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6일부로 탱자나무 울타리 전정 작업을 마치고 여태까지 추위속에서 마냥 놀기만 하였다.
이럴때 올해 영농계획도 짜임새있게 세우고 그러면 좋을텐데 막상 시간이 남아돌아도 그게 맘대로 안된다.
강산이가 기다리는 하우스에서 낮잠을 즐기다가 점심 대용으로 만두를 쪄서 먹었다.
올겨울 노고단을 몇번 다녀왔지만 저렇게 상고대가 멋지게 보이면 또 달려가고 싶다.
종석대의 상고대가 더욱 멋진날.
따듯한 남쪽나라 구례도 요즘은 몹시 추운날이 계속된다. 서시천이 얼어붙을 정도다.
퀴즈.......뭘까요? 제일먼저 정답을 맞추는분에게 봄에 채취하는 나물을 선물로 드립니다.(카페 회원중)
옆집 할머니가 김부각을 만들자고 하시더니 오늘은 춥다고 며칠후에 만들자고 하셔서 우리것부터 만들어 보는중.
구례 오일장에서 김부각용 김을 구입해서 찹쌀풀을 발라주는중
그 위에 한장의 김을 더 얹어서
찹쌀풀을 발라주고
참깨를 뿌려준 다음에 잘 말려주면 된다. 먼지가 묻을까봐 방안에 잘 널어 놓았다.
강산이는 저하고 안놀아 준다고 눈도 안맞추고 삐져있다.
오후에는 마산면 농업기술상담소에 들러서
백세나물 사업 설명도 듣고 사업에 참여하겠는 신청도 하고 돌아왔다.
첫댓글 지리산 멋지네요. 함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요즘 빈둥빈둥하네요.
회사직원들이 백수가 왜 그리 바쁘냐고 시간 내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네요.
월급쟁이들 만나면 월급쟁이 바이러스 생길까봐 차라리 풀빵장수 아줌마랑 시간 보내는게 낫다고 했더니...ㅋㅋㅋ
정답은 "찹쌀풀" 입니다. 봄나물 탐심에...
귀농하신 지인중에 한분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백수가 과로사 한다" 하하하~
퀴즈는 함정에 빠지셨는걸요. 차들차들 반짝반짝한게 뭘까요?
ㅎㅎ 풀은 풀인데 찹쌀풀인줄 몰랐는데 아래 힌트가 있군요 오케이님 순발력에 짝짝 ~~ 부각은 어릴때 별미로 많이 먹었는데 서울에서는 본적이없네요
그래도 뭐든 정답을 한가지 올려보시지요^^
찹쌀풀에 반짝이는것은 아마 간을 맛추는 소금 아니면 설탕 같은데요 고운게 소다 같기도 하구요 점점 더 오리무중 ㅋㅋㅋ
청포묵 아닌가요..아무래도 설봉님이 바로 답을 알려주시지 않을 것 같은데..
늘 좋은 글만 보고 가다가 답글 남깁니다.
헉~~!
역시 예리하신 눈을 가지셨군요.
동부로 쑨 묵이지만 정답으로 인정해 드립니다.
하하하.. 제가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다 만들고 있거든요...
근데 여기는 삿포르인데 어떻게 선물을 받나...ㅎㅎ 저 내년 3월에 귀국예정이니 그때 지나면 주시면 안될까요..
늘 설봉님 글과 사진을 보니 한국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봄에 채취하는 나물을 드린다고 했으니 3월이 아니라 5~6월쯤에나 보내드릴께요.
쪽지로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시면 잊지않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만든 음식이야기 게시판에 마바리님의 음식 솜씨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얼어붙은 ....얼음덩이 아닐까요.
탐심이야 제가 최고봉입죠 ㅎㅎ
그나저나....상고대 보니 달려가고픈 맘뿐이네요. ㅎㅎ
그리 쉬운 문제를 냈을라고 ㅎ~
아.....차들차들.......찹쌀풀 입니다요...하하
정답은 마바리님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