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이 지방에선 약 30mm내외의 강우량이란다.. 올핸 정말 지겨운........ 긴 장마가 될 것 같다.
아침 뉴스에서는 오는 18 ~19일께 장마전선과 7호 태풍인 카눈(Khanun)의 직간접 영향으로 세찬 바람과 함께 또 200mm이상의 비를 예보하고 있다..습기가 많고....후텁지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오늘처럼 우중충한 장마 날씨에 듣고 싶은 나의 애청곡이 또 하나 있다.
국민 가수이며 새로운 트로트 창법을 구현한 영원한 가수 "배호".................
나의 웹상의 닉 네임이자 배호의 첫 데뷔곡인 "두메산골"....................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도 두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혼을 넘어 재를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 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울면서 홀로 떠났지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번 다시 타향에 아니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반야월 선생이 작사하고 그의 외삼촌인 김광빈씨가 작곡하였다
정다운 가사 내용이 오늘 내리는 비 처럼 내 가슴을 적신다,
나의 젊었을 적 꿈을.... 노년에 이루기 위함에서 나의 닉네임도 제목처럼 정하지 않았느가?? 두메나 산골!!!
나 역시 배호의 열혈 팬이다.
호소력 있고...특이한 창법, 구수하고 매력적인 저음...............등등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단순 담백하면서도 구구절절하고 애끓은 창법!!
이래서 그가 부른 노래는 모두 다 좋다....
1971년도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으니 올 해로 그 가 세상 떠난지 41주년이 되며, 탄생 70주년이 된다나....
지금도 여전히 중년 이상의 남자들은 배호를 좋아하며 노래방에서도 그의 노래를 열창하고 인터넷상에서 수십 아니 수백의 팬카페와 클럽이 운영 되고 있단다.
또한, 그를 기리기 위해 매년 장충단 [배호 음악제]도 열리고...............
열정과 투혼의 짧은 삶을 살다 간 배호의 추억은 영원히 멈추지지 않을 것 같다.
그는 가수로 활동한 10년 미만의 짧은 기간에도 약 250여편 이상의 노래를 발표하였고,,,,그 중 가사 내용에 비가 내리는 것이 약 31편, 안개낀 내용이 13곡 이된다나???? 우울하고 가라 않은 가사가 ......아마 그의 생을 알기나 한 것 처럼,,,,,,,,,,,,,,,
오늘 같이 우울하고 어두운 날씨에는 오히려 배호의 노래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소개하고픈 나의 애장반은 현재 배호의 음반은 시중에 여러 CD로 나와 있고, 나의 몇가지 소장중인 LP 음반도 있지만 그 중 2004년에 구입한 CD로 배호의 마지막 녹음으로 1971년 3월에 녹음하였고(그는 1971년 11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함),녹음할 당시에도 병이 위중하여 녹음실에 누워서 녹음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배호의 최고 히트곡으로 생각되는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안개 낀 장충단 공원, 안녕,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당신등 주옥같은 노래가 모두 들어 있다. 이런 선곡으로 이루어진 음반은 이것 밖에 없을 것 같고 그의 마지막 음반이라는 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 녹음은 최신의 것들과 비교하면 조금 미흡(?)하지만 그러나 들을 만하며 소장 가치도 있다.
음반 제목 : 배호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 기획 제작 : 대도 레코드사 발 매 원 : (주)오아시스
중국 산둥성에서 광복군이었던 배국민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에 시달리며 자랐고, 12인조 배호 밴드를 결성해 서울 낙원동 프린스 캬바레 등에서 이름을 날렸다. 1966년신장염에 걸렸으며 1967년돌아가는삼각지를 발표했다. 그후 신장염 투병중 1971년11월 7일성북구 미아10동 자택으로 오는 도중 병세가 악화되어 앰뷰런스 안에서 타계했고 묘지는 경기도 양주시 신세계 공원묘지에 있다.
