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대표팀 멤버가 발표되었다. 예상했던 얼굴들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눈에 띄며,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도 몇몇은 눈에 보인다. 하지만 장래성과 축구지능을 고려해서 선발했다는 베어백의 말에 토를 달 필요는 없을 듯 싶다. 기존 라인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면서 2010년을 대비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이 명단에 그대로 녹아있음은 눈에 띄듯 확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명단을 보고 떠오른 생각 몇 가지를 대강 적어보기로 한다.
1. 골키퍼. 이운재 이후의 주전은?
현시점에서 이운재의 시의적절(?)한 부상으로 김병지의 재발탁을 기대했던 사람들도 적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미래를 놓고 볼 때, 그러한 기대가 현실적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력의 문제를 넘어서 장래성 있는 선수를 키워야 한다는 당면과제는 다른 젊은 선수들의 발탁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들 수 밖에 없다. 결국 익히 예상했던 바와 같이, 김용대와 김영광의 경쟁구도에 새로운 젊은 피로서 정성룡, 성경일이 가세하는 형세가 이루어 졌고, 포지션의 특성상,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 이 멤버 가운데서 2010년의 주전 골키퍼가 탄생할 듯 싶다.
단지 그 대상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견해가 나뉠 수 있다. 김용대의 신장과 안정감, 김영광의 파이팅과 순발력, 성경일의 수비리딩, 정성룡의 침착함 등등은 모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만한 장점들이지만, 그 장점들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어필해서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은 결국 이들 스스로의 몫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용대보다 A매치 경험에서 오히려 앞서고 있는 김영광이 일단 한 발은 앞서 있다고 본다. 김용대로서는 자신이 한 발 뒤처져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 외의 다른 두 선수는 우선 자신들의 있는 실력을 십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언급해 두고 싶은 것은, 향후 골키퍼 코치가 누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운재-정기동 라인을 상기시키지 않더라도, 코치의 견해가 선수선발에 끼치는 영향은 무척 크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으므로 단지 희망사항에 그칠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감히 신의손(사리체프) 코치가 그 자리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라면 뛰어난 경험들을 통해 특히 그가 가르쳐 보고싶다고 말했던 김용대 같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수비진. 대규모의 수술?
06년 월드컵 멤버였던 최진철이 은퇴하고, 수비진의 세대교체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물론 지난 월드컵에서도 그 현실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었기에, 결국 참담한 실패를 맛보게 되었음은 말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러면 이제라도 새로 시작될 수비 라인의 재편성에 베어백이 우선 중점을 두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기로 한다.
우선 멤버를 살펴보면, <조원희, 송종국, 조성환, 오범석, 조용형, 정인환, 김진규, 김영철, 장학영, 조병국, 이강진, 김동진, 양상민> 이상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중에서 완전히 생소한 이름은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정인환 정도가 청대 출신으로 처음 국대에 뽑힌 것일 뿐, 나머지는 한 번쯤은 국대에 선발되었거나, 테스트를 받아본 선수들이다. 즉,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 간에 지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되었거나, 잠재성이 있다고 예전부터 평가되어 왔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편의상 4백을 상정하고 이들의 포메이션을 구성해 보기로 한다.
이렇게 살펴보면 곰가방 감독이 3백 보다는 4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이 느껴지는 듯 하다. 물론 경기 중의 시스템 변화는 유동적이지만, 위와 같은 기본 포메이션 하에서 경우의 수를 짜맞출 공산이 크다고 생각된다.
우선 중앙 수비수에 관해서 살펴 본다.
주전 가능성으로는, 김영철- 조병국의 성남 라인이 가장 유력하다. 둘 다 비교적 컨트롤 타워형에 가깝긴 하지만, 김영철의 월드컵을 겪으면서 강화된 수비리딩과 조병국의 공중볼 처리와 공격가담 및 한결 노련해진 경기운영능력은 수비진의 안정화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사실상 현실적으로는 가장 적합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김영철의 집중력 문제와 조병국의 스피드 활용능력(스피드가 있음에도 빠른 공격수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 등의 단점이 존재하기에, 보다 멀리 바라보려면 좀 더 많은 성장(특히 조병국에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청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김진규- 이강진 라인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험 면에서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는 것 만은 분명하다. 장래 발전 가능성 면에서도 만일 김진규가 좀 더 침착, 냉정해지고 지능적인 수비를 할 수 있고, 이강진이 좀 더 파워를 갖추고 해외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조합일 것이다(역설적으로 말하면 그 반대의 단점이 이들에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다만, 둘 모두 스피드 면에서는 취약(특히 김진규의 경우)하기 때문에, 그러한 치명적인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장점 개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조용형과 조성환은 센스 면에서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홍명보라는 조용형은 이미 예비멤버에도 뽑힌 적이 있을 만큼 시야가 탁월하고, 조성환도 상대의 공격흐름을 차단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베어백이 천명한 축구지능 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 같다. 다만 둘 다 3백에서 오랫동안 뛰어왔기 때문에 4백으로의 전환에 어떤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가 미지수인데다가, 조용형의 공중볼 처리와 스토퍼 자질의 부족, 조성환의 스피드 부족이 이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음을 감안해야 할 듯 싶다.
