방 강계엔 메기는 없고 미유기만 있다. 메기의 최대수명은 40년.
 
대표적인 방언, 속명, 이명        
  메기는 지역에 따른 방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미오기, 미유기, 미어기 등의 지방명이 있다.
 
낚시법  
  메기는 물살이 세게 흐르지 않는 조용한 바위 밑이나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자갈이 많은 곳에 살며,  그늘지거나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수면 근처에 있는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밑으로부터 날쌔게 올라와 덥석 잡아먹는 것도 청각 덕분이다.
 
이 습성을 이용하여 낚싯줄에 건 개구리를 수면에 고패질 하듯이 드리움으로써 수면을 소란스럽게 하여 잡기도 한다. 전국의 강과 하천, 호소에 분포하는 야행성 물고기여서 밤에 잘 낚이므로 주로 밤낚시로 이루어진다. 자갈, 돌바닥으로 메기가 많은 저수지에서는 지렁이, 닭간을 써서 대낚시를 한다.  송풍이, 깨벌레, 개구리, 닭간, 거머리 등이 메기낚시 일급미끼로 통한다.  대낚시 채비는 붕어낚시 채비와 동일하다.
스푼루어나 스피너, 웜, 개구리 또는 가재 등의 이미테이션으로도 잘 낚이는 루어낚시 대상어종이면서, 강에서는 끝보기낚시 방법의 대낚시로도 낚는다.

요리법, 영양
메기 살 100g에 단백질 16.8g, 지방 1.2g, 회분 0.8g, 인 160mg, 칼슘 39mg, 철분 2.7mg,
그리고 비타민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매운탕이 으뜸이며, 푹 고아서 먹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메기는 성질이 따스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부종(浮腫)을 내리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매운탕을 주로 먹으나 곰국은 빈혈이나 콩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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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물 치
 

 

습성 및 생태

 농어목 가물치아목 가물치과의 민물고기. 흑룡

가물치의 체색은 어두운 청갈색이며 배는 백색 내지 황백색이고 머리는 뱀처럼 생겼다.
체측에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한 줄 있다.
서식 수온 범위는 0℃~30℃. 겨울철엔 수초와 뻘 속에 들어가 동면한다.

  전국의 하천이나 늪, 저수지 등의 호소에 살며 혼탁한 물을 좋아하는 육식성이며
성질도 매우 난폭하여 민물의 폭군이란 별명까지 있다. 보통 50~60cm급이 잘 낚이며 1m급까지 자라는 대형어이다.

  5월 말~7월 사이 산란기를 맞으면 암수가 함께 힘을 모아 줄풀이나 부들 등이 있는
호소, 늪, 수로의 가장자리에 수초를 잘라 직경 40~60cm 가량의 산란상(産卵床)을 만들고
그 위에 새큼한 냄새가 나는 노란 알을 낳는데,암놈이 먼저 알자리에 산란을 하면 숫놈이 배를 위쪽으로 향하고 방정을 하여 수정시킨다.
그리고 암놈과 숫놈이 모두 이 산란상을 지키는데, 개구리나 기타다른 물고기 등이 침입하면 거침없이 공격하여 새끼를 지킨다.  그래서 이 때 낚아내는 스릴 또한 가장 크다.

  산란장을 계속 공략하면 산란한 어미 외에도 많은 가물치를 낚을 수 있는데
그것은 어미를 낚아내면 다시 다른 가물치가 그 알자리를 지키기 때문이다.
위험을 강하게 느끼면 때때로 알자리를 이동시키기도 하지만 노란 알에서 나는 새큼한 냄새로 인해 다른 물고기나 기타 양서류 등은 알자리 근처에 잘 접근하지 않는다.

새끼는 부화 후 1년이면 25cm 크기로, 2년이면 35cm 안팎 크기로 성장하며 3년이 되면 드디어 45cm 전후의 크기로 성장한다.

가물치는 보조 호흡기관을 갖고 있어 물 밖으로 나와 공기 중에서도 3일 가량은 거뜬히 살 수 있다. 산소가 부족한 물이나 몹시 탁한 물속에서도 오래 살수있는 것은 아가미 호흡을 하기 때문인데 몸에 습기만 있다면 그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다.
가물치의 아가미 호흡을 학술적인 전문용어로는 인후공기실호흡(咽喉空氣室呼吸)이라 한다.

