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족보편찬 회의때 참여하여 운영 위원회에 전달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올려 봅니다...게시판에 생각을 정리하여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것이라 다소 오타가 있을수 있고 문맥상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해도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전자 족보 발간은 어려움이 많고 시기상조이니 보책만 발행하고 나중에 생각해 보자는 제안에 제가 발언권을 얻어 15분여 조목 조목 말씀을 드렸습니다.
운영 위원회에 말씀 드린 내용을 정리해보면
1.보책보다 수정 보완이 쉽고 세계 어느곳에서나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접근해 볼수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손들이 족보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고 강진이씨라는 활동 공감대를 넓혀줄수 있다....이곳 까페 소개도 곁들여서 잠시 언급을 드렸습니다.
2.족보 제작 과정에 수단(입력 및 족보에 올리기 위한 자료 모으는 작업을 부르는 용어)이 쉽게 이루어 질수 있고 거리상의 제약이나
우편물등을 거치지 않고 쌍방향으로 연락이 가능하고 현재 정부 에서도 업무처리가 전자문서로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3.차후 발간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수 있고 정기총회나 여러가지 용도로 문중에서 폭넓게 활용할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론
어느정도 수궁은 하지만 당장 필요한 보책만 발행하고 나머지는 후손들이 알아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일을 진행하자고 하는 다수결의 원리에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다음으로 웹족보(전자족보) 발행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족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수단작업에서 입력시간을 단축시키고 차후 족보를 증보하거나 문중에서 활용할수 있는 장점들이 많이 있으니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약380-400만원선) 도입하여 이번 족보발간에 활용해보자는 주장에 대해
여러의견들이 나왔지만 이것 역시 결론없이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말씀들이야 많이 있었지요...우리집에 컴이 없다...난 다룰줄 모른다....뭐 그렇게 까다로우냐...그냥 업체 선정하여 맡기면 다 알아서 해주ㅡ는데 그렇게 큰돈을 들일 필요 있냐....돈은 얼마나 들어가고 누가 맡아서 할꺼냐...등등 비슷하게 생각해 볼수 있는 것들이 다 안건으로 나왔습니다.
수작업으로는 전에 있었던 족보의 오류들을 바로 잡고 완성도 있는 보책 발간은 생각할수 없으니 다시 한번 핵심 운영진 회의에서 심도있게 상의해 보아 달라고 부탁은 드렸지만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족보 편집 프로그램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째가 족보 정보의 현재 있는 오류를 수정하는데 막강한 기능을 발휘할수 있고
둘째가 행정수도 이전으로 하여 많은 묘지들이 이장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챙겨야 할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는데 수작업으로는 할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세째가 업체에 맡기게 되면 족보 회사의 현실적인 영업이익만 먼저 생각하게 되어 오류나 교정작업에서 심도있게 생각해 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네째가 우선 당장 웹족보를 만들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편집 프로그램 도입자체가 웹족보나 시디족보 발행과 바로 연결될수 있기 때
문에 차후 시스템 구축이 수월해질수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이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위에 열거한 것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공감하실수 있다고 사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