정인환은 김진규-이강진과 함께 청대멤버로 뛰었던 선수로 체격이 좋고 제공권 다툼이 뛰어나며 무게중심이 낮아 잠재능력 면에서는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긴 하지만, 스피드가 느려 어떤 식으로 발전될 지에 따라 앞날이 달라질 것 같다.
측면 수비수에 관해 살펴보면,
왼쪽의 경우, 김동진이 아직까지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함께 뽑힌 장학영,양상민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호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차후 이호진-차두리의 스피디한 윙백 조합이 정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 선발된 선수들 중 왼쪽 라인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선수층이 두껍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영표에서 부터 김동진, 장학영, 양상민, 뽑히지는 않았으나 이호진, 전재호, 김치우, 박주성 등이 언제든 주전 혹은 시험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쪽은 계속된 경쟁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는 1인이 이영표의 후계자가 될 것이고 결국 제일 걱정이 덜한 포지션이 될 것이다.
문제는 송종국의 오른쪽 라인이다. 소속팀에서 아직도 본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그의 현 상태를 보면, 최종 엔트리에 과연 선발될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 부상회복이 아직도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그렇다면 조원희나 오범석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범석으로서는 조원희에 비해 자신이 수비에 있어서는 더욱 더 안정적이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면, 오른쪽 라인이 상대적으로 쓸만한 선수가 적다는 점(고참급으로 박진섭과 김용희가 있지만, 특출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고, 그 외에는 차두리, 박규선 정도가 고작인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선수선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살펴본 결과, 베어백은 일차적으로는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최대한 수비의 안정을 이루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 특히 선발되지 않은 것이 가장 의아하게 생각되는 이정수나 곽희주의 경우, 최근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과 팀당 선수안배도 그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비수로서의 불안감(이정수의 수비경험과 곽희주의 잦은반칙) 역시 한 가지 원인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선발 멤버에서 스피드 있는 중앙 수비수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적어도 이정수 정도는 뽑아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이들에게도 앞으로 기회는 많이 있겠지만, 적어도 그런 단점들이 베어백에게 이번 선발에서 이들을 배제하게 만들었을 듯 싶다.
그 외에 뽑혔어야 했다고 생각되는 여러 선수들(배효성, 장현규, 이정호, 김치곤, 김유진, 여효진)의 경우는 선발된 선수들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는 이유로 밀렸다고 생각되고, 이들에 비해 능력은 있으나 연령이 다소 높은 선수들(이민성, 김현수, 김영선, 이상헌, 유경렬, 심재원, 박동혁, 조세권 등)은 김진규, 정인환, 이강진 등과 비교해 볼때 장래성에서 밀린 것이라 생각된다. 사족으로, 이요한은 위의 3인방에 밀린 듯 하고, 청대에도 아직 뽑히지 못한 김귀현은 어디까지나 가능성 뿐이므로 제외하기로 한다. 물론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우선 베어백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보고 나서 그 다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3. 미드필더. 이관우 효과? 그리고...
이번 멤버에서 가장 생소한 이름이 끼어 있는 진영이지만, 변화 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19세의 김동석이 가능성을 보고 선발된 점과, 한때 그 센스로 수많은 기대를 받았던 권집이 이름을 올린 것, 이종민이 공격수(윙포워드)가 아니라 미들로 선발되었다는 점 정도가 특이사항일 뿐, 나머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멤버들이다. 이는 이호, 김정우, 김두현, 백지훈 등의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2010을 바라보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의미함과 동시에, 베어백이 이들에 대해 종전 감독이었던 아드보카트와 별개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3-3을 기준으로 볼때 미들진을 생각해 보면
이관우(김두현/권 집)
김남일(김정우/백지훈) 이을용(김상식/이 호)
김동석, 이종민
여기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관우의 역할이다. 즉 베어백이 어떻게 그를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흥미를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것이다. 과연 그를 위해 더블 볼란테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그의 공격전개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을 선택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이전부터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오던 질문의 반복이었다. 창조적인 선수를 극대화하는 포메이션. 그리고 그를 위해 만들어지는 팀. 예전의 윤정환이 불러 일으켰던 논란의 중심에 이제는 이관우가 대신 서 있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확률은 반반이라고 본다. 우선 네덜란드식 압박을 중시하겠다는 베어백의 의지와 이관우의 수비가담 및 활동량이 충돌하는 부분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그 간격이 크면 클 수록 이관우의 재발견이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할 때, 그의 공격력과 패싱능력의 가치를 얼마만큼 인정하느냐에 따라 베어벡이 그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게 될 가능성 역시 아직은 충분하다. 말하자면 이관우가 얼마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가, 그리고 활동적인 면에서 곰가방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그의 미래 역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은 이관우에 달려 있다.
