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자수표(T.C. Traveller's Cheque)
여행자수표란 말 그대로 여행자들이 사용하는 수표를 말합니다.
표시금액이 달러로 된 것도 있고, 유로화로 된 것도 있습니다.
(유럽여행을 하는 경우 아무래도 유로화 수표로 갖고 가는게 좋겠죠.)
여행자수표는 일반 은행수표와는 시용방법이 좀 다릅니다.
일반수표는 수표에다 싸인을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현금처럼 사용하면 되지만
여행자수표는 일단 액면은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여행자수표는 현금분실·도난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은행 자기앞수표 형식(정액권)으로 발행, 판매하는 것으로 전세계 은행은 물론이고, 호텔, 백화점, 음식점, 상점, 환전상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분실·도난된 경우 여행자수표는 소정의 요건만 갖추면 간편하게 현지에서 즉시 환급 받을 수 있어 안전합니다.
20$, 50$, 100$, 500$, 1000$ 5종류가 있습니다.
2. 사용방법
먼저 여행자수표를 살펴보죠 ~
여행자 수표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겠죠.
외환비자, AMEX, Thomas Cook ,New Zealand Banking T.C. 등...
밑에 있는것은 AMEX입니다.
(T.C.의 종류는 달라도 사용법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럼 AMEX를 이용하여 한번 살펴보죠...
(1).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의 본점이나 지점으로 간다.
이때 여권과 주민등록증만 가져가시면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합니다.
(2). 여행자수표를 신청한다.
고액권을 살것인가 소액권을 살것인가를 고민하실 때는 본인이 여행국 현지에 가셔서 여행자 수표를 어떻게 쓸것인가에 따라 다르겠죠.
다시말해 여행자수표를 끊어가서 현지에서 계좌를 여신후 바로 입금을 하실경우는 고액권이 좋구요, 그렇지 않고 조금씩 사용을 하시겠다면 소액권이 좋겠습니다.
(3). 구매신청서와 여행자 수표를 받는다.
은행에서 여행자수표를 구입하여 받으면 우선 구매 신청서와 여행자수표 매수를 확인하고,
위에 그림에서 보듯...소지인의 싸인을 하는 곳이 2곳[위上부분(처음구입시 싸인란)/밑下부분(수표사용할 때 싸인)]이 있는데,
모든 수표에 上부분 싸인란[처음구입시 싸인란]에만 싸인을 해야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만약에 분실을 했을 때 다른 사람이 사용을 할 수가 없으며
재발행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싸인하는 곳 두 곳[上,下] 모두에다 싸인을 하거나 싸인을 전혀 안한 수표를 분실했을 때는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가 없으며 현금을 분실했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수표에 위[上부분]만 싸인하신 상태에서 지니고 다니다가 지불을 하실 때나 현금으로 환전을 하실 때는 수표를 받는 사람 앞에서나머지 한 곳[下부분]에 싸인을 하여 건네 주면 됩니다.
즉 밑에 있는 싸인란[下부분]은 사용할때마다 그때그때 싸인을 하는 것으로 미리싸인을 하면 안됩니다.
또한 T.C.(여행자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두 곳[上,下부분]의 싸인란중 下부분란에 싸인이 되어있지 않은 수표만 재발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곳[上,下부분] 모두 싸인이 되어 있거나, 두곳 [上,下부분]모두 싸인을 하지 않았다면 재발행이 불가능 합니다.
싸인은 또한 가능한 여권사인과 일치하도록 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싸인이란게 생활화가 되지 않아서 싸인을 할 때마다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외국에선 도장이란게 없으며 싸인이 곧 인감도장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여권의 싸인란에 싸인을 한 것과 여행자 수표에다 한 싸인이 같아야 됩니다.
그외에도 여행중에 싸인을 해야 할 곳에 싸인을 할 때는 반드시 여권에다 한 싸인과 똑같이 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싸인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라도 인정이 안됩니다.
여행자 수표에 한쪽에다 싸인을 한 후에는 나중에 수표를 사용하지 않고 남았을 때 수표를 구입한 은행에서 다시 환전을 할 경우에는 그냥 환전이 아니라 수표를 사용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환율적용외에도 수표 추심료를 더 부담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무 곳에도 싸인이 안된 수표의 경우엔 추심료를 받지 않습니다.
