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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첩요성명쌍수강령조목심인구결비지령문"
(大成捷要性命雙修綱領條目心印口訣秘旨靈文)
務成子(무성자)가 말하기를,
儒家(유가)에는 三希眞修(삼희진수)가 있는데,
선비는 賢人(현인)이 되기를 바라며,
현인은 聖人(성인)이 되기를 바라며,
성인은 하늘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불교에는 三歸大戒(삼귀대계)가 있는데,
부처에 歸依(귀의)하며,
法(법)에 歸依하며,
스님에게 歸依하는 것이며,
道敎(도교)에는 三煉實功(삼련실공)이 있는데,
精(정)을 煅煉(단련)하여 化炁(화기)를 이루고,
炁(기)를 煅煉(단련)하여 化神(화신)을 이루고,
神(신)을 煅煉(단련)하여 還虛(환허)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道(도)를 修煉(수련)하는
첫 단계는
煉精化炁(연정화기)의 공부이며 小成築基(소성축기)라고 이름한다.
질병에서 벗어나고,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어린아이 얼굴으로 돌아가려면 마땅히 百日築基(백일축기) 공부를 해야 한다.
五事(오사)를 밝게 앎으로써 입문하여 수련할 때의 준거로 삼고,
六候(육후)를 잘 분변함으로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元精(원정)을 조련하여 外藥(외약)을 잘 달구려면,
모름지기 風火(풍화)에 의존해야하며 文火(문화)와 武火(무화)를 묘하게 써야 한다.
眞種(진종)을 캐서 小藥(소약)을 煉丹(련단)하려면,
周天火符(주천화부)의 미묘한 징후를 알아야 한다.
불(火)이 충분하여 藥(약)이 靈妙(영묘)해지면 龜頭(귀두:성기)가 收縮(수축)되며,
丹(단)에서 한줄기 빛이 나온다.
뜻(意)으로 캐고 눈동자(眸)로서 거두면 六根(육근)이 진동하고,
五龍(오룡)이 聖(성:丹단)을 받들어 三關(삼관)을 꿰뚫고 九竅(구규)를 통과하면 영원히 다이아몬드 같은 단단한 몸이 이루어진다.
乾頂(건정:정수리)로 올린 다음 坤腹(곤복:하단전)으로 내려주면,
오래 오래 살고 늙지 않는 사람으로 된다.
이 百日築基(백일축기)의 공부가 이미 本體(본체)를 파손하지 않고도 乾坤交泰(건곤교태)하는 상태에 이르면,
이를 이름 하여 人仙(인선)이라 한다.
鬱華子(울화자)가 말하기를,
2단계는
煉炁化神(연기화신)공부로서 中成養胎(중성양태)이다.
지나간 일을 알고 다가 올 일을 예측하며,
吉(길)함을 이루고 凶(흉)함에서 벗어나며,
功(공)을 세워 이름을 날리며,
宗派(종파)와 스승을 빛내려면 十月養胎(시월양태)의 공부를 이루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七禪(칠선)을 살펴서 寂滅(적멸)로 돌아가며 六機(육기)를 따름으로써 圓通(원통)을 證得(증득)하고,
守中抱一(수중포일)함으로써 곧 養胎(양태)하는 주지로 삼아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진하며,
움직임과 고요함 속에서도 축적해 나가는 것이 煉丹(련단)하는 신묘한 기틀(神機)이므로 처음과 끝까지 다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勿忘勿助(물망물조) 하면서 길러나가고 면밀하게 항상 일정하며 항상 비추어서 따뜻하게 한다.
장차 眞炁(진기)가 위로 올라가고 甘露(감로)가 아래로 내려오면, 卯酉周天(묘유주천)을 行(행)함으로써,
內藥(내약)을 거두어 드리고,
좌우로 나누어 오르락내리락 함으로써 胎元(태원)을 굳게 한다.
혹은 태양 같은 빛 덩어리가 공중에서 다가와서,
오래 있으면 玄珠(현주)가 화로 속으로 下降(하강)하기도 하며,
혹은 丹光(단광)이 마치 연꽃처럼 활짝 피어나 극치에 달하면 金花(금화)가 솥 밖으로 튀어나와서 위에서 나부낀다.
