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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리묘지능선)단맥종주(완)
고양누리길25구간 고양파주경계누리길(됫박고개~명봉산)
벽제묘지능선(우암산, 비호봉), 옥녀봉, 용미리묘지능선 명봉산(고양시, 파주시), 파주삼릉(공릉)능선(파주)
그동안 손수술과 무릎통증으로 근3달가량을 치료하느라 산에 못가다가 임의로 반기브스를 풀고 둘레길을 다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제대로 된 단맥능선을 20여년만에 다시 한번 연습삼아 와본 것이다
이길은 여러이름으로 불리울수도 있지만
나는 우암단맥 산줄기를 걷기도 하지만
내가만든 고양누리길25구간 고양파주경계누리길 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벽제용미리묘지능선이라는 용어는 생략합니다
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북한산 사진 등 필요하신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가져다 쓰십시요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리묘지능선)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문산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북]오두지맥 367지방도 98국지도 됫박고개(210)에서 올라간 우암단맥 분기점(380)에서 시종일관 고양시 덕양구와파주시 광탄면의 경계를 따라 서울특별시립백제묘지공원 능선을 따라 우암산(牛岩山, 392.1, 0.4)-서서울골프장능선(370, 0.1/0.5)-진짜비호봉(346, 1.2/1.7)-정상석이 있는 비호봉(飛虎峰, △328.6, 0.5/2.2)-Y자 봉덕사 갈림길(280, 0.4/2.6)-서서울골프장능선 정문 인근 78, 98국지도 혜음령(160, 0.8/3.4)-올림픽골프장능선 호국누리길 장령산 대자산 갈림봉 240봉(0.7/4.1)-고읍뒷산 옥녀봉(269.6봉)어깨(260, 0.6/4.7) 지나 용미리공원묘지능선이 계속되고 호국누리길 철마산 갈림봉(211.7, 0.8/5.5)-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조리읍, 광탄면의 삼경봉인 명봉산(鳴鳳山, △244.9, 245.3, 2.5/8)을 조금 지나 파주시 조리읍내로 들어가 해강석재 오거리 98번국지도 북두고개(60, 1.6/9.6)-십자길(70, 0.2/9.8) 이후 비포장길로 가다가 파주삼릉(공릉)능선 철울타리가 계속된다 도면상 능고개(40, 1.5/11.3)-도면상 비포장도로고개(60, 0.7/12)-2차선도로 속골동구고개 봉일천고교(30, 1.5/13.5)-봉일천고교뒷능선으로 나가 1번국도 사거리(10, 2/15.5)로 내려가 논두렁으로 진행해 공릉천 고산천 장진천 합수점(10, 0.9/16.4)에서 끝나는 약16.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오록스지도는 지명이 많고 2만5천지도라 등고선이 좁아 정확하지만
제 오록스지도가 일직선으로 표시되는 등 작동불량이므로
이산경표지도는 행정구역 경계도 없고
지명이 적고 5만지도라 등고선이 넓어 조금 더 부정확하지만
궤적은 제대로 작동하므로
일직선으로 표시된 곳은 이산경표궤적을 같이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과 사진을 같이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698
2024-0918-우암산, 비호봉, 고읍뒷산, 명봉산(고양시, 파주시)- [한북오두]우암단맥종주 그동안 손수술로 근 3달가량을 치료하느라 산에를 못가고 임의로 반기브스를 풀고 둘
[한북오두]우암단맥종주 벽제공동묘지능선(우암산, 비호봉), 고읍뒷산, 용미리공동묘지능선(명봉산(고양시, 파주시)) 파주서삼릉능선(파주) 그동안 손수술로 근 3달가량을 치료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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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4-0918(수) 맑응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벽제서울시립묘지에서 보광사 넘어가는 됫박고개로 이동하여 좌로 파주와 고양시의 경계를 따라 명봉산으로 갔다가 이후 파주시 관내로 들어가 기나긴 파주삼릉(공릉) 철울타리를 따라가다 도로에 막혀 봉일천고교뒷능선은 사면으로 이어진 도로따라 조리면에서 논두렁으로 진행해 합수점으로 가는 대신 고산교를 건너 금촌역까지
주요경유지
85번버스종점 서울특별시립벽제묘지공원(110) :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상곡마을
