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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서봉02_합수점_san ai_171021.gpx
산행일시 : 2017년 10월 23일 토요일 맑음 영상 18도
산행코스 : 관리고개 - 천석산 - 방울산 - 덕지산 - 평택호 합수점 (36.6km, 10시간 소요)
들머리 : 관리고개 - 시내버스는 오산과 향남을 오가는 111번, 병점이나 동탄역에서 발안까지 연결하는 화성 80번 81번 버스가 운행중이며 오산은 전철시간 간격이 길어 불편하므로 병점에서 환승하는 것이 좋음
병점행 신도림역 - 06:19 , 06:25, 06:36, 06:56, 07:06
80번 시내버스 : 병점역 06:20 07:30 09:00 (06:25 출발 전철로 병점역앞에서 07:30 시내버스 시간에 늦음
81번 시내버스 : 병점역 06:00 07:50 09:10
날머리 : 평택호 관광단지 82-1번, 82-2번 버스의 종점이며 안중터미널까지 20분 정도 소요됨, 안중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까지 시외버스 이용(평택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함)
82-1번 : 14:10 14:50 15:35 17:40 19:50 21:45 22:15
82-2번 : 16:30 18:50 20:50
<지맥길인 평택시 현덕면 방축리에서 석양의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서봉지맥의 1구간은 수도권 서남부지방의 낮은 산들의 매력을 보았다. 2구간은 도로가 많다고 하여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진행을 한다. 관리고개에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사다리를 오르자마다 139봉이고 이어서 천석산이라고 한다. 공장지대인 도로에 내려와 건너편을 바라보니 절개지이고 산길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공장뒤로 오르는데 길은 아예없고 싸리나무가 점령하고 있고 울타리도 숨어있다. 첫번째 잡목구간에서 괴로운 진행을 하고 내려오니 방울산 산책길이 훤히 뚫린다.
방울산을 내려오니 공장과 도로 확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108.1봉은 잡목속에 가려져있는 비닐하우스 봉우리이다. 두번째 잡목구간을 헤치고 나오면 골재 채취장과 폐차장으로 이어지는 세번째 잡목구간이다. 그리고 묘지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를 내려오면 골재공장이 나오며 건너편 지맥이 지나가는 화성시 양감면 신왕리 공장지대이다. 공장 뒤로 힘겹게 올라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네번째 잡목구간을 갔다가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다시 공장지대를 통과하면 306번 도로가 있는 고개마루에서 다시 절개지를 오른다. 마치 유격훈련을 방불케하는 포복, 은닉, 절개지 통과, 잡목 통과, 그리고 가시덤불 극복 등 특공대 못지않은 군사기법을 동원하여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약800m의 마을길을 걷다보면 힘들었던 옛 추억은 잊고 덕지산을 오르게 된다.
덕지산에 오르면서 약20명의 단체 산행팀을 만나고 이어지는 좋은 등산로에서 가을을 느낀다. 그러나 공장지대를 우측으로 끼고 도는 다섯번째 잡목길을 만난다. 내려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통과하며 청북중학교를 지나면 약3km의 도로를 걷게 된다. 오뚜기라면 고개를 지나서 오뚜기라면을 빙돌아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렇게 바라던 도로구간이 나온다. 길은 좋지만 발바닥에 열불이 나는 도로구간이 계속된다. 처음에는 안중읍내 도시도로이고 그 이후에는 박덩굴이 있고 콩이 수확을 기다리는 마을길이다. 우측으로 멀리 서해대교가 보이면서 해가 지기 시작한다.
마을길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가는가 싶었는데 날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39번도로에 진입한다. 차량의 속도에 겁을 먹고 랜턴을 꺼내어 머리뒤로 불빛를 보내 사고를 막기 위해 고육책을 써본다. 약15km의 거리 행군도 절정에 이른다. 평택호 관광단지 교차로에서 계두봉은 너무 어둡고 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도로로 우회한다. 지맥종점은 진위천(안성천)이 무한천(삽교천)과 합수하여 서해로 합수하는 곳이며 영인지맥 종점과 2.3km를 마주하고 있다. 경기도 쪽에서는 평택호라 하고, 충청도 쪽에서는 아산호라고 하고 있다. 불빛 비치는 합수점에서 가까운 아산만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안중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8:40 관리고개, 82번 도로가 향남읍과 오산시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병점에서 탑승한 시내버스 81번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주유소 우측)의 사다리로 올라간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사다리로 오른다. 사다리로 오르면 바로 139봉이다. 시내버스는 오산방면으로 111번, 병점방면으로 80번과 81번이 운행중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양호한 편이다. 지난 구간 137.7봉과 그 아래 관리고개를 바라본다. 멀리 수리산도 보인다.
