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깜딱이 무지개 다리 건넜습다. 10일전만해도 어떤 다른 강아지보다 잘 놀던 울 강아지 깜딱이가... 이번주 들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수두증에 홍역이랍니다.
아주 아주 드문 현상이래요.. 홍역이 증상도 없이 뇌세포까지 번졌데요 항체도 아주 많은데 말입니다.
하늘도 우리 깜딱이를 빨리 보고 싶었나봐요
아직 1년도 11개월도 안됐는데..
우리 깜딱이 너무 이뻐서 데려갔습니다.
우리 파피도 진실이도 깜딱이도 내 사랑들을 다 뺏어갔습니다.
내 사랑을 질투하는가 봅니다.
이젠 제 마음을 닫을까 해요..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어떻게 우리 아가들을 잘 키울수 있을까요..
전 무섭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은 그 인연의 끈을 놓을려고 합니다.
님들..
부탁하나 들어주세요..
우리 깜딱이 얼굴도 잘 모르시겠지만, 정말 이쁘고 애교도 많은 착하고 정도 많은 아이였답니다. 그래서 전 깜딱이 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요...
이제 그 깜딱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우리 깜딱이 좋은 곳에서 우리 아가들이랑 잘 놀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려요...
명복을 빌어주세요..
빌어주세요...웃는 낯으로.. 불쌍하다고 찡그리지는 제발 말아주세요. 아가가 고통받는데요 웃는 낮으로 좋은 곳에 가라고 꼭 빌어주세요..
한동안은 깜딱이와 나와의 공간에서 허전함을 느낄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전 지금 웃고 있습니다. 이젠 안 울꺼예요.
아가가 고통받지 않은 곳으로 갔으니 이젠 한시름 놓을까 해요
아가... 깜딱아... 잘가. 사랑해 영원히 내가 널 기억할께.. 내 사랑~ 내 전부였던 아가...
첫댓글헤어지는 것은 왜 이렇게 슬픈지... 게다가 생각지못한 헤어짐은 왜 그렇게 억울한지... 마음이 미어집니다. 가람님의 허망한 웃음이 가슴아픕니다. 깜딱아... 왜 그렇게 빨리가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지... 다음엘랑 꼭 검강하게 태어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첫댓글 헤어지는 것은 왜 이렇게 슬픈지... 게다가 생각지못한 헤어짐은 왜 그렇게 억울한지... 마음이 미어집니다. 가람님의 허망한 웃음이 가슴아픕니다. 깜딱아... 왜 그렇게 빨리가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지... 다음엘랑 꼭 검강하게 태어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평생 약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끝내 무지게 다리를 건너고 말았네요... 아직 어린데.... 깜딱이는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다음 세상에서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거에요...
헉... 헤어지는건... 정말 슬픈 일인데.. 아파서 간건 더 슬픈데.... 담세상에선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래요...
웃는 낮으로 깜딱이가 존곳으로 가길 빌어요....혹 그곳에 언니가 없더라도 자유롭고 아프지 않은 몸으로 자유롭게 뛰어 다니고 있을 겁니다...아프지 않아 신나서 무지개 다리를 뛰어간 깜딱이에게 잘가라고 인사하고 싶네요...깜딱이 언니두 이제 그만 힘내시구요
글구 깜딱이두 자기 대신 다른 아가를 다시 사랑해 주길 바랄 거에요...사랑을 떠나보낸 사람보다는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이 더 불쌍한 것이거든요......이 카페의 모든 아가들이 가람님의 강아지 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깜딱이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깜딱이를 위해서두 기운내세요....
분명히 지금쯤 깜딱이는 무지개 다리 건너편에서 안아프게 잘 뛰어놀구 있을거에요.....
지금 깜딱이는 잘놀고있을거에요 .. 수두증 홍역의 아픔이 없는곳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있을꺼에요 명복을 빌어요,,
에구~~ 이런 슬픈일이 있었네요... 내가 미처 이글을 못보았어요... 슬픈마음 이루 말할수 없죠...지금도 내옆에서 잠자고 있을것만 같구 ....아가들 키우시는분들은 다한번씩 격으셨을거에요.. 깜딱이 하늘에서 아프지않고 천사들과 잘있겠지라고 생각하셔요..힘내시구...
우리 꽁지도 갔는데,, 깜딱이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ㅡ^
저도 며칠전에 우리 메롱이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만..님 글을 읽고있으니 눈물이 이따금 쏟아지네요.. 그맘 백배..천배 이해합니다... 묻어주면서 다음생엔 인간으로 태어나라고 빌었습니다
깜딱이 보고잡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