367지방도 98국지도 됫박고개(210, 2)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서울특별시립벽제묘지공원능선(220, 0.1/2.1)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새문안교회 추모공원(250, 0.3/2.4)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우암단맥 분기점(380, 0.8/3.2)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우암산(牛岩山, 392.1, 0.4/3.6)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서서울골프장능선(370, 0.1/3.7)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진짜비호봉(340, 0.3/4.9)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비호봉정상석(飛虎峰, 삼각점봉, 328.6, 0.5/5.4)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Y자 봉덕사 갈림길(280, 0.4/5.8)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서서울골프장능선 정문(155, 0.7/6.5)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78, 98국지도 혜음령(160, 0.1/6.6)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올림픽골프장능선(180, 0.2/6.8)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호국누리길 장령산 대자산 갈림봉 240봉어깨(230, 0.5/7.3)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철조망 십자안부(190, 0.4/7.7)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고읍뒷산 옥녀봉(269.6봉)어깨(260, 0.2/7.9)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십자안부 용미리제1공원묘지 시작(160, 0.3/8.2)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호국누리길 철마산 갈림봉(211.7, 0.5/8.7)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공원묘지능선이 계속되고
서진지점 사면길(185, 0.4/9.1)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북진봉(191.3, 0.6/9.7)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ㅓ자삼거리 용미리제1공원묘지 수목장 시작(170, 0.6/10.3)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자연장끝 육각정(210, 0.7/11)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경찰연수원 갈림길(220, 0.1/11.1)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광탄면
명봉산(鳴鳳山, 삼경봉, △244.9, 245.3, 0.1/11.2) :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조리읍. 광탄면
용미리공원묘지능선 콘크리트포장도로 종점(220, 0.1/11.3) : 파주시 조리읍, 광탄면
십자안부 사거리 조리면내로 들어감(190, 0.2/11.5) : 파주시 조리읍, 광탄면
ㅏ자안부 도로 사거리(170, 0.2/11.7) : 파주시 조리읍
도로끝(140, 0.5/12.2) : 파주시 조리읍
해강석재 오거리 98번국지도 북두고개(60, 0.6/12.8) : 파주시 조리읍
십자길(70, 0.2/13) : 파주시 조리읍
파주삼릉능선 철울타리가 계속되다가
도면상 능고개(40, 1.5/14.5) : 파주시 조리읍
80봉(0.5/15) : 파주시 조리읍
도면상 비포장도로고개(60, 0.2/15.2) : 파주시 조리읍
길없는 철울타리를 따라 살짝 오름(70, 1.6/16.8) : 파주시 조리읍
파주삼릉능선 철울타리는 계속되고
ㅜ자길 2차선도로(30, 0.4/17.2) :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고교뒷능선 우쪽 사면길로 나가 1번국도 삼거리(10, 20.2) : 파주시 조리읍
공릉천 고산천 장진천 합수점은 논두렁으로 가는 길이라 생략하고
고산천을 건너는 고산교(10, 1/21.2) : 파주시 조리읍
시간이 없어서 마침 오고 있는 마을버스를 타고
금촌역(10, 24.5) : 파주시 금촌동
얼마나
오록스궤적 : 24.5km 약13시간20분(3시간40분 휴식시간포함)
만보기 : 42608보 29.8km 7시간20분 시속4.1km
구간거리 : 24.5km 접근거리 : 3.2km 단맥거리 : 16.4km : 하산거리 : 2.8km 기타거리 : 2.1km
구간시간 13:20 접근시간 1:05 단맥시간 7:00 하산시간 0:35 기타시간 1:00 휴식시간 3:40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총괄1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총괄2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1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2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3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4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5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오록스궤적6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총괄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1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2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3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4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5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6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7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8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공동묘지)단맥이산경표궤적9