08:45 139봉,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지나온 방향을 조망할 수가 있다. 이후로 등산로는 동네 산책길로 아주 좋다.
09:21 천석산, 천석산 유래와 이정표가 있고 큰 바위하나가 있다. 천석산의 유래에 대하여 4가지 설이 있는데 천명의 주민을 구할 수 있는 산, 하늘에서 떨어진 바위, 하늘과 맞닿은 바위, 천명이 앉을 수 있는 바위라고 한다. 향남읍 주변은 공업단지로 비교적 인구가 많은 편인 것 같다.
09:47 방아다리골, 천석산을 내려와서 다시 방울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정면에 절개지와 공장이 있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을 심각하게 해본다. 분명히 트랙은 공장이 생기기 전에 답사한 것 같다. 어디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공장 뒷편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싸리나무와 가시나무가 엉켜있고 울타리기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가시나무가 진로를 방해한다. 산꾼들의 흔적이 거의 없으므로 우회해야할 곳이다. 첫번째 잡목길,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처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한다고 생각한다.
09:48 방울산 등산로, 방울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길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다. 송전탑을 지나고 밭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오르며 백토리 산업단지를 바라본다.
10:02 방울산 138.4
10:07 미륵사, 방울산에서 내려오면 소로를 만나고 이어서 309번도로를 거쳐 43번도로를 걷게 된다.
10:08 43번도로, 도로확포장 공사와 공장신축공사장을 지나며 108.1봉으로 향한다. 전방의 산으로 들어가는데 우측에 누에박물관이 있는 뽕나무골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10:34 108.1봉, 두번째 잡목길이며 봉우리 정상부에 비닐하우스가 있고 이 봉우리 전체가 잡목천지라 진행하기가 아주 힘들다. 71.9봉을 지나서 간벌지가 오면 조금 풀린다.
10:47 103.8봉, 양호하지는 않지만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간다.
10:58 129.8봉, 세번째 잡목길, 도로를 따라 우회전하여 남쪽으로 진행하는데 잡목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좌측 공장으로 내려가고 싶은데 내려가는 길이 마땅치않다. 칡덩굴과 가시덩굴이 엉켜 있어 진행하기 아주 어렵다. 여름철에는 공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 우회하여야 할 것 같다. 잡목을 뚫고 내려오면 폐차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마루금을 고집한다면 울타리를 만나게 되므로 중간에 좌측으로 내려간다.
11:15 태양리고개, 발안산업단지와 43번 국도를 이어주고 있다. 건너편 GLET코리아 공장 뒤로 지맥길이 이어지며, 공장으로 들어가 좌측 임도를 이용하여 오른다. 이 길은 전주이씨와 전주류씨 묘소로 인하여 매우 양호한 편이다. 약89.8봉을 지나 골재채취장으로 우측에 끼고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시멘트포장임도를 지나게 된다.
공장건설현장을 만나서 좌측 울타리밖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게 된다. 지맥은 우측 산을 지나 고개를 건너 좌측 산으로 진행되는데 공장을 통과하지 않고 산으로 가기 위해 우측 산으로 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돌아온다. 약1km를 돌아나오게 된다. 공장을 통과하는 방법도 쉽지는 않다. 공장부지를 지나서 공장가운데 울타리가 없는 주차장이 있는 공장으로 들어가야한다. 이 공장입구를 찾는데도 약5분을 소모했다.
네번째 잡목길, 지맥이 지나는 공장지대 뒷편으로 가려다 가시밭길과 낭떠러지를 만나 돌아나온다.
12:09 암소고개, 우측 세종레미콘 뒤편까지 왔다가 돌아와서 공장을 우회하고 고개마루로 왔다. 세종레미콘 건너편 산으로 들어가는 길도 시원치 않다. 경사진 절개지를 낑낑거리며 올라가서 희미한 길을 더듬어 가야 한다. 세종레미콘 뒤로 헤맸던 잡목길을 바라본다.
