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슈즈 구입요령
글쓴이: 여왕벌(차한식) http://cafe.daum.net/charun/JS2U/3
무턱대고 러닝슈즈를 살 필요는 없다. 체지방 연소가 목적일 경우, 달리기보다는 걷기가 훨씬 효과적인만큼 굳이 러닝슈즈를 신을 이유가 없다.
1. 어떤 운동에 신을 건지부터 정할 것.
2. 종류가 정해지면 발바닥 모양을 고려할 것. 발에 잘 맞아야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피할 수 있다. 평발일 경우, 운동화 안창에 아치형 깔창(시중에 판매되는 깔창을 사서 발 모양에 맞춰 잘라서 사용하자)을 한 장 더 넣는다. 반면 발바닥의 굴곡이 심할 경우, 운동화 안쪽이나 바깥쪽에 엑스트라 쿠션닝이 된 걸로 고른다.
가격: 일반적으로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라는 얘기가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데 너무 비싼 신발은 필요 없겠으나, 너무 싸구려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꼭 지켜야할 것은 반드시 러닝 신발을 사는 것이다. 러닝 슈즈는 달리기라는 운동의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개발되어 온 신발이다. 발 움직이는 모양, 부상 전력, 달리는 노면 등에 의해 신발의 종류가 달라진다.
테니스화, 농구화 등은 발목을 좌우로 많이 트는 운동에 맞도록 발목 보호에 중점을 두어 만들지만 달리기는 발목을 틀 일이 거의 없고 바닥 쿠션과 발이 지면에 닿은 후부터 떠날 때까지의 발놀림에 중점을 둬서 만들었다. 농구는 농구화로, 달리기는 반드시 달리기화로! 코오롱에서 황영조를 위해 만들었던 달리기 신발이 있었다.
지금도 팔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류의 신발은 경주화라고 해서 일, 이 초를 다투는 선수들을 위해 쿠션을 비롯한 많은 장치들을 생략하고 가볍게 만든 신발이라서 타고난 달리기꾼이 아닌 우리 초보자들 뿐 아니라 대다수의 아마추어들 에게는 절대 금물이다.
상표: 그러면 어떤 신발이 좋은가? 신발 바닥은 안창(inner sole), 중간창(mid sole)과 바닥(outer sole)으로 되어 있는데, 달릴 때의 충격을 흡수하는 곳이 중간창이다. 달리기용 신발은 패션보다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즉, 윗 모양보다는 중간창의 기능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중간창은 미국의 예로 보면 에어(나이키), 젤(아식스), Abzorb(뉴밸런스), DMX(리복), Wave(미즈노) 등이 치열한 광고전을 벌이는데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 모양이다. 바닥은 보통 탄화고무로 되어 있어서 잘 닳지 않게 되어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면 상표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어느 것이 잘 맞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유명 브랜드, 미국에서 팔리는 예로 보면 Adidas, Asics, Brooks, Etonic, Fila, Mizuno, New Balance, Nike, Puma, Reebok, Saucony 등 아무 것이나 좋다고 한다. 다시 이야기지만 상표보다 더 중요한 점은 걷기, 크로스컨트리용 신발이 아닌, 반드시 달리기용으로 만들어진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사이즈: 나는 구두를 9를 신는다. 그러나 달리기용 신발은 10½을 신는다. 여기 미국의 달리기 가게들은 신고 동네 한 바퀴 뛰어보아 편안한지 확인하게 한다. 한국에서는 달리기 전문 매장이 없으니 그것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달릴 때 신을 자기 양말을 반드시 가지고 가서 매장 내에서 걸어도 다녀보고 뛰어도 다녀보고 맞다 싶으면 산다.
맞는다는 것은 가장 긴 발가락 끝에서 신발 끝까지 사이(영어로 toe box라고 하는데)에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서 닿지 않을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 너무 크게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신발 끈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그렇지 않다. 그래야 발에 문제가 없다. 달리기 신발 사이즈는 걷는 신발이나 테니스화와 다르다. 신발은 오후에 발이 늘어나 있을 때 사러간다.
길들이기와 수명: 사서는 한 일 주일은 신고 다니고 가볍게 뛰기도 한다. 신발 산 다음날 마라톤 등 장거리를 뛰는 것은 금물이다. 발톱 빠지는 수가 있다. 신발이 길 들여지면, 그 뒤로는 달리기 외에는 신지 않는다. 신발 하나의 수명을 보통 500 내지 900K로 본다.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해서 일 주일에 40K씩 뛴다면 적어도 6개월마다 하나씩 바꿔야한다는 얘기다.
그것이 부상을 안 당하는 길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싸게 먹히는 방법이다. 그만큼 뛰고 나면 위는 멀쩡한데 보이지 않는 중간창의 쿠션이 없어진다. 그러면 그걸 평소 걷는데 신고 다니면 된다. 달리기 외에 비싼 달리기 신발을 신고 다니면 신발 수명만 단축할 뿐이다. 신발의 수명은 바닥과 중간창이 결정한다. 바닥은 눈에 보이지만 중간창은 안보이게 망가진다.
바닥이 잘 안 닳는 브랜드들도 있는데 내가 부상을 자꾸 당했던 것이 바로 그래서였다. 뛴 거리를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신발 두 켤레를 번갈아 신으면 중간창의 눌린 공기방울이 다시 일어날 기회를 주게 되어 수명이 더 늘어난다.
Tip러닝슈즈 언제 바꿔야 될까?
* 전문가가 알려준 운동화 교체 시기에 대해…
하이힐은 수십 켤레면서, 운동화는 몇 년째 똑같은 걸 신고 있지는 않은지? 적어도 8백km(약 50만 보)를 걷거나 달렸을 때마다 바꿔줘야 한다. 코넬대 정형외과 담당 제프리 H. 웨스트리치 교수는 겉보기엔 멀쩡해도 고무 바닥이 낡은 스니커즈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체중을 고르게 지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발목 부상의 가능성까지 안고 있다고 한다. 즉 부지런히 러닝머신을 달리고도 오히려 몸에는 해로울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규칙적으로 조깅을 하는 사람을 빼곤, 얼마만큼 달렸는지 체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럴 경우, 운동화 바닥을 살펴보자. 고무창이 닳은 부분이 좌우대칭이 아니면 바꿔주도록. 또 아무리 달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년에 한 번씩은 운동화를 갈아 신어야 한다.
플릿러너에서....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D5C8\uAD11\uD658', targetNick, 'SDSH', '', '\uB9C8\uB77C\uD1A4 \uC774\uB860',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
}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eSuL',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retu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