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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샬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허락하신 한해를 은총과 보람으로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샬롬!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올 한해 동안도 여러분의 삶과 가정 위에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3.샬롬! 흰눈이 내려 산과 들판과 마을을 덮었습니다. 춥고 긴 겨울 따뜻한 사랑으로 지나는 우리 모두가 되었음 싶습니다.
4.샬롬! 이따금씩 눈이 내리고 날이 차 얼음길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에 오고가는 걸음 걸음 평안하시길 빕니다.
5.샬롬! 드물었던 눈이 한꺼번에 쏟아져 사방이 단색입니다. 쓸어도 쓸어도 또 다시 눈이니 아예 손을 놓고 구경을 합니다. 흰눈에 잘 어울리는 것은 강아지들과 아이들의 걱정 없는 웃음인 것 같습니다.
6.샬롬! 우리의 큰 명절 설입니다. 설은 <섧다>는 뜻으로 한해가 바뀌는 첫날 1년 동안의 평안을 위하여 근신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합니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는 조심스러움이 우리의 한해살이로 이어져가기를 바래봅니다.
7.샬롬! 절기상으로는 벌써 입춘입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고집을 부리지만 결국 봄은 오겠지요. 굳은 마음부터 녹여 봄맞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월
1.샬롬! 눈이 내려 하얀 세상. 잡다한 생각일랑 훌훌 털어 다시 한번 깨끗한 처음이기를 아이처럼 꿈꿔봅니다.
2.샬롬! 아랫목에 파란 싹을 내는 고추모종처럼 우리도 무엇인가 봄을 느끼고 준비해야겠습니다.
3.샬롬! 어느덧 땅이 녹아 질척거리기 시작합니다. 푸른 생명으로 찾아드는 봄의 기운 앞에 우리도 깨어나야겠습니다.
4.샬롬! 정원 대보름, 밥 아홉그릇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떠오르는 달 보며 좋은 꿈 꾸었는지요?
5.샬롬! 바람이 한결 부드럽고, 여기저기 쥐불연기 오르는 들녘엔 아지랑이도 피어 오르고. 어디선가 맑은 새소리가 봄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6.샬롬! 봄이 왔다고 며칠 밤 울어대던 개구리 울음 소리가 느닷없는 추위에 둑 끊기고 말았습니다. 얼어죽지나 않았을런지요. 겨울은 끊임없이 봄을 막고 나서지만 그렇다고 아주 막진 못할 것입니다.
3월
1.샬롬! 어느덧 3월, 우중충하고 두꺼운 겨울옷을 벗은 느낌입니다. 땅과 나무에서 파란싹들이 용케 고개를 내밀고, 밤이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커갑니다. 깊게 숨을 쉬며 이젠 정말 봄을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2.(사순절시작)샬롬!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회개의 시간을 갖는 사순절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조용한 마음으로 주님의 고난을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3.샬롬! 봄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산수유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올라 어느덧 노란빛으로 터지기 시작합니다. 어김없는 계절의 다가섬, 늘상 거기서 거기인 우리네 삶이 문득 부끄러워집니다.
4.샬롬! 일이 바빠서인지 점점 모이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려움 속에서 내는 열심히 더욱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피곤함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5.샬롬! 개구리 울음소리가 청명하게 들립니다. 자연의 이치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6.샬롬! 봄은 겨울을 이긴자 만의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 모두가 겨울을 지나 생명의 봄을 맞이할 수 있게되기를 빕니다.
7.샬롬! 땅속 깊이 남아있는 얼음까지 녹이는 봄비가 내리고 푸른 움 돋는 소리가 새소리만큼이나 가득합니다.
8.샬롬! 봄이 힘찬 기지개를 켭니다. 생명의 기운이 번지는 이 계절에 우리의 삶 또한 생기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4월
1.샬롬! 논둑과 밭둑, 노랗고 하얀 민들레며 고개숙인 제비꽃이 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할미새의 날개짓이 더욱 경쾌한 봄입니다. 나무마디에도 물기가 올라 연초록 잎새가 고개를 내밉니다. 생명의 기운이 무뎌진 우리의 가슴에도 번져가는 계절이 되기를 빕니다.
