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은 필수! 유분은 No? 자신의 피부를 촉촉하고 물기를 머금은 피부, 아니면 번들번들 개기름 피부, 딱 두 가지로 양분하지는 않는가? 유분 아니면 수분으로 나뉜 잘못된 피부 밸런스 상식이 당신의 피부를 망가뜨리기 쉽다. 피부 만병의 근원은 유수분의 불균형, 동서 화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다. 계절이 바뀐 10월, 한껏 깨진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줄 뷰티 습관과 베스트 에센스&크림을 긴급 공개한다.
1 한 브랜드, 전 라인을 사용하라!
스킨, 에센스, 크림 등 좋다고 소문난 제품은 많다. 하지만 한 브랜드의 제품은 단계별 유수분 함량이나 특성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 바를 화장품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피부 면역성 강화를 위해 기초 브랜드는 2~3개월마다 바꿔줄 것!
2 화장품 브랜드, 과감히 바꿔라!
20대 초반에는 단순히 촉촉한 피부에 신경 썼다면, 20대 중반부터는 유분과 영양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디터의 지인은 10대 후반부터 썼던 브래드를 최근 바꾸고 난 후 피부 속 깊숙이 촉촉한 느낌이 저녁까지 유지되고, 탄력도 되살아났다고 열변을 토했다.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영양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피부 탄력을 함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결론.
3 제품 쓰기 전, 피부 각질 제거했나요?
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을 발라도 피부에 각질층이 쌓여 있으면 수분과 영양이 피부 깊숙이까지 전달되지 못한다. 특히 건성 피부는 적당한 양의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 피부가 거칠게 느껴지고 오래 두면 하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은 유수분 밸런스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4 세안 후 1분을 황금같이 여겨라!
잠시도 피부가 건조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와 천연 유수분 막을 제거하는 세안을 한 후, 조금만 방치해도 피부는 금방 버석하게 말라버린다. 스킨을 바르면 다시 부드러워지지만 피부는 이미 건조하고 땅김을 느낀 상태. 피부 보습을 생각한다면 세안 후 얼굴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인 1분 내에 토너와 로션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것.
5 지성, 여드름성 피부는 유분크림 노 땡큐?
과도한 유분은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분은 수분을 피부에 오래도록 잡아두는 천연 피지 막을 형성하고 박테리아 등의 외부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유분으로 찜찜한 것은 잠시! 한번 깨진 유수분 밸런스와 노화는 영원할지어라!
6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라!
아침 세안은 묵은 각질과 불순물을 제거해야 할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긴 필수 유분막을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타이밍. 찬물로만 세안하는 방법을 권한다. 뜨거운 물은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저녁에는 이중 세안을 하는데, 알칼리성 세정제는 과도한 세정력으로 필수적인 유분막까지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중성이나 약산성 세제, 기능성 보습 비누를 사용한다.
7 무알코올의 유수분이 적절히 함유된 보습제를 찾아라!
지성 피부는 주요 습윤제인 글리세린, 부틸렌글리콜, 솔비톨, 히알론산이나 세라마이드, 비타민 제제인 비타민 A 팔미테이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D-판테놀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알코올 성분이 많은 제품이나 아스트리젠트, 클레리파잉 제품들은 피할 것. 건성 피부는 캐모마일, 알로에, 허브 추출물이나 호호바 오일, 알란토인 등의 보습능력이나 피부보습막을 형성하는 물질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8 주 1~2회, 크림이나 젤 타입 팩!
수분이나 영양 공급을 위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 산을 함유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자극적인 머드 팩이나 필 오프 타입 팩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더 악화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자!
9 색조 화장품도 성분을 확인하세요!
유수분 밸런스 맞춘다고 세안부터 에센스, 크림까지 신경 써봐야 색조 제품으로 무지막지하게 마무리하면 말짱 헛일! 예를 들어 맥의 미네랄 라이즈 파우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 유도체가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호호바 오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한다. 겔랑 로르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표면에 유수분 막을 형성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스킨 밸런스 아이템
1 겔랑 로르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게 돕는 메이크업 베이스. 30ml, 7만9천원
2 러쉬 허벌리즘 허브 딥 클렌저로 불필요한 유분기를 조절한다. 80g, 1만4천9백원
3 크리스챤 디올 캡춰 토탈 멀티 퍼팩션 너춰링 오일 트리트먼트 지질을 재생, 피부를 즉각 진정시킨다. 15ml, 13만5천원
4 바비 브라운 오일 컨트롤 로션 SPF15 촉촉한 포뮬러로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50ml, 5만5천원
5 크리니크 테이크 더 데이 오프 클렌징 밤 천연 장벽과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게 클렌징. 125ml, 3만5천원
6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비타민 유도체와 호호바 오일 함유. 16g, 4만원
7 닥터 힐다 PH 밸런싱 토너 상어 쓸개 성분이 과다 피지 과다 생성을 억제한다. 100ml, 4만원
8 EI 솔루션 스마트 모이스처 마스크 젤 타입의 수딩 마스크. 250g, 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