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안전관리사협회 / 한국안전연대 홍보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안전연대홍보
《연기의 성질》 ∙화재시 가장 주의하여야 할 것은 유독가스와 연기이다. ∙최근 화학제품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많은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있다. ∙화학제품이 탈 때는 일반목재가 탈 때보다 10~25배 이상의 연기가 발생하고, 청산․염화수소․포스겐 등의 유독가스도 발생시키기 때문에 2~3회 흡입으로도 실신할 위험이 있다. ∙유독가스는 극히 미량으로도 호흡장애나 신체기능을 마비시켜 죽음으로 몰고 간다. ∙일산화탄소1%를 포함한 공기를 약2분 정도 마시면 보통 사람은 질식한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는 수평방향으로는 1초에 약1~2m 정도로 보통 사람이 걷는 속도와 같고, 수직방향으로의 상승속도는1초에 약3~5m 정도다. ∙따라서, 화재시 막혀있는 장소의 높은 곳은 극히 위험하다. |
마. 옷에 불이 붙었을 때
옷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지(Stop)하고, 누워서(Drop) 구른다(Roll).”은 것을 명심해야 하고, 얼굴화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독성 연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준다.
○옷에 불이 붙으면, 당황하거나 뛰지 말아야 한다.
○실내․외에서 화염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누워야 한다.
○ 불꽃이 꺼질 때까지 계속 구른다.
바. 불이 난 건물에서 피난요령
화재 발생시 충분히 피난할 시간적 여유와 방법이 있는데도 당황하거나 공포에 질려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다른 건물로 건너뛰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서워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고 신속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피난요령은 다음과 같다.
○피난시설 및 피난기구 없이 아래층으로 피난할 때는 커튼 등으로 줄을 만들어 타고 내려간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려야하며,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거나 통로의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피난해야 한다.
○화염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 등을 뒤집어쓰고, 신속히 피난해야 한다.
○고층건물 화재시 엘리베이터는 화재층에서 열리거나 정전으로 멈추어 안에 갇힐 염려가 있고, 엘리베이터 통로가 굴뚝 역할을 하여 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외부로 피난한 경우에는 귀중품을 꺼내기 위해 절대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는 안 된다.
3. 유형별 화재 안전
가. 가정에서의 화재
1) 안전수칙
우리의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지대인가? 라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2004년에 전국에서 발생한 총19,478건의 화재로 317명이 사망했고, 1,07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주택․아파트에서 4,951건(25.4%)의 화재로 191명(60.3%)의 사망자와 447명(42%)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이 화재로부터 가장 위험한 곳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성냥 및 라이터를 안전한 곳에 둘 것
○비상시에 대비 탈출구를 2개소 이상 알고 대피계획을 세울 것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반드시 사용법을 알아 둘 것
○연기경보기를 각 가정의 방에 설치하고, 잘 작 동되게 할 것
2) 탈출계획
○일반사항
가족들은 미리 화재시 행동요령을 알고 있어야 하며,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경우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들에게 맡기고, 먼저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원인에 관계없이 집의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차게 되어 호흡장애와 시야(視野)가 불투명하여 방향 감각을 잃어 갇혀 위험상태가 된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미리 화재에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탈출계획을 수립하고, 훈련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탈출경로
가족들은 탈출을 위해 최소한 2개의 경로를 통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창문이 고장난 경우에는 평소에 확인하여 즉시 고치도록 하고, 만약 고장난 문으로 탈출할 때에는 주위에 있는 물체로 창 등을 깨고, 담요나 타월 등으로 창틀을 덮고 탈출한다.
○연기 위험성
가족들은 연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연기와 열기는 상승하고, 신선한 공기는 주로 바닥층에 있기 때문에 연기가 가득한 건물에 갇혔을 때에는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릎을 구부려 기어 나와야 한다.
그리고 탈출할 문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문에 손등을 대어보고 뜨거운지를 확인한다. 뜨거운 문을 갑자기 열었을 경우는 급격히 열기가 들어와 위험할 수 있다. 문이 뜨겁지 않으면 천천히 열어 상태를 확인하고, 불꽃이 있다면 다시 닫아야 한다.
문이 연기를 가로막고 있다면 생존확률이 높으므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하고 문틈 및 환기구를 통해 연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만날 장소 지정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탈출한 경우에 대비하여 집 밖에 안전한 곳을 미리 정해두고 사전에 예행연습을 하여 모이도록 하여야 한다. 모이는 장소는 우편함이 있는 곳, 큰나무 등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없어진 가족이 누구인지를 쉽게 알 수 있고 소방서에 실종신고를 통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 할 수 있게 하며, 가족들이 다시 화재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전 탈출훈련
가족들이 가정의 구조를 잘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설정하여 탈출계획을 세워야 한다. 정기적으로 창문․비상구․계단 등을 통해 탈출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즉, 각자가 자기 방에서 전등을 끈 채 다른 사람의 고함 소리를 듣고 방을 빠져나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단독주택 등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고층건물․아파트는 탈출계획을 게시판을 통해 주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해야 한다.
○안전탈출 방법
높은 층에서 밖으로 띄어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안 된다. 부모들은 화재에 대비하여 비상용 사다리를 구입하거나 구조대를 구입하여 자녀들에게 평소에 교육을 시켜야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화재 때 정전으로 정지하여 탑승자를 사망케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해야 하고, 비상계단 및 비상구를 통해 탈출하도록 한다.
○기타 중요사항
주로 어린이들은 화재로 두려움을 느낄 때 장롱 혹은 침대 밑으로 숨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위험성을 이야기하고, 창문을 통하거나 비상사다리를 통해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특히, 유사시 탈출 할 때에는 어린이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평소에는 화재 신고요령, 집 주소, 가족 이름 등을 알려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나. 고층건물․아파트화재 안전
아파트 및 고층건물 화재 발생 빈도의 증가에 비례해 인명과 재산피해도 많은 추세이다. 이러한 화재는 지속적 예방 및 훈련을 통해 줄일 수 있다.
1) 안전수칙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할 것
○담뱃불을 끄지 않은 꽁초를 휴지통에 버리 지 말 것
○전기기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전기를 끄고 기술자를 불러 점검을 받을 것
○전기코드가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는 교체 할 것
○연장코드를 사용하는 경우 파손에 주의하고, 제품에 표기된 용 량에 맞는 전선을 사용할 것
○전열기는 벽이나 탈 수 있는 물품 주위에 두지 말 것
○전열기구 관리 담당자를 반드시 지정하여 퇴근 할 때에는 커피 포터 등의 코드를 뽑고, 매일 확인 할 것
○비상구에는 빈 박스, 쓰레기 등의 탈 수 있는 것을 두지 말 것
○사무실 화재의 주요한 원인은 방화이므로 문단속을 잘하고,
통로나 다른 장소는 전등을 켤 것.
2) 화재 발생 조치사항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소방서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화재 대비 훈련계획을 마련하고 탈출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물의 소산(疏散)계획은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고, 신입직원 오리엔테이션 때 이러한 계획을 반드시 주지시켜야 한다.
또한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알고 있고 사무실에서 비상구까지 출입문의 수를 안다면 농염 및 정전 상태의 탈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화재가 발생한 사무실의 문은 반드시 닫고 탈출해야 하고 거쳐 나온 문도 닫아야 한다.
농연이 가득한 장소를 지나 탈출해야 할 경우에는 기어서 나와야 하며, 닫힌 문을 열 경우에는 손등으로 문의 온도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절대로 열지 말고 다른 비상통로를 이용하여야 한다.
옥외로 빠져나오면 건물에서 떨어진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여 모든 인원이 탈출하였는지 확인한다. 탈출한 경우에는 절대 다시 화재 건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경우에는 절대로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틈은 수건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다면 옷을 물로 묻혀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쉬어야 한다. 그리고 전화가 있다면 소방서에 신고하고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특히, 장애인과 같이 있는 사람은 비상시 도움을 줄 동료를 반드시 지정하여야 한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 중 일부는 열감지작동식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층으로 자동적으로 가서 문이 열리게 되므로 뜨거운 열기 및 화염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 그리고 비상구 및 통로의 문은 절대로 잠그지 말아야 한다.
3) 소화기
소화기는 초기에 발견된 화재를 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기구이지만 다음의 경우에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
○소화기 사용법을 모를 경우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갑자기 번지는 경우
○불이 비상탈출구를 막을 경우
4) 주인․관리인 및 종업원
고층건물의 주인․관리인 및 종업원이라면 다음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소방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소방계획서는 소방서에서 승인을 받았는가?
○입주자 및 고용주에 대한 교육은 실시했는가?
○비상시 피난처가 정해졌는가?
○건물 안에 있는 장애인에 대한 대피계획은 있는가?
○감지기는 정상작동 하는가?
○소방서에 즉시 연락이 가능한가?
○비상방송시설이 있는가?
○관리인이 상시 상주하는가?
○소화전․비상발전기․비상조명등이 화재시 즉시 작동가능한가?
○비상구나 비상탈출구가 있는가?
○소방서의 경방조사가 잘 이루어져 있는가?
○소방서 현장지휘소를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가?
다. 지하철․전동차화재 행동요령
○노약자․장애인석 측면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한다.
○객차마다 2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끈다.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창문을 깬 뒤 환기시킨다. 하지만 망치가 없는 경우에는 소화기를 휘둘러 유리창을 깬다.
○출입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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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으로 문을 여는 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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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입문 쪽 의자 옆의 아래쪽에 있는 조그만 뚜껑을 연다. ② 뚜껑 속의 비상 콕크를 잡아당기고,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멈출 될 때까지 3~10초간 기다린다. ③ 공기가 빠진 후 손으로 출입문을 연다. |
○코와 입을 수건이나 물티슈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 해야 한다
○정전시에는 유도등을 따라 출구로 나간다.
○비상구를 통해 지상으로 대피가 여의치 않을 때는 대피요원의 유도에 따라 철로를 이용하여 대피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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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내․외소화전 사용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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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소화전함 상부의 기동용 버튼(없는 경우 있음) 또는 발신기를 누른다. ② 한사람은 소화전함내 호스를 꺼내 불이 난 장소로 전개한다. ③ 다른 사람은 소화전함내 개폐밸브를 개방한 후 호스를 보조한다. ④ 노즐을 잡고 화점을 향해 방수한다. |
라. 버스화재 행동요령
○주위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침착하게 안전벨트를 풀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불을 끈다.
○초기에 불을 끄지 못 했을 경우 출입문으로 탈출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버스 맨 앞좌석 양옆에 붙어있는 망치로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망치는 타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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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가 물 속에 빠졌을 때 탈출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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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안전벨트를 풀고, 신발과 옷을 벗어 물 속에서 수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② 주위에 물에 뜨는 물건이 있으면 움켜잡고 출입문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망치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③ 여의치 않을 때는 내부에 물이 어느 정도 들어와 수압 차이가 없어 출입문이 열릴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열고 탈출한다. |
마. 유람선화재 행동요령
○화재가 발생하면 큰 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 사실을 알린다.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고 창문 등을 깨서 환기시킨다.
○구명복을 착용하면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에 뜬다. 따라서 침착하게 의자 밑 또는 선실 내에 보관된 구명복을 입고, 물 속에서 행동이 용이하도록 가능한 한 신발을 벗는다.
○선장이나 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출입문을 통해 탈출한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선실 내에 비치된 망치나 소화기를 이용하여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구명복을 착용하고 물 속에 뛰어든 사람은 신속하게 육지 쪽으로 이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유지한다.
바. 이동식난로(가스․석유․전열)의 안전
이동식난로는 국민에게 열기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는 기구이다. 이러한 기구들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따라야 한다.
