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자동차도 계절병에 걸린다 - 봄철 단골고장 5가지 퇴치법
브레이크 밟을 때 '끽'하는 소리·브레이크 패드 교환시기 마모 확인 주행 중 요란한 굉음·머플러의 손상 오일 타는 냄새·오일 부족으로 오일량 점검. 엔진과열 현상 고무 타는 냄새·전기계통의 누전이나 배선점검. 과열 달콤한 냄새·부동액 누수가 원인 ② 황사바람 주의한다 - 車도 코감기 걸린다 기상청은 올해 기압골이 우리나라 상층으로 통과하고 북서풍이 부는 날이 많아져 봄철 황사가 예년보다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황사 먼지가 불 때는 에어크리너內 공기청정기(휠터)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엔진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고 이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청정기가 황사 먼지 등으로 오염이 되면 흡입저항이 발생되어 자동차도 "코감기"에 걸리게 된다. 결국 독한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마라톤을 뛰는 선수와 같고 황사먼지로 인해 흡입저항이 발생되어 연료소모가 최고 4%까지 더 소모된다. ③ 봄나들이 차내 공기를 깨끗하게 - 실내휠터(항균휠터) 점검 97년부터 대형승용차부터 장착되기 시작하여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실내휠터(항균필터, Cabin Air Filter)가 장착되고 있다. 겨울철 내내 히터 사용으로 오염된 실내휠터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으면 휠터는 각종 먼지가 낀 오염덩어리 상태에서 작동하게 된다. 특히 시내주행을 주로 하는 승용차의 차내에서 가끔 곰팡이 냄새가 나면 실내휠터를 점검, 교환을 해야 한다. 황사 먼 지등으로 휠터를 선택할 때는 시중에 성능이 의문시 되는 말뿐인 항균휠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정품을 선택해야 한다. ④ 겨울 짐 트렁크를 정리 - 고유가 자동차도 다이어트 겨울철에는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스노체인 등 겨울 짐정리를 해서 차가 가벼울수록 연비가 좋아지므로 스페어타이어의 점검과 함께 트렁크를 정리한다. 트렁크 짐 10kg 정도를 싣고 50km를 주행할 경우 80cc의 연료가 더 든다. 짐이 많으면 타이어 및 관련부품도 쉽게 마모된다. ⑤ 자동차도 시력이 좋아야 安全 - 등화장치 점검 봄철이 되면 의외로 등화장치가 불량인 차량이 많다. 그 이유는 겨울철에는 급격한 전기사용과 춥기 때문에 차량 외관 관리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조등, 차폭등, 후진등, 제동등, 방향지시등은 자동차의 시력으로 안전신호등 역할을 한다. 이러한 등화장치는 혼자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점검을 한다. 봄나들이 야간 안전주행을 위해서는 등화장치 점검은 기본이다. ⑥ 봄나들이 '타이어' 점검은 필수 겨울철에 눈길이나 빙판에서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했다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주고 마모가 심하면 교환 대상이다.( 자동차안전기준에관한규칙 제12조 타이어의 경우 마모홈 깊이를 1.6mm 이상유지) 3월 들어 특별한 눈 소식이 없다면 스노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환한다. 빼낸 타이어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 양지보다 음지에 세워 보관하며 마땅치 않으면 단골 정비업소에 맡겨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노체인은 절손된 부분이 없으면 방청제를 가볍게 뿌려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올 겨울에 다시 사용 할 수 있다. ⑦ 봄철 자동차도 피부 관리를 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심한 온도 차이는 자동차 도장면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도장 손상이나 퇴색을 막고 차체 표면의 부식도 방지하면서 깨끗한 외관으로 차의 멋을 내려면 왁스로 마사지를 해서 묵은 때를 벗겨야 한다. 흰색 차량은 흰색전용 왁스를 사용하며 왁스와 차색을 같이 생각하면 무난하고 산화방지제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⑧ 자동차도 일광욕 한다 겨우내 창문을 닫고 히터에 의존해 운행했기 때문에 차내 매쾌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날씨 좋은날 바닥매트를 걷어 내고 차문과 트렁크를 열어 2-3시간 정도 일광욕을 시켜주고 압축공기로 구석구석 불어 낸다. 그 후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악취,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⑨ 봄철 노상 단속 조심 - 배출가스 점검을 받는다 봄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집중적으로 주요지점에서 노상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하기 때문에 정비업소나 시, 군, 구청에서 실시하는 무료 배출가스 점검을 받거나, 제작사 무상보증수리를 최대한 이용한다. - 승용차 기준 2002년 이후 10년, 16만km 이전 5년, 8만km - 보증 기간 내 산소감지기, 정화용 촉매 등 23개 부품은 무상 교환 - 배출가스가 정상이면 완전연소를 유도하여 가장 효과적인 연료절약 ⑩ 봄이 오면 車도 사우나 한번 겨울동안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은 부분은 하체 부분이다. 지난겨울 폭설로 인해 염화칼슘 알갱이가 더덕더덕 붙어있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눈으로 보아 희끗희끗한 반점이 염화칼슘이며 특히 바퀴집(휠 하우스)주변, 소음기(머플러)주변, 스텝부근(아래사진)에 염화칼슘이 집중적으로 많이 묻는다. 이때 깨끗하게 하체부분의 세차를 하지 않으면 한, 두 달이 지나면 곳곳에 녹이 발생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자동세차 보다는 셀프나 손세차장에서 하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세차를 해야 염화칼슘을 효과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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