혹은 眞火(진화)로써 형태를 단련하거나 혹은 붉은 뱀(赤蛇)이 關門(관문)을 뚫는다.
혹은 龍虎(용호)가 서로 싸우거나,
혹은 嬰兒(영아)와 예쁜 여자가 함께 어울린다.
혹은 거북과 뱀이 서로 뒤엉켜 감기거나,
혹은 仙佛(선불)이 다가와서 절을 하거나,
혹은 中炁(중기)가 둘레를 빙 둘러 싸면서 까끄라기가 생기게 하거나,
혹은 雷神(뢰신)이 처음에는 나의 공부를 해치려고 위세를 떨치지만 나중에는 護法神(호법신)이 되며,
혹은 천당의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나서 나를 유혹하며,
이르는 곳마다 玉으로 만든 宮殿(궁전)과 神仙이 사는 장소(閬苑낭원)가 보인다.
혹은 地獄(지옥)의 흉악한 정경이 나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소머리, 말 얼굴이 보이는 등등 갈수록 기이한 것뿐이니,
요컨대 이는 모두 金丹(금단)이 변화한 것이다.
혹은 실제로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幻影(환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총괄적으로 말하면,
죽을 결심으로 보고 듣는 것에 마땅히 마음을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곧장 鉛(연)이 다하고 汞(홍)이 마르는 단계에 도달하여,
二炁(이기)가 안주하고,
璇璣(선기)가 멈추고,
陽(양)이 자라고 陰(음)이 사라지며,
六脈(육맥)이 돌아와 日月合璧(일월합벽)하면,
자연히 목마르고 배고픈 일이 영원히 없어지며,
炁(기)가 純陽(순양)으로 변화하면,
몸은 능히 추위와 더위를 물리칠 수 있으며,
잠을 자지 않아도 되며,
丹光(단광)이 항상 밝게 빛나며,
마음은 반드시 聖(성)에 이르고 靈(령)에 통하게 된다.
이로써 滅盡定(멸진정)의 극치에 이르면,
마음이 텅 비고 性(성)이 발현되며,
神이 六通(육통)을 구비하고, 氣(기)가 충만하여 兩儀(양의:음양)를 갖춘다.
황금빛 연꽃이 땅을 빙둘러 싸듯이 솟아오르며,
흰 구름이 온 하늘에 가득히 휘날린다.
三昧(삼매)의 眞火(진화)를 모아서 百會乾鼎(백회건정)을 攻擊(공격)하면,
우레 소리가 웅웅 울리며,
자부의 안뜰(紫府內院)이 꽈르릉 소리를 내면서 열어 젖혀지며,
번갯불이 번쩍이면 入定(입정)하여 陽神(양신)이 고루 나오게 된다.
범부의 몸 밖으로 신선의 아이(仙嬰)를 생산하며,
法身(법신) 가운데에 금빛을 끌어 모은다.
바야흐로 고해를 건너간다고 일컬으며,
이것이 바로 彼岸(피안)에 올랐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월양태(十月養胎)의 공부로서,
이미 乾元面目(건원면목;자신의 원기)으로 되돌아가서,
眞我(진아)의 자리를 확고히 가지게 되면,
이를 일컬어 地仙(지선)이라고 한다.
太乙眞人(태을진인)이 말하기를,
삼단계는
煉神還虛(연신환허)공부로서 上成乳哺(상성유포)이다.
凡俗(범속)에서 벗어나 聖人(성인)의 경지에 오르며,
신선과 부처가 되며,
천지를 縱橫(종횡)으로 누비며,
造化(조화)를 잘 부리게 하려면,
三年哺乳(삼년포유)의 공부를 行(행)하며,
이같이 神을 煅煉(단련)하여 虛(허)로 돌아가면(還虛),
능히 有(유)에서 나와서 無(무)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하였다.
요컨대 六六乳哺(육육유포)의 수련을 쌓고,
모름지기 七七存養(칠칠존양)의 道(도)를 밝혀야 한다.
陽光(양광)을 回收9회수)하여 放出(방출)함에 따라 陽神(양신)의 출입을 조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陽神이 나가 있을 때는 움직임을 주로 삼으며,
움직일 때는 시간이 짧은 것이 알맞으며 오래되면 알맞지 않으며,
가까운 것이 알맞으며 먼 것은 알맞지 않다.
