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의 항공 경유지가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중동의 여행지 "두바이"..
지난번에도 한번 여행 계획을 잡았다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룬 곳이라 이번에는
이틀 동안의 일정을 잡았다!!

저녁에 도착하여 유스호스텔 도미토리에 숙박..
도미토리도 일박에 3만원이 넘는다!!
그래도 유스호스텔이라도 있으니 배고픈 여행자 두바이 여행이 가능하지 없으면 피곤한 장소!!
대부분 고급 호텔만이 있으며 최소한 일박에 싱글룸도 250불 이상..
비지니스로 방문하는 한국인이 많아서 민박집이 제법있는데 민박집도 일박에 150불/인..
생각보다 관광으로 접근이 힘든 곳!! "두바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버즈 칼리파가 있는 두바이몰..
가장 먼저 개장한 에미레이트 몰에 이어 최근에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
중동 지역은 대부분의 쇼핑가가 "백화점" 형태가 아닌 복합 공간인 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대형식당가, 오락시설, 운동시설, 호텔, 테마파크까지 갖추어진 곳..
사진은 두바이몰의 명물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 폭포..

두바이 최근에 지하철이 개통되어서 관광 접근성은 대단히 쉬워졌다..
일단 원거리는 지하철로 이용하고 1day 티켓을 발권하면 지하철역과 관광지가 연계되는 버스는 무료로 환승..
하루종일 이용이 가능한 1day 티켓이 약5천원선이다..
아랍의 환율은 1달러에 3.6AED.. 1AED가 300원선이다..
현재 지하철 1day 티켓이 17AED.. 약 5천원정도 된다!!

먼저 사이버틱하면서 현대 예술을 형상화 한것 같기도 하지만 엉성하네!!
아직 서구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뭔가 열심히 노력해도 변죽만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동네..

쇼핑몰 인프라와 규모가 대단하지만 이용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전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쇼핑몰 내에 있는 아이스 링크..

쇼핑몰내에 위치한 테마파크..
테마파크라기 보다는 오락실 같은 분위기인데 그래도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아직 여름으로 야외 온도는 한낮에 45도에 육박하는데 이곳은 냉방 시설이 잘되어 있어 오히려 반팔은 춥다..
쇼핑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실내 공간은 전혀 더위를 느낄수 없는 수준..
심지어는 지하철역까지 몽땅 밀폐 시설로 만들어서 전혀 더위를 느낄수가 없도록 설계..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이곳이 "열사의 땅"이라는 느낌을 전혀 가질수가 없다!!

대단한 규모의 쇼핑몰..
걸어서 구경하기는 힘든 정도의 규모..
쇼핑몰에 버스 정류소가 8군데가 있다!!

두바이..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의 토호국중 하나..
연방중에 유일하게 국제 무역항으로 변신하여 중개무역항으로 발전중인 곳..
1971년에 첫 원유 수출을 시작하며 서방 세계에 산유국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나 사실 매장량은 거의 없다!!
이웃 토호국의 원유를 중계무역하는 수준..
원유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1990년대 들어서 자유무역지대 조성을 시작함으로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의 항공, 물류, 관광 인프라를 대변하게 되면서 "중동의 뉴욕"으로 각광을 받는 곳..
"두바이"의 각광에는 형제 토호국인 "아부다비"의 양보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쇼핑몰 내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규모가 대단!!
다른 도시의 아쿠아리움과 달리 쇼핑가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후쿠오카 하카다항의 구조와 유사하지만 하카다항보다는 대단히 거대한 구조..

다이빙 체험, 터널에서의 체험등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워낙 많은 아쿠아리움을 접해 보아서 그냥 생략..
1990년대 막강한 오일달러의 투입하면서 중동의 금융 중심지로 각광을 받았으나
자체적인 투자기반없이 단순히 부동산개발을 중심으로 투기에 가까운 과도한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짐으로 심각한
사회 불균형을 야기한데다가 2007년 뉴욕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투기 자본이 몽땅 빠져나가면서
2009년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라움을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에 심각한 경제 위기를 불러오기도 했다!!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국의 오일머니의 도움으로 다시 개발을 탄력을 받고는 있으나 여전히 주춤한 모습..

