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물 (눈개승마는 발아가 어렵다고 합니다)
혹시 발아에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 봅니다.(펌)
눈개승마(삼나물)의 파종
눈개승마는 파종-육묘 후 이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물입니다.
눈개승마는 장마 직전이 이식 적기이지만 너무 늦게 파종하면 육묘기간이 길지 못해 뿌리 네트 형성이 완전하지 못해 가을에 이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종까지의 순서는 씨앗 보관 -> 발아억제물질 제거(침지) -> 발아 촉진(50ppm 지베렐린 침지) -> 세척 -> 건조 -> 파종 입니다.(저온 건조 보관한 경우, 발아 촉진과 세척은 생략할 수 있음)
씨앗의 보관은 외부 기온(영하~4도 이하)에 30일 이상 건조 보관하면 지베렐린같은 발아촉진 물질을 처리하지 않아도 물에 침지하여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휴면타파가 됩니다.
만약 겨울 동안 따뜻한 곳에 보관했다면 지베렐린을 이용한 발아 촉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발아억제물질의 제거는 눈개승마 씨앗을 거름망(물은 통과하고 씨앗은 통과하지 않음)에 넣은 후 수일간 흐르는 물에 담그거나 오전 오후로 물을 갈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눈개승마는 종자내 발아억제물질인 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발아율이 저조합니다.
발아억제물질 제거 후 지베렐린(GA3) 50ppm, 30분 처리(처리시간은 논문에 나와있지 않고 통상적인 방법입니다.) 하면 발아율을 높이고 최적발아 일수도 단축시킵니다.

발아억제물질 제거 : 눈개승마 씨앗을 다시백(거름망)에 넣어 흐르는 물에 침지하거나 위 사진처럼 고인 물에 침지한 후 오전 오후로 물을 갈아주어 새까만 물이 안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대략 3~4일간 반복합니다.
건조 : 침지 후 발아억제물질이 충분히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고 해가 들지 않는
곳에 건조시킵니다.
씨앗을 건조시키는 이유는 파종할 때 고르게 하고 손에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되고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야
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눈개승마의 씨앗을 침지-건조시킨 모습입니다

모종판에 상토를 채운 후 씨앗 파종 전에 흠뻑 관수 후 준비해 둡니다.
일반 종자는 파종 복토 후 관수를 하지만, 눈개승마처럼 미세종자는
파종 후 관수하게 되면 상토와 종자가 뒤엉켜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관수 후 물이 빠진 후 파종합니다.

눈개승마 씨앗을 모판에 파종한 모습입니다.
씨앗이 겹치지 않도록 파종한 후 센 물줄기가 아닌 분무 형태로
관수하면 씨앗이 상토 표면에 고르게 퍼집니다.

눈개승마 씨앗을 200구 포트트레이에 파종한 모습입니다.
최소한(구멍당 5~10립)의 씨앗을 파종해야 경제적이지만
워낙 씨앗이 작아 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종 후 해가 잘 드는 곳에 두는데 복토를 하지 않으므로 건조에 취약합니다.
위 사진처럼처럼 신문지나 안 쓰는 모판이나 부직포를 덮은 상태에서 관수하여
토양습도를 유지하고 2~3주 후 본격 적인 발아가 시작되면 걷어냅니다.

첫댓글 발아억제물일 납성분..유념 할께요^^
물을 바꿔가며 담가주시면 잘 우러나옵니다..
공부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파종시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