5시부터 준비하는데
앞으로는 배낭무게를 좀 줄이기 위하여
연습삼아 10kg 안되게 무게를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어깨가 짓눌릴 정도로 무겁게 느껴진다
40대때 산줄기를 처음 시작할때는
텐트에 침낭에 버너에 코펠에 암튼 20kg이상 짊어지고 다녀도
그리 무거운지 모르고
하루에 보통 20km씩 주파를 했는데
그까짓 30년 나이를 더먹었다고
이렇게 힘을 쓸수 없으니 세월이 무상하도다
오늘 산행은
6시에 집을 나서
6시30분에 85번버스타고 상곡마을
85번버스 고양동종점(110) : 7:20시작
이곳 벽제서울시립묘지는 몇년전만해도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여동생 이렇게 묻혀있었던
피눈물 나는 회한이 서린 곳이라 마음이 착찹해진다
여동생은 미국에 남동생은 미얀마에 사는 고로
국내에서는 직계친척이 아무도 없는 사고무친인 나는
사업소에 신고만 하고 파묘를 해서 도치램프와 쇠절구를 빌려서 태우고 빻아서
유골함에 넣어 헝겊 여러겹으로 싸서 내 등산배낭에다 넣어 열차타고
장례절차도 없이 선산으로 모신 불효막심한 자식이
그후로 처음으로 그 회한이 덕지적지 묻은 벽제공동묘지에 온 것이다
그옛날 사무실이었던 곳은
간이 건물인 장묘상담소로 바뀌었고
사무실은 아마도 다른 곳에 만들어놓은 것 같다
공식 명칭은 서울특별시립벽제묘지공원인 것을 오늘에사 알았네
보통은 벽제공동묘지라고 부른다
우암주유소를 지나
공군부대가 있는 개명산이 발원지인 벽제천을 건너간다
좌쪽 묘지로 가는 개울건너는
가시박(칡넝쿨?)이 타고 올라가
마치 기린을 만들어놓은 것 같은
고사목이 된 엄청나게 큰 나무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옛날에는 없던 건물 민가들이
도로 양쪽으로 제법 많이 생긴 것 같다
공군8976부대입구를 지나
좌쪽으로 고갯마루쉼터를 지나
보광사를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이르니
드너른 공터에 보광성지석이 있고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다
지금은 몰라서 빽을 해서 쉼터 안으로 해서 올랐지만
나중에 확인결과 새문안교회 추모공원 안내판을 따라
도로따라 추모공원안으로 들어가서 올랐으면
고생도 덜하고 20분이상 시간을 절약했을텐데 아쉬운 장면이다
아무튼 그걸 모르니 빽해서
쉼터 우쪽 마당을 가로질러 오르는 4급 좋은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른다
쉼터 쥔장은 어디가고 분위기가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쓸쓸하다
집뒤로 가도 되지만 개한미리가 집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영업은 안하지만 기거는 하고 있는 것 같다
할수 없이 앞마당으로 오르는데
그옛날 오를때는 이곳에서 막걸리 한되 마시고
쉬었다가 오른 기억의 편린들이 떠다니는데
인기척이 없으니 또 한번 세월무상을 느낀다
367지방도 98국지도 됫박고개(210, 2) : 7:50 8:00출(10분 휴)
좋은 길을 잠깐 오르면 묘지 축대가 나오고
이후 계속되는 벽제묘지능선을 따른다(220, 0.1/2.1)
길은 없다가 가시풀 잡목 무성한 곳을 오르는데
그 옛날에는 길이 졸았던 것 같은데 또 한번 세월무상이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추모공원까지 도로따라 가는 바람에
사람이 안다녀 그리 황성옛터가 되고 말았다
우쪽 추모공원가는 도로에서 몇m만 오르면 되는
도로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올라오는 길을 몇군데 지나
어마어마하게 큰 새문안교회 추모공원(250, 0.3/2.4) : 8:15
포장드너른 마당 왼쪽 건물끝으로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우쪽 묘지로 올라도 되고
나는 좌쪽 비포장 임도같은 길로 오른다
추모공원꼭대기가 나오고 좌로 조금 가면 능선으로 올라야되는데
전혀 길 흔적도 없다
너무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없고 아직까지는 새로운 길같은 느낌이다
좌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좁아진 경운기길을 따라
돌고 돌고 적당한 곳에서 5급길로 따라 올라도 되고
나는 편한 맛에 비포경운기길 끝까지 따라오르면
커다란 안내판과 우쪽으로 떨어진 곳에 철탑이 있는
경운기길 삼거리 오두지맥에 이른다
우로 가면 박달산으로 가는 오두지맥길이고
좌로 능선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좌로 유턴하는 경운기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능선에 이르고
경운기길로 오두지맥은 계속된다
어느정도 오르다가 좌쪽으로 내려가는 5급길이 있는 곳이
바로 사면으로 오다가 5급길로 올라오는 곳으로
우암단맥 분기점(380, 3.2)이다 : 8:35 8:50출(15분 휴)
접근거리 약3.2km 1:05걸렸다
경운기길은 계속되며 시나브로 오른다
이산줄기중 가장 높은 봉우리 좌쪽으로 지나가는데
이 일대 산이 우암산인데