○어린이나 애완동물은 전열기로부터 떨어진다.
○잠자는 동안 절대로 전열기를 켜 놓지 말 것
○베개․가구 등 탈 수 있는 것은 전열기로부터 최소한 1미터이상 둘 것
○연기경보기 등을 설치하고 작동되게 유지 할 것
1) 석유난로
석유난로 화재의 주요한 원인은 “확 타오름”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부적절한 연료 사용 등으로 발생하므로 순수석유를 사용해야 하며, 휘발유나 제품에 맞지 않는 연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석유난로는 공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므로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석유난로를 사용할 경우 적당한 환기를 해야 한다.
2) 전기난로
전기난로 사용으로 인한 화재도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만큼 다음과 같은 안전에 유의한다.
○히터는 가구․옷 등 탈 수 있는 것으로부터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둘 것
○집에서 잘 때나 사무실을 비울 때에는 반드시 코드를 뽑을 것
○어린이들이 만지지 않도록 주의 할 것
○히터 위에 옷을 말리거나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말 것
○전선이 훼손되었는지, 적정 온도로 지정되었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전문가에게 연락 수리할 것
3) 가스난로
가스난로도 화재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며, 일산화탄소 방출과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요즘 생산되는 가스난로의 경우는 산소결핍감지기(ODS)가 장착된 것이 있어, 산소의 농도를 자동 측정하여 일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 축척되면 자동으로 난로를 꺼지게 한다. 만약 산소결핍감지기 표시등이 꺼지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여야 한다.
○최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작동시킬 것
○가스냄새가 나면 난로를 켜지 말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하고, 어떤 전기장치도 만지지 말 것
4) 일산화탄소 중독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쉽게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뇌와 심장에 필수적인 산소와 결합하여 치명상을 입힌다. 중독의 증상은 두통․피로․무기력․호흡곤란과 구토를 하게 되어 의사들이 종종 감기 증상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이러한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설치장소의 용량에 맞는 난로를 사용 할 것
○설치시 전문업체에 의뢰 점검을 받고 사용 할 것
○불꽃이 노란색이거나 냄새 및 연기가 날 경우는 즉시 작동을 중지 할 것
○두통․현기증 등을 느낄 때에는 히트를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킬 것
○최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작동시킬 것
○가스히터를 켜놓고 잠자지 말 것
4. 화재를 예방하는 요령
가. 전기화재 예방요령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둔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선을 잡아당기지 말고 플러그 몸체를 잡고 뽑도록 한다.
○규격제품의 과전류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습기나 먼지가 없는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부착한다.
○개폐기 퓨즈는 규격품을 사용하고, 자주 끊어질 경우 원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고 개선한다.
○전기 공사 및 시설 설치는 전문 면허업체에 의뢰하여 규정에 맞게 시공을 하도록 한다.
○콘센트플러그는 깊숙이 꽂지 않으면 흔들려 열이 발생하므로 완전히 꽂아 사용한다.
○누전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한 달에 1~2회 작동유무를 확인한다.
○전선이 꼬이거나 묶어서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여 위험하므로 전선이 꼬이지 않도록 한다.
○전기담요는 자주 밟거나 접어서 사용하면 접힌 부분에 열이 발생하므로 주의하고, 장식용 트리 등에 설치한 소형전구는 오랫동안 사용치 않도록 한다.
○한 개의 콘센트에서 여러 배선을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여러 가지 전기기구를 꽂는 문어발식 사용은 하지 않는다.
○비닐전선은 열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백열전등이나 전열기구 등 고열을 발생하는 기구에는 고무코드 전선을 사용한다.
○비닐전선이 양탄자 밑으로 지나지 않도록 한다.
○전기기구 구입시『전』․『검』 또는 『KS』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읽어본다.
○전선이 쇠붙이나 움직이는 물체와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나. 가스화재 예방요령
1) 사용하기 전
○가스 불을 켜기 전에 새는 곳이 없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한다.
○가스 연소시에는 많은 공기가 필요하므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킨다.
○가스렌지 주위에는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2) 사용하기 중에는
○점화용 손잡이를 천천히 돌려 점화시키고 불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요리를 할 때에는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한다.
○가스 연소시에는 파란 불꽃이 되도록 공기조절기를 조절한다.
3) 사용한 후에는
○콕크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근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용기밸브(LPG)나 메인밸브(도시가스)를 잠근다.
○가스렌지는 자주 이동하지 말고, 한곳에 고정하여 사용한다.
4) 평상시에는
○연소시 버너헤드 불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청소를 하고, 배관호스와 이음새 부분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비눗물이나 점검액 등으로 수시 확인한다.
○이사할 때는 관할 가스 대행업체에 의뢰하여 시설을 철거․설치토록 한다.
○용기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휴대용렌지는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은 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다 쓴 빈 캔은 반드시 구멍을 뚫어 남은 가스를 뺀 후 버리도록 한다.
5) 가스가 누설되었을 때
○누설을 발견한 즉시 콕크와 밸브(중간․용기밸브, 도시가스는 메인밸브)를 잠근다.
○주변 불씨는 없애고, 전기기구는 만지지 말아야 한다.
○창문․출입문 등을 열어 환기시키며, 빗자루나 방석․부채 등으로 쓸어 낸다.
다. 유류화재
○유류는 성질이 다른 물질과 저장하지 않으며, 환기가 잘되고 가솔린(휘발유)과 같은 인화성물질은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급유 중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 내고 난로 주변에는 소화기나 모래 등을 비치해 둔다.
○석유난로․버너 등은 사용 중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한다.
○튀김용 기름은 가열을 시작하여 15분 정도 지나면 발화하게 되므로 요리 도중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튀김요리 중 용기에 불이 붙으면 당황하지 말고 야채나 젖은 행주 등을 넣어 끈다. 이때, 당황하여 물로 끄면 폭발하므로 절대 하지 않는다.
○프라이팬 뚜껑이 없다고 신문지 등을 대신 사용하면 안 된다.
○석유난로 주변은 늘 깨끗이 하고, 불이 붙어있는 상태로 이동하거나 주유를 해서는 안 된다.
○보일러나 난방기구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수리해야 한다.
○휘발유나 신나(희석제)는 휘발성이 강해 낮은 온도(겨울철)에서도 불과 접촉하면 순식간에 불이 붙기 때문에 절대로 담뱃불이나 불씨를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석유난로를 사용할 때 주전자의 물이 끓어 넘쳐흐르면 불꽃이 튀기 때문에 위험하다.
○열기구의 받침은 열을 전달받는 금속체를 피하고, 석면과 같이 열을 전달하지 않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주유소나 기타 위험물 취급 장소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고, 불조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열기구 가까이에 가연성 물질을 놓아서는 안 되며, 한 방향으로 열기가 나가도록 되어 있는 기구의 경우에는 가연물이 그 방향으로부터 적어도 1m이상은 떨어져 있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 페인트․신나 등으로 도색작업을 할 경우에는 창문을 완전히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준다.
라. 불장난
○성냥․라이터 등은 어린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폭죽․쥐불놀이 등을 하지 않도록 단속한다.
○어린이들에게 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교육시킨다.
○어린이들에게 석유난로 등을 켜거나 끄도록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
○외출할 때에는 모든 화기의 안전점검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어린이들이 119로 허위 신고나 장난전화를 하지 않도록 교육시킨다.
마. 불티화재
○용접작업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는 소화기나 소화수 등을 비치한 후 작업을 시작한다.
○용접작업장 부근은 연소위험이 있는 위험물․가연물을 제거한 후 작업한다.
○천장 부근 용접작업 때는 불티가 떨어져 화재위험이 없는지 확인한다.
○모닥불 등의 처리는 충분히 소화하고, 재발화 위험을 없애기 위해 땅속에 완전히 묻는다.
○쓰레기나 문서 등을 소각할 때는 감시인의 책임하에 한다.
바. 담뱃불 화재
○휘발유, 가스, 화학약품 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고, “금연구역” 표시판을 붙여 주의를 환기시킨다.
○잠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보행 중에는 흡연을 삼가 하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다.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린다.
○불씨가 튀지 않도록 재떨이에 약간의 물을 부 어 놓는다.
○“흡연구역”은 편리하고 안전한 곳을 택하여 지정한다.
○담배를 피우다가 급한 용무로 자리를 비울 때에는 반드시 담뱃불을 끄고 나간다.
사. 방화
○차량방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택가나 도로상에 함부로 주차하지 않는다.
○빈집이나 건물의 화재 방지를 위해서는 시건장치를 한 후 외출한다.
○주변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행동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보호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의 보관에 유의한다.
○청소 후 내다버린 쓰레기 중 타기 쉬운 물건을 방치하지 말고, 깨끗이 정리정돈 한다.
○심야에 빈 건물의 계단참이나 지하에서 부랑자들이 불을 피우는 사례가 있으므로 조심한다.
제2절 건물붕괴사고
1. 건물붕괴시 행동요령
건물이 붕괴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상황을 살핀다. 다음으로 추가 붕괴 위험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아래와 같이 조치를 취한다.
○엘리베이터 홀 및 계단실 등의 내력 벽체가 있는 안전한 곳으로 임시 대피한다.
○가능한 부상자는 응급조치를 하고, 탈출에 필요한 물품을 수집한 후에 건물 밖으로의 탈출 가능한 통로를 찾는다.
○대피 중의 위급상황에 대비 건물에 대한 지식이 많고 건강한 성인남자를 선두로 이동하고, 방석 등의 물건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한다.
○이동 중에는 통로에 돌출된 장애물 등이 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제거할 경우 추가 붕괴위험이 없도록 한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추가붕괴 및 가스폭발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지역으로 대피한다.
○붕괴건물 밖에 있는 주민들은 추가붕괴, 가스폭발 및 화재 등의 2차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고현장 접근을 피한다.
○불필요하게 체력을 소모하지 말고 가급적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구조를 요청한다. 방법은 육성이나 상․하수도 배관 등을 쇳조각이나 돌 등을 두드린다.
2. 건물붕괴 잔해에 깔린 경우 행동요령
○부서진 유리나 낙하물에 대비하여 코트, 담요, 신문, 박스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보호한다.
○위험지역 또는 불안정한 물체에서 멀리 떨어지고, 부서진 유리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신발을 신는다.
○창문이나 선반이 없는 벽에 기대어 버틴다. 공기공급이 원활하고 낙하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튼튼한 테이블이나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 간다.
○안전지대에 있는 경우는 그 곳에 머무르고, 낙하물이나 부서진 계단과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도록 한다.
○주위를 끌기 위해 손전등을 사용하되, 가스누설의 위험이 있는 경우 전등 스위치, 성냥, 불씨 및 스토브 등을 켜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잔해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된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이코노미클래스신드롬(3등석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움직인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기운을 차리게 하고 사기를 유지시켜 준다.
○구조자의 호출에 침착하게 주의를 기울여 반응하되, 체력을 완전히 소진시킬 수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고함을 치지 않는다.
○주위에 사람이 있다고 확신할 경우에는 손전등이나 소리를 쳐서 구조자의 주의를 끈다.
○주위에 냉장고가 있는 경우는 음식과 물을 먹고, 개방장소에서 는 음식물에 유리조각이나 잔해가 있는지 확인한다. 가능한 오래 버틸 수 있도록 음식물 소비를 조절한다.
제3절 가스 누출사고
가스누출을 발견한 사람은 즉시 이웃에 알리고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오염된 지역이라고 판단되면 바람이 부는 방향을 고려하면서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이때 사고지점 가까이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하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직각 방향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대피를 할 때에는 방독면이나 물수건, 마스크, 비닐 등을 이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하고 피부노출을 방지해야 하며, 건물이나 실내로 대피했을 경우에는 창문이나 문틈을 밀폐하여 외부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특히, 오염된 지역 내의 식수나 음식물은 먹지도 말고 오염물체를 맨손으로 만지지도 않도록 해야 한다.