 
낚시법   
가물치낚시 시기는 4~5월로부터 10월말까지. 미꾸라지, 피라미, 개구리 등의 생미끼로 낚는다. 스푼루어, 플러그, 웜등의 루어로도 낚이며  5~7월의 산란기에는 수초밭 산란장을 포인트로 하여 개구리로 낚아낸다.

세발갈고리바늘에 개구리를 입에서 항문으로 꿰어 휨새가 뻣뻣한 낚싯대나 장대에 6~8호 낚싯줄을 1~1.5m 이내로 달아 산란상에 내려 주었다 올렸다 하면서 가물치를 자극한다.

그러면 외적을 쫓아내려는 본능적인 몸부림으로 가물치가 공격하므로 화끈한 손맛을 볼 수 있다. 가물치는 보통 물 흐름이 완만하며 수초가 많은 수면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므로
한번에 한자리에서 여러 마리를 낚아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릴 및 릴낚싯대 채비에 산란기 외에는 미꾸라지를 미끼로, 산란장에서는 개구리를 미끼로 써서 낚으며, 산란기 이후 한여름철에는 스트리머 등의 웨트플라이 등의 플라이낚시도 가능하다


요리법, 영양

가물치의 껍질을 벗기고 살을 얇게 썰어 막걸리에 빤 다음,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버무려 만든 가물치회 외에, 푹 고아서 개소주처럼 만든 가물치고,
그리고 솥에 넣고 물을 부어 푹 고아낸 가물치곰이란 곰국도 먹을 만하다.

그러나 호소 및 하천의 내수면 오염이 갈수록 심해져서
믿을만한 곳에서 양식, 채포한 것이 아니면 될수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가물치는 피로회복이나 보혈(補血) 효과가 있고, 회 맛이 광어(廣魚)의 맛과 유사하다.
그러나 가물치의 체내(體內) 또는 입안에는 악구충(鄂口蟲)이라는 기생충이 있으므로 회로 먹는 것은 좋지 않은데,  악구충에 감염되면 까닭없이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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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어

 

 
습성 및 생태
  연어목(目) 연어과(科) 연어속(屬)에 속하는 무지개송어의 학명은 Oncorhynchus mykiss.
영어명 레인보우 트라우트(rainbow trout)는 몸색깔이 일곱가지 빛깔을 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일본명은 니지마스. 바다로 내려가는 강해형을 시마연어라 하며,
미국에서는 이를 스틸헤드(steelhead trout)라 구분한다.
스틸헤드는 1m가 넘는 것도 있을 정도로 대형어이다

  등지느러미는 10~12연조, 뒷지느러미는 8~12연조, 체측에는 붉은 자주색빛의 세로무늬가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있다. 등은 청회색 내지 갈색, 배는 은백색 또는 황회색이다.
무지개송어는 외기온도가 5~13℃ 전후에서 산란한다. 또 살 수 있는 수온범위는 0~20℃이며, 서식 적정 수온은 10~15℃ 안팎인데, 23~24℃에 이르면 대부분의 무지개송어가 하루 이내에 죽게 된다. 산소 4ppm 이하의 물에서도 살 수는 있지만 20℃ 이상의 높은 수온에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원래 북미 자연산 무지개송어는 4~6월에 산란하지만 국내에 도입된 무지개송어는 10월~3월까지 산란을 한다. 암컷 한 마리는 2,000~3,000개의 알을 낳는데, 알의 크기는 5~6mm 정도. 수정란은 13℃ 수온에서 약 25일이면 부화한다.
부화직후의 자어는 15~16mm. 산란기의 숫놈은 턱이 연장되어 굽는다.
암수 모두 짙은 흑색이 되며 체측의 홍색 세로띠가 더욱 선명해진다.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콜맨(coleman) 국립양어장에서 수정란 20만개를 도입,
부화에 성공한 것이 국내 무지개송어 이식사(移植史)의 처음이다.
무지개송어는 현재 우리나라 몇몇 강과 댐 등에 분포하지만 그 자원량은 극히 적다.
하지만 남북아메리카, 유럽,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남아프리카 등지와
케냐의 킬리만자로산에까지 분포할 정도로 그 분포역이 광범위하다
 
낚시법   
  무지개송어는 한여름과 겨울엔 보다 시원하거나 따뜻한 곳으로서 깊은 수심층을 겨냥해야 한다.  낚시는 보통 무지개송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늦은 저녁시간과 이른 아침이 낫다.
머리 위에 해가 떠있을 때는 물에 그림자를 던지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은 수심이 얕은 강이나 개울에서는 조과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무지개 송어는 바위 밑 같은 곳에도 은신한다.
 
