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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4년 10월 3일 맑음, 영상 25도, 남동풍 2m/s
□ 산행코스 : 도서 당진 웅도
주차장~당봉산~57.8봉~큰산~불농산 왕복~둥둥바위~저도길~52.8봉 왕복~서부해안길~데크길~주차장
□ 동 행 인 : 강송산악회 40인
<저도로 가면서 웅도>
대산읍 대로리에서 다리로 연결되는 웅도로 향한다.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있는데 연결도로가 1차선이라서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데 상대편에서 차량이 오면 불안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다리 공사를 하고 있어 기존 다리는 노면이 좋지 않아 버스가 기어가듯한다. 섬 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모두가 뚜렷한 등로를 따라 가지만 혼자 우측(동쪽)의 산줄기로 오른다.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가끔 청미래덩굴이 발목을 잡고 모자를 빼앗아간다. 거미줄이 계속 모자에 걸린다.
당봉산이라고 코팅지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니 벌써 많은 이들이 올랐다가 내려가고 있다. 그 길을 따라가다가 다시 57.8봉을 오르는데 가시잡목이 가득하다. 정상부에는 희미한 산길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고 87.5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벌목이 되어있고 임도가 보인다. 이 곳은 펜션 같은 어떤 시설물이 들어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행히 큰산으로 오르는 길이 뚜렷한 편이다. 그러나 정상부로 갈 수록 길이 희미해진다. 이 봉우리 역시 많은 이들이 올랐다가 내려갔다. 그러나 가시잡목을 헤치고 오르고 내려간 자국이 역력하다.
반송이 있는 도로에 내려서 불농산으로 오르는데 묘지를 지나면 가시잡목길이 그대로이다. 이 봉우리도 왕복하고 내려서 둥둥바위로 향한다. 간조기라서 둥둥바위는 바닥에 붙어 있다. 그리고 저도로 가는 길에는 수산물을 채취하는 차량들이 가득하다. 저도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
저도의 동쪽 끝부분에 삼각점이 있다고 하여 올라보니 기준점으로 보여진다. 가시잡목을 피하며 52.8봉을 오르려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임도를 따라 가보니 외딴집이 있다. 다시 해변에서 길을 찾아보니 임도가 보이는데 송전탑 공사를 위한 산판길로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잡목을 피하여 소나무숲으로 봉우리에 닿는데 많은 대원들이 올라오고 있다. 올라간 길로 그분들을 안내하며 내려와서 다시 저도길을 건너 웅도로 향한다.
선답자의 트랙을 보니 남쪽 해안을 3km 걸어간 것 같아 그대로 답습하기로 한다. 웅도항구까지는 바닷가 돌갯벌을 밟고 가야하므로 피곤하다. 그러나 웅도에서 도로를 걷다가 데크길을 만나 행복을 충전한다. 그리고 주차장에 이르니 대원들이 웅도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간단히 씻고 식사주문을 하니 너무 인원이 많아서 어렵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가지고 먹는데 편의점과 식당이 같은 가족이 운영한다고 하여 김치를 가져다 라면을 먹으며 즐거워한다. 모처럼 여유로운 가을날의 산행을 즐기고 상경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사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27 웅도입구(약10m), 버스에서 하차하여 섬산행을 시작한다. 망일지맥의 망일산이 오늘의 코어 조망이 된다.
10:35 산길시작(약20m, 0.6km, 0:08), 웅도섬카페 좌측의 임도를 시작으로 오늘 섬산행이 시작된다.
10:41 능선접근(약35m, 0.9km, 0:14), 다른 이들은 펜션에서 바로 올라오는 일반등로로 향하고 있으나 혼자 당봉산 북부능선에 접하며 모시꽃을 바라본다. 이 섬에는 자줏빛 당잔대꽃이 만발해있다.
