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한 자루의 칼을 들고 똑바로 들어가다
단은 하나, 도는 칼, 직은 똑바로, 입은 들어가다는 뜻.
따라서 단도직입은 한 자루의 칼을 들고 똑바로 들어가다는 뜻입니다.
"응, 한 자루의 칼을 들고 똑바로 들어가다니, 어디엘 들어간다는 말이야?"
자아 그 이야기를 해 봅시다.
후에 남제의 장군이 된 대승정이라는 사람이 아직 유명해지기 전,
북위의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그 때 대승정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했느냐 하는 것이 남사라는 책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승정, 군사의 모집에 응해 나가 싸웠다.
하나의 칼을 거머쥐고 똑바로 적진을 향해 나아갔다.
위군, 패하여 도망쳤다."
이처럼 단 한 자루의 칼에 의지하고 적진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단도직입의 본디 뜻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목표를 정해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의 비유로 쓰이게 되었고,
나아가 오늘날에는 앞의 인사말 같은 서두를 빼고 직접 본론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방법을 형용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른이 하시는 말씀을 듣다 보면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
하고 말을 꺼내시는 것을 들은 일이 있을 거예요.
어때요? 알고 보니 참 재미있지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고 있는 말들이 모두 이처럼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놀랐을 거예요.
단독:단 한 사람. 또는 혼자.
단어:낱말.
도공:칼을 만드는 사람.
도련:종이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하게 베는 일.
직감:설명을 듣지 않고 그 뜻을 마음으로 느껴 앎.
직후:바로 그 다음. 사건이 일어난 바로 다음.
입구:드나드는 어귀.
입학:학교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