  무지개송어에게 중요한 먹이는 여러 종류의 미노우(minnow)와 큰 물고기의 어린 새끼 및 수생곤충, 갑각류, 풍뎅이 등의 육생곤충 등 여러가지 그룹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곤충 그룹 세 가지는 메이플라이, 캐디스플라이와 스톤플라이이다.
한편 거친 야생환경에서 첫해 부화한 놈 가운데 2%만이 살아 남으며 자신의 몸무게 1파운드 당 평균 4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6~7℃의 수온이 유지되는 시기에는 루어를 사용해서 낚을 수 있다.
무지개송어는 피라미나 끄리, 살치 등의 어린 새끼 또는 기타 작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곤충류도 잘 먹기 때문에 스푼과 스피너 및 미노우타입의 플러그도 좋다.
루어낚시 외에 플라이낚시 대상어로서도 인기가 높으며, 파로호, 소양호, 오색천, 오십천, 평창강 등 영서지방의 강원 산간이나 영동지방의 강 및 대형 댐이 주요 낚시터들이다.
 
  계류에서의 무지개송어 플라이낚시에서는 플라이대와 라인은 AFTMA #5가 표준이다.
#16 이하의 플라이를 주로 쓸 경우에는
AFTMA #4 플라이대, 넓은 장소에서는 AFTMA #6 대를 쓴다. 플라이대의 길이는 7.5~8.5피트짜리가 사용하기 편리하며, 님프를 사용하는 경우 AFTMA #6의 8.5피트 이상 길이가 적당하다. 리더는 9피트를 표준으로 3~7X정도를 쓰면 된다.
 
요리법, 영양
무지개송어의 살 100g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수분 73.3g, 단백질 21.1g, 지방 3.9g, 탄수화물 0.1g, 칼슘 31mg, 비타민 A 65IU 외에 회분, 인, 철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회와 매운탕으로도 먹는다.  은박지에 싸서 구워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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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   리
 
    
 
습성 및 생태      
  잉어,황어아과에 속하며 학명은 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무리 지어 다니기를 좋아하는 표층어로 피라미나 갈겨니, 붕어, 잉어 등의 치어를 먹고 사는 육식어 이며 떡밥, 깻묵가루 등도 먹는 잡식성 어류. 5~6월 산란기에 옆구리에 담황색 내지 담홍색의 혼인색을 띠는데, 이 시기에 숫놈은 뒷 지느러미가 커지며 머리부분과 꼬리자루 및 뒷지느러미에 추성이 나타난다.

  숫놈이 암놈보다 몸집도 크고 지느러미도 크다.
수정 후 산란은 21~24℃ 수온에서 2~4일이 걸리며, 부화한 자어의 크기는 대략 6mm 안팎.
부화 후 1년이면 8~10cm, 2년에 12~15cm, 3년이면 18~20cm 크기로 자라는데,
산란에 참여하는 것은 주로 3~4년생이다.

서남해를 흐르는 강과 저수지에 분포한다.
수서곤충, 갑각류, 실지렁이 등을 잘 먹으며 영어명은 코리언 피시버러스 첩(korean piscivorous chub)이다. 댐, 호소 및 강이나 하천에 서식하는데,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표층에 머물고 겨울에는 중층 이하의 바닥 가까이로 내려간다.

성질이 급하고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하며 유영층도 수시로 바뀐다.
대낚시에 걸린 피라미를 물고 올라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방언, 속명, 이명
  꽃날치, 날치, 날피리, 북치리, 색치리, 치리,
칠어, 칠이, 치어, 어위, 어희, 강치리, 끌이, 물치리, 바둑끄리, 바디끄리(1자급) 등의 방언을 갖고 있다.

