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3가지 피해야 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소년등과(少年登科), 장년상처(壯年喪妻), 말년궁핍(末年窮乏)이다. 10대의 소년시절에 과거에 합격하여 각광을 받는 것이 소년등과이다. 남자 나이 장년기에 들어와 부인이 갑자기 죽으면 인생이 비참해진다. 장년에 중요한 것은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문제인데, 상처(喪妻)를 하면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어디에 가서 얻어먹을 수 있단 말인가! 말년궁핍은 노년기에 돈 없으면 인생 비참해진다는 이야기이다. 인생의 초장에 너무 잘나가면 후반전은 대부분 못나가게 되어 있다. 어떻게 한평생 계속 잘나간단 말인가! 그래서 '소년등과 부득호사(少年登科 不得好死)'라는 말도 생겼다. 소년시절에 과거 급제하면 좋은 죽음을 얻지 못한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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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ynnage 원문보기 글쓴이: 신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