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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종합철재는 수입 심레스 뿐만 아니라 수입재고를 선점하여 적시공급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
금성종합철재 주식회사(대표 이기선)는 국내 최대의 심레스 파이프 전문 유통기업이다.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에 있는 공장은 수도권 최대의 심레스 파이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한지 21년된 금성종합철재는 수입 심레스 파이프를 전문적으로 유통할 뿐만 아니라 수입재고를 선점하여 적시공급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금성종합철재는 다양한 강종의 심레스 파이프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서울, 부산, 대구, 시화 등 전국를 무대로 영업을 한다.
주로 로라용, 유압실린더용 심레스 파이프를 비롯 대구경 심레스, 고주파 대형관(유럽산,일본산) 등 특수싸이즈 파이프를 유통하고 자동 정밀절단, 자동 산소절단 판매도 병행한다.
금성종합철재는 1989년 안산시 선부동에서 창업했다. 1995년 시화공단 임대공장으로 확장ㆍ이전했고 계속 사업을 키워 4년 만인 1999년에 안산시 정왕동 시화공단의 자가공장으로 이전하고 법인전환했다. 올해 6월 현 위치인 해안로로 공장을 확장ㆍ이전하고 개업식도 치뤘다.
금성종합철재는 약간의 은행융자 외에는 빚이 없는 재무구조가 건실한 회사이다. 중도 퇴사하는 직원도 거의 없다. 장기근무하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기선 대표의 관리 덕택이다.
이 대표는 “사업이 잘된다고 욕심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사업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이를 실천해온 경영자이다. 또한 동종업계의 경쟁자를 비방하지 않고 서로 돕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다.
거래처는 모두 3,000개가 넘는다. 특히 장기간 거래한 탄탄한 고정거래처도 많아 굳이 개척영업을 하지 않는다.
과학적인 거래처 관리로 고객 확보
금성종합철재는 비교적 단기간에 심레스 파이프 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금성종합철재가 수 많은 경쟁업체를 제치고 빠르게 성장한 비결은 첫째, 주도면밀한 거래처 관리이다.
금성종합철재는 한 번 거래를 하면 중간에 끊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 주문이 들어오면 반드시 전산입력한 과거의 거래내역과 비교하여 주문에 잘못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어 고객과 금성종합철재 모두 손해를 보는 일이 없게 했다.
고객사의 주문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에 잘못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금성종합철재가 커버하는 것이다. 고객의 착오를 바로 잡아 주는 경우가 한 달에도 몇 번 있는데 이를 통해 금성종합철재는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거래처를 늘려왔다.
둘째, 가격이 올라도 이미 확보한 물량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인상 전 가격으로 공급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그러나 가격이 내리면 손해를 감수하고 바로 단가를 낮춰준다.
당장의 이익이나 손해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공급함으로써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한 것이다.
세째, 충분한 재고와 신속한 공급이다.
국내에 심레스 파이프를 공급하는 유통기업은 적고 구할 수 없는 강종은 많다. 금성종합철재는 지금까지 재고부담을 감수하며 미리 다양한 강종의 심레스 파이프를 충분히 갖추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금성종합철재는 일본의 쓰미토모, EFW, AWAJI를 비롯, STPG, TPCO, CSST, BAO스틸 등 다양한 심레스 파이프를 구비하고 있다.
이기선 대표는 “국내 심레스 파이프는 일본산과 유럽산이 시장을 양분하고 중국산이 추격하는 형세”라고 소개하며 “심레스 파이프는 내수시장이 너무 작고 해외시장에서는 일본산이나 유럽산에 품질이 뒤져서 경쟁력이 없다. 최근에는 천진강관이나 바오스틸같은 중국산도 품질이 향상되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국내 몇몇 업체에서 심레스 파이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탄소강보다는 티타늄, 몰리브덴같은 특수재질을 공략하는 틈새시장 전략이 승산이 높다”라고 역설했다.
6개월간의 철저한 시장 조사로 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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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 대표는 공장들이 소량으로 심레스 파이프를 자주 구매하는데 문래동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심레스 파이프를 선택했다. |
이기선 대표는 코오롱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40세가 되기 전에 부장까지 승진할 정도로 성공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안정성이 없는 조직문화에 회의를 느껴 부장 승진 1년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관리, 영업 등 코오롱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밑천삼아 건설업계에 종사했던 지인과 함께 1987년 창업했다. 처음 2년간 건설사에 자재를 납품하면서 돈도 벌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두었다.
그는 6개월간 안산지역 공단을 돌며 시장을 조사한 끝에 심레스 파이프를 아이템으로 잡아 창업했다.
당시 심레스 파이프는 문래동의 유통사들이 공급했지만 가격도 비싸고 대량 주문이 아니면 배달도 해주지 않아 고객의 불만이 많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대표는 공장들이 소량으로 심레스 파이프를 자주 구매하는데 문래동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심레스 파이프를 선택했다. 그는 첫째, 소량 주문이라도 즉시 공급하고 둘째, 문래동보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영업전략을 쓴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자본금 2,000만 원으로 안산시 선부동에 소재한 80평 규모의 나대지에 가건물을 세우고 창업했다.
그의 영업전략은 적중하여 첫 달부터 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기계구조용 심레스 파이프는 문래동보다 KG당 조금 더 비싸게 팔아도 판매가 잘 되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달해주고 절단판매도 병행했기 때문이다.
또한 IMF 때에는 충분한 수입 재고를 확보했는데 환율이 갑자기 크게 올라 재고가치가 대폭 상승하여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기 거래처 확보로 영업보다 관리에 집중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이용희 부장은 “우리 회사는 주요 거래처 600개社를 모두 전산(ERP)으로 관리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과거의 주문내역과 검토하여 고객사의 주문 잘못도 고쳐 줄 정도로 관리가 철저하다”라고 소개하며 “특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여 원하는 때에 원하는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장은 “덕분에 탄탄한 장기 거래처를 많이 확보하여 영업보다 기존 거래처 관리에 집중한다”라고 공개했다.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10년 경력의 이현희 차장은 “우리 회사는 구색이 다양하고 문래동보다 싸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공개했다. 또한 그는 “고객이 발주하면 다음 날에는 어떤 강종의, 어떤 싸이즈의 심레스 파이프라도 모두 배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수요처는 시화, 반월 공단을 비롯하여 서울, 대구, 당진은 물론 심지어 부산에서도 주문이 온다”라고 공개하며 “부산에서 구할 수 없는 심레스 파이프를 우리 회사는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년간 생산을 멈춘 심레스 파이프도 많이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로 팔리는 심레스 파이프는 기계구조용이다. 로라용(앰버로라), 유압실린더용, 보일러용도 많이 나간다”라고 소개했다.
금성종합철재는 6월 26일 확장ㆍ이전 개업식을 가졌다.
민성파이프 민성식 대표를 포함하여 수백 명의 손님이 참석했고 경용강관 최경주 대표, 태광벤딩 김충일 대표, 화성철강 김기책 대표, 가경배관 최석훈 대표, 경기종합철강 최강문 대표, 현대특수강 문은석 대표, 동양배관 김상규 대표, 대한종합철강 고병래 대표 등 많은 지인들이 화환을 보내 축하를 했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779-6 시화공단 4바 1007호 전화:031-431-9496~7
첫댓글 금성종합철재에 물건 공급하는 심레스카본파이프 절대강자 부산 (주)신강사 김영조 과장 입니다. 소매도 병행하고 있사오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010-9533-6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