낚시법 
  
댐이나 저수지에서의 대낚시는 수온이 낮아져 끄리가 바닥층으로 내려앉는 초봄과 늦가을~초겨울에 주로 이루어진다.  강의 여울머리나 여울턱, 소 부근 등에 많고 전국의 댐, 호소, 강에 그 자원이 풍부하다.

스푼루어나 스피너, 드라이플라이, 스트리머 등의 플라이 및 루어낚시, 견지낚시 또는 떡밥이나  특히 구더기를 미끼로 쓰는 대낚시를 한다. 끄리낚시가 가장 잘 되는 시기는 4~11월 초순 무렵이며, 12~3월의 수온이 찬 시기에는 끄리가 보다 깊은 곳으로 내려가므로 깊은 수심층에 루어를 가라앉혀 낚거나 대낚시를 한다.

* 루어낚시 -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어종이어서 루어낚시 입문자에서부터 전문가까지 혹한기를 포함한 연중 즐길 수 있다.
루어 및 플라이낚시에 주로 낚이는 씨알은 보통 20~30cm급 내외이며, 수면 근처나 표층,
또는 중상층에서 수시로 자리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이므로
그때그때의 상황과 날씨, 기온, 수온에 따라 카운트 다운을 하여 적극적인 스트라이크를 유도해야 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루어를 가라앉히는 카운트 다운은 하지 않는다.

릴링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언제든 끄리가 쫓아올 수 있는 속도라야 한다.
수온이 낮은 시기의 강에서는 9~10시 무렵 이후
또는 오후 1~4시 경의 햇볕이 많이 나는 시간대에 물 흐름이 그다지 세지 않거나 없는 곳을 노려서 낚는다.

그리고 카운트 다운을 다양한 깊이로 해가며 끄리의 회유층을 파악해내는 것이 키 포인트이다.  끄리 루어낚시 장비는 대략 5.5~6피트 길이의 루어낚시 전용 라이트 액션대에
릴은 루어낚시 전용 스피닝 릴,낚싯줄은 2~3호 정도를 쓴다.

 루어는 스푼루어나 스피너 도는 루스터 테일 등을 사용하며
스푼루어는 물 흐름이 다소 빠른 곳에서는 중대형의 완곡도가 있는 것을 쓰지만 작은 것이 나을 때도 많다.  물이 흐릴 때는 금색 루어가 효과가 있으며, 보통 물이 맑은 곳에서는 흰색 루어를 많이 쓴다.

주요 낚시터는 주로 한강계와 금강계, 그리고 보성강계를 비롯한 강과 호소(湖沼)가 된다.
특히 한강계와 그 수계의 댐호 및 중부권, 호남 및 낙동강 이서지역의 저수지들이 낚시터로 연중 인기가 있다.  그러나 영남지방에는 끄리가 적다.


* 대낚시 -
기온과 수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경까지의 시기에는  수심 깊은 댐이나 저수지에서의 끄리 대낚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끄리는 원래 중상층을 유영하는 물고기이므로 평소에는 대낚시가 어렵지만
수온이 찬 이 시기만큼은 바닥 가까이로 끄리가 내려가므로 대낚시가 효과가 좋다.

대낚시에는 보통 2~3.5 칸 대까지를 주로 쓰는데, 일반 민물 붕어낚시 장비에 미끼는 떡밥과 구더기를 준비한다. 낚시는 찌의 부력보다 봉돌의 무게를 조금 작게 찌맞춤해서
바늘과 미끼를 바닥으로부터 20~30cm 이상 띄워올린 띄울낚시를 한다.
또한 회유층이 수시로 달라지므로 그때그때 찌를 조정하여 입질이 잦은 수심층을 찾아내는 것이 비결이다. 채비는 외바늘, 쌍바늘, 가지바늘 등을 사용한다


요리법, 영양
주로 소금구이 또는 튀김가루로 옷을 입혀 튀김을 해먹는다.
일부에서는 회로 먹는 사람들도 더러 있으나 좋지 않다.
매운탕을 해먹기도 하지만 매운탕 소재로는 별로 맛이 없는 물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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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스

 

 

습성 및 생태

  미국에서는 민물어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낚시 대상어종의 하나.
농어목(percida) 농어과로 민물 배스(freshwater bass)와 바다 배스(sea bass)로 나뉘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425종이 있다.

