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 찬가슬기로운 조상이 물려준 옥토번영의 터전을 이 땅에 닦았다땀흘려 땀흘려 열심히 열심히더 가꿔서 빛을 내자온누리에 우리 동촌을작사 작곡: 윤*열노래 : 마을 사람들동촌 찬가가 끝나자이윽고 행사의 꽃인 장기자랑이 이어졌다저 건너 저 처녀 앞 가슴 좀 보소호박인지 수박인지 주렁주렁 했네주민들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낸품바 무대가 끝나자 드디어내 차례가 되었다"....이땅의 평화와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이 연사! 힘차게 힘차게 소리 높여 외칩니다"박수 소리와 함께무대에서 내려와 둘러보니어머니가 안보였다목청 높여 이 연사 외쳤는데그 자리에 어머니는 없었다푸르르 바람 빠진 풍선이 되어집으로 돌아와 마루 끝에 앉자마자머스매도 아니고 가시내가 되가꼬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마을 어른들 앞에서 목청을 높여 민망해서어머니는 그 자리를 슬그머니 나와버렸다고 했다
첫댓글 동촌마을 풍경이 그려지면서 어린 날 그곳에서 살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참 단결심과 향토애가 남달랐던 마을이었고 지금도 그 얼이 남아있는 곳인데 젊은이들이 떠난 자리엔 어르신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집니다.똘똘하고 야무진 송향의 어린날을 보았습니다.
첫댓글 동촌마을 풍경이 그려지면서 어린 날 그곳에서 살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참 단결심과 향토애가 남달랐던 마을이었고 지금도 그 얼이 남아있는 곳인데
젊은이들이 떠난 자리엔 어르신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똘똘하고 야무진 송향의 어린날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