다만, 2010년에 그가 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더구나 앵커와 홀딩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진영을 꾸미는 4미들 시스템에서 그를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더욱 의구심이 앞설 수 밖에 없다. 베어백은 아마도 이번 기회에 이들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에 대해 '앵커맨'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종용함으로써 전술의 다변화를 기하려 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관우는 여기에도 역시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역시 원론적으로는 이관우에 달려 있겠지만, 아무래도 더블 볼란테 시스템 보다는 더욱 힘든 역할을 강요당하게 될 공산이 크다. 바로 여기에 김두현은 그렇다 치더라도 권집을 다시 한 번 시험해 보려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즉, 공격형 미드필더, 아니 앵커맨으로서 공격 전개력 이외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현대 축구의 추세를 놓고 보면, 이와 같은 시도는 향후 한국 축구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홀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변함없이 뛰어난 김남일과 미들에서 가장 좋은 김상식, 공격전개력까지 갖춘 이을룡 이외에도 우수한 자원들인 김정우, 이호, 백지훈 등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세계 수준과 비교 했을 때는 모두들 어딘가 하나씩 부족함이 눈에 띈다. 투지나 수비력에서가 아니라 공격 전개력이나 창의성 면에서 살펴볼 때 더욱 그러하다. 말하자면 '모든 면에 있어 일정 수준 이상, 한 두가지 면에서의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플레이가 요구되는 것이 정상급 축구의 핵심이고,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보면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실력 면에서는 충분히 승선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김형범, 오장은, 한태유 등의 선수들 역시 이러한 점에 있어서는 다를 바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고, 한참동안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한국 축구의 힘과 잠재력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되리라는 사실이다.
4. 공격수 - 투톱? 혹은...
안정환 조재진 최성국 이천수 정조국 박주영 신영록 서동현. 이상 8명의 이름을 보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서동현이라는 신인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 같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다. 즉, 이번에 소집된 공격수 중, 확실한 윙포워드 자원으로 선발된 선수는 이천수와 최성국 단 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미들에 포함된 이종민이나, 섀도우가 더 어울리는 박주영을 포함하면 4명). 나이가 있는 김대의를 제쳐놓고서라도, 3톱을 고수한다면 선발해 봤음직한 최태욱이나 정경호가 빠졌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베어백이 노리는 것은 무었일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때, 투톱을 테스트 해 보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아래와 같이
조재진 안정환
정조국 이천수
신영록 박주영
서동현 최성국
과 같은 공격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투톱에 거의 최적화되어 있다고 평가되는 김은중을 발탁하지 않았다는 점(설령 선발했다 해도 이동국의 부상으로 이동국-김은중 투톱이 다시 부활하지는 못했겠지만)과, 이천수, 최성국이 성인 무대에서는 빅 앤 스몰 조합의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적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섀도우의 위치에서는 그 둘 보다 훨씬 더 어울리는 배기종을 뽑지 않았다는 사실 등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추측이 단지 근거없는 이야기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 조재진 -
- 정조국 -
안정환 - 신영록 - 이천수
박주영 - 서동현 - 최성국
이와 같은 라인업을 가정하는 것 역시 이상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베어백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대강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 보았다. 단편적인 생각이므로 오류도 많을 듯 싶다. 아무튼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
www.soccerline.co.kr
-죽지랑- polarb94(김무경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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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에 대한 한팬분의 분석인데 대단하더군요...
첫댓글 양상민은 부상으로 박주성으로 교체되었다고 하네요^^
아마 글쓰신 김무경님께서 양상민의 부상 소식을 알지 못하시지 않았나 봅니다.다른 분 글을 보니 측면에서 좀더 공격적인 양상민에 비해 수비에 비중을 두는 전문 수비형인 박주성은 수비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