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6일
< 콤 중위가 강의하는 모습 >
2010학년도 1학기부터 우리대학 군사학부 3학년 전공과목인 '군사학 영어회화' 강좌에 군산 제8전투비행단에 근무 중인 콤 엘리자베스(Combs Elizabeth) 중위가 강사로 나선다.
현재 군 복무중인 미국 군인이 "군사학 영어"로 대학강의를 하는 것은 군사학관련 학과를 갖고 있는 대학가운데 원광대학교 군사학부가 최초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군사학부 학생들은 2학년 과정에서 배웠던 군사영어를 3학년 과정에서 한층 심화해 배울 수 있게 되었으며, 또 현직 미군 장교와 군사학 관련 영어회화를 함으로써 군사안보 분야에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군사학 영어는 군의 시설과 훈련방법, 작전 교육 등 전반적인 군대문화와 생활을 영어로 배우는 과목이다.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미공군 중위는 "금번 원광대학교 군사학부에서 맡게된 강의를 통해 개인적으로 직업군인으로서의 새로운 경험이 기대된다"며 "강의계획은 잘 세워놨으며 미흡한 부분은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문두식 석좌교수(군사학부)가 샤프 연합사령관에 직접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채홍 교수(군사학부장)는 "군사 영어회화를 통해 원광대학교 군사학부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적극 부응하고 한미동맹의 공고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미래 엘리트 장교로서의 잠재역량과 전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