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8. 일요일
*구간 :모래재휴게소~조약봉분기점~웅치~만덕산~슬치~박뫼이산~슬치
**거리:구간 도상거리 23.3 km(실거리26.2km)
***시간 : 09시간 20분
****주요지점및 거리,시간 |
주 요 지 점 |
도상거리(km) |
시 간 |
기 타 |
모래재 휴게소 |
0.0 |
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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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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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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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봉(분기점) |
1.0 |
7:24 |
5분간 휴식 |
곰재 |
6.0 |
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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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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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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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재 |
1.2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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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
1.3 |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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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 |
1.8 |
11:50 |
30분간 중식 |
슬치 |
5.5 |
15:14 |
|
박이뫼산 |
6.0 |
16:18 |
|
슬치 |
0.5 |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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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거리및 시간 |
23.3km |
9시간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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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진혁진님꺼)
2010년 6월 20일날 한남정맥졸업후 2년4개월여...
거의 산을 접다시피하고 그동안 북한산 언저리만 그것도 한달에 한.두번 맴돌다
이건 아니다 싶더구만요...
하는일이 바뀌어서 새로운일에 지치고 매달리다보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나태함과 만사에 의욕떨어짐이 더크게 다가오는게
이러다가 좋아하는 산을 스스로 못가고 산으로 실려(?)갈것만같아 두려움이 앞서더군요.
그래 일단 다시시작하자!
처음엔 힘들겠지만 망가진 몸과 체력(지구력)은 가다가보면 살아날것이고
시간은 조금만 더부지런해지면 될것이니 걱정될게 뭐일을란가...
그동안 근교산은 뒷주머니에 막걸리 한병 꽂고 다니다보니 배낭은 창고에 쳐박혀있던걸
다시 꺼내서 간단하게 간식꺼리만 챙기고 토요일 20:00시발 전주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22:30에 전주터미널에 내려서 저녁먹을곳을 찾아 두리번거리며 시내쪽으로 100여미터
걸어오다보니 길건너 현대옥이라는 콩나물국밥집으로 들어가 전주 남부시장스타일의
콩나물국밥을 한그릇시켜서 쐬주한병이랑 뚝딱해치우고 나옵니다.
6,000원에 계란반숙까지 시원한국물이 지금까지 먹은것중에 제일맛있었던것같습니다.
24시간 영업을하니 우리같은 객들에게 안성마춤이구요. (현대옥 전화 063. 273-9882)
이제 배도 부르고 잠잘곳을 찾아가야지...
택시를 타고 아중리 고려병원앞에 내려서 찜질방을 찾아보니 없어졌네 헐~~~
두루님이 하룻밤 묵어갔다길레 찾아왔는데 한방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아중역앞 상업지역안에있는 오케스트라라는 찜질방으로
들어가서 수면실에 누우니 벌써 자정이 다된시간. 얼른자야지하는데 지하층에
노래방인지 단란주점인지 노래소리에 잠을 잘수가없어서 뜬눈으로 뒤척이다가
05:20에 일어나 다시택시를타고 고려병원앞으로 옵니다.
주유소옆 커피전문점앞이 정류장인데 정류장 표시판이 없어서 뜸한 행인에게 물어보니
여기가 맞단다.
872번 버스를 06:20에 타고 소양~화심을 지나 꼬불꼬불한 모래재를 올라서 터널을 빠져나오면
1. 모래재휴게소(06:45)
막걸리랑 우유를 사야되는데 휴게소가 문을 열지않아서 물만 가득채우고 길을 나섭니다.
2. 진안쪽
진안에서온 군내버스도 7시가 다된시간에 왔다가 되돌아 갑니다.
3.전주 모래재방향
4.07:08 출발
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5.공원묘지가 돌로 축대를 쌓아서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6.도로끝 컨테이너박스옆으로 올라갑니다.
7.임도로 접어들고
8. 07:19 새봉임도에 도착
이제 금남호남정맥길로 합류합니다.
9.
10.07:24 조약봉 분기점
2008년 06월에 이곳을 지나갔으니 4년이 지났습니다.