지도에는 봉우리같지도 않은 328.6봉에다가 우암산과 비호봉을 같이 기록을 했다
아마도 삼각점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다 표기를 한 것 같은데
이름을 얻을만한 봉우리다운 봉우리는 아니다 약간 둔덕에 가까운 봉우리다
이곳 우암산은 됫박고개부터 혜음령까지를 말할수 있을 것이며
그산의 정상은 통상 제일 높은 봉우리가 되는 것이
모든 산의 99.99% 정도가 그렇다
고로 도면상 제일높은 392봉이 우암산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없으므로 우암이라는 바위가 어디에 있는지
참고삼을 만한 정보가 없으므로 아직까지는 내가 찾을길도 없어 아싑다
우암산(392.1, 0.4/3.6) : 9:00
좌쪽 사면으로 지나가
360안부에서 살그머니 오른
빨간의자가 있는 아마도 헬기장이었을 것 같은
380봉공터(0.4/4) : 9:10
경운기길 같은 길은 여기서 끝나고
직진으로 4급 성긴등산로로 내린다
우쪽 아래로 서서울골프장이 계속된다(370둔덕, 0.2/4.2): 9:15
키를 넘는 가시풀 무성한 안부(300, 0.4/4.6) : 9:25
가시풀 무성한 철탑을 가로질러 오른다
우암산 산줄기중 가장 많이 내려갔다가 가장 많이 오른 340봉은
충분히 봉우리 이름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도면상 비호봉과 380봉 보다는 상대적인 높이가 2배가 높아
아마도 이봉우리가 비호봉인 것 같은데
아마도 삼각점이 있다고 해서 이 다음 328.6봉에다 기재를 한 것같다
진짜비호봉(346, 0.3/4.9) : 9:35
가시풀 무성한 철탑 지나
300안부 : 9:40
높은 철책이 나와
옛날에는 없던 군부대철책인줄 알고 놀랬으나
아마도 우쪽 아래 골프장에서 만든
어마어마하게 큰 물탱크라 안심을 한다
멀리서도 보이는 자연보호철책 우로나가
키를 넘는 억센풀을 헤치며
철탑가운데로 나간다 죽을 맛이다
길이 다시 3급길 수준으로 좋아지며
길은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직진하면 머우넝쿨 한포기가 아주작은 머우를 달고 있어
한알따서 먹어보니 머우의 그 달콤한 맛은 하나도 없고
빙초산을 마시는 기분이라 아닌 것도 같아 SNS에다 물어보니
중의가 산머루라고 한다
일단은 세맨계단 한단 오르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고
갓쓴 양반 정상석 뒷면이고
앞으로 나가면
멋진 한문 필체로 飛虎峰이라 써진 정상석이 있다
나르는 호랑이라 아마도 이근방에 있는 군부대 부대장이
용맹한 군인의 표상으로 삼는다는 뜻으로 이리 세운 모양이다
옛날에는 일망무제 북한산 등 안보이는 곳이 없는 조망좋은 곳인데
이제는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하나도 없다
"서울304 1990재설" 삼각점이 있으며 내려가는 계단 몇단이 있고
그리로 내려가서 이어가도 되지만
다시 정상석 뒤로 빽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산머루인 것 같아 한주먹 채취해서 포도위에 얹어놓고
우암산 산신령님께 국태민안과 산꾼안전과 가정건강을 빌며
삶아서 무쳐놓으면 한접시도 안되는
미나리 한단에 30000원 시금치 한단에 16000원 쑥갓 한단에 8000원 하는
비정상적인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연초에 몇% 봉급과 연금을 올려놓고
일부 식품 가격이 몇100% 올라가서 재삿상에서조차 놓기 힘든 나라가
정상은 아니지 않는가
이러다가 중남미처럼 돈으로 벽지를 대신한다던지
쌀한됫박에 돈을 자동차로 실어날라야 살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기를 산천초목 천지신명 정령들과
부처 예수 마호멧 하나님 옥황상제 염라대왕 엘로힘과
조상님들께 엎드려 4배를 올리며 기원하나이다
소주 3잔 붓고 포도 세알 던지며
훠이 훠이 각종 신들을 영접하고 보내드리고
이제서야 포도 소주 떡 계란으로 아침을 하고
약 한주먹 입안으로 털어넣고 일어선다
비호봉 정상석(△328.6, 0.5/5.4) : 9:50 10:40출(50분휴)
조금 시원해졌다고 그러는지
군인들이 무서워서 그러는지
골프장에서 독한 약을 많이 써서 그런지
공동묘지 귀신들이 무서워서 그러는지
날파리 모기한마리 없는 쾌적함을 즐기며 가다가
어느사이엔가 다시 땀이 삐적삐적 나오더니
온뭄을 덮고 만다
Y자 봉덕사 갈림길(280, 5.8) : 10:45
여기서 무심코 가다보면 좌쪽으로 내려가서
봉덕사 절이나 마을로 내려가서 진행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길은 흔적 정도지만 우로 조그만 공터를 가로지르면
내려가는 5급길이 있으며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 생전 처음보는 표시기도 보면서
왜 붙여놓은지 도저히 이해불가다
바윗길을 급경사 밧줄잡고 내린다
참호를 건너다니는 판자다리들이 나오다가
망가진 판자다리도 건너고
고양누리길 표시기도 왜 달려는지 이해가 불가하지만
내가만든 고양누리길25구간 고양파주경계누리길이라면 당연한 표시기지만
내가 붙여놓은 것이 아니니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다만 다른 산님께서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답사를하면서 붙여진 것이라면
당연한 고양누리길이 되므로 이해가 된다 할 것이다
급경사 가는 밧줄잡고 꼬꾸라져
거의 서서울골프장 들어가는 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평지능선을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막판 수많은 망가진 참호 길이 없어진다
산초열매와 잎이 향기로워
두어주먹 채취를 하고