10:47 당봉산(91.2m, 1.3km, 0:20), 잡목 속의 밋밋한 봉우리이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온 이들이 올랐다가 내려간다. 정상판과 리본이 게시되어 있는 이 봉우리에서 부엉재로 내려간다.
10:52 부엉재(약38m, 1.6km, 0:25), 웅도반송, 하우스펜션이 있다. 여기서 다른 이들은 큰산으로 바로 가는 것을 보고 혼자 57.8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아무런 산길도 보이지 않고 가시잡목 뿐이다.
10:59 57.8봉(1.9km, 0;32), 가시에 긁히면서 올랐다가 내려갈 길을 찾아 넘어가니 벌목지가 보이고 그 가운데 임도가 있다. 아마도 여기에 펜션을 지으려는 모양이다. 이렇게 산이 점점 없어져 가니 아쉽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서 바로 큰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11:05 웅도 서쪽해안(약5m, 2.4km, 0:38), 벼농사 주업이었는데 이제는 관광업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큰산 서쪽 아래에 임도가 있어 들어가지만 큰산을 우회하고 있어 바로 직등한다. 희미한 선답자의 발길이 보이나 거미줄과 가시잡목은 여전하다. 이상하게도 여기 산은 오를 수록 희미하다. 아마도 중간에 오르다가 포기한 결과일 것이다.
11:13 큰산(87.5m, 2.7km, 0:47),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에 표지기들이 흩날린다. 내려가는 길은 먼저 가신 분들의 발자국과 산악회 표지를 따라가지만 가시잡목은 여전하다.
11:21 부엉재(약37m, 3.0km, 0:55), 다시 부엉재로 내려와서 불농산으로 향한다.
11:28 불농산(86.6m, 3.4km, 1:02), 부엉재에서 불농산 들머리는 묘지이다. 묘지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가시잡목이므로 요리조리 피하며 올라야 한다. 표지기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11:34 부엉재(약34m, 3.6km, 1:08), 불농산에서 내려와서 황금들판을 끼고 걸어내려가며 57.8봉 방향을 바라본다.
11:39 둥둥바위(약4m, 4.1km, 1:12), 웅도의 서북단이며 저도와 연결되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만조기에 바위가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11:54 저도 삼각점(약17m, 5.5km, 1:28), 저도의 동쪽에 위치한 곳에 삼각점 비슷한 시설물이 매설되어 있다. 저도의 동단에서 정상부인 52.8봉까지 오르기로 한다. 그런데 이 방향으로는 가시잡목이 심하여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아 임도를 따라 내려가 외딴집에서 오르니 소나무 아래로 가시잡목이 없는 산 등성이로 오른다.
12:10 52.8봉(6.0km, 1:44), ,소나무 교목과 관목이 울창한 이 봉우리에 이르니 여기저기에서 인기척이 있다. 많은 산꾼이 가시잡목을 헤치고 동쪽에서 올라와 있다. 올라온 방향으로 길을 안내하며 내려온다.
12:16 외딴집(약2m, 6.2km, 1:50), 저도의 동남쪽에서 해안길을 따라 웅도로 향한다.
12:37 웅도 접근(약4m, 7.9km, 2:10), 저도를 왕복하는데 3.8km/0:48분 소요되었다. 여기서 도로를 걸어 부엉재를 넘어가지 않고 남쪽 해안길 3km을 걸어 가기로 한다. 둥둥바위에서 웅도항까지 1.6km는 돌만 깔려있는 해안길을 힘겹게 걸어야 하고, 웅도항에서 데크길까지 차량이 통행하는 해안도로 0.7km를 이동한다. 그리고 데크길을 0.8km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올 것이다.
12:45 황새바위(약12m, 8.4km, 2:18)
12:55 굴바위(약10m, 9.2km, 2:29), 여기서 57.8봉을 오르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3:00 웅도항(약10m, 9.5km, 2:33), 웅도항에서 당봉산을 바라보니 그 서쪽 아래로 데크길이 그려진다.