여기서 광양만 외망포구까지 430여km 무탈하게 갈수있도록 마음속으로 다짐을하고...
11.주화산? 조약봉?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12.모처럼 셀카로 인사 여쭙고 5분여 쉬었다가 장도에 오릅니다.
13.헬기장을 지나고
14.등로 좌측에 묘지조성을 하는지???
이근처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모래재로 다시 내려섭니다.
15.이런 묘지로 올라가는 길을 만나면 우측으로 따라가야합니다.
16.이름모를 고개를 지나고
17.
18.한길이 넘는 산죽밭을 지나고
19.숲속에 묻혀서 싱싱한(?) 바위
20.제철을 만났습니다.
21.514.5봉 우측으로 내려서야합니다.
22.멀리 금남정맥길의 연석산과 운장산이
23.08:48 지도상에 571봉
24.좌측아래에 축사가 보이고
25.만덕산을 댕겨보고
26.만덕산 좌측의 쌍봉?
27.08:58 곰티재
28.어디를 가나 가슴아픈 역사를 지닌곳이 많습니다.
29.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도 보이고
30.임도사거리에서 직진하면
31.묘역우측으로 내려서고
32.09:28 웅치전적비
33. 아까 지나온 곰티재꺼랑 비슷한 내용인것같습니다.
34. 전주방향
35.
36.
37.승용차도 넘나들정도의 비포장도로입니다.
38.10:00 오두재
39.고사리밭이라고하는데 묵밭입니다.
40.
41.올려다본 만덕산
오늘구간중 제일 빡센코스
아침을 모래재휴게소에서 때울려고 했었는데 문을않열어서 간식거리로 가지고온 약밥으로 대신하다보니
밥을 못먹어서 짜꾸만 허증이나며 영 기운이 나질않습니다.
42.
43.
44.한적한 고속도로
45.뒤돌아보고
46.마이산도 히미하게
47.
48.정상이 코앞이지만 그동안 게으름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49.10:48 만덕산
정상은 소양면쪽으로 조금벗어나 있다고하는데 그냥 통과
50.만덕산의 구조물
51.멀리 전주시내도 보이고
52.
53.오늘의 구간의 맥미 관음봉
먼곳에서 볼때 암봉이라 길이없어서 우회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암봉을 넘어가게됩니다.
54.이런 날등을 지나서
55.마이산을 디지탈줌으로 땡겨보니
56.왼쪽 산아래 동네
57.11:07 관음봉
58. 주위사방이 확트여서 조망이 최상입니다.
59.가야할 능선
60.
61.11:50 마재
큰느티나무가 우람하게 서있습니다.
62. 그앞에 멋스러운 쉼터가...
이제 오늘구간 절반은 온것같은데 아침을 못먹고 오랬만에 장거리를 나서서 초반에 무리하지 않을려고
애를 썼건만 몸이가볍지가 않아 이곳을지나 이름모를 봉우리에 주저앉아서 점심을 먹으며 30분간쉬었다간다.
그전에는 막걸리도 한잔해가면서 걸어가며 점심을 해결했었는데 오늘은 어제 집에서 쪄가지고온 찐계란 다섯개를 단번에 앉아서 먹었더니 체한것같다.
체한건지? 주식인 막걸리를 못먹어서인지???
63.12:37 566봉
64.이제 깊은산속에서 벗어나 세속으로 나온듯
65.금년 태풍에 쓰러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고 작은나무들이 쓰러져 길을 가로막은곳이 여럿이다.
66.13:07 지도에 표시는 없으나 이분이 친절하게 표지판을 친절하게 달아놓았습니다.
67.벌목지로 들어서고
68.개간지 임도로 들어가고
69.산수유밭옆으로
70.인삼밭옆으로
71.13:54 지도상 416.2봉
72.점심먹고 체한것도있고 지구력이 달려서인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습니다.
그전에는 하루종일 앉지도 않고 쉬는일도 없었는데 오늘은 자꾸만 땅바닥에 주져앉게됩니다.
나이 탓인가? 막초가 안들어가서인가? ㅋ~
73.