천만길 절개지 벼랑에 이르고
약간빽해서 우쪽 골프장 들어가는 입구로
썩은 각목계단을 잘 찾아 내려가는데
계단 고정쇠말뚝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가는 줄잡고 거의 벼랑을 다 내려가면
허리정도 오는 낮은 축대에 이르고
빽빽한 개나리로 도저히 내려갈수 없어서
구부리고 꺽고 제키고 앉아서 스틱집고 미끄러져 내렸다
막판 서서울골프장입구로
골프치는 사람들인지 자동차가 수시로 들어간다
좌쪽 잠깐 오르면
고양특례시 덕양구 안내판이 있는
78, 98국지도 혜음령(160, 6.6) : 11:15 11:20출(5분 휴)
고개를 넘어
장어집 우쪽 눈비올때 안내판 앞으로 길 흔적을 잘 찾아 오른다
조금 더 내려가 올림픽골프장 들어가는 입구 도로따라 들어가도 되지만
카터카가 오르내리고 있어 아무래도 못지나갈 것 같아
고생을 자초하는 길이다
골프장 가는 사람들한테 묻어가면 분기점인 240봉까지는 거져 갈수 있다
도로밑 사면으로
길 흔적이거나 길 없는 곳은 적당히
어쩔때는 성긴5급길을 잘 찾아 오르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거의 도로와 만나고
카터카를 몰고 올라가는 캐디가 나를 흘깃 보더니
내려서 불러세우더니
들어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배낭을 보더니 꿀뜯은거 아니냐
아니다 확인하고 옆댕이로 계속 오르는데
이거 이상하지 아니한가
밑도 끝도 없이 꿀도둑으로 몰릴뻔했지만
강력히 부인하고
바로 우쪽 사면으로 길흔적이 이어진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도 오르기도 하고
망가진 참호를 따라 오르기도 하는데
절벽같은 급경사를 4발로 박빡기어서 오른다
죽을 맛이다
천신만고 끝에 철탑을 지나
장령산, 대자산(여맥길) 호국누리길 만나는지점인 240봉은
골프장 때문에 못오르니 우쪽 사면으로 올라
올림픽골프장 이별점인 호국누리길 장령산 대자산 갈림봉 240봉어깨(230, 0.7/7.3) : 12:00
호국누리길과 중첩이 되기 시작한다
내림능선상 Y잘길인데 우로는 철조망과 경고판이 있어 못가고
능선은 좌로 가야한다
철조망십자안부(190, 0.4/7.7) : 12:15
길은 있으나 좌로는 군부대라 내려갈수 없다
이후로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밧줄잡고 중간까지 오르고
이후 기다시피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우로 철조망이 나오고
사격장이 들어가지말라는 경고판이 있다
그 옛날에는 조망좋은 그 정상을 갔다가 온 거 같은데
이제는 아예 가지말라고 하니 즉 옥녀봉(296.6) 정상은 갈수 없으나
높이는 거의 같으므로 그냥 이곳을 정상으로 기록한다
고읍뒷산 옥녀봉(269.6봉)어깨(260, 0.2/7.9) : 12:30
잠깐 내려가
엉성한 나무평상에 앉아
좌로 북한산 비봉능선 승가봉 비봉 향로봉 독바위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리고
그 앞으로 중간 높이의 산줄기는 앵봉 봉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서울비봉]단맥 산줄기다
그 앞으로 좀 더 낮은 산줄기는 [한북오두]형제(서울시립승화원)단맥으로 가는 산줄기고
맨앞 가장 낮은 산줄기가 지나온 산줄기다
바로 밑으로 몇m 내려가면
조그만 천길 낭떠러지 전망대가 나오고
영봉 인수봉 백운봉 국망봉 노적봉 문수봉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까지 보고
도봉산 우이령 영봉 삼각봉 노적봉으로 이어지며
내삼각봉 외삼각봉 4개봉우리를 당겨보았다
환상적인 암봉들의 파노라마
근육질의 거대한 암봉들이 아름답다
삼각봉에서 비봉능선을 거쳐 독바위까지 당겨보았다
거부할수 없는 몸짓으로 사나이 가슴을 당긴다
사나이 속살이 보고 싶어 당겨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독바위
그림이다
형제봉 백악 인왕 앵봉 봉산 계속되는 비봉능선이 유장하구나
당겨본 앵봉 효경봉 서오능고개 봉산 우쪽끝 망월산
전망대 : 12:45출(15분휴)
십자안부 용미리제1공원묘지 시작(160, 0.3/8.2) : 12:55 13:00출(5분 휴)
이제부터 북두고개까지는 용미리공동묘지 능선이 계속된다
오르면서 좌쪽 사면길 지나 : 13:05
능선으로 오르지만
좌쪽 사면길로 가면 더 좋은 길로 완만하게 오를수 있다
전번 호국누리길 답사시에 밤에 올라가서 쉬었던
210둔덕으로 올라서서
그날 밤에는 그리 열심히 무려 20분을 찾아도 못찾던
보조밧데리 코드선을 한눈에 찾았다
밤에 랜턴불빛이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야간산행은 조심 조심 또 조심도 과하지 않다
210둔덕 : 13:10
4급길은 계속되고 좌로 넘어가는 길이있는 곳에서
몇m만 내려가면 13:05에 지나갔던 왼쪽 사면길을 만나서
천마산 갈림봉 좌쪽 사면으로 가도 되지만
오늘은 능선을 고집해서 오르면
호국누리길 철마산 갈림봉(211.7, 0.5/8.7) : 13:15 13:20출(5분 휴)
호국누리길 1.4km와 고양누리길25구간 고양파주경계누리길과
[한북오두]우암단맥 산줄기와 공유하게 된 유일한 구간이다
만약 공유하지 않으면 작은 길로 여러개로 나누어질수 밖에 없어
고양누리길을 온전히 다 수용할 수 없게 된다
우 북쪽으로 가는데
이제부터는 지도상 화교화원묘지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210봉 정상에서 헨드폰 충전도 하면서
소주 한모금과 남은 포도르 가지고 망중한을 즐긴다
210봉 : 13:25 1340출(15분휴)
내려가면서
토양의 영양이 적어서그런지 다 자란 영지 같은데
유난히도 작은 영지 몇개를 채취하고 가는데
길은 3급 좋은 길인데
