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열대 과일을 맛 볼 수 있음에 여행이 설레이게 된다.
과일은 마트보다 재래 시장이나 노점에서 사게 된다. 과일도 좋고 종류도 더 다양하다.
바나나를 치렁치렁 달아 놓은게 인상적이다.
바나나는 사진에 보이는 일반 바나나와 몽키바나나(짧고 통통 함), 귀부인손바나나(가늘고 긴 모양) 등이 있다.
바나나는 따고 나서 일주일 정도를 익혀야지 먹을 수 있다. 예전 사무실에서는 뒤뜰의 나무에서 따서 익혀 먹고는 했는데 한 그루?를 따고 나면 처치가 곤란이다.
태국에 와서 바나나를 돈주고 사먹은 적은 손에 꼽을만 하다.
왼쪽 사진의 예쁜 과일이 드리곤플룻으로 일명 용과이다. 오른쪽에 사진이 잘라서 파는 것이다.
맛은 무맛(특별한 맛이 없다)에 가까우며 씨가 씹히는게 키위와 비슷하다. 제주도에서 재배가 되며 제주도산은 한 개에 6,000원 가량의 비싼 과일이라 한다.
오른쪽 사진의 녹색 과일은 재패니즈멜론이다. 태국 메론은 노란색으로 조금 싼편이나 메론향이 너무 약하다.
태국에는 둥근 수박은 없다. 한국은 수박이 둥글다 하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ㅡㅡ;
오른쪽 사진은 망고스틴으로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우리나라 분들이 좋아하는 열대과일이다.
손가락에 힘을 줘 반으로 갈라내면 하얀 마늘쪽과 비슷하게 생긴 과육이 들어 있다.
왼쪽 사진은 노란망고와 오른쪽은 사진의 그린 망고로 우리나라 분들은 노란 망고를 좋아한다.
태국분들은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의 시큼한 그린 망고를 좋아한다. 살짝 노랗게 익은 그린망고는 오모한 맛이 난다.
파인애플은 잘라 놓은걸 구입하자. 자르는데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다.
중간 사진의 노란색 과육이 잭플룻이다. 쫄깃쫄깃하고 달콤한 특이한 향이 나는데, 약간 구릿한 느낌이 들어 못 드시는 분들이 많다.
오른쪽 사진은 포멜로(대형귤)이다.
왼쪽 사진에 포장해 놓은게 포멜로이다. 손으로 자르기 힘이 들어 대부분 자른 후 포장을 해서 팔며, 과육이 씹히는 느낌이 좋다.
왼쪽 사진의 당근처럼 생긴 과일이 파파야 이다. 잘익은 감맛이 나지만 구린 뒷 냄새로 인해 우리나라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진 않는다. 위장병에 좋은 과일이라 한다.
사과는 어느 나라나 비슷하며 사과 뒤로 살짝 보이는 포도는 껍질이 과육과 분리 되지 않아서 먹기가 곤란하다.
왼쪽 사진은 라깜이라는 과일로 감맛이 나지만, 뒷맛은 구리다.
오른쪽 사진은 파랑이라는 과일로 익지 않은 사과 맛이 난다.
이외에도 람부탄, 린치, 두리안, 로즈애플, 귤, 배 등등 종류는 많으며, 다음 기회에 나머지 사진들과 설명을 올리겠다.
과일 맛이 구린게 어떤건지 상상이 안 가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잘익은 파파야나 화장실 냄새로 유명한 두리안은 먹어 보지 않으면, 그 맛을 상상할 수 없다.
비위가 약하다면 두리안의 도전은 삼가하자. 푸딩과 같이 물컹한 상태의 아주 잘 익은 두리안은 못 먹는 사람에게는 지옥의 맛이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과일이라 불리운다.
일년 내내 더운 태국에도 계절에 따라 과일의 종류가 다르며, 제철이 짧은 과일에는 린치, 망고스틴, 람부탄 등이 있다.
첫댓글 먹고잡다 망고스틴 홍이님 앞으로 이런자극적인 사진은 좀.....
오호~ 이런식으로 불지르시는거지요?? 접수`!!!
아주 신 그린망고를 고추가루+설탕 에다가 찍어머거요~ 아주 맛있습니다...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