12:19 107.2봉 삼각점
12:36 화성양감산업단지, 107.2봉에서 물탱크를 지나 내려와서 도로를 약800m 걷고 덕지산을 향하여 오른다.
12:50 덕지산 정상, 137.5봉이며 삼각점, 명봉산이란 표지석, 이정표,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다수의 단체 산행객들이 지나간다. 덕지산을 오르내리는 길은 아주 좋은 편이다.
13:11 91.7봉, 아무런 표식이 없는 낮은 봉우리를 왕복하여 내려간다. 싸리나무 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다섯번째 잡목길, 청북면 어소리 산업단지로 내려와서 공장지대를 우측에 두고 절개지를 통과한다. 고속도로 근처에 이르니 길이 좋아져 행복하다.
13:54 평택제천고속도로, 고가도로를 통하여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이어서 약2.5km의 도로투어를 하게 된다. 청북중학교를 지난다. 우측 밭을 지나면 바로 평택현곡산업단지와 평택오성산업단지를 1.8km 걷게 된다. 14:27 27분간의 도로투어를 끝내고 마을도로를 따라 가다가 39번도로를 건너가게 된다.
14:27 오뚜기라면 고개, 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도로로 100m 들어가 우측 산길로 들어가는데 초반부에 길이 희미하여 85.4봉으로 오르고 110.8봉으로 내려가게 된다. 85.4봉부터는 길이 좋은 편이다.
14:52 85.4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후로 길은 무성산 둘레길로 산책길 수준이다.
14:55 옛고개
15:10 116.4봉, 이 근처에서는 비교적 높은 고도의 봉우리이며 잠시 왕복하고 110.8봉으로 향한다. 멀리 평택시가 보인다. 110.8봉은 칡덩굴이 무성하여 살짝 우회하여 지나간다.
15:21 도로, 오뚜기라면고개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이다. 평택섶길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15:28 100.5봉
15:36 약사사, 우측으로 돌아내려가서 잡초가 우거진 곳을 지나 서낭고개를 건너 77.3봉을 오르게 된다. 그 이후로는 주구장창 도로를 걷게 될 것이다.
15:44 서낭고개, 그리고 잡초지대를 지나서 또 하나의 고개를 통과하여 77.3봉을 오른다. 오뚜기라면 공장 뒤로 한바퀴 빙돌아 나가는 것 같다. 약사사와 멀리 오뚜기라면 공장이 보인다.
16:00 77.3봉, 도로를 만나기전의 마지막봉이며 실질적인 서봉지맥 마지막봉이다.
16:09 도로시작, 안중공동묘지에서 본격적인 도로투어가 시작된다. 조금 늦은 시간이다. 종점에서 17:50 버스를 목표로 도로 진행을 시작한다. 500m 지나서 우회전할 예정이다.
16:13 평택호 관광단지로 우회전, 약1km 지나서 우회전해야 한다. 안중출장소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7:03 도대리 방향으로 좌회전, 외곽도로를 약 50분간 지나왔다. 이제부터 마을길이라서 차량 통행이 적어 걷기 좋고 도시를 벗어나게 되어 기쁘다. 멀리 바닷물 건너 영인지맥도 보인다. 논둑을 겸하고 있는 길 옆에 박덩굴이 둥그런 박을 만들어내고 있다. 도중에 삼각점 형태의 측량점도 지나간다.
17:45 일몰, 멀리 서해대교에 태양이 지고 있다. 정면의 산속 임도를 지나면 굉음을 내고 있는 39번 국도에 닿을 것이다.
17:56 임도, 숲속으로 들어서니 아주 캄캄하다.
18:03 39번 국도, 안중읍내를 지나서 마을길과 임도를 한시간이나 걸어왔다.
18:44 지맥 종료, 평택호 관광단지 앞 합수점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도로탐방은 150분이나 걸린 것 같다. 다행히 한시간에 한번 들어오는 버스시간을 맞출 수 있어 다행이지만 계두봉은 우회해야만 했다. 평택 81-1, 81-2 시내버스 종점에서 버스에 승차하여 안중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상경한다.