오도바이 자국이 골을 만들어놓아 다니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180안부: 13:45
200봉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서
좌로 경운기길 같은 좋은 길로 내려가다가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빽을 해서
180안부에서 살그머니 잠깐 오르다가 좌쪽 사면으로 가는 5급길로 간다
서진지점 사면길(185, 0.4/9.1) : 13:50 13:55출(5분헤맴)
길이 점점 좋아지고
오도바이가 굉음을 울리며
기름냄새를 팍팍 풍기며 지나간다
욕을 할수도 없고 지롤같다
좁은 길 T자콘크리트포장길을 만나고 좌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간
150안부 : 14:00 14:05출(5분 휴)
북진봉(191.3, 0.6/9.7) : 14:20
우쪽 북쪽으로 내려간다
경운기길로 바뀌고
좀 전에 지나갔던 오도바이2대가 어디서 유턴해서 오는지
위협적으로 달리고 있어 비켜갈수가 없을 것 같아
길이 아닌 곳으로 잠깐 피신했다 지나간 다음에 진행한다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는데 욕할수도 없고 지롤이다
드너른 미모사 묘지공사지나
삼거리 너른 포장도로(160, 10.2) : 14:35
ㅓ자삼거리 용미리제1공원묘지 수목장 시작(170, 0.1/10.3) : 14:37
우쪽으로 계속해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도로가 능선으로 이어지고
우쪽으로 지나온 산줄기가 끝간데 없이 이어지니
시야가 탁트인 자연의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뒤돌아본 멋진 구름뒤 도봉산이 아스라하구나
아름다운 우리산하여!
삼거리(190, 0.1/10.4) : 14:40 14:45출(5분 휴)
좌쪽 용미리제1묘지 300구역으로 간다
묘지내 도로는 계속 S자를 그리고 있어
똑같은차 몇대가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운전면허시험이나 고갯마루 주행을 위해서
이곳에서 주행연습을 하는 것 같다
조용한 망자들 영면하신 곳에서 웬 불경스러운 짓인지
아까는 오도바이가 그러더니 이제는 자가용이 그자리를 차지하니
울 귀신들 조용히 쉬지도 못하고 그저 미안할 뿐이다
사무실에서 단속을 하던지 해야지
경건해야할 곳에서 무슨 추태들인지 답답하다
목조데크로 오르면 자연장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굳이 올라갈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우쪽 사면으로 시나브로 오르니
다시 자연장이 나오고
명부를 보니 원판석 하나에 수백명은 족히 이름이 올라간 것 같다
말그대로 원판 근방에 유골을 뿌린 모양으로 새로운 장례문화가 생긴 모양이다
그러기가 차마 안되는 분들은 원판 밖에 있는 나무 한그루를 잡고
유골을 뿌리고 아주 작은 동무지를 만들어놓았다
즉 약식 수목장을 한것이다
우쪽으로 조망이좋아
뒷편으로 팔일봉 앵무봉 계명산 우쪽끝 아스라이 도봉산이 아른거린다
앞쪽으로는 오두지맥 산줄기다
뒤돌아본 도봉산 북한산의 자태가 아름답다
자연장끝 육각정(210, 0.6/11) : 14:55 15:00출(5분 휴)
더이상 도로는 없다
3급 등산로를 따라 좌쪽 사면으로 시나브로 오른다
좌쪽 사면길 ㅓ자길 이정목에
ㅓ자로 내려가면 경찰연수원650,
온길 명막골1763, 킹스빌1810
우로 오르면 명봉산135
경찰연수원 갈림길(220, 0.1/11.1) :15:02 15:05출(3분 휴)
진지 우쪽으로 오르면
벙커위초소가 비어있고
삼각점은 못찾고
좌쪽 금촌 일산 백석 등
드너른 고양파주들판아파트들이 점점히 눈에 들어온다
좌쪽 끝 높은 빌딩 대여섯째가 백석동 요진아파트다
쉬어가라고 탁자 의자등이 있으나 조악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군부대시절 유물인 것 같다
암튼 봉황이 노래부르는 산이니 얼마나 좋은 산인가
그러니 그 많은 사람들이 소풍끝내고 이리로들 오는 것이 아닐런지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조리읍. 광탄면의 삼경봉인 명봉산(鳴鳳山, △244.9, 245.3, 0.1/11.2) : 15:10
파주시 조리읍과 광탄면의 경계를 따라 잠시내려가면
세멘트포장도로 종점
쓰레기가 방치되어있어 냄새가 좀 나긴하지만
조망이 좋아 포도 소주 한모금으로 휴식을 취한다
쓰레기가 있음에도
희안하게도 날파리 한마리 모기 한마리도 없으니
오늘은 복받은 날인 것 같다
잠깐 앞으로 나가면
팔일봉 앵무봉 개명산과 앞으로 오두지맥산줄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당겨본 복항사뒷산 앵무봉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개명산
우로 보니 도봉산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국립공원 하늘금이 한눈에 든다
당겨본 근육질의 도봉산
당겨본 근육질의 삼각산
어느 히말라야 알프스 록키 안데스보다 웅장해 보이는 바위들의 향연
그런데 왜 사람들은
영남알프스 충북알프스 의왕알프스 등 외국 산이름을 넣어서 이름들을 지을까
알프스가 가지산도립공원을 닮았다던지
그런식으로 지으면 어디 덧나는가
산이름을 하나 짓는데도 꼭 사대를 해야한단 말인가
언제나 그런 식민근성이 사라지고 우리 천손민족의 정기를 세울수 있으려나
고양시는 끝나고 파주시 조리읍과 광탄면의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
용미리공원묘지능선 콘크리트포장도로 종점(220, 0.1/11.3) : 15:15 15:35출(20분휴)
도로따라 내려가다보니
차가 한대 올라오며 문을 빼꼼이 열고 물어온다
자연장이 어딨노?