1. 독성가스 누출시 행동요령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하도록 한다.
○호흡을 중지하고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는다.
○높은 지대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한다.
○오염지역을 벗어나되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한다.
○확산방지나 주민대피 등을 위해 119에 신고한다.
○독성가스에 질식된 환자는 다음 요령으로 응급조치를 취한다.
․가스를 흡입했을 때에는 통풍이 잘되는 안전한 장소로 운반하여 보온을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호흡 실시한다.
․유해물질이 옷이나 피부에 묻었을 때는, 즉시 옷을 벗기거나 피부 등을 잘 씻어낸 후 담요 등으로 보온한다.
․의식이 없어 호흡에 장애가 있으면 인공호흡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가스가 피부에 묻었거나 닿았을 경우 오염부위를 깨끗한 물로 15분 이상 세척하고, 붕대 등으로 씌워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가스가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물로 약 15분간 씻어내며, 가급적 2% 정도의 붕산수로 세척한다.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후송하고 의사의 지시를 받는다.
2. 가연성 가스 누출시 행동요령
○콕크와 밸브(중간․용기밸브, 도시가스는 메인밸브)를 잠그고, 창문과 출입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화기를 멀리하고, 전기기구는 스파크가 발생하여 폭발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된다.
○누설부위의 응급조치를 위하여 공급업소(LPG:판매업소, 도시가스:가스회사)에 연락하여 응급조치를 받는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하도록 하고 119로 신고한다.
제4절 화학사고
화학물질은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될 경우에는 건강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다음 사항을 유의하여야 한다.
1. 화학물질에 노출된 경우
○응급처치는 자신이 안전할 때에만 한다.
○오염된 옷․신발 기타 장식물은 제거하고, 플라스틱 백 안에 넣는다.
○오염된 지역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면 흐르는 찬물에 피부와 눈을 적어도 15분 이상 씻는다.
○물이 가까이에 없다면 환자의 눈을 감게 하고, 부드럽게 그 화학물질을 환자 주위에서 먼 곳으로 털어 버린다.
○환자에게는 어떤 약물도 주지 말고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2. 가정내 화학사고의 예방
○각종 약품, 가정용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은 어린이의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새 제품일 경우는 사용 전에 용기에 쓰인 지시사항을 꼭 읽는다.
○일반적인 가정용 화학물질은 섞지 않는다.
○용기에 표시를 정확하게 하고, 화학물질을 적절하게 저장한다.
○필요한 것보다 많은 양을 구매하지 않는다.
○가정용 화학물질을 사용할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화염, 가스스토브, 양초와 같은 점화원에서 스프레이․용제․페
인트 또는 살충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엎질러진 화학물질을 헝겊 등을 사용해서 즉시 깨끗하게 청소하고 눈과 피부 등을 꼭 보호해야 한다.
3. 화학사고시 건물 내 보호조치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건물내의 보호조치는 먼지나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을 닫는 것처럼 가정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이다. 따라서 사고시 건물내 보호조치의 목적은 가정이나 아파트로 유해증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경계경보가 울려 가정에서 건물내 보호조치를 취해야할 경우는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가족들은 함께 실내에 머물게 하고, 모든 문과 창문을 닫는다.
○모든 공조장치를 정지시키되, 변기와 물이 공급되고 개구부(문․창문)의 수가 가장 적은 방에서 머문다.
○창이나 문 주위의 눈에 보이는 틈은 모두 테이프, 타월, 비투과성 물질로 메워 봉한다.
○시간이 있을 경우는 밀봉도를 높여 예방효과를 낼 수 있도록 쓰레기봉투나 비닐시트로 틈이나 개구부를 덮는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라디오나 TV를 모니터하고 완전히 안전하다는 경보가 있은 후 밀봉된 방을 나온다. 화학물질에 오염된 사람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치료를 받는다.
제5절 건물 폭파위협
우리나라도 건물 폭파위협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다. 따라서 그러한 위협이 발생했을 때는 다음에 따라야 한다.
○건물에서 대피할경우에는 조용히 질서 있게 밖으로 나온다.
○엘리베이터는 갇힐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유도요원의 유도를 따라야 한다.
만약, 의심스런 물체가 발견될 경우는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손으로 만지거나 움직이지 말고, 바리케이드를 쳐둔다.
○사람들을 이동시키고, 같은 지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린다.
○경찰에 즉시 신고(112)한다.
제6절 탄저균 위협
탄저는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써 분말형태의 탄저균은 일반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적인 존재이다. 우편물에 의한 탄저균 위협을 받았을 때는 다음에 따른다.
○오염이의심되는 편지 또는 포장우편물이 배달되었을 때는 개봉하지 말고 소방․경찰․보건당국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는다.
○포장을 개봉한 경우는 내용물을 즉시 옷감, 종이, 쓰레기통 등으로 덮고, 그 덮개를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냄새를 맡거나 떨어진 내용물을 치우거나 빗자루로 쓸지 않는다.
○팬 또는 공조장치를 정지시킨다.
○가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다.
○오염된 방을 즉시 떠나 문을 닫거나 다른 사람들이 방에 들어가 는 것을 막는다.
○의심스러운 물건과 접촉이 있는 모든 물건은 확인해 경찰에 알린다.
○가능한 빨리 비누와 물로 샤워하고 표백제 또는 다른 감염방지제를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다.
○편지 또는 봉투를 손대었던 모든 사람들의 명단과 접촉경위 등을 작성해 보건당국에 제공한다.
제7절 어린이 안전사고
1. 가정내의 안전사고
어린이와 관련한 사고는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가정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어린이가 상해를 입지 않도록 위험한 물건은 눈에 띄지 않거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나이가 어린 아이는 공간개념이나 낯선 사람 또는 환경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서 위험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자신을 보호하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동이나 탐험에 대한 호기심도 많기 때문에 주변에 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은 일상적인 작은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부모는 항상 기억하고, 유아가 집안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규칙과 지식․기술을 익혀 두어야 한다.
○욕조․풀장 혹은 물웅덩이 주변에는 절대로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심폐소생술(CPR)은 가족 누구라도 할 수 있도록 한다.
가. 방과 거실
○이층침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침대의 높이는 어린이들이 혼자서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유아의 침대는 충분한 높이의 보조난간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는 책장, 옷장 등의 무거운 가구가 넘어져 어린이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큰 책장 등은 벽에 붙여 두고 높은 곳에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 책장이나 장식장에 올라가다가 함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벽에는 무거운 물건을 걸지 않도록 한다. 특히, 어린아이의 손이 닿은 곳에는 아무것도 걸지 않는다.
○ 테이블 위의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가구는 어린이들의 머리 위로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놓아서는 안 된다.
○ 창문의 모양에 따라 안전 고리를 설치하고, 2층의 창문에는 반드시 안전망이나 난간을 설치한다.
○ 창틀 위에 어린이용품을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꺼내기 위해 기어 올라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
○타일이나 나무로 된 바닥의 표면이 미끄럽지 않도록 처리하고, 테이블의 날카로운 모서리는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씌워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한다.
○텔레비전의 뒷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설치하고, 라디오․레코드 등과 깨질 수 있는 물건은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선풍기는 보호망을 설치하여 어린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하고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기가 자고 있거나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선풍기․히터 등을 켜 두지 않는다.
○카페트나 깔개의 구멍은 아이들이 발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즉시 보수하고 끝이 말리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의 방에 가벼운 가구가 있으면 끌고 다녀 위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두지 않는다.
○침대의 모서리는 둥근 것이 좋고, 난간은 아이들의 손이 끼이지 않도록 강한 걸쇠로 단단히 매어 둔다. 안전난간 사이의 폭은 5~6cm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선이 바닥에 설치된 경우 발에 걸릴 수 있으므로 붙박이나 천장에 부착하는 것이 좋다.
○전기가 잘 통하는 물건은 콘센트 구멍에 꽂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준다. 이러한 물건에는 철사․가위․송곳․수저․칼․못․바늘․압정․핀 등이 있다.
○젖은 손으로 전선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콘센트는 안전덮개가 있는 것으로 설치한다. 가전제품(선풍기․전기다리미 등)은 사용 후 스위치를 반드시 끄고, 플러그를 꼭 뽑아 둔다.
○다리미는 어린이들이 접근하여 화상을 입거나 화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켜둔 채로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
○날카로운 물건이나 공구는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이러한 것에는 가위․칼․송곳․못․톱 등이 있다.
○어린이 방의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젓가락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찔러 감전되지 않도록 막아 둔다.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는 밸브를 잠가두거나 플러그를 빼 둔다.
○거실 탁자 위에는 담배나 라이터․성 냥을 두지 않는다.
나. 창문 베란다
○창문이나 베란다에는 반드시 보호대나 난간을 설치한다.
○침대나 가구가 창문 가까이 있거나 높이가 창문과 같을 때에는 어린이들이 위에서 놀다가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까이 배치하지 않는다.
○영아도 닫힌 창문이나 문을 열 수가 있으므로 잠금을 하여 함부로 창문을 열 수 없게 한다.
○공기순환을 위해 창문을 열 경우는 반드시 위에서부터 열도록 한다. 꼭, 아래쪽의 창문을 열어야 할 경우에는 밑에서부터 10~13cm 정도만 열고 안전장치를 한다.
○ 베란다는 밖이 보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을 놓고 올라갈 수 없도록 발판이 될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다.
※ 베란다에 식탁의자를 갖다 놓고, 올라가 밖을 보다가 어린이가 추락한 사례가 많음.
다. 욕실
1) 안전일반
어린이는 얕은 물에도 사망할 수 있고, 잠시 전화를 받거나 수건을 가지러 간 사이에도 욕조에 빠질 수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어린이만 남겨두지 않는다. 또한 욕조에서 어린이를 목욕시킬 때 전화를 받거나 초인종이 울려 확인하거나 형이나 누나에게 맡겨두고 자리를 비워서도 안 된다. 이것은 절대적인 법칙임을 명심해야 한다.
○욕조의 앉는 자리
어린이가 앉기 쉽도록 된 욕조도 있 으나, 이것이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혼자 남겨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필요한 물품을 미리 챙길 것
목욕물을 받기 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손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두어야 한다. 준비물은 비누․수건․기저귀․옷․장난감 등이 있다.
○보일러
물에 의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일러의 최대온도를 48.9도로 설정해야 한다. 이 온도는 뜨거운 물만 나오고 있을 때 배관을 손으로 잡아도 괜찮을 정도이다.
○수도꼭지
수도꼭지에 손을 데거나 부딪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끄러짐 방지
욕조의 안과 바깥쪽에 고무매트 등을 깔아 미끄럼을 방지해야 한다.
○전기 위험
드라이기나 전기면도기 등과 같은 제품을 욕조에서 멀리 두어야 한다.
○물양동이
무심코 사용하는 물양동이지만 어린이가 물에서 놀고 싶어 몸을 앞으로 기울일 때 거꾸로 엎어지면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하거나 호기심으로 기어오르거나 잡고 일어설 때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재질이 무거운 양동이의 경우는 옆으로 넘어질 때 위험함으로 주의한다.
․어린이가 주위에 있을 때는 물을 채워둔 양동이를 두지 않는다.
․적은 량의 물양동이도 익사 위험이 있다.
․물양동이를 사용한 후에는 바로 물을 버리고, 안전한 장소로 옮 긴다.
․물 주변에서 어린이가 놀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2) 안전수칙
○미끄러질 때 잡을 수 있도록 욕실의 벽이나 욕조에 손잡이 봉을 부착하여야 한다.