13:07 데크길 시작(약10m, 10.1km, 2:41)
13:21 산행종료(약10m, 11.1km, 2:54), 데크길이 끝나면 도로에 이어 주차장이 나와 섬산행을 마친다.
<산행앨범>
10:27 웅도입구(약10m), 버스에서 하차하여 섬산행을 시작한다. 망일지맥의 망일산이 오늘의 코어 조망이 된다.
웅도슈퍼와 웅도집밥은 오늘 섬산행의 시종을 알려준다.
10:35 산길시작(약20m, 0.6km, 0:08), 웅도섬카페 좌측의 임도를 시작으로 오늘 섬산행이 시작된다.
10:41 능선접근(약35m, 0.9km, 0:14), 다른 이들은 펜션에서 바로 올라오는 일반등로로 향하고 있으나 혼자 당봉산 북부능선에 접하며 모시꽃을 바라본다. 이 섬에는 자줏빛 당잔대꽃이 만발해있다.
10:47 당봉산(91.2m, 1.3km, 0:20), 잡목 속의 밋밋한 봉우리이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온 이들이 올랐다가 내려간다. 정상판과 리본이 게시되어 있는 이 봉우리에서 부엉재로 내려간다.
10:52 부엉재(약38m, 1.6km, 0:25), 웅도반송, 하우스펜션이 있다. 여기서 다른 이들은 큰산으로 바로 가는 것을 보고 혼자 57.8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아무런 산길도 보이지 않고 가시잡목 뿐이다.
10:59 57.8봉(1.9km, 0;32), 가시에 긁히면서 올랐다가 내려갈 길을 찾아 넘어가니 벌목지가 보이고 그 가운데 임도가 있다. 아마도 여기에 펜션을 지으려는 모양이다. 이렇게 산이 점점 없어져 가니 아쉽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서 바로 큰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내려온 57.8봉을 바라본다.
11:05 웅도 서쪽해안(약5m, 2.4km, 0:38), 벼농사 주업이었는데 이제는 관광업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큰산 서쪽 아래에 임도가 있어 들어가지만 큰산을 우회하고 있어 바로 직등한다. 희미한 선답자의 발길이 보이나 거미줄과 가시잡목은 여전하다. 이상하게도 여기 산은 오를 수록 희미하다. 아마도 중간에 오르다가 포기한 결과일 것이다.
11:13 큰산(87.5m, 2.7km, 0:47),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에 표지기들이 흩날린다. 내려가는 길은 먼저 가신 분들의 발자국과 산악회 표지를 따라가지만 가시잡목은 여전하다.
11:21 부엉재(약37m, 3.0km, 0:55), 다시 부엉재로 내려와서 불농산으로 향한다.
11:28 불농산(86.6m, 3.4km, 1:02), 부엉재에서 불농산 들머리는 묘지이다. 묘지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가시잡목이므로 요리조리 피하며 올라야 한다. 표지기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11:34 부엉재(약34m, 3.6km, 1:08), 불농산에서 내려와서 황금들판을 끼고 걸어내려가며 57.8봉 방향을 바라본다.
펜션을 지나며 멀리 보이는 망일지맥의 자용산을 바라본다.
11:39 둥둥바위(약4m, 4.1km, 1:12), 웅도의 서북단이며 저도와 연결되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만조기에 바위가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망일지맥의 자용산에서 가당산, 원수당산, 오배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종점은 가려져있고 고창개 건너편으로 솜섬이 붕붕 떠 있다.
저도 뒤로 후망지맥이 후망산에서 종점인 내리항으로 이어진다. 맨 좌측으로 고파도가 보인다.
웅도와 둥둥바위들이 점점 멀어진다.
웅도 서쪽의 우측으로 서산 팔봉산이 멀리 보인다.
가파도와 후망산을 담아본다.