  약 75종인 민물 배스 중 낚시로 인기가 있는 것은 블랙 배스(black bass)류.
블랙 배스는 라지마우스 배스(largemouth bass)와 스몰마우스 배스(smallmouth bass),
점박이 배스(spotted bass) 등 6종류로 나뉘며, 그중 라지마우스 배스와 스몰마우스 배스가 낚시 대상어로 가장 큰 인기. 국내엔 라지마우스 배스만이 이식되었다

 

  학명은 Micropterus salmoides이며, 속명은 라지마우스 배스(largemouth bass).
신세대 낚시인들이 크게 반기는 어종. 북아메리카의 오대호 및 미시시피강을 서쪽 경계로 하여 멕시코만 플로리다로부터 버지니아주에 이르는 담수역이 원산지.

  미국에서는 3천여만 명의 미국 낚시인 중 배스낚시인이 2천4백만 명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1990년대 이후 전국 대부분의 댐호에 크게 확산되었고,  배스낚시 인구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우리말 이름은 '큰입우럭' 배스는 온수성 어종임에도 불구하고 냉수성 어종보다도 추위에 강하고 서식환경에 대한 순응도가 높다. 따라서 물 흐름이 급한 하천이나 수온이 지나치게 찬 계곡 등을 제외한 물 흐름이 적은 하천이나 소(邵),
해수의 영향을 받는 하구(河口)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초가 밀생한 곳이나 고사목, 암석 등의 수중 장애물이 발달한 호수역(湖水域)이 최적지.
산란은 수온이 대략 16~18℃가 되는 4~5월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수심 2~3m 이내의 수초대나

  돌 무더기 등과 같은 장애물을 끼고 있는 자갈밭이나 모래밭을 산란장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산란을 위해 둥지를 트는 것이 특징.  숫놈이 먼저 직경 50~60cm 가량의 바닥을 지느러미로 깨끗이 치우고 성숙한 여러마리의 암놈을 불러들여 산란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여기에 방정하여 수정시킨다.

  산란을 하고 나면 암놈은 사라지고 이 때부터 숫놈은 쉬지 않고 알자리를 지키며,
부화기간이나 알에서 깨어난 뒤에도 잠시 동안 둥지를 지킨다.
숫놈은 부화된 치어가 제 힘으로 헤엄치고 이동할 때까지 숫놈은 새끼를 보호하는데,
경계심이 강하여 알자리로 접근하는 다른 물고기나 외적을 맹렬하게 공격한다.
산란된 알은 수온이 잘 맞으면 3~4일에서 일주일 사이에 부화 한다.

자어는 난황을 흡수할 때까지 산란장에 머물다가 무리를 이루어 플랑크톤이 많은 얕은 물로 옮겨간다.만 1년이 되면 15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며,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며 징거미나 기타 새우류 또는 수생고충을 먹는다.
식성이 좋아 2년이면 25cm 가량의 크기로 자라며, 40cm급으로 자라려면 5~6년이 걸린다.

 

낚시법  

   배스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만을 공격하는 육식성 어종이다. 
 피라미나 빙어, 참붕어, 몰개류, 블루길, 붕어새끼, 잠자리, 메뚜기, 개구리 등을 잡아먹기도 하며, 심지어는 들쥐나 물뱀 등도 잡아먹는다.

성숙한 배스의 주된 먹이는 새우가 으뜸이다.
먹이를 머리부터 삼키며 너무 커서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경우에는 꼬리는 입 밖으로 둔 채 입에 물고 서서히 소화를 시켜가며 먹는다.