그러나 陽神이 들어와 있을 때는,
고요함을 주로 하고,
고요할 때는 오래함을 貴(귀)하게 여기고,
잠시잠간을 貴하게 여기지 않으며,
먼 것을 貴하게 여기고,
가까운 것을 貴(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 공부는 반드시 잠시잠간에서 부터 점차 시간을 늘려가야 하며, 그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거리가 가까운 데서 시작하여 멀리까지 나아갈 것이다.
고요하고 고요할수록 陽神(양신)이 독실해지며,
더욱 견고해지며,
지혜로운 빛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또한 조련할 수록 더욱 순숙해지며,
陽神이 더욱 영활해지며,
변화가 더욱 신묘해져서,
3년의 공부를 무사히 이루게 된다.
性體(성체: 陽神)가 노련해져서 神이 껍질 벗고 나오는 때를 깨달을 쯤에 陽神이 곧바로 太虛(태허)를 집으로 삼고,
大地山河(대지산하)를 모두 나의 가정과 정원으로 하여,
유유히 노닐며 감상하며 휴식하는 장소로 삼는다.
그리고 陽神(양신)을 회수하여 入定(입정)하는 때에는 色身(색신)을 침실로 삼아,
內院中宮(내원중궁)에 합하게 되면,
내 몸속의 모든 곳이 陽神의 침대와 걸상이 되며,
누워 자거나 휴식하는 장소로 된다.
장차 한 발을 들어 천리를 가면서,
만국을 유람할 수 있으며,
眞空妙有(진공묘유)한 상태가 되면,
숨거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헤아릴 수 없게 할 수 있다.
하늘과 땅을 환하게 깨달아서 해를 밟고 달을 완상하며,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불에서도 타지 않으며,
쇠와 돌에 들어가는데도 막힘이 없고,
들어가지 않아도 스스로 얻지 못하는 것이 없다.
음양에 의하여 형태가 다듬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음양의 형태를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五行(오행)에 의하여 변화되지 아니하고,
도리어 오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염라대왕도 그를 죽일 수 없으며,
帝釋(제석)도 그를 살리게 할 수는 없으며,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들고 남이 자유이며,
잠시 세상에 머물러서 國家(국가)를 호위하고 백성을 도우며 공로를 세우며,
大業(대업)을 이룰 수 있다.
凡俗(범속)에서 벗어나 聖人(성인)이 되려고 하면,
하늘을 날고 노을을 거둘 수 있으며,
날아오르고 집을 벗어날 수 있으며,
물론 세상의 티끌 속에 있거나,
티끌을 벗어나 있거나 간에,
세상을 구제하고 사물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며,
正義(정의)를 도우고 邪惡(사악)함을 제거할 수 있으며,
가뭄이나 장마에서 구출할 수 있으며,
災殃(재앙)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혹은 설교를 교묘하게 하며 경전을 풀이하여,
하루에 만마디 말로써 道를 밝힐 수 있으며,
혹은 법을 세우고 訓戒(훈계)를 내려,
모든 중생을 건지며 법을 이어갈 수 있다.
그 하는 바는 神靈(신령)과 통하지 않는 바가 없으며 변화를 예측할 수 없으며,
나아가서 십 백 천 만 억 조 劫(겁)동안 영원히 세상에 살아있을 수 있으며,
또한 나지도 죽지도 않을 수 있으며,
나아가서 형태를 나누고 그림자를 흩어지게 하면,
백 천 만 억개의 化身(화신)으로 될 수 있으며,
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를 두루 차게 하며,
또한 무궁무극할 수 있다.
대장부가 때를 얻는 시기이며 공명을 이루는 날이다.
인생이 이에 이르면 어찌 통쾌하지 않겠는가?
이 三年乳哺(삼년유포)의 공부를 마치면,
이미 性體(성체)는 견고하고 강하게 만들어지고,
陽神이 방위의 구별 없이 변화하게 되니,
이것을 일컬어 神仙(신선)이라 한다.