○바닥에 고무매트나 안전발판을 깔아 미끄럼 방지를 한다.
○아이가 욕실 바닥에 물건을 늘어놓고 장난을 하지 않도록 한다.
○세면대가 아이의 키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받침대를 줄 수도 있으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바닥에서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는 비누조각이나 샴푸 등에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사용 후에는 통에 넣고 마개를 닫아 둔다.
○비누․치약․샴푸는 쓰고 난 뒤에 제자리에 두고, 세제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는 세제나 솔 등은 변기 위에 놓지 말고, 벽장 속에 넣어 보관한다.
○어른이 사용하는 전기면도기나 헤어드라이기 등을 아이들이 젖은 손으로 만지거나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모든 전기제품은 욕실 밖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나 욕실 안에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욕조나 변기․세면기 등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관한다. 반드시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아이가 목욕할 때는 항상 물의 온도를 확인하고, 수도꼭지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3세미만의 아이는 욕조에서 익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혼자 욕실에 두지 않도록 한다.
○욕조내에는 어린이 혼자 두지 말고 전화나 초인종이 울리더라도 무시하되, 부득이한 경우는 어린이를 데리고 나간다.
라. 주방
○부엌바닥은 미끄럽지 않도록 왁스칠을 가능한 하지 말고, 물기가 있을 때는 즉시 닦는다.
○싱크대 문을 열고 닫을 때는 아이들의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하고, 모든 찬장과 서랍을 줄로 묶어 잠금 장치를 한다. 어린아이들이 손쉽게 열 수 없는 버튼용 개폐 방지 손잡이를 부착하는 것도 좋다.
○칼․포크․가위․채, 열려있는 깡통 등의 날카로운 물건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위험한 물건임을 아이들에게 주의시켜 만지지 않도록 한다.
○어린아이가 가스렌지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중간밸브는 항상 잠근다. 또한 가스누설 자동차단장치를 반드시 설치한다.
○어린아이들이 쓰레기통을 뒤질 수 있으므로 깡통 뚜껑은 안으로 집어넣어 양옆으로 찌그러뜨리는 등 예리한 물건을 버릴 때는 매우 조심한다.
○튀김요리를 할 때는 아이들의 접근을 막고, 기름을 식힐 때는 장소를 잘 선정하여 화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특히, 튀김용 냄비 등은 바닥에 두지 않는다.
○전기 코드는 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하고, 전선은 길게 늘어놓지 않는다.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빼 둔다.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어린이의 놀이 장소를 마련하되, 서로 마주볼 수 있고 살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부엌에 비상용 소화기를 비치한다.
○뜨거운 냄비를 손으로 들거나 놓쳤을 경우 내용물이 쏟아지면서 화상을 입게 된다. 또한 주전자나 냄비의 내용물이 끓으면서 생긴 수증기에 의해 피부에 화상을 입히기도 하므로 항상 주의하고, 주전자의 주둥이 부분은 자기 몸과 반대쪽을 향하도록 한다.
○프라이팬과 같은 손잡이가 긴 냄비를 놓을 때는 손잡이가 아이의 정면에 있지 않도록 놓아야 하는데, 이는 잘못하여 손잡이를 건드려도 내용물이 엎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냄비가 얕으면 기름이 튀면서 화상을 입거나 인화될 수 있다. 만일 냄비에 인화된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뚜껑을 닫아 불을 끈다. 당황하여 냄비를 들어내다가 타고 있는 기름을 바닥에 엎지르면 대형화재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취사 중에는 어린이가 부엌에 오지 못하게 하고 칼이나 가위 같은 주방도구는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전기밥솥은 어린이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취사중일 때는 접근하지 못하게 하여 증기로 인한 화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 독극물 안전
○약물은 원래의 통에 보관하여 어린이의 눈에 안보이고,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둘 것
○살충제․세정제․촉진제 등의 위험물을 꼭 잠가 놓거나 어린이들 손닿지 않는 곳에 둘 것
○가솔린이나 페인트 희석제 등의 인화물질은 본래의 통에 보관하고, 열원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창고에 보관해 두며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둘 것
마. 계단
○각 층간의 계단에는 문을 설치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두어 어린아이가 계단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계단 양측에 충분한 높이(110cm 정도)의 난간을 설치하면 유아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손잡이도 되고 넘어졌을 때 보호대의 역할도 한다. 또한 난간이 튼튼한지 수시로 점검하고, 막대 사이의 간격을 11cm이상을 초과하지 않게 함으로써 어린아이의 머리가 난간 막대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도 방지해야 한다. 머리가 빠져나가면 몸도 자연히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계단은 항상 밝게 조명을 하여야 하며, 불필요한 물체나 물이 흘러 있지 않게 한다.
○높이가 다르거나 그 마모 정도가 심한 상태의 계단은 매우 위험하므로 보수를 서둘러야 한다.
○양탄자를 계단에 깔면 폭의 크기가 줄어들고, 낡으면 천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로 표면에는 아무것도 깔지 않는 것이 좋다.
○계단에 그림이나 사진을 놓을 경우 어린아이들의 시선이 끌리게 되어 신체의 균형 감각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계단 벽면에는 그림이나 사진 등의 장식물을 걸지 않는 것이 좋다.
○계단의 각 발판의 폭과 높이는 경사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한 발판의 높이는 약 20cm 폭은 25cm는 되어야 한다.
○어린이가 계단을 올라 갈 때 보호자는 반드시 뒤에서 따라간다.
○계단에는 날카로운 부분 등의 위험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계단을 내려올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자기 발보다 큰 신발을 신거나 끈을 매지 않은 채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도록 한다.
○계단에서는 뛰어다니거나 장난을 하지 않는다.
2. 놀이 안전사고
가. 놀이터 안전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는 기구에 추락하는 사고이다. 따라서 공원이나 놀이터에서의 안전을 위해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놀이터에는 어른의 보호가 있어야 한다.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부상의 40% 이상이 어른들의 감독 소홀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보호자는 항상 위험을 살피고 부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도와 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어린이가 자신의 나이에 맞는 기구에서 놀도록 해야 한다.
5~12세를 위한 놀이기구는 2~5세의 어린이에게는 너무 크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나이에 따라 서로 다른 놀이구역이 있어야 하고, 어린이들은 자신에 맞는 놀이기구에서만 놀아야 한다.
○놀이공간은 항상 위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육안으로 놀이공간에 깨진 유리조각이나 쇳조각이 떨어져 있는지, 놀이기구가 너무 혼잡하게 설치되어 어린이가 서로 충돌하거나 넘어지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놀이터가 도로나 주차장 가까이에 있다면 어린이들이 갑자기 뛰어들지 못하도록 담장이 설치되어 있는지, 금속으로 된 놀이기구는 차양이 있어 화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피복이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놀이기구에서 추락할 수 있는 바닥에는 쿠션처리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부상 원인의 70% 이상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다져진 흙 또는 돌과 같은 딱딱한 표면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발생한다. 따라서 바닥은 나무껍질이나 모래, 고무타일이나 매트 등과 같은 섬유재질로 하는 것이 좋다.
○사다리, 구름판, 계단과 같은 곳을 살펴보아야 한다.
어린이들의 근력과 조정기술을 늘이는데 오르기 기구 및 구름다리(monkey bar)는 좋은 놀이기구이다. 하지만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부상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세심한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 오르기 기구는 계단이 양호한가, 손잡이는 어린이가 잡기에 적절한지, 굵기가 적정한지 확인해야 한다.
○그네의 유형과 상태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네도 어린이에게 아주 좋은 놀이기구이지만 가장 많은 부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네의 앉는 곳은 금속이나 나무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 좋고, 그네를 매달고 있는 봉은 별도로 설치된 것이 좋다. 각 봉에는 2개의 그네만이 부착하여야 하고, 주변의 공간은 그네 높이의 2배가 되어야 한다.
○미끄럼틀은 다음을 살펴보아야 한다.
미끄럼틀이 잘 고정되어 있는지 손잡이와 계단이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계단은 배수를 위한 구멍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미끄럼틀이 금속인 경우는 차양이 설치되어 태양열에 의해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소는 다음을 살펴보아야 한다.
시소는 손잡이가 안전하고 규격이 맞는지, 어린이가 쉽게 잡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앉는 자리가 닿는 바닥에 부드러운 범퍼가 있어 부딪힐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손가락을 찔릴 염려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회전목마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회전목마는 지면에 단단히 고정되고 어린이가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되어 있어야 하고, 바닥 아래에는 어린이가 빠져들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어박스는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너무 빨리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속도제한장치가 있어야 한다.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놀이터를 집으로 갈 때에는 원래 상태로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며, 노는 동안 밀려난 모래 등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복구하도록 한다.
나. 물놀이
어린이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수영장에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물양동이, 목욕용 물통, 화장실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난다. 특히, 유아는 엎어졌을 때 상체가 무겁고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울 만큼 상체근육이 발달하지 못해 사망할 수 있으며, 사망하지 않을지라도 평생 동안 뇌 손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른들은 어린이가 물로 인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물놀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한다.
○어린이는 간이풀장, 목욕통, 변기통, 양동이, 수족관에서 익사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물 근처에 아이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물이 거의 없는 하천이라도 어린아이들만 있게 하지 말고,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는다.
※ 특히, 하천에는 모래, 자갈 등 골재채취를 한 웅덩이가 있다는 것 명심.
○물놀이를 하기 전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손․발 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물놀이 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기거나 몸이 떨리고 입술이 파래지면 중단하고 옷이나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수영을 할 때 껌을 씹거나 음식을 먹으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3살 이상 되면 수영을 가르친다.
○공 모양의 튜브는 미끄러워서 물에 빠질 위험이 높으므로 도넛 모양의 튜브를 사용한다.
○수영은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한다.
○수영하는 중에 비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치면 물에서 나온다.
○음식물을 먹은 직후 바로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 속에서 눈을 뜨고 수영하는 훈련을 한다.
○수영할 때 물 깊이는 배꼽높이 정도가 적당하다.
○물 속에는 돌․유리조각․막대기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바닷가에서는 슬리퍼가 아닌 신발을 신어야 한다.
○장소에 따른 위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사전에 잘 살핀다. 물의 깊이와 바닥의 상태, 물의 온도는 적당한가, 물결에 의한 위험은 없는가, 물 속에 위험한 물체나 생물이 없는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긴 머리는 물 속에서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뒤로 묶거나 수영모를 써야 한다.
○너무 차가운 물이나 오염된 물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야외에서 수영을 할 경우는 오전 10~12시, 오후 3시~5시 사이에 하도록 하고 강한 태양 광선을 피해야 한다.
○풀장 주위에는 유리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썬크림, 모자, 옷으로 태양광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심폐소생술(CPR)을 가르친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는 물놀이 안전계획을 세워야 하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집에서와 같이 안전수칙을 교육시키고, 그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보호자 없이 혼자 수영하는 것을 절대 금하고, 다른 사람이 지켜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영하기 전에 물이 깨끗한지, 어디가 깊은지, 구명환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가족이나 친구의 집에 머무를 때는 물과 관련된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배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는다.
○강이나 냇가의 경우에는 수중벌레, 유속, 움푹 패인 곳, 수온이 차가운지 등을 확인한다.
○어린이는 물 가장자리에서 놀도록 하고 항상 관찰해야 한다.
○어린이가 물에 빠졌을 때는 물이 흘러가는 아래쪽에서 곧바로 도와준다.
다. 자전거 타기
○안전모는 사고발생시 뇌 손상을 90% 정도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용한다.
○8세 이하의 어린이는 항상 어른의 보호가 필요하며, 혼자서 도로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인도에서 타도록 한다.