그걸 염려하여 수표에다 싸인을 안하게 되면 현금을 갖고 다니는 경우와 같기 때문에 굳이 여행자수표를 사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유럽여행의 경우 두 명의 경비로 100~150만원정도가 소요된다면 굳이 여행자수표를 쓰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요즘 유로화 환율로 따져 볼 때 1유로가 1,230원 정도인 바 전체 경비를 100유로짜리로 바꾸면 150만원이라도 12장정도밖에 안되잖요?[100*1230=123000 ;1,500,000/123,000=12장]
그걸 둘이서 반씩 나눠서 보관하면 6장씩 보관하는 셈인데 그 정도는 그냥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쓰시면 될 겁니다.
여행중에 돈을 잃어 버렸다는 분들을 보면 가진 돈 전액을 지갑에다 보관을 하거나 복대 또는 배낭에다 넣어서 보관을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소매치기라도 남의 주머니 속에 그냥 넣어둔 지폐를 꺼내기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갑같은 걸 빼내 가는것이 쉬우며, 또 노력에 대해 성과가 클 것은 당연합니다.
지폐 6장정도는 반씩 나눠서 이쪽 주머니에 3장 저쪽 주머니에 3장을 넣으면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정도 돈이라면 굳이 여행자수표로 바꿀 필요없이 현금으로 바꿔서 쓰는게 좋겠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 구매신청서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죠.
여행자수표를 발행할때 받은 구매신청서는 여행자수표와 꼭 분리해서 보관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도난사고시 재발행을 받기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재발급시 필요한서류 : 경찰서에서 발행한 분실증명서
여행자수표 발행증명서
여권등...
(4). 수표발행번호를 적어놓자.
위의 그림에서 보면... 오른쪽위에 수표발행번호[RE074 694]있죠?
그거는 꼭 수첩에 적어놓으세요.
분실시 필요합니다.(분실신고시 정확히 분실수표의 번호를 제시해야 하므로)
그리고 그 번호와 그 증명서랑 번호가 맞나 확인하구요...
보통 이번호는 쭈욱 이어져 있어요.[일련번호로 ~~~]
(10장이면 마지막 번호가 1-10까지 이런식으로 확인해보세요)
자 여기서 잠깐 정리 해보죠.
->1. 은행에 간다
-> 2. 여행자 수표신청한다
-> 3. 받은 여행자수표에 위쪽만 사인을 다한다
(10장이면 10장 모두 윗부분만)
-> 4. 구매신청서(구매계약서)랑 여행자수표번호확인
-> 5. 수첩에 적어놓기.
-> 6. 구매신청서랑 여행자 수표랑 따로 관리하기
-> 7. 출국
-> 8. 사용할때마다 밑에것에 싸인하기
모두 다 이해 하셨죠???
자 그럼 지금부터는 분실/도난시 대처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죠.
분실,도난시 신고는 본인이 하여야 하며 부득이 대리인을 통하여 신고한 경우 가능한 빨리 본인이 재신고하여야 합니다.
(1). 분실증명서 발급
수표를 분실하면 바로 가까운 경철서에 신고를 하고 여행자수표 분실증명서를 받아 놓는다
(2). 가맹 은행에 통보
여권, 여행자수표분실증명서, 여행자수표발행증명서를 가지고 가맹 은행에 가서 재발급 받는다.
(3). 분실신고시 정확한 분실 수표의 번호를 제시하여야 합니
다.
(4). 환급을 위하여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 Purchase
Agreement를 지참하시고 환급취급점을 방문하여 "여행자수
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Thomas Cook |
02-733-6601 (한국지사) |
AMEX |
02-399-2981 (한국지사) |
외환VISA |
02-729-8596 (한국지사) |
ok??
자 지금까지 저랑 여행자수표에대해서 살짝 알아봤습니다.
모든 님들 다 이해하시겠죠.??
아참 여행자수표를 사시면 현찰을 사시는것보다 싸다는거 아시죠?
그리고 나중에 팔때는 좀 더 비싸게 팔구요...
현지은행에서 입금하실때도 현찰과 동등하기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저도 여행자수표로 만불가져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이어리에 막 적어놓고 그랬어요 ~~~
여행자수표는 아마 책으로 나갈거에요.(그 수표북이라고 하죠.)
그거랑 구매계약서랑 다 따로 잘보관하시면되구요.
울 모든 님들 아시겠죠?
자료출처:배낭길잡이 유럽여행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