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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 예매율 저조 비상 |
조직위 54만3000매 판매… 목표치 크게 밑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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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공주와 부여에서 열릴 예정인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나 예매율이 저조해 비상이 걸렸다. 15일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위원장 최석원·이하 조직위) 지난 12일 기준으로 목표치인 100만1천매 가운데 54만3천매(54.3%)를 판매 또는 판매 약속을 받은 것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32억8천만원으로 목표치 60억8천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더욱이 지난 2일 이미 예매율이 50%를 돌파한 이후 약 열흘 간 4.3%포인트 상승에 그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 예매율 목표치 달성 실적을 보면 충남도본청이 할당된 65만매 가운데 약 46만매를 팔아 70.99%를 기록했다. 각각 4~5만매가 할당된 공주시가 66.50%, 부여군도 68.84%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작 3만5천매가 할당된 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7천700여 장을 파는데 그쳐 22.13%를 달성하는데 그친 것으로 지적됐다. 조직위는 농협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도금고 3개 은행에서 받아간 22만5천매의 은행창구 판매실적이 반영되면 예매율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예매마감시한(8월 31일)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와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특히 대백제전이 안희정 충남지사가 취임 후 도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 행사이고 임기 초반 도정수행능력을 볼 수 있는 시험대라는 측면에서 예매율을 끌어올릴 묘안을 짜내고 있지만 목표치에 미진하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준비에 집중하다 보니 입장권 판매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다른 지역의 행사장을 돌면서 표를 파는 등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예매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세계대백제전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 간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1400년 전 대백제전의 부활’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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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표를 구매해야겠다.
총무한테 얘기해서 가을 정모날짜를 그 기간으로 정해 단체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우리도 고향행사에 일조하는 의미도 있고, 족적도 되새겨보고 일거양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