<산행앨범>
08:40 관리고개, 82번 도로가 향남읍과 오산시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병점에서 탑승한 시내버스 81번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주유소 우측)의 사다리로 올라간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사다리로 오른다. 사다리로 오르면 바로 139봉이다. 시내버스는 오산방면으로 111번, 병점방면으로 80번과 81번이 운행중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양호한 편이다.
지난 구간 137.7봉과 그 아래 관리고개를 바라본다.
멀리 수리산도 보인다.
08:45 139봉,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지나온 방향을 조망할 수가 있다. 이후로 등산로는 동네 산책길로 아주 좋다.
09:21 천석산, 천석산 유래와 이정표가 있고 큰 바위하나가 있다. 천석산의 유래에 대하여 4가지 설이 있는데 천명의 주민을 구할 수 있는 산, 하늘에서 떨어진 바위, 하늘과 맞닿은 바위, 천명이 앉을 수 있는 바위라고 한다.
향남읍 주변은 공업단지로 비교적 인구가 많은 편인 것 같다.
09:47 방아다리골, 천석산을 내려와서 다시 방울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정면에 절개지와 공장이 있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을 심각하게 해본다. 분명히 트랙은 공장이 생기기 전에 답사한 것 같다. 어디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공장 뒷편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싸리나무와 가시나무가 엉켜있고 울타리기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가시나무가 진로를 방해한다. 산꾼들의 흔적이 거의 없으므로 우회해야할 곳이다.
첫번째 잡목길,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처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한다고 생각한다.
09:48 방울산 등산로, 방울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길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다. 송전탑을 지나고 밭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오르며 백토리 산업단지를 바라본다.
10:02 방울산 138.4
10:07 미륵사, 방울산에서 내려오면 소로를 만나고 이어서 309번도로를 거쳐 43번도로를 걷게 된다.
10:08 43번도로, 도로확포장 공사와 공장신축공사장을 지나며 108.1봉으로 향한다.
전방의 산으로 들어가는데 우측에 누에박물관이 있는 뽕나무골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10:34 108.1봉, 두번째 잡목길이며 봉우리 정상부에 비닐하우스가 있고 이 봉우리 전체가 잡목천지라 진행하기가 아주 힘들다. 71.9봉을 지나서 간벌지가 오면 조금 풀린다.
10:47 103.8봉, 양호하지는 않지만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간다.
10:58 129.8봉, 세번째 잡목길, 도로를 따라 우회전하여 남쪽으로 진행하는데 잡목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좌측 공장으로 내려가고 싶은데 내려가는 길이 마땅치않다. 칡덩굴과 가시덩굴이 엉켜 있어 진행하기 아주 어렵다. 여름철에는 공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 우회하여야 할 것 같다. 잡목을 뚫고 내려오면 폐차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마루금을 고집한다면 울타리를 만나게 되므로 중간에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런 잡목을 뚫고 지나간다.
11:15 태양리고개, 발안산업단지와 43번 국도를 이어주고 있다. 건너편 GLET코리아 공장 뒤로 지맥길이 이어지며, 공장으로 들어가 좌측 임도를 이용하여 오른다. 이 길은 전주이씨와 전주류씨 묘소로 인하여 매우 양호한 편이다. 약89.8봉을 지나골재채취장으로 우측에 끼고 내려오게 된다.
시멘트포장임도를 지나게 된다.
공장건설현장을 만나서 좌측 울타리밖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게 된다. 지맥은 우측 산을 지나 고개를 건너 좌측 산으로 진행되는데 공장을 통과하지 않고 산으로 가기 위해 우측 산으로 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돌아온다. 약1km를 돌아나오게 된다. 공장을 통과하는 방법도 쉽지는 않다. 공장부지를 지나서 공장가운데 울타리가 없는 주차장이 있는 공장으로 들어가야한다. 이 공장입구를 찾는데도 약10분을 소모했다.
네번째 잡목길, 지맥이 지나는 공장지대 뒷편으로 가려다 가시밭길과 낭떠러지를 만나 돌아나온다.
12:09 암소고개, 우측 세종레미콘 뒤편까지 왔다가 돌아와서 공장을 우회하고 고개마루로 왔다.