74.등로 좌측에 멋스러운 거목이
75.묵밭을 지나고
76.임도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77.몇년사이에 오동나무가 많이컸습니다.
두루님 사진에는 자그만한것 같았는데...
78.좌측 동쪽은 경사가 심하지않아서 개간을 했지만 우측서쪽은 경사가 심해서 그렀지를 못한것같습니다.
모든밭 우측 가장자리로 등로가 있습니다.
79. 밤나무밭 마지막 오름길엔 혓바닥이 튀어나오려고하네요.
잡목으로 그유명세를 떨던 호남길 여기까지만 이어지고
80.여기서 부터는 고생끝~~~
82.뻥뚫린 길로 쭈~욱 따라갑니다.
83.우틀하여
84.밭가운데로 나있는길로
85.이제는 좌측길을 고집하고
86.좌측길로
87.길우측에 폐건축물 쓰레기 있는곳에서 표지기가 우측 숲길로 안내하는듯하여 들어가보니
나같은 사람들이 여럿인가?
길이 나있는것 같기는한데 다시 돌아나간 흔적들이다.
88.저앞에있는산이 박이뫼산
여기서는 좌측으로
89.또좌측으로
90.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서 시원스럽게 달리고있습니다.
91.이런건물앞 경주김공묘지앞에서 우측으로
92.작은 컨테이너앞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벗어나 임도길로 직진
93.16:18 박이뫼산앞
비닐하우스에서 박이뫼산은 직진을 해야될것같아서 저앞모퉁이를 돌아가니 길이없네 힘들게
올라왔구만 ...
박이뫼산을 오르지않고 우츳으로 빠져나가게됩니다.
우왕좌왕 5분정도 까먹고 ~~~체력이 떨어지니까 물만 먹히고 막걸리 생각이 간절합니다.
94.묘역앞으로 나오자말자
95.곳바로 우측 숲길로 내려서면
96.모텔이 반겨주네???
97.다음구간 들머리도 한번건너다보고
98.슬치 휴게소
99.16:28 슬치
맘편한 정든장 커튼아래로 날머리가 있어서 배낭메고 모텔을 나오는것도 모양세가 영~~~
원래 오늘 여기서자고 내일 운암삼거리까지(27.8km) 갈계획이었는데 거리도 만만치않은데다
컨디션 난조에 지구력저하로 체력이 바닥나 속도가 나질않을것같아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다음에 몸좀만들어서 가볍게 가야지...
도로가 버스정류장에 아주머니 세분이 앉아있어서 전주가는 버스가 몇시에 오냐고 물으니
그분들도 밤줏으러 오신분들이라 잘모르는데 30분정도 기다렸다고한다. 음~ 금방오겠구먼...
16:35 스틱을 챙기다보니 버스(752번)가와서 얼른타고 금암광장 다음번 금암1동사무소앞에내려
길건너 조금걸어가니 어제저녁먹었던 그식당이 보여서 콩나물국밥 한그릇에 두꺼비한병을
비우고 19:30 고속버스를타고 집에도착하니 21:30 생각보다 일찍도착한셈이다.
이제 새로 시작을 했으니 절반은 한셈이고 벌써 옥정호의 풍경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첫댓글 이제 실실 출발을 했으니 호남은 낼모래면 졸업인가요~~~ㅋ
가다 막초 안묵고 가면 힘을 못쓰니 찬찬히 묵고 갑시다 ....
호남 가능교? 다리성할때 부지리 댕기소...
호남 시작 했군요
시작이 반이라 무학님 준족이면 얼마 안있어 가볍게 끝낼듯 합니다.
무학님, 올만에 호남이 다녀 왔군요...
그 준족이 어디 갔을라고?...
금남호남 마지막길에 곰치전적비까정 걸었었는데...따였네용~~~ㅋ
오랜만에 정맥길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본문에서
<걱정될게 뭐일을란가>??
뭔 말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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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었네 ??
그래 - 산으로 실려가기전까지는
잘 , 열심히 살아야제 -
잘 살라면 막초는 졸업해얄틴디 -
전화 그대로인가 몰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