[약력]
1942년 4월 24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출생 (부친 - 광복군 출신)
1945년 - 광복 이후 인천수용소 거쳐 서울 창신동 적산가옥 거주
1949년 - 1954년 : 서울 창신 초등학교 수학
1955년 - 1956년 : 부산 삼성 중학교 (2년 중퇴)
1958년 - 1964년 : 외삼촌인 김광수(KBS, TBC악단장), 김광빈 악단(MBC 초대 악단장)과(동화,천지, MBC 악단), 김인배 악단등에서 드럼 연주 활동 1963년 가수 데뷔(21세) (예명을 배호로 작명) 첫 취입곡 굿바이, 사랑의 화살 발표 (오리엔트 레코드)
1964 - 1965년 : 데뷔곡 음반 취입[두메 산골등 6곡](톱 힛트 레코드) "배호와 그 악단" 캄보 밴드 운영
1966년 : 신장염 발병, [황금의 눈]발표(지구 레코드) [홍콩 66번지] 발표 (신세기 레코드)
1967년 : [누가 울어, 안개속으로 가 버린 사람]등 병상 취입 (뉴스타 전속)(1967년) [돌아가는 삼각지]발표(인기사상 드물게 20여주 연속 1위)(아세아 전속)
1967년 - 1968년 : 각 매스컴 주최 행사에서 가수상 수상, 각종 영화 출연. (MBC 10대 가수상(라디오), (TBC 방송가요대상)수상 등 **가수 사상 드물게 첫 히트곡 1위 후 4개월만에 10대 가수 선정**
1969년 - 1970년 : MBC 10대 가수상 수상(TV)등 (신세기 전속, 지구 전속) 가수 활동 5년동안 총 30여개 부문에서 각종 가수상 수상
1971년 7월 - "마지막 잎새", "영시의 이별"등 마지막 유작 음반 발표 1971년 11월 7일 - 신장염으로 투병 중 미혼으로 타계(만 29세) (2009년 현재 생존시 68세(만 67세) (타계 38주기) (투병 중 가수활동 5년(실제활동 4년)간 총 300여곡 발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곡과 가장 많은 히트곡, 현재까지 팬 클럽등 가장 많은 매니아 팬 확보) (가수사상 드물 게 10여개의 음반사에 노래 취입) (옛 가수로는 유일하게 20여개 음반 발매중)
1981년 : MBC특집 여론 조사 (가수 기여도 - 1위 좋아하는 가수 1위) (최초 가요 60년사 여론 조사) 특별상 수상(타계 후 유족 수상)
1988년 : 배호 다큐멘터리 제작 방송(KBS 2R - 일요기획(연예 다큐멘터리 "가수 배호"))
1990년 : MBC(R) 특집 여론 조사 (좋은 목소리 - 1위)
1998년 : 조선 일보 (건국이후 음악 전문가 여론조사 (음악성) 가수 50인 중 - 6위)
1999년 : 월간 조선 (음악 전문가 조사 - 7위) MBC(R) 서울 시민 여론 조사 시민 전체 대상 - 21위 (타계가수중 1위) 50세 이상 대상 - 10위 (전체 가수 150위 중) KBS(2R) : 서울 시민 설문 조사 좋아하는 남자 가수 - 10위
2000년 11월 : 배호길(路)선정 (삼각지 로터리 이면도로) (대중가수 최초) (용산 구청)
2001년 11월 : 배호 노래비(1) 건립(돌아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터리 녹지) (용산 구청)
2001년 12월 : KBS(2R) 전국 설문조사 (좋아하는 남자가수 8위 - 타계 가수중 1위)
2002년 4월 : 배호 노래비(2) 건립(두메산골) (배호 묘지) (가요사상 최초 팬 성원으로 건립)
2002년 10월 : KBS 가요무대 "2002년 한국인의 심금을 울린 노래" 설문 조사 "사랑과 이별" 부문에서 2위와 4위 선정 종합순위 3위 선정 - [돌아가는 삼각지]
2003년 6월 : 배호 노래비(3) 건립(마지막 잎새) (경주시 현곡면) (두 번째 팬 성원으로 건립)
2003년 7월 : 배호 노래비(4) 건립(파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강릉시) (가수중 가장 많은 노래비(4개)가 전국에 건립되어 있음)
2003년 7월 : 월간 조선 인터넷 여론 조사 *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가수 순위 - (1980년대 이전 부문) - 배호 3위
2003년 10월 : 대한민국 옥관 문화 훈장 수훈 (대한민국 정부)
2005년 6월 :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국민가수 10인으로 선정 (광복 60년 기념 KBS 가요무대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