세종레미콘 건너편 산으로 들어가는 길도 시원치 않다. 경사진 절개지를 낑낑거리며 올라가서 희미한 길을 더듬어 가야 한다. 세종레미콘 뒤로 헤맸던 잡목길을 바라본다.
12:19 107.2봉 삼각점
12:36 화성양감산업단지, 107.2봉에서 물탱크를 지나 내려와서 도로를 약800m 걷고 덕지산을 향하여 오른다.
12:50 덕지산 정상, 137.5봉이며 삼각점, 명봉산이란 표지석, 이정표,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다수의 단체 산행객들이 지나간다.
덕지산을 오르내리는 길은 아주 좋은 편이다.
13:11 91.7봉, 아무런 표식이 없는 낮은 봉우리를 왕복하여 내려간다.
싸리나무 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다섯번째 잡목길, 청북면 어소리 산업단지로 내려와서 공장지대를 좌측에 두고 절개지를 통과한다.
고속도로 근처에 이르니 길이 좋아져 행복하다.
13:54 평택제천고속도로, 고가도로를 통하여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이어서 약2.5km의 도로투어를 하게 된다.
청북중학교를 지난다. 우측 밭을 지나면 바로 평택현곡산업단지와 평택오성산업단지를 1.8km 걷게 된다.
14:27 27분간의 도로투어를 끝내고 마을도로를 따라 가다가 39번도로를 건너가게 된다.
14:27 오뚜기라면 고개, 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도로로 100m 들어가 우측 산길로 들어가는데 초반부에 길이 희미하여 85.4봉으로 오르고 110.8봉으로 내려가게 된다. 85.4봉부터는 길이 좋은 편이다.
14:52 85.4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후로 길은 무성산 둘레길로 산책길 수준이다.
14:55 옛고개
15:10 116.4봉, 이 근처에서는 비교적 높은 고도의 봉우리이며 잠시 왕복하고 110.8봉으로 향한다.
멀리 평택시가 보인다. 110.8봉은 칡덩굴이 무성하여 살짝 우회하여 지나간다.
15:21 도로, 오뚜기라면고개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이다. 평택섶길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15:28 100.5봉
15:36 약사사, 우측으로 돌아내려가서 잡초가 우거진 곳을 지나 서낭고개를 건너 77.3봉을 오르게 된다. 그 이후로는 주구장창 도로를 걷게 될 것이다.
15:44 서낭고개
그리고 잡초지대를 지나서 또 하나의 고개를 통과하여 77.3봉을 오른다.
오뚜기라면 공장 뒤로 한바퀴 빙돌아 나가는 것 같다. 약사사와 멀리 오뚜기라면 공장이 보인다.
16:00 77.3봉, 도로를 만나기전의 마지막봉이며 실질적인 서봉지맥 마지막봉이다.
16:09 도로시작, 안중공동묘지에서 본격적인 도로투어가 시작된다. 조금 늦은 시간이다. 종점에서 17:50 버스를 목표로 도로 진행을 시작한다. 500m 지나서 우회전할 예정이다.
16:13 평택호 관광단지로 우회전, 약1km 지나서 우회전해야 한다.
안중출장소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7:03 도대리 방향으로 좌회전, 외곽도로를 약 50분간 지나왔다. 이제부터 마을길이라서 차량 통행이 적어 걷기 좋고 도시를 벗어나게 되어 기쁘다. 멀리 바닷물 건너 영인지맥도 보인다.
논둑을 겸하고 있는 길 옆에 박덩굴이 둥그런 박을 만들어내고 있다. 도중에 삼각점 형태의 측량점도 지나간다.
17:45 일몰, 멀리 서해대교에 태양이 지고 있다.
정면의 산속 임도를 지나면 굉음을 내고 있는 39번 국도에 닿을 것이다.
17:56 임도, 숲속으로 들어서니 아주 캄캄하다.
18:03 39번 국도, 안중읍내를 지나서 마을길과 임도를 한시간이나 걸어왔다.
18:44 지맥 종료, 평택호 관광단지 앞 합수점(안성천과 삽교천)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도로탐방은 150분이나 걸린 것 같다. 다행히 한시간에 한번 들어오는 버스시간을 맞출 수 있어 다행이지만 계두봉은 우회해야만 했다.
평택 81-1, 81-2 시내버스 종점에서 버스에 승차하여 안중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상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