尹喜(윤희)진인이 말하기를,
내가 한, 당, 송, 원의 역대신선을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超脫(초탈)하여 몸만 남겨두고 魂魄(혼백)이 빠져나가버렸다라고 하였다.[多從此處超脫 尸解而去]
그러나 神이 비록 奧妙(오묘)하다고 할지라도,
形(형)은 奧妙하지 아니하며,
無極(무극)에 섞일 수도 없다.
비록 神仙(신선)의 名簿(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洞天(동천)을 逍遙(소요)한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한 단계로서 煉虛合道(련허합도)하는 공부를 조금도 소홀하게 할 수 없으며,
사소한 欠(흠)이라도 숨긴 것이 있다면,
이른바 궁극의 경지(究竟)를 얻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천명의 부처가 깊이 감추어 둔 것과 여러 祖師(조사)들이 마음으로 傳(전)한 바,
마지막 한 단계로 되는 최상의 大成(대성)을 널리 펴려고 한다.
이것은 九年面壁(구년면벽)하는 공부인데,
이미 되돌아가서 텅빔도 없으며 도(道) 조차 남김이 없는 涅槃(열반)의 之位(지위)에 이르면 이것이 바로 大羅金仙(대라금선)이다.
衆眞(중진)이 말하기를,
세상 사람들은 이 機(기)틀을 따라서,
사물을 응대할 줄을 알지 못함으로,
티끌인연에 사로잡혀 정신을 상(喪)하게 되고,
筋骨(근골)을 피로하게 하여 노쇠하게 되며,
마침내 병들어 죽게 되며,
輪廻(윤회)에 떨어지게 되고,
깨치는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한 때에는 바람을 불어(호흡을 하여) 화(火)로써 煉煅(연단)하고,
元精(원정)을 調練9조련)하여 眞種(진종)을 기르며,
周天(주천)을 運行(운행)하여 大藥(대약)을 생산하며,
氣母(기모)를 養成(양성)하며,
下丹田을 영구히 鎭靜(진정)시키며,
法船(법선)을 저어 나아가면서 고함을 질러 나루터를 찾는 것은 氣(기)를 양성하는 공부를 존립시키는 이유가 된다.
옛 聖人(성인)과 先賢(선현), 佛祖(불조), 仙師(선사)가 마음과 마음으로 인가하고,
입과 입으로 전하였으므로 사람답지 않은 사람(非人)에게 가벼운 뜻으로 망령되이 누설하지 않았던 것을 이제 이 책에서 모두 쏟아 놓았다.
孔子(공자)가 말하기를,
나를 아는 자는 오직 『春秋(춘추)』라는 책 때문이며 나를 허물하는 자 또한 『春秋』때문일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 책이 또한 그러하다.
<註>
* 明五事(오사) : 제1사는 先天三寶(선천3보)를, 제2사는 煉神還虛 (연신환허)를, 제3사는 凝神氣穴(응신기혈)을, 제4사는 機動調藥 (기동조약)을, 제5사는 藥産採煉(약산채련)을 밝히는 것이다.
* 六候(육후): 採外藥(채외약), 採內藥(채내약), 進陽火(진양화), 退 陰符(퇴음부), 卯位沐(묘위목), 酉位浴(유위욕)을 말한다.
* 胎息(태식), 勿忘(물망), 勿助(물조) : 神을 모아서 비춘지 백일이 되면, 바야흐로 능히 關竅(관규)를 꿰뚫고 지나가서, 마음이 배꼽 아래 머물게 되면, 胎息(태식)이라 한다. 마음과 숨을 모두 배꼽 아래 감추어 두면서, 淸靜(청정)과 자연을 지키는 것을 勿忘(물 망)이라고 하며, 그 청정과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勿助(물조)라고 한다.
