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16년 11월 9일 / 도상21.7km(gps 21.71km-7시간50분)
구간: 용강고개~정병산~용추고개~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교통: 냉정고개~(44번 버스 1,300원)~진양버스 터미널~(진양택시 13.500원)~용강마을 차량회수
지난 주 낙동을 갔다가 이틀동안 한 구간도 제대로 이어보지 못하고 술만먹다 결국 부산으로 후퇴를 하였다. 동계시즌 전이라 시간이 많이나는 때이고 이럴때 야영이던 종주던 산행을 많이 하는 시절이다. 절인 손이 더 아파서 한의원에 가서 시원하게 피뽑고 나니 한결 살만하여 수요일 낙남으로 눈을 돌리는데 지난 구간 용강고개 까지만 진행을 하였다. 시간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좋은 날 날을 잡아 정병산을 오르고 싶었는데 마침 일기 예보를 보니 수요일이 화창하여 산행을 하였는데 막상 정상에 올라보니 하늘은 시원한데 조망은 꽝이었다. 일교차로 그런지 아님 황사의 영향 인지는 몰라도 빡세게 일출에 맞추어 정병산을 올랐지만 기대 한만큼 실망 이었지만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었다. 전체적인 구간은 짧은 거리에 비해 오르내림이 심하였고 간간히 암석 구간이 많아 발 바닥이 아팠지만 전체적인 길은 고속도로 였고 이정표도 잘 정리되어 있어 산행하는 대는 별 어려움이 없겠고 좋은 날 가면 가는 동안 사방 조망도 시원하겠다...
용강고개(신풍고개) - 05:28
산행기에는 신풍고개라 하였지만 막상 이곳을 용강 고개라 하여야 알아 듣은것을 보니 아무래도 용강 고개가
맞는듯 하지만 구지 알아볼 마음도 없다. 오죽하면 진양에서도 용강 고개라 하여야 택시 기사님이 알아듣은 것을 보니...
우측 주유소 옆 자락에 차를 주차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창원CC를 지나고..
295봉 - 6:44
이곳에서 바라보니 올라야 할 정병산이 만만치 않다.
정병산 오름 길에 돌아보니 지나온 용강고개 방향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아쉬운 조망...
가야 할 낙남길이 오르락 내리락 조망된다.
남해고속도로 진양 휴게소 방향
남해 고속도로를 지날때 마나 이곳을 올려 보았는데 조망이 도와주지 않아 서운하다.
정병산 - 07:21
바람이 많이 불고 오늘 기온이 영하라 하였는데 역시나 춥다.
가야 할 대암산 방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지나와서 돌아보다...
오르락 내리락 신나게 왔다.. 아직도 대암산은 멀었고
용추 계곡으로 한 구간을 이어가는 산행기도 많이 보았다..
지나온 정병산 돌아보다..
조망 바위에서 생락한 비음산 바라보다.
대암산은 저 뒤짝.. 앞 봉우리 참 힘들었구 만,,,
돌아보다...
장군바위라.....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지나 온 정병산 구간이 시원하다..
대암산 - 10:46~11:06
창원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인다만..
갈림 길의 용지봉 바라보다..
부드러운 용제봉 가는 능선..
매리교의 끝자락 낙남길이 마무리되면 다시 가야할 신낙남의 불모산 방향........
대암산 돌아보다..
정병산 다시 보고...
용지봉을 눈앞에 두고..
용지봉 - 12:01
막판 빡세게 올랐다. 사방으로 조망은 시원하지만 선명하지가 않다.
신산경표에는 무척 지맥으로 표기된 신어산 방향의 낙남정맥 길... 이짝부터 먼저 끝내자
냉정 고개까지는 지루한 내림 길이다..
저짝은 담에....
473봉 - 12:51
줄기차게 내려왔고 이곳에서도 냉정 고개로 고도는 뚝 떨어진다.
다왔다...
김해시 방향의 버스 정류장..
용강 마을에 주차해둔 차만 없다면 편안하게 김해시로 바로가서
구포 방향으로 환승하면 되겠다만......
냉정고개 - 13:17
진영으로 가야 하니 반대 방향으로 왔다.. 44번 버스는 자주있어 조금 있어니 바로온다
진영 버스터미널에서 마산가는 버스도 자주 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택시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애마를 주차해둔 용강고개로 가서
차를 회수하여 짧은 시간에 부산으로 오다.. 남은 매리까지는 도상 34.3km쯤 남아있어 한구간에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두 구간으로
나누어 하기도 참으로 아리까리 하게 남았다. 이는 지난 구간에서 더운 날씨로 무학산을 넘지 못하고 쌀재 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여
이러한 문제로 남아 있지만 접속과 날머리가 편안하여 걱정도 없겠고 어차피 마루리 단계라 큰 의미는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