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인천둘레길 제 6코스
대공원에서 장수천 따라가야 하는데 남문에서 시작하는줄 알고 남문을 돌아 대공원역을 지나 장수천2교로
내려서서 더 먼 길을 돌아와서 6코스와 합류하여 장수천을 따라 간다.
장수2교
장수천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인천대공원 호수)에서 소래포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드는
유역면적 16km2, 길이 6.9km인 지방2급 하천이다.
남동구 수산동 부근에서 만수천을 합류시키며, 승기천과 같이 도시화로 인해 선형이 바뀌었다.
벌써 푸라타나스 나무 잎이 떨어져 수북하게 쌓인다.
이런길도 있고, 노오란 은행잎이 참! 예쁘다..
아직 싱싱한 해당화도 길벗을 반겨주고 있고
남동 체육관
여기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남동구 만수물재생센타
소래습지생태공원 북문 입구
蘇萊浦口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서해안가의 어항(漁港)이자 포구. 원래 지명은 솔애(좁은 갯가)로
이를 한자화하여 소래(蘇萊, 깨어나게 된다는 뜻)가 되었다.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소정방이 왔었다,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 소나무 숲이라는 등 여러 설이 있다.
1937년 일본이 수인선 협궤열차를 부설하면서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인부와
염분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며 더욱 활성화됐다.
1974년 인천내항 준공 이후 새우잡이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여기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환경 및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지역관광 요소가
어우러져 지금은 연평균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 되었으며, 2001년부터 관할 관청인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과 소래포구 축제추진 위원회의 주도하에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래포구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됐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소래포구의 시작이었던 염전은 1996년 폐쇄되어 현재의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인 내용을 자연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경관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 둘레길 사업과 전망대 건설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했었고, 인천에 소래포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을 정도로 인지도가 생겼다.
인천 논현지구와 한화지구의 개발로 인해 좁은 도로였던 소래포구로 가는 길이 넓어졌고,
새로운 수인선이 생겼다.
이 덕분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올라간 인지도 덕분에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올라간 인지도는 한편으로는 바가지와 바꿔치기 같은 부도덕한 상술이 꾸준히 보도되고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아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대한 연꽃단지
갯골
갈대와 억새가 광활한 습지에 분포되어 끝이 안보인다.
제2탐조대..여기까지 오지 말아야 하는데..
여기서 들어가야한다. 리본이나 안내표기가 부실하여 길을 놓치기 쉽다.
제2조류 관찰대, 여기를 통과 하여야 함 비가 와도 비를 피해 쉬어 갈수 있다.
시간이 안맞아 그런지 조류는 한마리도 없고,
조류관찰대를 나오며...
코스를 벗어나 잘 돌아 가고 있는 풍차도 둘러보고
갈대밭 사이로 데크길을 길게 만들어 놓아 데이트하기에도 좋을듯 하고, 세대의 풍차가 바람에 잘 돌고있다.
풍차뒤로 아파트와 소래산이 뾰족하다.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
염전
소금 밭이다.
염전위로 예전에 못보던 나무데크길이
무료 족욕 체험장 잠시 들어가 족욕을 하고 간다.
14시 30분쯤 되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조금만 참아주지... 다 왔는데....ㅠ
6코스 스템프함
소염교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나선다.
비가 오는 바람에 어시장도 들리지 못하고 그냥간다.
예전 수인선을 달리던 추억의 협궤열차 기관차 몇 십년전에 몇번 타 본 추억이 아련하다.
6코스를 마치고...
인천 대공원에서 6코스 입구를 놓치고 남문까지 30여분 걸어나와 장수천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담방마을 근처까지 와서 장수2교에서 하천으로 내려가 6코스에 합류한다.
좁은 자전거 길엔 낙엽이 쌓여있고 많은 라이더들이 지나가며 분위기가 어수선 하여
하천변 흙길로 내려오니 맨발 걷기에도 좋을 듯한 길이 이어지고...
장수천이 끝날즈음 소래 생태습지공원 북문으로 들어서며 드넓은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연꽃단지를 지나자 광활한 습지에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져 바람에
날리고 그사이길로 길을 내어 갈대밭과 조류 관찰대를 만들어 조류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주어진다.
다만 코스 이탈에 신경쓰며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습지 생태공원의 드넓은 구경을 하고 염전으로 들어서며 소금밭 위로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이제 여름철이면 가까이서도 소금 만드는 구경을 할수도 있겠다.
예전의 소금창고는 다 어디로 가버리고 안 보인다.
염전을 지나오니 족욕체험장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들어가 새벽부터 긴 보행에 아픈 다리도 피로를 풀어주고 간다.
발의 피로는 찬물에 담가 줘야하지만 뜨끈한 더운 물에도 들어갔다 나오니
발이 한결 시원한 느낌이어 좋고, 족욕 감사하게 하고 갑니다.
이어 소래포구로 이동 하는데 빗 방울이 떨어지며 바람이 불며 제법 내린다.
우산을 꺼내 비를 피하며 어시장에도 못 가보고 소래역으로 이동 오늘도
두개 코스 장거리 도보 20여km를 넘게 걷고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해준다.
늦가을 여정을 새빨간 단풍과 갈대로 마무리하며 올 마지막 가을 여행이 될지도 모를
하루를 즐겁게 끝내고 소래역에서 귀갓 길 전철에 오르며
다음주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 진다.
여기까지....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