* 洞天(동천) :신선이 사는 곳
* 眞空(진공) : 일체의 현상을 초월한 眞如의 세계
務成子曰 儒有三希眞修 曰士希賢 賢希聖 聖希天 釋有三皈大戒 曰皈依佛 皈依法 皈依僧 道有三煉實功 曰精煉炁 炁煉神 神還虛
夫道之初節煉精化炁工夫 名曰小成築基 欲出疾病 却衰老 延壽考 返童顔 當行百日築基之功 明五事 則入手有準 辨六候 而運行無差 調元精以煉外藥 須憑風火文武之妙用 採眞種以煉小藥 要假周天火符之玄微 火足藥靈 龜頭縮 而丹放毫光 意採眸取 六根震以五龍捧聖 透三關 過九竅 永成金剛不壞之身 升乾頂 降坤腹 定作長生不老之人 此百日築基之功 已返到本體未破 乾坤交泰之地 名曰人仙者是也
鬱華子曰 次節煉炁化神工夫 名曰中成養胎 欲知往測來 趨吉避凶 立功揚名 光宗耀祖 而行十月養胎之功 按七禪以返寂滅 隨六機以證圓通 守中抱一 乃養胎之主腦 不分晝夜並進 動應靜蓄 是煉丹之神機 無論始終皆然 時時刻刻 勿忘勿助而養 綿綿密密 常定常照而溫 將見眞炁上運 甘露下降 行卯酉周天 以收內藥 分左右升降 以固胎元 或太陽當空催逼 久而玄珠下降爐中 或丹光如蓮開放 極而金花上飄鼎外 或眞火煉形 或赤蛇透關 或龍虎交戰 或嬰姹團圓 或龜蛇盤結 或仙佛來參 或中炁周匝而生芒 或雷神施威而監壇 或現天堂美景以誘我 到處是瓊宮閬苑 或見地獄惡形以驚人 牛頭馬面 愈出愈奇 要皆金丹之變化 或眞或幻 總宜心死於見聞 直至鉛盡汞乾 二炁住則璇璣停輪 陽長陰消 六脈回而日月合璧 自然飢渴永絶 而炁化純陽 身能耐寒却暑 昏睡全無 而丹光常明 心必達聖通靈 由是滅盡定極 心空性現 神具六通 炁充兩儀 金蓮匝地涌 白雲滿天飛 聚三昧眞火 攻百會乾鼎 雷聲震震 轟開紫府內院 電光閃閃 調出入定陽神 産仙嬰於凡軀之外 聚金光於法身之中 方謂渡過苦海 正是超登彼岸 此十月養胎之功 已返到乾元面目 固有眞我之位 名曰地仙者是也
太乙眞人曰 三節煉神還虛 名曰上成乳哺 欲超凡入聖 成仙作佛 經緯天地 輔助造化 而行三年乳哺之功 是必煉神以還虛 及能出有入無 要完六六乳哺之功 須明七七存養之道 依陽光之收放 准調神之出入 然陽神之出也 主乎動 動則宜暫不宜久 宜邇不宜遐 而陽神之入也 主乎靜 靜則貴久不貴暫 貴遐不貴邇 其功必由暫而至久 其效必因邇以及遐 蓋愈靜定斯愈篤實 而陽神愈堅 慧光愈明 亦愈調演斯愈純熟 而陽神愈靈 變化愈妙 直至三年功成 性體老練 覺得調神出殼之際 而陽神直以太虛爲宅舍 大地山河 盡是我之家庭田園 游賞棲憩之所也 及收回入定之時 而陽神又以色神爲寢室 合內院中宮 盡是我之床枕几席 偃仰宴息之所也 將見擧足千里 徧遊萬國 眞空妙有 隱現莫測 通天徹地 步日玩月 入水不溺 入火不焚 入金石無礙 殆無入而不自得焉 陰陽不能陶鑄 而反能陶鑄陰陽 五行不能變遷 而反能變遷五行 閻羅不能制其死 帝釋不能宰其生 縱橫自在 出入自由 欲步少留在世 則護國而佑民 建功而立業 欲超凡入聖 則凌霄而霞擧 飛昇而拔宅 勿論在塵出塵 皆能濟世利物 輔正除邪 救旱救澇 消災消劫 或說妙演經 日賦萬言以闡道 或立法垂訓 度盡衆生而傳燈 任其所爲 無不神靈通應 變化莫測 卽十百千萬億兆浩劫 永遠住世 亦不生不滅 卽分形散影 百千萬億化身 徧滿三千大千世界 亦無窮無極 此大丈夫得意之秋 功成名遂之日也人生至此 寧不快哉 此三年乳哺之功 已返到性體堅剛 神化無方之位 名曰神仙者是也
尹眞人曰 予觀漢唐宋元歷代諸仙 多從此處超脫 尸解而去 然神雖妙 而形不能妙 不能渾於無極 雖曰名登仙籍 逍逍洞天. 而少却末後一着 煉虛合道工夫 要知有些欠穩處 不得謂之究竟 吾今演出千佛秘藏 萬祖心印 末後一着 最上大成 此九年面壁之功 已達到還無虛 道無遺 涅槃之位 名曰大羅金仙者是也
衆眞曰 世人不知順此機 而應事接物 含塵緣以喪精神 勞筋骨而致衰老 卒至病死 墜入輪廻 而失覺路 由是迎此機而風吹火煉 調元精而育眞種 運周天而産大藥 養成氣母 永鎭下田 撑法船而高喚迷津 以存理養氣之工(功) 乃古聖先賢 佛祖仙師 所心心相印 口口相傳 而不許輕意妄洩於非人者 今則盡泄於此書矣
孔子云 知我者 其唯春秋乎 罪我者 其唯春秋乎 而匯纂是書亦然也
<어려운 글자>
眸(눈동자 모), 芒(까끄라기 망), 俸(녹 봉), 閃(번쩍할 섬), 匝(돌 잡;두루;널리), 准(승인할 준;비기다), 差(어긋날 차), 趨(달릴 추;빨리 가다), 催(재촉할 최;막다;열다), 姹(자랑할 차;예쁜 여자), 礙(거리낄 애), 宵(밤 소), 霄(하늘 소;태양 곁에 일어나는 구름기운), 閻(이문 염;번화한 거리), 霞(놀 하), 凌(능가할 능), 些(적을 사), 欠(하품 흠), 竟(다할 경), 逍(거닐 소), 撑(버팀목 탱), 喚(부를 환), 匯(물 합할 회), 纂(모을 찬), 洞天(도교에서 말하는 신선들이 사는 명산승경; 명승지)