내재적으로 자생되어 성장한 역량없이 단순한 개발 정책의 폐해를 보여주는 전형이 "두바이"라고 보아야겠다..
그런데도 중동 지역은 "두바이"를 롤모델로 하여 카타르의 도하, 아부다비, 쿠웨이트, 바레인등이 여전히
부동산과 항공을 중심으로 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상태!!
오일 머니의 힘으로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누가 그 많은 인프라를 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곳이 "중동의 현주소"..
부존자원 하나없이 오직 사람들의 역량만으로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한 민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
그런 나라에 있다는 자부심을 해외 여행을 하면서 언제나 느끼고 있고!!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니 쇼핑몰에 사람들이 점점 몰리기 시작합니다..
중동 지역!!
놀고 즐기는 사람들은 중동사람들의 두건인 구트라와 이깔을 착용한 현지인 남자와 히잡과 차도르를 착용한 현지인 여성..
일하는 사람들은 몽땅 외지인..
대부분 이웃 이슬람 국가 사람들!!
요르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등..
인도인등 이슬람을 믿지 않는 국가 사람들은 요즈음 조금씩 배척을 받는 분위기..

아쿠아리움 구경을 마치고 버즈칼리파로 향합니다..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 "버즈 칼리파"..
2010년 1월 5일 개장하였으면 높이는 828m로 세계 최고층.. At the top..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했죠!!

쇼핑몰 중간의 돔식 구조물..
대단한 규모입니다!!

쇼핑몰 외부 인공 호수..
분수대가 있는데 저녁에는 화려한 분수쇼로 장식됩니다..
술탄의 꿈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두바이몰의 호텔과 수크..

더운 날씨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만 해가 지면 대단한 관객들이 분수쇼를 즐기기 위해서 모이는 광장입니다..

유명한 버즈알아랍에 버금가는 두바이몰의 호텔..

두바이몰의 전경입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버즈 칼리파의 입장료는 50불선..
입장객이 많아서 시간대 별로 분산을 시켜서 입장하네요!!
저녁 시간은 벌써 마감!!
저는 1시간 정도 후에 들어가는 입장권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버즈 칼리파..
사진기로 몽땅 담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2004년 착공하여 2008년 4월 8일 건축중 630미터에 도달함으로 성대한 축제가 두바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종전까지의 가장 높은 건축물인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방송탑 628.8미터의 추월을 기념하면서!!

바로 두바이몰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당연히 외부가 아닌 두바이몰내에서 입장이 가능하고!!

2007년 141층까지 건립되면서 512,1m를 기록..
높이 509미터의 타이페이 101빌딩을 추월하면서 현존하는 최고 빌딩에 등극!!
마지막층인 160층은 2008년에 완공되었으며 나머지 부분은 첨탑!!

쭈우욱 따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첨탑 부분이 보입니다..
총 공사비 15억 달러.. 2009년 10월 완공되었으며 2010년 1월 4일 개장하였습니다..
총 높이 828미터..
앞에도 언급한 것처럼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참여하였으며 3일에 1층씩 올리는 최단공기 수행으로 주목을 받았죠!!

버즈 칼리파..
칼리파는 에미레이트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라하얀"에서 따온 것..
최근에 부르즈 칼리파로 명칭 변경..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이라는 뜻이랍니다!!
버즈도 아랍어로 탑 아닌가??

구경 조금 더..

기념 사진도 한장..
높은 빌딩 많이 올라가 보았습니다..
런던 무역센터, 에펠탑, 동경타워, 록본기 타워, 엠파이어 스테이츠, 오사카무역센터, 대만 101, 심천 100빌딩..
홍콩 진무빌딩, 동방명주 등등..
올라가보면 뻔한 그림입니다만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다보니 쉽게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지나치게 비싼 입장료.. 많은 관광객으로 인한 정체!!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만..ㅎㅎ

구경 조금 더..

눈길이 자꾸 가네요!!

이제 다시 내부로 들어와서 드디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160층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