2.(고난) 샬롬! 생명이 가득 움터오는 이 계절, 우리는 주님 고난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무릇 생명이란 고난과 역경을 이긴자의 몫,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동참합시다.
3.(부활) 샬롬! 부활의 주여! 죽음의 기운이 우리를 삼키지 못하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죽음과 절망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으로 서신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는 귀한 부활절이 도시길 빕니다.
4.샬롬!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기쁘고 고마운 날입니다. 때때로 슬픔과 괴로움이 우리의 앞길을 막아도 우리는 끝내 이길 수 있음을 부활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5.샬롬! 황사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그래도 꽃은 피고 열매는 맺겠지요? 우리의 믿음도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빕니다.
6.샬롬! 온 교우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빕니다.
7.샬롬! 단비가 내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욱욱 솟아나는 새싹들의 소리가 맑은 천지에 가득한 느낌입니다. 새싹 하나까지를 싹 틔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다.
5월
1.샬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돋아나는 연초록 잎새마다 생명의 기운이 넘칩니다. 시골에서는 바쁜 농사철이 시작됩니다. 그럴수록 더욱 건강과 평안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2.샬롬! 조심스럽게 시작한 한해가 어느덧 5월! 가속이 붙기 시작입니다. 산에 들에 더욱 번져 가는 푸르른 생명력, 심호흡과 함께 5월을 맞읍시다.
3.샬롬!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좋은 부모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4.샬롬! 나무 중에 잎새가 가장 늦는 대추나무에서도 꾸물꾸물 잎이 돋기 시작합니다. 녹음으로 짙어 가는 뒷산에서는 꾀꼬리 소리가 더없이 맑습니다.
5. 샬롬! 하연 찔레꽃이 한창입니다. '찔레꽃 필 때 비 세 번 오면 나라에 거지가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 올해는 어떨런지요.
5.샬롬! 부는 바람이 한껏 시원하지만 그만큼 한낮의 햇볕은 따가워집니다. 지치고 무거운 몸,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6.샬롬! 5월은 가정의달 입니다. 집은 많으나 가정이 부족한 이 시대에 반복되는 고단한 생활 속에서도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키우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7.샬롬! 대지에 푸르른 기운이 가득합니다. 나무마다의 여린 새순과 빈 땅 고르게 덮는 온갖 풀들, 낮엔낮대로 밤엔 밤대로 울어대는 온갖 새들. 심호흡 한번에 마음까지 푸르름이 번집니다.
8.샬롬! 아카시아 향기가 온 세상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 세상에 퍼트려야 합니다.
6월
1.샬롬! 어느덧 6월입니다. 어김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문득 두렵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2.샬롬!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더니 그 탓인가요? 요즘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비, 빗소리가 그리워집니다.
3.샬롬! 기다리던 비가 내려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천둥, 번개, 바람, 비,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농부의 삶이야말로 하늘에 닿아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비릿한 밤꽃냄새 퍼지기 시작하는 6월, 여르으로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4.샬롬! 하얀 망초대가 곳곳에서 꽃을 내기 시작합니다. 보아주는 이 없어도, 칭찬해주는 이 없어도 때를 따라 피어나는 들꽃, 들꽃이 새삼 아름답습니다.
5.샬롬! 여름으로 접어드는 이 계절, 건강과 여유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6.샬롬! 장마철입니다. 곳곳에 비 피해가 있었습니다. 간간히 언제 그랬냐 싶게 산은 푸르고 새소리 명랑합니다.
7.샬롬! 어느새 모내기 끝낸 들판에 모들이 검푸릅니다. 어김없이 가는 시간 앞에서 더욱 겸손해집니다.
8.샬롬! 요즘 날씨가 매우 후덥지근합니다. 자칫 짜증내기 쉽고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 마음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7월
1.샬롬!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첫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모으도록 합시다.
