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겨울팀 꼴까따 코스 포토에세이★
델리 - 바라나시 - 보드가야 - 꼴까따 - 카주라호 - 괄리오르 - 아그라 - 자이푸르 - 자이살메르 - 우다이푸르 31일 ♬
☆5개 짜리라고 가이드북에 소개된 꾸뜹 미나르에서는
인도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고
파리 개선문을 닮은 인디아 게이트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
매일저녁 갠지스 여신에게 바치는 뿌자 의식이야말로 진정한 ☆ 5개짜리 볼거리..
보트를 타면서 바라보는 바라나시는
오랜 세월 복잡한 사연을 품고 유유히 흐르는 갠지스강을 품고서
복작복작한 그 본모습을 감추고는
평화롭기 그지없지.
마하보디 대탑에서는
'인더월드' 쓰려다가 초가 모자라 '인도'만 썼지만..
부처님 성불하신 보리수 아래서
각자의 바램을 조심스레 풀어냈지.
신나게 온힘 다해 빨래했던 우리팀을
"한국에서 봉사원정 온 가정부단" 쯤으로 여겼던
프렘단 친구들과 휴식시간에 신나게 사진도 찍고
봉사활동하는 자만이 먹을 수 있는
비스킷과 바나나, 그리고 삶은 달걀과 짜이도 맛나게 먹었지.
공기 좋은 카주라호의 일몰은 몇번을 봐도 마음속 깊이 들어오고..
아내를 향한 지독한 사랑은
세상에 둘도 없는 무덤을 창조해
몇백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감동시키지.
재미난 인도영화를 보고서
인도사람들과 함께 신나하고 슬퍼도 하지.
시티팰리스에서는 찬란하지만 부질없는 옛 왕국 영화의 흔적을 느끼게 되고
암베르포트에서는 코끼리도 타지.
낭만적인 자이살메르성에서는
하늘뿐만 아니라 땅에도 별이 많다는 걸 느끼게 되고
사막에서의 낙타사파리도 잊을 수가 없지.
날씨가 좋은 날..
사막에서 늦게까지 자지 않는다면
눈부신 별들을 맞이하게 될지도 몰라..
007옥토퍼스를 찍었던 우다이푸르는
지금도 여전히 낭만적인 호반의 도시..
일몰도 야경도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지.
photo by 장성원(인월 19차), 신명순(인월 27차), 최승혁(인월 27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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