이처럼 왕성한 식욕 때문에 미국에서는 생미끼가 보다 다양하게 사용된다.
벌, 풍뎅이애벌레, 거머리, 미노우, 메기새끼, 가재, 바퀴벌레, 매매, 캐디스웜, 귀뚜라미, 댐셀플라이, 드래곤플라이, 지렁이 등 상당히 많은 종류의 생미끼가 쓰인다.
배스는 이른 봄 7~12℃로 수온이 오르면 수초대나 장애물지대의 물 가장자리로 나와 활발히 먹이를 찾는다.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는 늦가을 이후에는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지낸다.
따라서 먹이활동은 늦가을과 겨울에 현저히 떨어지며, 봄에 좋아진다.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는 8~10℃ 수온에서도 낚시에 낚이기도 한다.
그러나 수위가 떨어지는 것을 민감하게 알아채고 조금이라도 수위가 내려가면
용존산소가 떨어져도 즉시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국내의 경우 파로호, 충주호와 조정지댐을 포함한 남북한강계에 주로 퍼져 있으며,
낙동강계나 안동호에서도 대형급이 대량으로 낚이고 있다.
운암호와 대청호 또한 많은 양의 배스가 들어가 있으며,
대형저수지로서는 예당지와 삽교호, 아산호, 남양호 및 대호와 같은 대형수면에도
배스가 방류되어 머지 않아 붕어자원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요리법, 영양

배스의 살은 희고 맛이 있다. 살이 쫄깃하며 맑은 물에서 나는 놈은 회도 먹을만하다.
버터를 발라서 굽는 요리도 맛이 있으며, 찜을 해먹어도 훌륭하다.
그리고 매운탕으로도 매우 맛이 좋은 소재가 된다.
배스의 살에는 특히 노화를 방지하는 아미노산이니 '타우린'이라는 물질이
담수어로서는 극히 많은 양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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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준 치

 

 

습성 및 생태

학명은 Eryghroculter erythopterus이다.
살치나 치리와 유사한 어종으로 주둥이가 위로 향하고 있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현저하게 길다. 체형은 납작하고 길어서 날씬하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황색,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는 담홍색이다.

  등지느러미 기부(基部)는 툭 튀어나왔으며 측선은 활처럼 휘어져 있다.
그물무늬의 작은 비늘이 특징이며 뾰족한 주둥이 가까이에 눈이 있다.
입에서 꼬리에 이르는 등이 ‘일(一)자형’으로 입이 위쪽을 향해 있는데, 이것으로 수면으로부터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동(嶺東)지방의 강과 하천을 제외하고, 서해로 흐르는 한강과 금강, 압록강 등지의 대하(大河)에 많은데,  바다의 준치와 외형상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일본명 역시 가와히라로서 ‘강의 준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저보다 작은 피라미, 살치, 납자루, 끄리나 기타 수생곤충 또는 날벌레 등의
육생곤충 등을 먹고 사는 표층어로서 매우 빠르고 민첩하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으며, 자갈이나 모랫바닥을 좋아한다. 5~7월 사이에 산란하며, 점착성이 있는 알은 수초나 나뭇가지 등의 수중장애물에 산란과 동시에 들러붙는다.

  알은 24℃ 수온에서 30시간이면 부화하여 일주일이면 5~6mm의 크기가 된다.
새끼는 1년이면 6~9cm 크기로 자라며 2년에 15cm로 자라 성어가 된다.
수면 중상층을 주된 생활무대로 하여 살아가며 여울의 물살이 살짝 약해지는 여울어깨를 좋아한다.

그러나 겨울은 깊은 곳에서 난다. 강준치는 떼를 짓는 습성이 있어서 마리수 재미를 볼 수 있고  물속의 단거리  선수’라고 할만큼 민첩하고 빠르며 난폭하기로도 이름나 있다.
그만큼 낚싯바늘에 걸었을 때의 당길힘과 저항감이 매우 짜릿해서 쏘가리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의 3~4월이나 9~10월에 낚는 재미가 좋다.

  담수어종이지만 대형종으로서 40~50cm급은 물론 1m에 가까운 대형급도 간혹 낚인다.
지금까지의 최대어 기록은 86cm. 남한강 상류권과 충주호 등이 대표적인 강준치 낚시터이다. 대표적인 방언, 속명, 이명 우레기(경기 양평, 여주, 파주 지방)나 우럭, 준치, 물준치, 백다라미 등의 지방명이 있다

낚시법   

  강준치는 홍수나 큰비가 내린 뒤 물빛이 맑아지기 시작할 무렵
물이 흘러 들어오는 유입부의 흙탕물과 맑은 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무리를 이루어
벌레나 기타 작은 물고기를 왕성하게 잡아 먹는다. 이와 같은 시기에는 막루어나 스피너 등으로도 얼마든지 낚을 수 있는데, 근래에는 플라이로 낚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강준치의 입이 의외로 약하므로 릴링할 때 무리한 힘을 주지 말고 당길힘을 적당히 즐겨가면서 느긋하게 끌어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루어낚시의 경우 1.5~2.1m 가량의 루어대에 소형(루어낚시용) 스피닝릴, 2호 원줄을 사용한다. 루어는 스피너를 포함하여 스푼루어, 황색 또는 오렌지색의 그럽웜(번데기형, 2~3인치 크기) 등을 쓴다.