잘 물어보셨습니다
이리로 올라가보았자 도로가 끝나니 어차피 다시 내려와야 하니
요앞 사거리서 우쪽으로 내려갔다가 오르시면 됩니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십자안부 사거리 조리면내로 들어감(190, 0.2/11.5) : 15:40
여기서 조리읍과 광탄면의 경계는 북쪽으로 계속되고
우암단맥 능선은 좌쪽 조리읍내로 들어가
서쪽으로 도로따라 내려간다
ㅏ자안부 도로 사거리(170, 0.2/11.7) : 15:45
철탑이 있는 190둔덕 : 15:50
도로끝(140, 0.5/12.2) : 15:55 15:57출(2분 휴)
망가진 경길로 올라
150둔덕 : 16:00
내려가다 Y자 갈림길 : 16:10
명봉산자락 어딘가에
년전에 연달아 돌아가신 고모부와 고모님 유골이 봉안되어있는 곳인데
도로 근방이라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디로 내려가야할지 몰라서 엄두를 못냈는데
이글을 쓸때 염서방 이야기를 듣고 통일로추모공원을 찾아보니
바로 이곳에서 좌로 내려가면 될 것 같은데 길이 없으니
알았어도 찾압힙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이제 두번 다시 명봉산 오를 일이 없으므로
찾아뵙기는 요원하지만
언제 염서방이 갈때 같이 함 가봐야겠다
경운기길로 바뀌고
좌쪽으로 우쪽 아래 도로와 나란히 내려간다
해강석재 오거리 98번국지도 북두고개(60, 0.6/12.8) : 16:15
해강석재 옆길로 잠깐가다
왼쪽 1차선 포장도로로 오르다가
십자길(70, 0.2/13) : 16:20
우 비포장길로 살짝 올랐다가 시나브로 내려가면서
하얀서리가 내린듯
참취꽃이 흐드러지게 핀 묵밭 : 16:25
거의 평지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그 도로는 우로 내려가버리고
직진으로 철울타리 옆으로 시나브로 가다가 보면
문화재보호울타리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파주삼릉 경계능선인듯 하다
앞으로는 거의 약4km 정도되는 능선을
바로 이 삼릉 철울타리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따라가는 길이다
드너른 묘지가 나오고 철울타리 경계로 시나브로 오른다
둔덕 묘입구 돌장의자에 앉아
꿀꽤배기 소주 한모금을 마시며 쉬었다가 일어난다
둔덕(70) : 16:30 16:55출(25분휴)
철울타리는 계속 오르락내리락 한다
능선 우쪽 사면을 침범해서 철울타리가 계속되기도 하다가
능선으로 올라가곤 하다가
한참을 내려가도 도로는 안보인다
도면상 도로 십자안부 능고개(40, 1.5/14.5) : 17:15 17:20출(5분 휴)
실제로는 도로가 없고
우로 내려가는 풀무성한 ㅏ자길이 있다
삼릉안으로는 능선으로 야자매트길이 이어지다가
철울타리안에 데크쉼터 : 17:25
80봉(0.5/15) : 17:35
철울타리 안으로 포장도로가 한동안 계속되다가
우쪽으로 풀무성한 망가진 도로가 있는
도면상 비포장도로고개(60, 0.2/15.2) : 17:45
올라가다 좌쪽으로 유턴하며
남쪽으로 갑자기 4급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진다
북쪽 공릉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산책로다
90둔덕 : 17:55
미국자리공이 여기저기서 방긋거리는 길이 이어지고
포도같은 까만 열매는 먹으면 황천길이니 조심해야하며
사약의 재료로 쓰는 독초니만큼 가까이 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110봉 : 18:05
여전히 삼릉 철울타리는 계속되고
내력가면서 좌쪽 어디로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ㄴㄱㄹ삼릉 철울타리는 계속 옆댕이로 내려가버린다
그렇게 엉뚱한 곳으로 철울타리가 내려가다
좌로 직각으로 꼬부러져 올라가는 곳으로는 길이 없고
직진 북쪽으로 4급 산책로는 계속된다
밤이 되어가니 마음이 급하고
길이 그리 어디로 해서 좌로 빙돌아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내달리다
좌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일단 내려가본다
여기서 좌로 빙돌고 그딴 것 생각말고
무조건 직진해서 논바닥길로 내려갔어야 했다
그리고 적당히 2차선도로를 따라 좌로 속골동구고개로 올라
봉일천고교 뒷능선을 가늠했어야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길이 높은철담장에 무거운자물쇠까지 채워져 갈수 없으니