이제는 솜섬 뒤로 후망지맥과 망일지맥의 종점이 동시에 보인다. 황금산도 머리를 내밀고 있다. 솜섬이 갯벌로 이어져 있는 줄 알았으나 가까이 가서 보면 저도와 솜섬 사이로 바닷물이 가득하다.
북측으로 자용산에서 몰니산을 바라본다.
지나온 웅도의 좌측에 망일산이 뚜렷하고 그 좌측(서쪽)에 몰니산이 보인다.
팔봉산을 바라보며 저도로 진입한다.
굴과 조개를 가득 싣고 있는 어촌민들을 보면서 저도에 닿는다.
망일지맥의 또 다른 종점인 황금산이 가운데에 멀리 보인다.
11:54 저도 삼각점(약17m, 5.5km, 1:28), 저도의 동쪽에 위치한 곳에 삼각점 비슷한 시설물이 매설되어 있다. 저도의 동단에서 정상부인 52.8봉까지 오르기로 한다. 그런데 이 방향으로는 가시잡목이 심하여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아 임도를 따라 내려가 외딴집에서 오르니 소나무 아래로 가시잡목이 없는 산 등성이로 오른다.
12:10 52.8봉(6.0km, 1:44), ,소나무 교목과 관목이 울창한 이 봉우리에 이르니 여기저기에서 인기척이 있다. 많은 산꾼이 가시잡목을 헤치고 동쪽에서 올라와 있다. 올라온 방향으로 길을 안내하며 내려온다.
12:16 외딴집(약2m, 6.2km, 1:50), 저도의 동남쪽에서 해안길을 따라 웅도로 향한다.
밀물이 시작되며 어민들이 빠져나갔다.
저도의 해안을 따라 즐거운 걸음을 한다.
바닷가 웅덩이 낚시터에서 망둥이를 잡고 있는 이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12:37 웅도 접근(약4m, 7.9km, 2:10), 저도를 왕복하는데 3.8km/0:48분 소요되었다. 여기서 도로를 걸어 부엉재를 넘어가지 않고 남쪽 해안길 3km을 걸어 가기로 한다. 둥둥바위에서 웅도항까지 1.6km는 돌만 깔려있는 해안길을 힘겹게 걸어야 하고, 웅도항에서 데크길까지 차량이 통행하는 해안도로 0.7km를 이동한다. 그리고 데크길을 0.8km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올 것이다.
소나무 그늘진 돌을 밟으며 해변을 걷는다.
12:45 황새바위(약12m, 8.4km, 2:18)
이런 돌길을 웅도항까지 걸어야 한다.
우측으로 팔봉산에서 후망산까지 이어본다.
고파도에서 저도까지 이어본다.
큰산과 57.8봉의 가운데 해안선에 있다.
웅도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보인다.
팔봉산에서 후망산까지 다시 한번 그려본다.
12:55 굴바위(약10m, 9.2km, 2:29), 여기서 57.8봉을 오르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위들과 친구처럼 얘기하면서 웅도함으로 접근한다.
13:00 웅도항(약10m, 9.5km, 2:33), 웅도항에서 당봉산을 바라보니 그 서쪽 아래로 데크길이 그려진다.
이제 매섬이 주인공이 된다. 팔봉산이 중심이 되고, 연화산에서 부성산으로 이어지는 망일지맥이 동행한다.
김해김씨사당을 지난다.
물이 점점 차오르는 것 같다.
13:07 데크길 시작(약10m, 10.1km, 2:41)
데크길의 중간에 산책길도 경유한다.
죽방과 굴씻기장이 보인다.
13:21 산행종료(약10m, 11.1km, 2:54), 데크길이 끝나면 도로에 이어 주차장이 나와 섬산행을 마친다.
망일산이 여전하다.
당봉산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웅도슈퍼 앞에서 식사를 즐긴다. 수박을 화초처럼 심어 놓았다.
오늘 동호대교의 해넘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