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흐린 후 비, 영상 25도, 조망없음
산행코스 : 백두 시루분맥 북실교~연엽산~시루봉~비치재~장군봉~병천교
들 머 리 : 북실교, 문경시 농암면 농암리
날 머 리 : 병천교,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0인
<청화산에서 희양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이하 맑은 날 사진은 '갯버들님의 창을 열면', '세븐의 아름다운 여정' 블로그를 일부 참조함.
근래 보기 드물게 조망이 전혀 없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런 산행은 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시루봉에서 일망무제의 조망을 기대했건만 앞도 제대로 분간하기 힘든 안개구름 속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는다. 대신에 다른 선답자의 사진을 인용하여 산행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49 북실교(약184m), 다리 건너편으로 연엽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750m 따라가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09:58 산길시작(약203m, 0.8km, 0:09), 보덕암 좌측으로 산길이 정비되어 있다.
10:50 연엽산(791.5m, 3.3km, 1:01), 연엽산 정상석이 비를 맞고 있다.
11:42 696.5봉(5.3km, 1:53),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내려가니 산행속도가 빨라진다. 생각같아서는 청화산으로 가고 싶은데 시루봉을 왕복해야하므로 어려울 듯하다.
11:45 안부(약661m, 5.4km, 1:57), 이 안부에서 시루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12:06 청화산 갈림길(약849m, 5.9km, 2:17), 백두대간으로 이어가고픈 마음이 굴뚝 같으나 꾹 억제하고 좌측(남쪽) 시루봉으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조망이 트이는 암릉길이다.
12:42 안부(약663m, 6.9km, 2:47), 시루봉에서 내려오는 길을 마치고 716.7봉으로 오른다.
12:51 716.7봉(7.3km, 2:56), 내려오면 개이겠거니 했는데 구름이 더욱 짙어졌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서 비치재로 내려간다.
12:59 비치재(약620m, 7.8km, 3:04), 우복동천 속리산둘레길 비치재 분기점 안내판이 있다. 회란석은 쌍용계곡의 바닥에 펼쳐져있는 물결모양의 암반이다.
13:06 683봉(8.0km, 3:11), 이 봉우리를 장군봉으로 착각하게 한다.
13:14 안부(약603m, 8.4km, 3:29), 마지막 장군봉을 향해 오른다.
13:21 장군봉(645.9m, 8.6km, 3:26), 릿지를 해서 오를 수 있는 장군바위 꼭대기에는 구절초가 가득 피어있고 약 50미터 진행하면 누군가 붉은 글씨로 봉우리 표시를 해 놓았다.
13:53 하산완료(약275m, 9.6km, 3:58), 우중 산행을 마치고 쌍용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우중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49 북실교(약184m), 다리 건너편으로 연엽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750m 따라가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해발고도 500미터 이상은 모두 구름속에 갇혀있고 하천에는 물이 불어나 굉음을 내며 흐른다.
속리산 둘레길 안내판이 있다.
09:58 산길시작(약203m, 0.8km, 0:09), 보덕암 좌측으로 산길이 정비되어 있다.
나무들과 같이 비를 맞으며 지나간다.
연엽산 가기 전에 헬기장을 거쳐 간다.
10:50 연엽산(791.5m, 3.3km, 1:01), 연엽산 정상석이 비를 맞고 있다.
<시루봉 조망>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시루봉을 바라보면 청화산까지 이어진다. 그 우측은 조항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이다.
11:42 696.5봉(5.3km, 1:53),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내려가니 산행속도가 빨라진다. 생각같아서는 청화산으로 가고 싶은데 시루봉을 왕복해야하므로 어려울 듯하다.
11:45 안부(약661m, 5.4km, 1:57), 이 안부에서 시루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청화산 갈림길이 있는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12:06 청화산 갈림길(약849m, 5.9km, 2:17), 백두대간으로 이어가고픈 마음이 굴뚝 같으나 꾹 억제하고 좌측(남쪽) 시루봉으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조망이 트이는 암릉길이다.
암릉길에서의 백두대간 조망은 일품이련만 안개구름만 시야에 들어온다.
<청화마을 조망>
동쪽 아래로 맑은 날의 조망은 이렇다고 한다. 화산리와 율수리를 거쳐 영강으로 빗물이 흘러갈 것이다.
백두대간 형제봉에서 분기된 작약지맥이 동진하며 영강을 낙동강으로 인도한다.
<조항산 조망>
북쪽으로 백두대간 조항산에서 둔덕산으로 분기된 산줄기가 동진하면 그 뒤로 백두대간은 장성봉을 데리고 물러나 있다. 그 좌측으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분맥길은 나뭇가지에 가려 뚜렷하지 않다.
<시루봉 조망>
시루봉을 오르는 길은 바위 틈 사이로 숨어 있다.
<연엽산 조망>
시루봉에서 바라보면 연엽산에서 걸어온 꽃길은 이렇다고 한다. 그 뒤로는 작약산을 중심으로 작약지맥이 지나가고, 운달지맥이 내려온다.
2X
<속리산 조망>
서남쪽으로 속리산을 바라보면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뚜렷하다고 한다.
2X
청화산에서 바라보는 연엽산과 시루봉은 이렇게 좌우로 펼쳐놓은 병풍이라고 한다.
<지나온 시루봉 조망>
2X
4X
<도장산 조망>
속리산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분기시킨 백두대간은 남동진하면서 동쪽으로 작약지맥을 분기시키며, 서쪽으로는 팔음지맥을 갈라쳐준다. 그래서 도장산, 백화산, 팔음산, 천탁산, 형제봉을 보여준다.
남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속리산이라고 한다. 그 뒤로 구병산은 희미하다.
<가야할 비치재와 장군봉 조망>
남쪽으로 진행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하면 비치재 너머로 장군봉이 보이고 건너편에는 도장산이라고 한다.
2010년 3월에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기다리며 일반산악회가 100주년 기념으로 건립한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다.
바위꽃 구절초의 계절이다. 이런 흐린 날씨에 저마저도 없다면 얼마나 황량할까.
12:42 안부(약663m, 6.9km, 2:47), 시루봉에서 내려오는 길을 마치고 716.7봉으로 오른다.
12:51 716.7봉(7.3km, 2:56), 내려오면 개이겠거니 했는데 구름이 더욱 짙어졌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서 비치재로 내려간다.
12:59 비치재(약620m, 7.8km, 3:04), 우복동천 속리산둘레길 비치재 분기점 안내판이 있다. 회란석은 쌍용계곡의 바닥에 펼쳐져있는 물결모양의 암반이다.
13:06 683봉(8.0km, 3:11), 이 봉우리를 장군봉으로 착각하게 한다.
13:14 안부(약603m, 8.4km, 3:29), 마지막 장군봉을 향해 오른다.
암릉을 우회하면서 지나간다.
13:21 장군봉(645.9m, 8.6km, 3:26), 릿지를 해서 오를 수 있는 장군바위 꼭대기에는 구절초가 가득 피어있고 약 50미터 진행하면 누군가 붉은 글씨로 봉우리 표시를 해 놓았다.
암봉을 내려가는 길은 미끄럽고 길이 분산되지만 먼저 내려간 산우들의 흔적을 밟아 간다.
산길의 일부는 물길로 변하여 헷갈리기도 한다.
13:53 하산완료(약275m, 9.6km, 3:58), 우중 산행을 마치고 쌍용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우중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