"유화양 엮음" 숭산 숭복궁 초본 : "천기비문(天機秘文)"
"이원재 옮김" 도서출판 사림문화 : (010-4789-2642)
"(02-717-7007)"
역자 이 원 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과 졸업
∙산업연구원 전문위원, 경기대학교 경상대학 산업재산권학과 교수 및
경기대학교 국제문화대학원 원장 역임. 2007년 정년퇴임 ∙경제학박사
.[사] 국어고전연구원 학술원장 .성균관 석전교육원 "논어"등을 강의
∙저서:��孝, 치사랑은 아름다워라�� (2013)
첫댓글 풍류도 공부를 밝힘에 있어
천기비문 내용을 택선(擇善)하여 이를 잘 인용(引用)하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여 이의 내용을 카페에 옮겨 싣기로 하였다
천기비문의 수련방법은 호흡법이라 콩밭풍류원의 집제기성(執臍炁聲) 수련법하고는 차이가 나는 것을 알겠군요/
그러나 호흡법과 집제기성법을 서로 비교 평가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正矩子 우리 모두 풍류도 밝히는데 노력하도록 합시다.
여러번 읽어 보아야 이해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십시요/
글을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치를 터득하면 더욱 좋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하셨어요/
스크랩하였습니다.
잘 하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천기비문에 있는 내용인데 이을 퍼 왔습니다[원문은 아래 한글이 붙어 있어 생략하였습니다].
난랑비서에 단군시대에 풍류도가 있었는데 유불선을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여 풍류도 수련의 原形을 유불선에서 찾아 보았으나 門戶가 多枝하고 또한 難解하여 기약을 할 수가 없어 부득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개발한 것이 집제기성(執臍炁聲) 수련법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든 풍류도의 원형을 찾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의 일단으로 천기비문을 살펴보는 것 또한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풍류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듯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은 門派와 體性에 따라 서로 다르다고 하여도, 지금(21세기)은 모두 門派의 문을 활짝열고 서로 공개하고 토론하여 첫째 현세에 適應하고, 둘째 수련으로 현세를 이끌 수있는 道德의 指南을 정확하게 세워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에 천기비문은 호흡법의 참고 도서로서 風流源(풍류원)의 執臍炁聲(집제기성) 수련법과 같이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 아닌 가 합니다.
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난랑비서에 기록되어 있는 상고 시대의 풍류도 원형이 빨리 복원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저는 뜻이 있는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하면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