○익숙하게 탈 때까지는 안장에 앉았을 때, 양발이 땅바닥에 닿는 자전거를 탄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항상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간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진입할 때는 항상 멈춰서 왼쪽․오른쪽에 차가 없는지 살피며, 교차로에 진입할 때에는 진입하기 전에는 앞․뒤쪽을 확인하여야 한다.
○항상 오른쪽 전방 차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자전거를 탄다.
○모든 교통신호를 준수하여야 한다.
○자전거의 핸들에는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된다.
< 안전모의 착용 >
○안전모는 턱끈을 조이지 않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을 때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너무 많이 흔들리면 두꺼운 스펀지 패드를 사용하여 움직임을 줄여야 한다. 그래도 움직이면 작은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턱끈의 V자는 귀 바로 아래쪽에서 교차해야 한다.
○턱끈을 조였을 때, 양 귀쪽의 끈은 똑같이 조여야 한다.
○턱끈은 편안해야 하고, 끈과 턱 사이에는 입을 다물었을 때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으면 적당하다.
○안전모는 항상 눈썹 바로 위까지 내려오게 하되 시야를 가려서는 안 되며, 머리 뒤쪽으로 기울게 되면 사고가 났을 경우 얼굴을 보호하지 못하게 된다.
라. 인라인스케이트(바퀴달린 신발 포함)타기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 장갑, 팔꿈치 및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준비운동을 하고 과속을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차도에서는 타지 않도록 한다.
○놀이터․공원 등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서 탄다.
○특히, 지하철 승강장이나 하천․연못 근처에서는 절대로 타지 않는다.
3. 어린이 교통사고
보행자의 부주의에 의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른과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차량 가까이에서 올바르게 걷는 것과 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아는 것은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른들의 지도에 의해서도 어린이 교통사고는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어린이가 교통사고에 취약한 요인은 다음과 같다.
○차량 흐름에 대한 지각 부족
○좁은 시야
○소리가 나는 방향에 대한 인지능력 부족
○차량의 접근에 대한 정확한 판단 부족
○현실과 상상의 혼동
○한순간에 한가지에만 집중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부단히 움직임
어린이 교통사고는 공을 쫓아가거나 횡단보도를 뛰어 건너는 것과 같은 원인이 가장 많다. 해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데, 이러한 사고의 75% 이상은 안전벨트를 정확히 매거나 유아용 안전시트를 착용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어린이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이해시켜야 하고, 스스로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습관화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인식과 믿음에 의한 것이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매 10년에 한번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고, 매 20년에 한번은 아주 심각한 사고를 당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인구의 85%가 일생에 한번은 심각한 교통사고와 연관이 있다.
만약 몸무게 68kg인 사람이 시속 48km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충돌하면 2톤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안전벨트는 완충작용을 하여 부상과 의료비용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은 버클을 끼울 때 “찰칵” 소리가 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엉덩이와 어깨가 편안하도록 하며, 어깨띠는 어깨 바로 위에 위치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벨트는 지나치게 느슨하게 매어서도 안 된다. 특히, 유의할 사항은 안전벨트를 배 위로 매는 것은 충돌시 복부장기에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하고, 어깨띠가 어깨 위에 위치하지 않으면 목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운행 중인 차량 안에서 어린이를 무릎에 앉히는 것은 교통사고시 가장 위험하다. 왜냐하면 교통사고 현장에서 어린이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용 안전벨트는 차에 탈 때부터 착용해야 하고, 유아용 안전시트는 차량을 후방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만약에 차량 조수석에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으면 유아용 안전시트를 차량 뒷자리에 뒤쪽을 바라보도록 설치해야 한다. 에어백이 조수석에 설치된 차량에 유아용 안전시트를 앞자리에 설치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한다. 따라서 유아용 안전시트는 제작사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설치해야 한다.
야간운전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사망자의 수는 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주행한 거리에 의하면 주간운전보다 야간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2.5배 더 많은데 이것은 낮은 조명과 시계의 제한 때문이다. 야간 시야는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가 많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야간에 잘 볼 수가 없고, 눈의 긴장은 야간에 현저하게 감소한다. 상향등이나 번개와 같은 밝은 빛은 야간에 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 있다.
전조등은 하향일 때 45m 정도를 비추고 상향등 일때 106~120m 정도를 비추는데, 시속 88km로 주행할 경우 106m를 주행하는데 4.5초가 걸리므로 야간 운전시에는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이내에서 정지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여야 한다. 운전자의 시야확보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전조등을 켠다.
○전조등을 깨끗이 하고, 방향이 올바르도록 유지한다.
○전조등의 전구가 나가면 즉시 교체한다.
○다른 차의 전조등 불빛을 보지 않도록 한다.
○순간적으로 눈이 멀 수 있으므로 반대편 차선의 차량에 전조등을 깜박거리지 않는다.
○커브를 돌 때는 상향등을 켜지 않는다.
○차의 앞유리 안과 밖을 깨끗이 한다.
○계기판은 어둡게 한다.
○눈은 수시로 깜박이고, 한곳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후사경과 차 유리를 닦을 수 있도록 세정제를 차에 비치한다.
○유리세정제로 앞 유리가 깨끗이 닦이지 않으면, 와이프를 교체하거나 더 강한 세정제를 사용한다.
○오후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는 음주․졸음운전에 주의한다. 과속으로 차선을 왔다 갔다 하거나 교차로에서 출발이 늦은 차량은 특히 주의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10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으며, 유형별로 교통사고 예방요령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무단횡단시 사고 예방법
○항상 횡단보도로 길을 건넌다.
○길을 건널 때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 맞추기’를 하여 꼭 ‘차량 멈춤’을 확인한다.
○걷는 것보다 뛸 때 사고위험이 7배가 높으므로 항상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걷는다.
②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사고의 예방법
○횡단보도는 차와 거리가 먼 오른쪽부분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다.
○녹색불에도 지나치는 차가 있으므로, 꼭 ‘차량 멈춤’을 확인한다.
○도로를 건널 때는 꼭 손을 들어서 '운전자와 눈 맞추기'를 한 후,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건넌다.
③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사고의 예방법
○횡단보도는 차와 거리가 먼 오른쪽 통행이 보다 안전하다.
○길을 건널 때 꼭 손을 들어서 "멈추어 주세요."라는 표시를 한 후,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건넌다.
○손을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차가 있으므로, 꼭 '운전자와 눈 맞추기(Eye Contact)'를 한다.
④ 차량이 멈춰있을 때의 횡단사고 예방법
○멈춰 있는 차 사이에서 뛰어나올 때의 사고 위험이 천천히 걷는 경우 보다 18배 높다.
○운전자에게 손을 들어 ‘차량 멈춤’을 반드시 확인하고 건너간다.
○‘눈 맞추기’를 한 후, 주위를 천천히 살피며 건넌다.
⑤갑자기 뛰어나오다 발생한 사고의 예방법
○길을 건널 때는 항상 우선 멈춘 후, 차가 오는지를 꼭 살핀다.
○찻길에서는 반드시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 맞추기’를 한다.
○손을 들어도 지나치는 차가 있으므로, 꼭 ‘차량 멈춤’을 확인 한다
⑥버스 앞․뒤의 횡단사고 예방법
○버스의 앞․뒤로 뛰어 갈 경우는 버스에 가려 어린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길을 건널 때는 손을 들어서 "멈추어 주세요."라는 표시를 한 후,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건넌다.
○‘눈 맞추기’를 한 후, 주의를 천천히 살피며 건넌다.
⑦큰 차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사고의 예방법
○자동차(내륜차)가 급하게 회전 할 때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더 안쪽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차도에 내려 있지 말고, 인도에서 기다린다.
○횡단보도에서는 오른쪽이 보다 안전하며, 반드시 손을 들어서 차량 멈춤을 확인하여야 한다.
⑧ 차 뒤에서 놀다가 일어나는 사고의 예방법
○주차된 자동차는 항상 뒤로 움직이므로 뒤에나 밑에서 놀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으면 뒤에서 노는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기므로 차 뒤에서 노는 어린이를 발견 하면 놀지 못하도록 한다.
○차 밑에 물건이 들어가면 반드시 운전자나 지나가는 어른에게 "물건 좀 꺼내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⑨어린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의 예방법
○운전석 옆 조수석은 사고 발생시 가장 위험하므로 앞자리에는 앉히지 않는다.
○6세미만 유아는 반드시 어린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어른용 안전벨트는 헐거우므로 수건으로 동여맨 후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특히, 안전벨트 착용시 어른은 60%, 어린이는 90% 이상의 사망사고 감소효과가 있다.
⑩자전거 사고의 예방법
○도로에서는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타지 않도록 한다.
○자전거는 반드시 체격에 맞는 것을 타야 한다. 체격에 맞는 것이란 안장에 앉아서 발끝이 땅에 닿을 수 있는 크기를 말한다.
○자전거를 탓을 때는 천천히 걷는 경우보다 사고위험이 25배 이상 높으므로 충분히 연습하고, 무릎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한다.
○도로에 나가 길모퉁이를 돌을 때는 우선 멈춘 후, 차와 사람이 오는지를 확인한다.
○교차로를 건널 때에는 내려서 횡단보도를 이용한다.
제8절 레저(Leisure)활동 사고
1. 수상레저 활동 안전사고 예방법
수영을 제외한 모든 수상․수중 활동을 수상레저라 하며, 뱃놀이․낚시․사냥 등이 그 예이다.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진다.
○날씨를 항상 주의 깊게 살핀다.
○기상 불량시 무리한 레저활동은 하지 않는다.
○장비점검을 생활화한다.
○비상연락 수단과 조난신호 장비를 갖춘다.
○야간레저활동은 하지 않는다.
○원거리 수상레저활동은 반드시 신고를 받도록 한다.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준수한다.
○무면허나 음주조종 행위는 절대하지 않는다.
○관계공무원의 안전관리 업무에 적극 협조한다.
가. 수영
○수영장의 안전 규칙을 반드시 읽어본다.
○혼자서는 절대로 수영하지 않는다.
○발끝부터 천천히 가슴 쪽으로 물을 적신다.
○술이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수영하지 않는다.
○수영이 미숙한 경우는 반드시 안전기구를 착용한다.
○깊이가 120cm이하인 곳에서는 절대로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
○수영장 물 속으로는 발부터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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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하기 전에 지켜야할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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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샤워는 맨몸으로 한다. ② 수영복과 수영모는 샤워장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③ 몸 점검 및 준비동작을 반드시 한다. ④ 심장의 먼 곳에서부터 맨손체조를 실시한다. |
나. 수상스키
○생각보다 물이 차갑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다.
○식사나 음주 직후에는 운동을 절대 삼가 한다.
○라이프 재킷은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버클을 쪼여 조정한다.
○출발 때에는 로프 관리를 잘하여 몸에 감기지 않도록 한다.
○배에는 운전자와 동료 한사람만 탄다.
○힘이 들면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고, 물에서 잠깐이라도 쉰다.
○보트에 동료나 여자․남자친구가 탔다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보트가 가까이 다가오면 스쿠류를 조심하고, 배를 잡지 않는다.
○일몰 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이 슬라롬을 하고 들어올 경우라도 스키를 받아준다.
다. 래프팅
○탑승객 전원은 래프팅 시작부터 도착까지 헬멧․라이프 재킷 등 안전보호장구를 절대 벗지 않는다.
○음주자․정신지체자․임산부․금치산자 또는 심장질환으로 진료 받은 자는 탑승할 수 없다.
○보호자의 동반이 없는 만6세 미만자는 탑승해서는 안 된다.
○정원(10명)외 탑승을 하지 않는다.