2.샬롬!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합니다. 타들어가는 논과 밭, 하늘이 은총으로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3.샬롬! 때를 따라 비를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곧 장마가 온다지만 그 도한 겪어야 할 일, 은혜의 손길이 우리와 함께 하길 빕니다.
4.샬롬! 주저주저하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농작물들도 걱정이 되고 여러분들의 건강도 염려가 됩니다.
5.샬롬! 하늘에 흰 구름 떠가고 매미 소리는 더욱 쟁쟁합니다. 여름행사 준비를 잘 하셔서 열매를 풍성하게 거둡시다.
6.샬롬! 뜨거울 땐 뜨거워야 하고 추울 땐 추워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계절을 바로 깨달아 지금이 뜨거울 때인지 추울 때인지 철을 바로 아는 사람들이 되시길 빕니다.
7.샬롬! 햇살의 뜨거움이 대단합니다. 여기저기 매미들의 울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여름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
1.샬롬! 밤꽃냄새 비릿하게 퍼지던 때가 얼마 전 같은데 이젠 하얀 밤송이들이 굵어갑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열매를 익혀 가는 온갖 열매를 보며 삶의 지혜와 인내를 배워야겠습니다.
2.샬롬! 녹색 빛 일렁이던 들판이 어느덧 연노란 빛이 풀어지기 시작하고, 그 위를 잠자리 떼가 한가로이 납니다. 아침저녁 불어대는 신선한 바람 속엔 새로운 계절이 담겨있습니다.
3.샬롬! 고추밭에 고추가 빨갛게 익어 첫물따기가 시작됩니다. 벼도 패이고 들꽃도 다르게 피어 시간이 옷을 갈아입습니다. 어김없는 계절의 흐름 앞에 혹 우린 너무 조급한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4.샬롬! 갑자기 불어온 태풍으로 피해가 많습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우리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5.샬롬! 곡식이 익어 영그려면 여름 볕이 더욱 뜨거워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너무 덥다고 짜증내지 맙시다.
6.샬롬! 8.15 광복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통일의 기운이 우리 마음 속에서 죽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야 하겠습니다.
7.샬롬!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고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보아야 하겠습니다.
8.샬롬! 여름의 분주함을 잘 마무리하고 가을의 차분함과 풍요로움을 맞이해야겠습니다.
9월
1.샬롬! 추석입니다. 큰 명절,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은총이 더욱함께 하시길 빕니다. 맛있는 송편 이웃과 나누시고 좋은 달맞이도 하시고...
2.샬롬! 윤이 반짝이는 알밤들이 툭툭 떨어져 지나는 발길을 즐겁게 합니다. 점점 무거워지는 벼도 마지막 햇살을 남김없이 몸에 받아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방 산의 빛깔도 누그러지는 듯 합니다. 어디에도 가득한 가을! 모두에게 은총의 계절이길 빕니다.
3.샬롬! 어둠 속에서 이따금씩 개 짓는 소리가 들리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풀벌레소리, 그리고 높아진 밤하늘의 맑은 별무리, 가을밤이 깊어갑니다.
4.샬롬!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들이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내 생명의 열매는 얼마만큼 익어가고 있는지요?
5.샬롬! 누런빛이 익어가는 들판은 언제나 숙연합니다. 세태의 허망한 흐름 아예 상관없이 때를 따라 자신을 익혀갈 뿐인 그 모습이 정말 무겁습니다. 자신을 둘러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6.샬롬! 풀벌레 소리가 하루가 다르게 가까이 크게 다가섭니다. 날도 제법 선선해 아침저녁 반팔 옷으론 추위를 느끼게도 됩니다.
7.샬롬! 한가하게 하늘을 나는 잠자리들, 늦매미의 쟁쟁함, 어김없이 피어나는 들꽃들,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의 생각의 깊이도 계절 따라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8.샬롬! 코스모스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아우성입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은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겸손하고 엄숙하게 합니다. 이 은총의 빛깔을 만나려고 이제껏 땀 흘린 것이지요.
