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사건 때 노무현 대통령은 선한 사마리아인이셨다.
new 2007 朴埰同
2009-06-04 22:48:23 찬성:0 | 반대:0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온 천하보다도 귀하건만,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자기 생명을 가볍게 여기셨다.’는 점에서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니,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후배 전화를 통해 안 뒤,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유족들이 앞으로 겪어야만 하는 고통’이었다. ‘그리움’이었다. 그리움···.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대통령 재임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공과功過를 따지자고 한다면,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과過ㅡ내가 “광주학살과 닮은 부안학살”로 말하는 이른바 “부안사태”에서 시위대를 법치라는 이름으로 경찰력을 동원해 강경유혈진압을 한 것과 같은 과過ㅡ보다 공이 더 많으신 분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분 죽음이 더욱 안타깝고 애통하다.
기억하자. 잊어버렸다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기억을 되살리자. ‘아프간 피랍 사건 때 바보 노무현, 그분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이셨다.’는 점을···.
“그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선교를 간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죽든 말든 상관이 없다. 그런데 노 대통령은 국민 머슴인가, 개신교 마당쇠인가? 순교를 영광으로 아는 그들을 구출하는 일에 왜 우리 세금을 쓰려고 하는가?” 기억하자. 비기독교인들 이와 같은 ‘조롱이 섞인 비난’과 ‘반대’에도 노무현 대통령, 그분께서는 ‘죽음에 처한 국민을 구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자리, 그 자리를 의연하게 지키셨다.’는 점을···.
되새기자. 우리는 유족분들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을 생각하면서, ‘바보 노무현 대통령, 그분께서는 ‘자기에게 적대적이었던 개신교 교회’ 교인들 목숨을 귀히 여겨 피랍 당한 분들을 구출하기 위해 무척 애를 쓰셨던 선한 사마리아인, 적어도 분당 샘물교회에게는 선한 사마리아인이셨다.’는 점을···. 그분 ‘외로운 죽음’을 또 한 번 난도질함으로써 ‘확인사살’까지 하는 ‘더러운 짓’을 그만두고···.
기억하자. ‘아프간 피랍 사건 때 비기독교인들 온갖 악플들에 우리 최선의 답글은 “당신들 부모나 형제나 자식이 같은 처지에 있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였다.’는 것을···. ‘죽음보다 더어 깊은 그리움’을 생각하면서, 이제 ‘더러운 짓’을 그만두자. 그만두고 유족분들께 우리 마음을 전하자.
“고마웠어요, 우리 이웃이 돼 줘서!”
* {뉴스 앤 조이} 신동수 <선한 사마리아인과 노무현> 댓글란에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