○보트에 일체의 음식물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않는다.
○이용 2시간 전에는 일체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보트 승선 후에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절대 복종한다.
○래프팅 보트 승선 후에는 일체의 개인행동을 하지 않는다.
○래프팅 중간에 덥거나 갑갑하다고 해서 헬멧이나 구명조끼를 벗어 두거나 느슨하게 풀지 않도록 한다.
○보트 내에는 배수를 철저히 한다.
○배가 뒤집혔을 경우에는 래프트(배) 속에 있어서는 안 된다.
○래프트 속의 밧줄을 느슨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초보자들끼리의 급류 타기는 위험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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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가 전복되었을 때 행동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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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발을 수면 가까이로 올린다. ② 몸을 물살과 같은 방향으로 잡고 전방상황을 살핀 후, 물의 속도가 줄어들 때까지 몸을 맡긴다. ③ 특히, 전복되어 떠내려갈 때에는 보이지 않는 물 속에 거친 바위 등이 있을 수 있어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다리에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
라. 스킨스쿠버 다이빙
○잠수교육을 충분히 받는다.
○잠수는 반드시 2인 1조로 한다.
○잠수를 하는 동안에 절대로 숨을 참지 않는다.
○잠수는 능력 한도 내에서 한다.
○잠수는 수심 30m 이하로 하지 않는다.
○감압이 필요한 잠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상승속도는 1분당 18m가 넘지 않도록 한다.
○잠수 후 상승도중 수심 5m에서 안전 감압을 3~5분간 실시한다.
○적정한 장비를 사용한다. 특히, 안전에 필요한 장비는 잘 정비된 것을 반드시 착용한다.
○부력 조절기를 반드시 사용한다.
○잠수 표시기를 띄운다.
○잠수하기 전에 지역의 지식을 충분한 수집한다.
○필요한 응급처치와 구조법을 익혀 둔다.
○수중총과 작살은 물위에서 장전하거나 사람을 향해 쏘지 않는다.
○파도가 높고 날씨가 나쁠 때에는 잠수를 하지 않는다.
○감기나 피로할 때, 부상이 있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잠수하지 않는다.
○상승 할 때는 위에 배나 장애물들이 없는지 살피며 천천히 상승한다.
○항로에서는 잠수하지 않는다.
○공기통의 공기가 50kg/㎤ 정도 남으면 상승하기 시작하고, 항상 약간의 공기는 남겨 두도록 한다.
○수중에 있는 생물들은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잠수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장비를 빌려주지 말고, 강사가 아닌 사람이 가르치지 않는다.
마. 서핑․윈드서핑
○반드시 구명복을 착용한다.
○물의 상태와 날씨의 조건을 확인한다.
○초보자들은 바람이 육지 쪽이나 육지와 평행으로 불 때 연습하고, 수시로 기상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자신의 능력과 체력을 과대평가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윈드서핑을 하는 장소에서만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해수욕장과 낚시터 같은 구역은 피한다.
○포구나 양식장․어장 근처는 피하도록 한다.
○포인트 브레이크와 같은 불규칙한 파도가 형성되는 곳을 피한다.
○물 속의 사정에 대해 모르는 곳은 피한다.
○풍향․풍속의 변동이나 파도와 조류의 변화에 의해 자신이 보드를 조절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때에 절대로 보드를 떠나서는 안 되며, 위에 앉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구조가 필요할 때에는 양팔을 옆으로 크게 아래․위로 흔드는 것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구조신호 방법이다.
바. 보트․카누 타기
○보트나 카누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한다.
○멀리 나가기 전에는 그 지역의 날씨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갑작스런 날씨 변동이 예측되면, 즉시 물가로 피해야 한다.
○뭍을 출발하기 전에는 항상 언제 어디로 떠날 것인가를 알린다.
2. 육상레저 활동 안전사고 예방법
가. 등산
○등산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포기하고, 산을 오를 때도 힘들지만 하산이 더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는다.
○여름에 등산할 때는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옷과 모자를 챙기고, 안경 등을 착용하며, 충분한 양의 물을 반드시 가지고 간다.
○등산로가 가장 안전한 길이므로 등산로로 간다.
○레펠을 사용할 줄 모르면 하지 않는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타인에게 알리고, 계획에 의한 행동을 한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편해야 한다.
○등산화의 끈은 일반적으로 올라갈 때는 약간 늦추고, 내려올 때는 꼭 맨다.
○산행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경험과 체력, 실력에 맞는 코스를 택한다.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하고, 나침반의 사용법을 숙지한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알 수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위치를 확인한다.
○산행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보행 중 낙엽․나무뿌리 또는 불안정한 바위․돌은 밟지 않는다.
○50분 산행하고 10분 휴식을 취하며, 염분이 들어있는 식수를 충분히 마신다.
○하절기에는 오후 5시 이전에, 동절기는 오후 4시 이전에 산을 내려온다.
○일기상태를 미리 파악해야 하며, 나쁠 땐 중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비상식량을 보유해야 한다.
○등산 시간은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등산 장비는 미리미리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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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 핑 안 전 수 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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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습격에 대비해야 하고, 뱀 등이 나타나면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도록 한다. ○계곡에서 캠핑할 때는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려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텐트를 치는 곳은 물을 쉽게 구하고 바닥이 평평해야 하며, 뒤에 암벽이나 언덕이 없는 곳이 산사태 등을 피할 수 있다. ○벌레에 물리면 비눗물로 즉시 씻고,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른다. |
나. 스키
○자기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즐긴다.
○피곤을 느끼면 즉시 중단한다.
○장비를 철저히 점검한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다.
○슬로프의 안전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음주상태에서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충분한 체력을 유지한다.
○과거의 부상 공포감에서 벗어난다.
○1시간 정도 스키를 탄 후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 인라인 스케이트
○다른 운동보다 몸이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헬멧과 무릎․팔보호대를 습관적으로 착용한다.
○타기 전에 바퀴가 고장 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차도에서는 절대로 타지 않는다.
○손에 물건을 들고 타지 않는다.
○자전거 등을 잡고 타면 아주 위험한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차도를 건널 때에는 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건넌다.
○인도에서는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 스케이트
○긴소매와 바지를 입고, 반드시 장갑을 낀다.
○무릎보호대, 헬멧 및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타기 전에 스케이트의 날이나 구두를 점검한다.
○스케이트 구두는 끈을 끝까지 매고 신는다.
○스케이트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탄다.
○사람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앞사람을 밀거나 붙잡지 않는다.
○앞에 넘어져 있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멈춘다.
○스케이트장의 벽 쪽으로 탈 때는 너무 세게 달리지 않는다.
○스케이트를 신은 채 빙상바닥이 아닌 곳을 걸어 다니거나 계단을 올라가지 않는다.
○여럿이 손을 잡고 타거나 경주를 하지 않는다.
○스케이트는 음식을 먹으면서 타지 않는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타지 않는다.
3. 항공레저 활동 안전사고 예방법
가. 패러글라이딩
○절대로 혼자서 비행하지 않는다.
○반드시 헬멧을 착용한다.
○심신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비행하지 않는다.
○음주나 약물 복용 후에는 비행하지 않는다.
○이․착륙 때에는 항상 맞바람을 받는다.
○캐노피․하네스․장소 등 두 가지 이상의 요인이 한꺼번에 바뀌는 상황에서는 비행하지 않는다.
○항상 자신의 능력한계보다 한 단계 낮춰서 비행한다.
○착륙시는 즉시 캐노피가 무너지게 한다.
○바람이 강할수록 비행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명심한다.
○공중에서의 판단은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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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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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날개는 찢어지거나 헤어진 곳이 없는지, 재봉된 부분이 뜯어진 곳은 없는지 살핀다. ②균형이나 흔들림 방지를 위해 캐노피 속에 모래․돌이나 나뭇가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③산줄의 꼬임․묶임 또는 마모된 상태를 살피고, 꼬이거나 묶인 곳은 하나하나 푼다. ④산줄과 라이저 연결 고리의 잠금 상태를 확인한다. ⑤조종줄(브레이크 라인)이 다른 산줄들과 엮이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⑥하네스의 마모와 재봉 상태를 확인한다. ⑦라이저와 하네스의 연결 상태를 확인한다. |
나. 스카이다이빙
○강하에 앞서 장비와 풍향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초급자는 언제나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강하한다.
○무리한 강하를 하지 말고, 한 단계씩 수준을 높여가며 강하한다.
○나무 위 등에 불시착한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한 자세로 구조를 기다린다.
○보조낙하산․헬멧․방풍안경․고도계 등의 안전장비 없이는 절대로 강하하지 않는다.
다. 휴가시의 안전
휴가를 떠나기 전에 집의 모든 스토브나 전자제품이 꺼져 있는지, 코드가 뽑혔는지를 확인해두면 훨씬 자유로운 마음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번개나 갑작스런 전류가 증가하면 TV와 라디오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또한 집을 떠나 호텔 등에 있을 때에도 화재발생에 대비하여 화재시 행동요령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재는 일반적으로 고층건물로 된 호텔에서 발생하므로 최소한 연기감지기 및 스프링클러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기감지기나 스프링클러가 없는 곳에 머물 때는 1층이나 2층에 투숙하는 것이 좋다.
일단 방에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출입문 안쪽에 붙어 있는 소방안전 정보를 보고,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피계획을 세워야 한다. 최소한 방에서 가까운 대피로 2곳을 알아놓고, 첫 번째 대피로가 문이 잠겨 있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발신기도 확인하고 작동요령을 알아두어야 한다. 화재시 복도는 연기로 잘 보이지 않으므로 머무르고 있는 방에서 몇 번째 문 옆에 대피로가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듣거나 호텔에 화재가 난 느낌이 들면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화재나 연기를 발견하면 호텔 데스크와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야 하고, 자기가 몇 호실에 있는지도 알려주어야 한다.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들었다면 손등으로 출입문을 만져보고 차가우면 천천히 열고 대피해야 하나, 뜨겁거나 따뜻하다면 닫힌 채로 두고 방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채우고 젖은 수건이나 이불보로 문틈을 막아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119로 신고하여 방안에 고립되어 있음을 알리고, 이때 방의 호실도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출입문이 뜨겁지 않거나 복도에 연기가 없으면 가까운 대피계단으로 나아가야 하고, 통로에 연기가 있으면 자세를 낮춰서 대피계단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때 가능하면 젖은 천으로 눈과 입을 막아야 한다. 대피하면 인근에 있는 화재경보기를 눌러 다른 사람에게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대피해야 하며, 만약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없다면 옥상으로 대피하고 그 사실을 알린다.
만약 자기가 머무르고 있는 방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각 방을 빠져나와야 하는데 나온 후에는 문을 닫아 화재 및 연기의 확대를 막아야 한다. 그런 다음 화재경보기를 눌러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안전하게 대피했음을 알린다.
화재시에는 승강기가 오작동 하거나 열에 의해 작동되어 화재발생 층으로 바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절대 승강기를 타지 말고 고층건물에서 대피할 때는 항상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제 2 장 자연재해
제1절 재난대비
비상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다음과 같이 안전에 대한 기본 체크리스트를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잘 구비된 구급함을 갖추고, 비상약품은 잠금장치가 있는 구급함 에 넣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소 독약과 화학물질도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원래 들어 있던 통에 넣어 둔다.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그 사용법을 알아둔다.
○사람이 없는 곳에 촛불을 켜두지 말고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꺼야 한다.
○난방기를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넘어 지면 자동적으로 꺼지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 자는 곳마다 연기․가스․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사용하는 기기류의 작동정지 방법을 온 가족이 알고 있어야 하 고, 가스․수도․전기공급자의 전화번호를 적은 것을 부착해 두 어야 한다.