10월
1.샬롬! 창을 사랑한다는 말은 태양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눈부시지 않아서 좋다는 한 시인의 말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어느덧 10월. 이젠완연한 가을입니다.
2.샬롬! 농촌의 들판에선 벼베기가 시작되어 들판의 빈자리가 늘어갑니다. 기계가 일을 다 하는 바람에 사람의 춤과 노래가 사라진 들녘은 추수하는 즐거움보단 허전함이 먼저 찾아듭니다.
3.샬롬! 아침과 저녁과 한낮의 날씨 차이가 심합니다. 건강한 가을걷이의 나날이 되기를 빕니다.
4.샬롬! 뒷산의 붉은 기운, 벼베기로 텅 비어가는 들판, 길마다 널리기 시작하는 벼, 붉게 익어 가는 산수유, 서리맞아 누렇게 시든 고추 잎, 툭툭 떨어져 뒹구는 밤과 도토리, 바빠진 다람쥐와 청설모, 우리나라의 가을은 이렇게 아름답고 진합니다.
5.샬롬! 이제는 가을도 기울어 가는 듯 싶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함을 지나 춥기까지 합니다. 건강과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빕니다.
6.샬롬! 가을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의 은총과 사람의 땀이 빚어낸 거룩한 빛깔이지요. 여기저기 피어나는 가을 국화들, 우리들의 마음이 좀 더 단순하고 수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샬롬! 텅 비어가는 들판위로 늦은 가을츼 찬비가 내립니다. 허전함이 비에 젖어 대이른 추위, 이렇게 가을이 가나 봅니다. 무엇보다도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월
1.샬롬! 마지막 열매를 익힐 남국의 뜨거운 볕이 필요한 요즘. 뜻하지 않은 비가 내려 추수의 손길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잇습니다. 어느덧 11월 한해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샬롬! 입동입니다. 겨울의 문턱, 겨울준비란 무엇일까요?
3.샬롬! 텅 빈 들판에 소와 개들이 한가하고, 잎새 떨군 산수유에선 붉디붉은 열매가 꽃처럼 드러납니다.마지막 추수의 손길에 건강과 은총이 넘치소서.
4.샬롬! 희끗희끗 날리는 눈발을 보면서 겨울의 문턱을 이의 없이 넘습니다. 겨울을 맞는 여러분의 생활 속에 든든함과 온기가 있기를 빕니다.
5.샬롬! 텅 빈 들판이 더없이 조용합니다. 텅 빈 들판, 고요함 속에 스며나는 삶의 진실이 왜 이리 버겁도록 벅찬지요.
6.샬롬! 곱게 물드는가 싶었던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감나무에 달린 빠알간 감이 햇볕에 더욱 뻘겋게 빛이 납니다.
7.샬롬!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교회에 난방기를 가동합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추위를 이겨야 겠습니다.
8.샬롬! 비가 한번 올 때마다 저만치 가을의 뒷모습 깊어지고 길가에 뒹굴며 쌓이는 낙엽들 수북해집니다.
12월
1.샬롬! 한 장 남은 달력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조여옵니다. 우리의 생애 중 다시는 없을 올해의 12월, 좋은 마무리로 후회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2.샬롬! 따뜻한 곳과 먹을 것이 있는 곳을 찾는 참새 떼의 날개 짓이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얼음도 얼고, 찬비 끝에 눈도 내리고, 이젠 정말 겨울입니다. 참된 쉼과 평화가 깃드는 계절이 되기를 빕니다.
3.샬롬! 맵고 차가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몸과 마음이 추위에 지지 않는 생활이 되시길 빕니다.
4.샬롬!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모든 분들에게 '임마누엘'의 인사를 드립니다.
5.샬롬!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한해가 또 성급하게 기울고 있습니다. 한해의 마무리를 잘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6.샬롬!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나온 날들에 대해선 참회와 감사를, 다가올 날들에 대해서는 용기와 믿음을 갖는 주간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