  루어는 완곡도가 작으며 크기가 다소 큰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입술이 약해서 루어에 걸렸을 때 너무 거칠게 끌어들이면 입술만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어종과 마찬가지로 아침, 저녁(해질 무렵)에 잘 낚이며 해가 높은 한낮에는 바닥으로 내려간다. 낚시 중에 입질이 끊기면 바로 수심층을 달리해 그들의 유영층을 빨리 찾아내야 한다.  물 흐름이 센 여울에서는 바늘에 건 강준치를 끌어낼 때 다소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요리법, 영양

살에 잔 가시가 많고 썩 맛이 있는 물고기는 아니다.
소금구이나 양념구이 또는 튀김을 해먹는다.
그러나 디스토마균을 비롯해서 기타 기생충이 많으므로 회 또는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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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치

 

 
습성 및 생태
  잉어목 잉어과 모래무지아과에 속하며 잉어와 비슷하나 머리가 크다.
학명은 Hemibarbus labeo이다. 영어명은 skin carp, 또는 steed barbel.
일본명은 고라이니고이 이며, 중국명은 입술이 두텁다는 뜻의 중순어(重脣魚)로서
누치의 가장 큰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입은 주둥이 밑에 있다. 입 좌우에 하나씩 한 쌍의 수염이 있으며 입술은 두텁고 뭉툭하다. 위턱은 뾰족하고 등쪽은 담갈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눈은 크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며 등지느러미살이 7개이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띤다.
  동해안 영동권 하천을 제외한 서남해로 유입되는 강과 하천의 물이 맑고 깊은 곳에 서식한다. 4~7월에 비가 내린 뒤 산란하는데, 숫놈은 머리,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에 흰색의 작은 추성이 생기며, 체색이 흑색을 띠고, 강 상류 잔 자갈이 있는 지역에 꼬리로 자갈 바닥을 헤치고 산란한다. 해마다 산란이 시작되는 곡우(4월 20일경)를 전후로 임진강이나 한탄강 상류 일원에서  훌치기낚시로 이를 낚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수정된 알은 23℃에서 3~4일이면 부화하며 부화 후 5일이면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1년이면 7cm 크기가 되어 성어와 거의 똑같은 모양을 갖추게 되고, 2년이면 11~12cm 크기로 자란다. 대략 3~4년이면 성어가 되나 숫놈이 암놈보다 작으며 70~80cm까지 자란다.
  낙동강 이서(以西)의 한국 전역과 중국대륙, 대만, 해남도(海南島), 일본 등에 분포한다.
잡식성으로서 작은 물고기나 수생곤충, 떡밥, 깻묵가루 등을 먹으며
특히 구더기 미끼와 깻묵가루 밑밥을 사용하여 주로 견지낚시로 낚는데,
여울견지보다는 배견지에서 큰 씨알이 잡힌다.
 
대표적인 방언, 속명, 이명  
40~50cm 이상의 큰 놈을 멍짜라 하며 적비, 접비, 눈치,모랭이 등의 지방명이 있다 
 
낚시법   
 산란기에는 민물용 릴낚싯대에 세발갈고리바늘, 즉 훌치기낚시바늘을 달아 누치 훌치기낚시를 하기도 한다.  3~4월 또는 10~11월에 날도래나 강도래 등 수서곤충을 미끼로 써도 잘 낚인다. 한강계와 금강, 보성강, 섬진강계에 많다.
요리법, 영양
누치 가식부 100g 당 단백질 17.3g, 수분 77.8g, 지방 3g, 탄수화물 0.8g, 인 217mg, 비타민A 45IU로 비교적 영양가도 높다.
큰 놈은 회를 떠서 먹기도 하며, 보통은 소금구이로 먹는다. 살에는 잔가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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