○비상 대피계획을 만들고 평소에 연습을 하여야 하며, 유사시 대 피한 가족이 집결할 장소도 지정해 두어야 한다.
○가족 1인당 3일분의 현금, 상하지 않는 음식, 물과 배터리로 작 동되는 라디오, 손전등, 구급함, 여분의 안경, 약과 처방전, 옷가 지 그리고 신발, 열쇠, 애완동물 먹이, 담요 또는 침낭을 보관해 두되 가족 모두가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라디오, 담요, 손전등, 구급함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모 든 차량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상시 연락해야 할 전화번호부를 차와 지갑에 각각 비치한다.
○어린이에게 집 주소와 전화번호, 신고요령을 사전에 교육한다.
1. 대비
재난이 발생한 후에 대비하는 것은 너무 늦으므로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한다. 먼저 사전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할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다음의 내용들은 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이며, 가족들과 이들 항목에 대하여 토론한 후 비상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수립된 계획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곳, 예컨대 냉장고 등에 붙여두어야 한다.
2. 비상계획 작성
○가족이 함께 모여 화재, 이상기후, 지진, 기타 예상되는 재난의 위험성에 대하여 토론을 한다.
○정전이나 부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토론 한다.
○집에 대한 평면도를 그려보고, 각 방에서부터 나갈 수 있는 2가지의 대피로를 표시해 본다.
○수도․전기․가스의 주스위치를 차단하는 방법을 배워 둔다.
○비상전화번호를 전화기 옆에 부착해 둔다.
○어린이에게 119에 신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재난이 발생하여 가족이 흩어졌을 때 연락해야 할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 또는 친척의 전화번호를 알아두어야 한다.
○장거리 전화 하는 방법을 어린이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가족이 만날 장소 2곳을 정해둔다.
- 화재시를 대비해 집 근처의 한 곳
- 재난 후에 자기가 집으로 돌아올 수 없을 때를 대비 자기 동네 외의 장소 한 곳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둔다.
3. 비상보급품 준비
대피할 때 필요한 물품을 배낭과 같이 쉽게 가지고 갈 수 있는 통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물품은 포함되어야 한다.
○식수(1일 1명당 3.8리터). 식수는 봉인되고 깨어지지 않는 통에 보관된 것으로 저장일자를 확인하고 매6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부패방지 포장이 되었거나 캔에 들어 있는 음식과 캔 오프너
○갈아입을 옷, 비옷, 신발
○담요 또는 침낭
○구급함과 약 처방전
○여분의 안경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 손전등, 충분한 여분의 배터리
○신용카드와 현금
○자동차 예비열쇠
○가정의 전화번호
○가족에 대한 중요한 정보목록, 심장박동장치와 같은 의료장비의 유형과 일련번호
○가족 중 유아, 노인, 장애인에 대한 특정항목
4. 대피계획
화재나 기타 비상시에는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 최대한 빨리 대피해야 한다. 평소에 집의 배치도를 그리고 대피계획을 세워두어야 하며 흑색 또는 푸른색 펜으로 문, 창문, 계단, 큰 가구의 위치를 나타내야 한다. 또한 비상보급품, 소화기, 연기감지기, 사다리, 구급함, 전기차단기 등의 위치도 표시해야 하며, 칼라색상의 펜으로 점선을 이용하여 각 방으로부터 2개의 대피통로를 표시한 다음 대피 후 가족들이 집결할 장소를 표시한다. 차고, 테라스, 계단, 승강기, 진입로, 현관과 같은 것들도 포함하여 그려야 한다.
만약 집이 2층 이상인 경우에는 다른 종이에 각각의 층을 그려야 하고, 1년에 최소한 2회 이상 온가족이 참여하는 비상 대피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5. 가정 위험제거
재난이 발생한 경우 집에 있는 움직이고, 떨어지고, 부서지고,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은 부상과 피해의 잠재적 위험요인이 된다.
○결함 전선과 가스가 누설될 수 있는 것을 미리 수리한다.
○선반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크고 무거운 물건은 낮은 선반에 둔다.
○액자와 거울을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건다.
○천장에 달린 전등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온수기를 벽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천장과 바닥에 있는 균열을 보수한다.
○제초제 등 농약, 가연성 물질을 열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광택을 내는데 사용한 천을 뚜껑이 있는 철제 쓰레기통에 넣어 둔다.
○굴뚝, 배관, 환풍배관, 가스배관을 청소하고 수리한다.
6. 대피할 때의 조치
○비상대피소의 위치를 알기 위해 라디오를 청취한다.
○지역 공무원의 지시에 따른다.
○보호복과 단단한 신발을 착용한다.
○비상보급품을 가지고 나온다.
○집의 문을 잠근다.
○공무원이 지정한 이동경로를 이용한다.
만약, 시간이 있다면
○수도․전기․가스를 차단한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언제, 어디로 가는지를 알린다.
○공공대피소에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 없으므로 애완동물을 위한 준비를 한다.
7. 비상 차량물품 준비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와 여분 배터리
○담요
○부스터 케이블
○소화기
○구급함과 사용설명서
○병에 든 식수와 부패되지 않는 고열량 음식
○지도
○삽
○타이어 수리기구와 펌프
○조명탄
제2절 번 개
다음은 번개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방법이다.
○번개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은 없지만, 어떤 장소는 다른 곳보다 안전한 경우도 있다.
○넓고 구획된 구조물은 작고 개방된 곳보다 더 안전하다.
○번개로 인한 부상의 위험은 구조물에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는지, 사용된 재료가 무엇인지, 구조물의 규모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완전히 금속 및 유리로 된 차량은 번개로부터 좋은 피난처가 된다. 금속이나 차량의 안과 밖의 전도물질과의 접촉을 피한다.
번개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피 및 안전대책을 미리 세우라. 우선 번개를 보거나 천둥소리가 나면 비상계획을 가동해야 하므로, 바로 건물이나 차량 안으로 들어간다. 종종 비보다 먼저 번개가 시작하므로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행동한다.
○건물 밖에 있을 때는 물기와 높은 지역, 개방된 공간을 피한다. 전선, 담장, 기계, 모터, 동력기기 등을 포함해서 모든 금속 물질을 피한다. 차양(canopy), 비를 피하기 위한 대피소, 인근에 있는 나무 등의 아래는 위험한 장소이므로 가능하다면, 건물 또는 창문이 닫힌 자동차와 같이 완전히 차단된 곳으로 대피한다. 건물 밖에 있을 때 부근에서 벼락을 때리면 쪼그리고 앉아서 두발을 모으고 천둥으로 인한 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손으로 귀를 막는다. 다른 사람과도 최소 4.57m 이상 떨어져 앉는다.
○건물 안에 있을 때에는 물기를 피하고, 문이나 창문과 떨어진다. 전화와 헤드폰을 사용하지 말며, 컴퓨터, TV 등의 전자제품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놓고 멀리 떨어져 앉는다. 벼락은 외부의 전기 및 전화선을 때려 건물 내부에 있는 기기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
○번개 및 천둥이 관찰된 후에 30분간은 외부활동을 미룬다.
○번개로 인한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응급조치를 하고, 119에 신고한다.
제3절 홍 수
1. 가정에 있을 경우
○소방기관 등의 대피명령에 따라 즉시 피난한다.
○집에 갇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즉시 119에 신고한다.
○개방지역, 하천, 배수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높은 지역으로 이동한다.
○정보를 얻기 위해 라디오를 켜 놓는다.
○수도․가스․전기 등을 차단한다.
○단전될 경우에 대비 손전등․양초 등을 준비한다.
2. 차 안에 있을 경우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지역 근처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급격하게 불어나는 물에 차량이 갇힌 경우에는 즉시 차를 버리고 더 높은 지역으로 이동한다.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하고, 평소에 알고 있는 길을 따라 저단 기어로 운행한다.
○하천변 주차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홍수 징후에 주의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119로 신고한다.
3. 야영중일 경우
○휴대용 랜턴, 라디오, 밧줄, 비상 구급약품 등을 준비해 둔다.
○계곡은 순식간에 범람하기 때문에 호우주의보 발령시 라디오에 귀 기울이고, 기상이 악화되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기상이 악화되어 빠져 나오지못할 때에는 불을 피워 연기를 내거나 옷가지를 매달아 위치를 알린다.
○조난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체력과 체온을 유지하고, 비상식량을 적절히 조절한다.
○환자가 발생한 때에는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간단한 응급처치만 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제4절 지 진
우리나라는 지진대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큰 피해는 입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지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대처방법을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불안이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침착해야 한다.
○책상․테이블․인테리어벽 아래에 들어가 엄호를 받는다.
○창문․문․외벽․선반 및 전구․가구 등의 고정물 등이 넘어져서 다칠 수 있는 물건 주위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다른 사람의 쇄도를 유발해 피난이 늦어지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비상구로 뛰어가지 않는다.
○실외에 있을 경우는 건물 또는 공중전선 등으로부터 떨어져, 지진이 멈출 때까지 개방지역에 머문다.
○전기가 차단되거나, 스프링클러소화설비 또는 소화경보설비가 작동하더라도 놀라지 않는다.
○운전 중이라면 안전이 허용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빨리 운행을 중지하고, 자동차 안에서 대기한다.
○나무, 빌딩, 다리, 고가도로, 공중전선 아래에는 차를 세우지 않는다.
○지진이 진행 중이나 멈춘 후의 가스누설에 대비해 양초․성냥이나 다른 불씨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지진이 멈춘 후 행동요령
○손상 입은 전선은 손대지 말고, 가스누설은 신고한다.
○부상자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와주고, 필요할 경우 119로 신고한다.
○가정의 구조적인 결함을 체크하고 관련 당국에 신고한다.
제5절 황 사
황사는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형성되어 이른 봄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토인데, 최근에는 공업화된 중국대륙의 영향으로 몸에 해로운 실리콘․알루미늄․칼륨․칼슘 등 중금속 오염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사가발생하면 대기중의 먼지 농도는 평소의 4~5배에 이르며, 미세 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 속으로 직접 들어가 기침․가래․염증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 벽을 헐게 하고 기도가 좁아져 숨쉬는데 방해가 된다. 따라서 황사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비누로 깨끗이 세척한 후 다시 사용한다.
○외출할 때는 긴소매 옷을 입는다.
○자주 몸을 깨끗이 씻는다. 특히,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미지근한 물로 눈을 헹구어 준다.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어 준다. 미지근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면 유해물질을 뱉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어 좋다.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신다. 평소에도 물을 자주 마시면 구강과 기관지 점막에 수분이 공급되어 오염물질을 희석시킬 수 있다.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즉, 바닥부터 가구까지 걸레로 꼼꼼하게 닦아준다.
○적당한 환기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제 3 장 응급처치
화재, 교통사고, 풍수해 등을 비롯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부상자들은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현장도착 하기 전에 초기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이러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 할 수 있다면 환자의 고통과 괴로움을 경감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제1절 지혈법
외부출혈이나 내부출혈은 간단히 말해서 혈관으로부터 혈액이 빠져 나오는 것인데, 출혈로 인한 위험성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혈액분출을 막는 주요한 방법은 직접압박법이다.
직접압박법은 신체 어떤 부분에서라도 심한 출혈을 정지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인데,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겹쳐 출혈지점에 올려놓고 직접 압박을 가한다. 그러면 대체로 얼마 후에는 출혈이 멎게 되나, 상처부위에 이물질이 있거나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는 이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상처부위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깨끗한 린트천이나 거즈 같은 것을 상처부위에 대주고 압박을 가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제2절 화상이나 물에 덴 상처 처치법
화상이나 물에 덴 상처는 열이나 화공약품 또는 복사열에 의하여 신체조직에 발생한 부상을 말하는데 다음과 같은 처치방법이 있다.