결국 도로따라 고산교까지 가게 될 줄을 아직까지는 새까맣게 모르고 있다
공장지대가 나오고 가시풀 잡목 공장뒷편으로는 내려갈수 없어서
철울타리 있는 곳까지 빽해
아끼고 아끼던 캔맥주를 꿀꽤배기와 같이 먹고
길없는 철울타리를 따라 살짝 오름(70, 1.6/16.8) : 18:10 18:30출(20분 휴)
나중에는 철울타리가 아니라 함석울타리가 이어지고
삼릉 안으로는 도저히 들어갈수도 없고
지독한 가시 넝쿨 풀 헤치고 내려가는데
한발 들고 밟고 스틱으로 제키고
반바지 반팔입은 몸뚱아리 긁히지 않도록 조심심
땅을 스틱으로 찍으면
1m씩 푹푹 들어가니 빠지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한발도 넓다
시간은 잘잘하게 걸리고
밤은 도적처럼 닥치고
밑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 반발 1/4발 몇cm씩 진행을 하다가
시커먼 건물 뒤에 이르고
1m 씩 되는 축대가 몇번 나오고
벼랑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이제는 무서운 불독이나 경찰견이나오더라도 방법이 없다
풀어놓지는 않겠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장 뒤 건물벽으로 떨어져내렸다
좌로 빙돌아 가까스로 한몸 구기며 나가니
드너른 공장 한가운데 마당인 길인지 모르는 곳에 이르고
개는 없다 다행이다
우로 가다가 보니
내가 내려온 건물이
아이피피회사 건물이었다
좌로 나가
ㅜ자길 2차선도로(30, 0.4/17.2) : 19:10
ㄴㄱㄹ 0.4km 나오는데 무려 40분이나 걸리고 말았다
좌로 속골동구고개로 오르다가
불을 밝히고 있는 쿠팡창고입구를 지나자마자
도로공사중 통행금지 입간판이 서있고
도로르르 가로질러 높은 철판대문에 닫혀있고 주먹만한 자물쇠가 채워져있다
좌쪽으로는 쿠팡내부라 갈수도 없고
우쪽으로 철판울타리를 따라 조금 오르다
가시잡목 넝쿨 밀림이라 도저히 못오르고 빽을 하다가
올라붙을 곳이 있으면 올라붙기로 하고 도로따라
봉일천고교뒷능선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논두렁 민가 2차선 도로따라간다
19:25출(10분헤맴)
고창말 민바리를 지나며
밤이라 올라붙을 곳을 찾을 엄도도 못냈다
1번국도 삼거리(10, 20.2) : 19:45 19:50출(5분 휴)
전광판에는 폭염주의보 조심하라 하는데
밤이 되니 더위는 한풀 꺾여 견딜만 하다
.
1번국도 사거리 : 20:00
공릉천 고산천 장진천 합수점은 논두렁으로 가는 길이라 생략하고
마침 지나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고산천을 건너는 고산교(10, 1/21.2) : 20:10
금촌역(10, 24.5) : 20:20
그후
전번에 들렸던 통닭집엘갈까 하다가
역과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
순대국집엘 들려
소머리국밥을 시켰다
일단은 기름이 거의 안떠서 기분이 좋았다
콩나물 짠지 삭힌고추 전부 기름이 한방을도 안들어갔고
겉절이는 시원하고 칼칼하고 맛있다
내취향이라 기분좋게 1시간이나 먹고 나오다가
석류액기스를 산다고 했다가
마눌한테 지청구만 듣고
금촌역사로 올라가
기다리고 기다리고 경의중앙선 참 그렇다
21시45분 전철을 타고
35분만인 22시20분에 강매역에내렸다
에레베타를 타고 내려가니
건널목으로 가는 길목에
다 망가진 전동킥보드가 나뒹글고 있다
물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쇳덩어리를 생산중단하고
만든것 수거해서 폐기해야한다고 주장은 하지만
이것도 국가에서 하가받아 만들고 개인에게 임대를 해준 어느회사 재산인데
이렇게 망가졌으면 신고를 해서 빨리 치워야할 것인데
사람은 없고 잔해만 널부러져 있으니 참 보기에 그렇다
언제나민도가 높아지려나
모처럼만에 성공한 단맥산행
앞으로 한코스만 더해보고
그동안 답사 못한 나머지 2%에 전념하여
완주를 성공시킨후 답사자료를 책으로 역어야할 것이다
샤워하고
밤 포도 캔맥주롤 입가심을 하고
길고 길고 어려웠던 단맥 산줄기 재답사를 완성한다
마지막 봉일천교 뒷능선 도로사정 때문에 못간 것은
그냥 생략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한북오두]우암(벽제용미리묘지능선)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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