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대원사종주
* 산행일자 : 2011. 2.09.20:49~2.10.12:45
* 산행날씨 : 기차게 쪼아요
* 산행거리 : 약47 Km
* 산행 팀 : 태극나방 홀로
* 총 산행시간 : 15시간56분(식사,휴식포함)
* 산행구간 : 화엄사(20:49)-노고단산장(30분 구속)-연하천 계단(간식)-
세석산장(06:05~07:05,아침식사)-천왕봉(09:16)-치밭목
(10:30/간식)-대원사(12:45)-버스 주차장(도보)
1대간9정맥을 마무리하고 마눌과 함께 단풍산행과 남도의 먹거리 산행을 하다보니 몸무게는 늘고......
날씨도 비온 뒤라 먼지도 없을것 같은데 4년만에 우리 4가족이 모처럼 모여 가족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 酒님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내일 먹기로 약속을 하고 19시40분 열차로
구례를 향하여 출발하지만 마음은 여전하네여......
원래 거달사님들의 뒤를 따라 화,천 왕복을 생각했는데 가족들과 명일 저녁 약속으로 화대종주로
모처럼 버너와 코펠 그리고 잎새와 안주도 챙겨 여유로운 산행을 떠나는데 코재에서 노고단 가는길에
공단 직원들의 차량을 피해 배수로에 몸을 숨기고 그 차량이 노고단 산장에서 불침번을 서는지 라이트도
켜 놓고 있어 30분을 기다리다 막가파식으로 나잡아 봐라하며 노고단까지 단숨에 뛰어 36기 줄행낭을......
국공아저씨 뒤에서 뭐라고 하는데 그때는 못들어서 죄송합니당 ^.^
화엄사 들머리에서 기록을 남기고 간단하게 몸도 풀고.....
참샘에서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코재에 도착하여 50m정도 올라 가는데 차량소리가 들려 배수로 속으로.....
36기로 노고단 안부에 도착하여......
등로도 죽여 주네여
날씨도 춥지 않고 물통속의 삼다수를 버리고 임걸령수로 바꾸고......
삼도봉에서 1월에 허슬러형님과 함께한 불무장등을 바라보며
공포의 550 계단이 어린이 놀이터로 변했네여.....
2011년 신묘년! 토끼봉아! 올 한해 지리산의 지배자로 너를 선언 하노니 모든 산님들의 안전한 산행 책임져!
02시30분 연하천 산장에 불빛이 있어 이곳에 걸터 앉아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형제봉을 찍어 보지만
벽소령 산장에도 불빛이 있어 랜턴을 끄고......
요즘 시국에 진짜 선비가 없다고 화가 났는지 선비샘이 .........
칠선봉
일명 자살바위에서 한잔하고....
약 1시간동안 밥과 라면으로 모처럼 식사와 휴식을 하고, 기대감에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 일출은 영 아니라고 하네여
그래도 혹시나 하고 촛대봉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하네여....
촛대봉 오름길에 뒤 돌아보니
촛대봉에서 바라본 지리
천왕이 반기네여
좌로 왕시루봉과 불무장등
촛대봉
세석을 바라보니
이정표와 산과의 거리를 눈과 감으로 익히기
오늘 일출의 전부
지나온 촛대봉
만복대에서 바래봉 라인
저는 개인적으로 산그리메 때문에 산에 다니는지도 모릅니다
無言
연하와 천왕
일출봉에 해가 없어......
일명 여수분재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이게 바로 여수분재
대원사에 도착하여 화대종주 마무리를 하고 차량이 없어 대원사 주차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진주와 순천을 거쳐
여수에 도착하여 터미널에서 가족들과 만나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오붓하게 우리들만의 화려한 축제의 밤을
즐기다 아들놈은 아침에 서울로 딸애는 엄마와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고 바쁘고 ......
애고 15일정도 민생고 해결을 어떻게 할지 꿈만 같네요
요즘 세탁기, 청소기 돌리는 법 배우느라 정신이 없네염 ^.^
해빙기 미끄럼 주의하시고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