○열과 통증 그리고 상처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화상부위를 흐르는 찬물 속에 넣거나 찬물 속에 적어도 10분 동안 담가 준다.
○화상 부위의 상처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반지, 시계, 벨트 또는 꽉 끼는 옷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준다.
○상처부위는 깨끗하고, 가능하면 멸균 처리된 보푸라기가 없는 거즈로 덮어준다.
○얼굴에 난 화상은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낸 거즈로 마스크를 만들어 씌어 준다.
○수포(물집)는 터뜨리지 않도록 하고, 화상부위에 딱 붙어 있는 물질들은 떼어 내지 말아야 한다.
○로션종류를 바르거나 연고, 기름 같은 것도 발라서는 안 된다.
○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제3절 뱀에 물렸을 때
뱀에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에 있어서는 기도유지나 호흡․순환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독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면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다시 물리거나 당신이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뱀으로부터 2m 이상 떨어져야 한다.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뱀에 물린 사람의 신진대사와 독이 퍼지는 것이 천천히 되도록 해야 한다.
○물린 부위를 칼로 찢고 피를 빨아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를 빨아낼 때 단지 6%의 독만이 제거될 수 있는데,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피해를 초래하곤 한다.
○물린 부위를 심장 높이로 유지해야 한다.
○부상 부위가 붓기 전에 반지, 팔지 및 다른 장신구를 제거하여 혈액순환에 장애가 없도록 해야 한다.
○알코올, 비눗물, 과산화수소수 또는 순한 소독제로 상처부위를 부드럽게 깨끗이 해야 한다.
○부상 부위는 차게 하거나 얼음을 대지 말아야 한다.
○어떤 유형의 지혈대나 압박밴드로 묶으려고 시도해서도 안 된다.
○가능한 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제4절 벌과 안전
1.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수시로 집 주변을 돌아보고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잔디를 깎을 때는 애완동물과 어린이를 집안에 있도록 해야 한다.
○벌집 주변에 있을 때는 큰 동작을 피해야 한다. 벌은 가만히 있는 물체보다 움직이는 물체에 더 많이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벌집 주변에 동물을 묶어 두지 말아야 한다.
○벌집을 부수지 말아야 한다.
○직접 벌을 옮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2. 벌이 달려들 때
○가능한 빨리 벌로부터 도망가라. 벌이 더 난폭해질 수 있으므로 벌을 향해 팔을 휘두르지 말아야 한다. (단 벌집을 건드릴 경우는 머리를 감싸고 제자리에 앉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벌은 사람의 머리와 눈을 공격하기 때문에 가능한 머리를 감싸고 빨리 도망가야 한다.
○피신처가 될 가장 가까운 집 또는 차안으로 가능한 빨리 들어가야 한다. 이 때 몇 마리가 따라 들어왔다고 걱정하지 말고 400m 정도 차를 몰고 간 후 차 문을 내려서 벌이 나가게 해야 한다.
3. 벌에 쏘였을 때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라.
○아직 벌침이 피부에 박혀 있다면 손톱 등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뽑아내어야 한다. 이때 벌침을 압착하면 남아있는 독이 주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통증과 붓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차게 하되, 얼음을 직접 대어서는 안 된다.
○호흡이 곤란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제5절 열기 스트레스(PFD)-열사병
뜨거운 날씨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한 사람도 높은 온도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호흡기 및 다른 건강문제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능한 햇빛을 피하고 음료수를 많이 마시되 술은 피해야 한다. 술은 탈수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열사병을 막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목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되 자주 마시고
○건강식을 먹고
○모자를 쓰고, 목을 감싸는 옷은 피하며 헐렁한 옷을 입을 것
○가능한 시원한 시간대에 일을 하거나 저녁에 한다.
따가운 태양은 많은 열기를 머리로 직접 쬐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소금정(소금으로 만든 알약)과 같은 전해질 타볼레이드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시중에서 많은 전해질 이온 음료를 손쉽게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기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다음 세 가지 요인과 관련이 있다.
○열경기
○열소진
○일사병
‘열경기’는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전해물질의 손실로 근육경련과 고통이 수반되는 병이며, 주로 팔에서 시작하여 다리, 복부 그리고 열 소진에 앞서 일어난다.
‘열경기’에 대한 치료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람을 쐬며, 근육을 마사지를 하거나, 물을 사람에게 뿌려준다.
‘열소진’은 호흡이 약하거나 창백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응급상황이다. 이에 대한 치료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얼음찜질을 하고, 발을 높여 들고, 음료수를 제공한다.
‘일사병’은 열과 관련된 가장 심각한 부상이며, 뇌는 이때 몸의 온도 통제를 잃어버린 상태이다. 환자는 몸이 뜨겁고 홍조를 띄므로 119를 통한 응급이송이 필요한 상태이다.
제6절 골절처치법
골절은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것을 말하며,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골절부위는 심한 고통이 동반된다.
○골절부위는 대체로 움직일 수 없다.
○골절부위는 부자연스러운 모양이나 자세로 나타난다.
○골절부위는 부어오르거나 어떤 때는 타박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신체강도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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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절응급처치시 주의할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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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먼저 심한 출혈을 처치하고, 호흡곤란을 제거해야 한다. ② 환자를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③ 골절부분의 고정은 부상부위의 높은 쪽과 낮은 쪽 관절에 부목처치를 하면 된다. |
제7절 심폐소생술(CPR)
호흡이 정지되고 심장이 멈춘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빠른 행동이 요구되고, 다음과 같이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절차가 있다.
① 환자를 평가한다.
○환자를 조심스럽게 흔들어 보고, 어떠냐고 물어본다.
○주변사람에게 큰소리로 구조를 요청하고,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다.
○환자의 머리와 몸을 동시에 움직여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얼굴을 위로 향하게 눕힌다.
② 입술과 아래턱을 밀어서 입을 벌린다.
③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올려 기도를 열어준다. 이때, 환자의 목구멍과 입안에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해 준다.
④ 얼굴을 환자 입 가까이 대고 가슴이 오르내리는 것을 관찰한다. 호흡을 체크하기 위해 10초 이상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⑤ 환자의 호흡이 없으면, 구강대 구강법을 실시한다.
○기도유지
○환자의 코를 잡고 입속으로 두 번 불어 넣는다. 이때, 환자 가슴이 올라와야 기도로 호흡이 들어간 것이다.
⑥ 10초 동안 환자가 호흡․기침 또는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하여 없으면, 심장이 멈춘 것으로 생각하여 7번의 CPR을 실시한다.
○호흡․기침 또는 움직임이 있으면,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할 때까지 구강대 구강법으로 1분에 12~20회 공기를 불어넣는다.
⑦ 심장이 멈추었으면, 아래 방법으로 외부 흉부압박을 시행한다.
○손꿈치 중앙을 흉골 중간보다 약간 아래쪽에 놓고 손가락이 늑골에 닿지 않도록 한다.
○다른 손으로 나머지 손을 덮어 준다.
○팔을 쭉 펴고 수직으로 약 4~5cm정도 환자 가슴을 눌러 준 다음 힘을 뺀다.
○분당 100회 속도로 15회 흉부를 압박한다. 흉부압박시 환자가슴에서 양손을 떼지 않도록 한다.
⑧ 구강대 구강법으로 2번 불어넣는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기도를 열어준 후 환자의 코를 잡고 시행한다.
⑨ 매15회 흉부압박이 끝날 때마다 2번 불어넣기를 시행하고, 최초 1분 후와 매5분마다 호흡․기침․움직임을 체크해야 한다.
⑩ 환자의 호흡이나 기침 또는 움직임이 있을 때에는, 즉시 흉부압박을 중지하고 호흡을 체크한다.
○호흡이 없으면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할 때까지 구강대 구강호흡을 계속한다.
※ 위의 절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의 응급조치를 요약한 것이며, 목부상, 기도폐쇄, 유아CPR 등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별도로 배워야 한다.
제8절 의식이 있는 성인 기도폐색환자 처치법
① 환자에게 숨(기도)이 막혔느냐고 물어본다. 기도가 폐색된 상태라면 엄지와 검지로 목을 잡는 일반적 구조신호 자세를 보이게 된다.
② 환자가 말을 할 수 있거나,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 수 있다면 스스로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하는 노력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③ 스스로 뱉어내지 못한다면,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복부 밀기를 실시한다.
④ 환자 뒤에 서서 환자 허리둘레를 두 팔로 감싸 안는다.
○한쪽 주먹을 다른 한손으로 감아쥐고, 안쪽 손은 엄지쪽이 신체 정중선 배꼽 바로 위로 가게 한다.
○안쪽 손을 환자 등뒤와 위쪽으로 빠르게 밀어준다.
○복부 밀어주기는 기도폐색을 해소할 만큼 충분한 힘으로 실시한다.
⑤ 만약, 환자가 임신후기 이거나 비만이라면 가슴 밀어주기를 실시한다.
○환자 등뒤에 서서 두 팔을 환자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가슴을 둘러싼다.
○복부밀어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한쪽 손은 엄지쪽을 안쪽으로 하고, 다른 손으로 감싼 다음 환자 흉골 위에 놓는다.
○등쪽으로 빠르게 밀어준다.
⑥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되면 “의식없는 성인 기도폐색 환자처치 절차”를 따른다.
제9절 의식이 없는 성인 기도폐색환자 처치법
① 환자 머리와 목을 조심스럽게 지지하여 등을 돌려 눕힌다.
②환자의 입을 벌려 입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③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호흡을 체크한다.
④ 숨을 쉬지 않으면, 구강대 구강 호흡법을 실시한다.
⑤ 만약, 환자의 가슴이 올라가지 않으면, 환자자세를 수정한 다음 호흡을 다시 불어넣는다.
⑥ 이번에도 가슴이 올라가지 않으면, 흉부압박을 15회 실시한다.
⑦ 가슴밀기를 위한 손 위치는 심폐소생술 실시 때의 손 위치와 같다.
⑧ 입안을 체크하고,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한다.
⑨ 기도를 열어주고, 호흡을 체크한다.
⑩ 기도를 폐쇄했던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제6번에서 9번까지 절차를 반복한다.
제10절 들것 없이 부상자 운반하기
즉시 들것을 만들지 못하는 현장에서는 신체만으로 부상자를 운반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 환자를 운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1. 인간목발
○부축으로도 걸을 수 있는 의식있는 환자를 옮기기 위한 방법이다.
○환자 팔을 지지하기 위하여 어깨를 이용하여 허리부분을 꼭 잡아야 하고, 환자는 신체 하중을 구조자에게 얹어 편한 자세를 취한다.
2. 소방관식 들기
○환자의 의식 유무에 관계없이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에게 적당하며, 신체를 낮게 구부려 환자를 어깨 위에 둘러메고 들어 올린다.
○좀더 안정된 자세를 위하여 가슴위로는 환자의 팔을 잡고 다리도 잡아야 한다.
3. 업기
○환자가 의식이 있고, 몸무게가 가벼우며 양팔을 쓸 수 있을 때 이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이 자세에서 환자는 양팔을 가슴 앞으로 교차시켜 단단히 잡고, 구조자는 환자 무릎 뒤를 힘차게 잡는 방법으로 자세를 잡아야 한다.
4. 요람법(안아들기)
○부상자가 어린아이거나 체중이 가벼운 성인에게 사용한다.
○구조자가 양팔로 환자 대퇴부와 어깨 아래쪽을 부드럽게 받쳐 주면, 환자는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된다.
출처: 한국안전관리사협회 / 한국안전연대 홍보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안전연대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