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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구간 땅끝기맥 종주기 (노적봉~오두재) 도상거리/ 18.3km (누적거리/ 18.3km)
□ 산행일시/ 2011년 05월 28일 토요일 흐림(오전 짙은 안개)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7시 45분 노적봉 정상표지석/ 헬기장/ 이만리에서 들머리 산행을 올라옴 광주에서 숙박 후 산행 06시 52분 바람재 355 이슬먹은 짙은 안개로 잡목이 젖어있어 시작부터 힘든 산행 08시 10분 화확산 갈림길 우측으로 해발고도 614m의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08시 25분 능성삼거리 이정목/ 옛길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 등산화가 젖기 시작 08시 41분 각수바위재 이정목/ 오늘 산행을 힘들게 하는 산죽지대가 나타나기 시작 08시 55분 각수바위 515 정상표지석/ 오늘 구간의 최고봉/ 짙은 안개로 전망 ZERO 10분 휴식 09시 30분 유치재 일명 바람재/ 비포장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 산불조심 경고판 10시 12분 소반바위산 493 잡목이 우거진 정상/ 독도주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 10분 휴식 10시 40분 수락재 방금 지나온 소반바위산의 조망/ 젖은 잡목으로 온몸이 젖음 점심식사 30분 휴식 12시 55분 덕룡재 345 일명 행산재/ 옛 길이 넘어가는 임도/ 묘 1기 10분 휴식 13시 23분 세류촌 임도 넓은 안부/ 시멘트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 휀스 철망 13시 53분 덕룡 임도 820번 지방도로/ 폐 농장과 넓은공터/ 양말을 벗고 잠시 휴식 10분 휴식 15시 12분 계천산 400 특징이 없는 평범한 봉우리/ 잡목을 지나며 양팔에 심한 상처 15시 22분 탐진강 발원지 성터샘 표지석/ 탐진강 발원지 성터샘/ 소공원/ 대나무 밭 10분 휴식 15시 40분 오두재 아크로 컨트리클럽 정문/ 금정면 택시를 콜하여 영암으로 이동
(산행시간/ 7시간 55분+들머리산행 25분) (누적 산행시간/ 7시간 55분)
430
□ 산행소요경비
버스+지하철(집~센트럴터미널)/ 2,000원, 고속버스(센트럴터미널~광주터미널)/ 25,000원, 사우나/ 7,000원, 식사/ 4,600원
시외버스(광주터미널~이양면)/ 4,600원, 택시(이양~이만리)/ 13,000원, 택시(오두재~영암)/ 15,000원, 모텔/ 35,000원,
식대(저녁+아침+점심도시락)/ 10,000원 (합계경비/ 116,200원) (누적 합계경비/ 116,200원)
□ 산행개요
땅끝기맥
땅끝기맥은 호남정맥상의 국사봉(499m)과 삼계봉(504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노적봉(430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소반바위산(493m), 계천산(400m), 궁성산(482m), 차일봉(382m),
국사봉(615m), 활성산(498m), 월출산(810m), 도갑산(401m), 월각산(456m)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벽을 이루다가
별매산 (465m), 서기산 (511m), 복덕산(276m), 첨봉(354m), 두륜산(703 m), 대둔산(672m),
달마산(470m), 떡봉(422m), 도솔봉(405m), 사자봉(106.9m)을 거쳐서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마을 토말에서 남해바다로 가라앉는 도상거리 약120km의 산줄기이다.
산줄기의 동쪽으로는 탐진강, 서쪽으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지도 한 땅끝기맥은
월출산 천황봉이 기맥의 최고봉이고, 두륜산과 대둔산, 서기산 외에는 500m 이하의 낮은 산세로 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 전시장으로 불리듯 암릉 구간이 많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옹골찬 산줄기이다.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따진다면 별뫼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듯 하지만
우리나라 산줄기의 끝점까지 이어지는 명실공히 한반도를 북에서 남쪽 끝까지 이어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다.
대간이나 정맥의 구분없이 백두산에서부너 이어지는 마루금으로는 가장 긴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우리나라 산줄기를 두루 거치면서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의 종주기도 기대할만하다.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인 땅끝은 더불어 우리나라 바다를 구분짓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낙동정맥의 끝인 몰운대는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기준점이고, 이곳 땅끝은 서해와 남해을 구분하는 기준점이다.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방위각222)로 그은 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된다.
이번에 이틀간의 산행으로 땅끝기맥 두 구간을 진행하였는데, 예상보다 잡목지대가 많이 나타나고...
하여간 백두산에서 내려오는 백두대간이 지리산에서 다시 호남정맥으로 노적봉까지 이어지고
이어서 이 노적봉에서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실제적인 한반도를 종단하는
마지막 땅끝기맥 종주를 좌로 탐진강을, 우로 영산강을 가르며 내려가는 의미있는 산줄기라 생각한다.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에 위치하고있다.
1530년 중종의 명에 의하여 동국여지승람을 증보하여 만든 신중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편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의 남쪽 기점을 땅끝 해남현으로 잡고 이곳에서부터 북쪽으로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논하고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이 조선에 관한 상식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1937년에 저술한 조선 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탐진강(耽津江)
탐진강은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궁성산(484m) 북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는 길이 56km의 강이다.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앞을 지나면서 동남쪽으로 흐르던 물길의 방향을 남쪽으로 바꾼다.
유치천과 제비내를 합류하고 장흥읍을 관류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강진군 강진읍 남쪽에서 남해 도암만으로 흘러든다.
하천명은 탐라(耽羅)의 사자가 신라에 조공할 때 배가 이 강 하구의 구십포(九十浦)에 머물렀다고 하여서
탐라국의 탐(耽)자와 강진의 진(津)자를 따서 탐진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으며,
예양강(汭陽江) 또는 수녕천(遂寧川)이라고도 불렸다.
강유역에는 용반평야를 비롯하여 부산평야, 장흥평야, 강진평야가 분포하며, 영산강, 섬진강과 더불어 전남의 3대강으로 꼽힌다.
탐진강의 하구인 구십포는 수심, 수온등이 장어가 살기에 알맞아 장어의 서식지로도 알려져있다.
영산강(榮山江)
서해로 흘러드는 유역면적 3,371㎢, 길이138.75㎞의 강으로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병풍산(병풍산 822m)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장성호를 이룬 후,
황룡강(黃龍江)이라 불리다가 장성읍 북서쪽에서 월계천(月桂川)을 합류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에서 평림천(平林川)을, 송대동 부근에서 극락강을 합류하고,
다시 나주시 금천면 북쪽에서 지석천(드들강)을 합류하여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어 나주시와 함평군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영산호를 지나 영산강 하구둑의 배수갑문을 통과한 후 서해로 흘러든다.
영산강의 옛 이름은 통일신라때 나주의 옛 지명이 금성(錦城) 이었기 때문에 금천, 금강이라 했고 나루터는 금강진이라하였다.
고려때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영산도 사람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마을을 개척했다고하여 영산포(榮山浦)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조선초 영산포가 크게 번창하자 강 이름도 영산강으로 바뀌게 되었다고한다.
영산강 유역은 중생대말 백악기에 속하는 화강암과 쥐라기에 속하는 편상화강암으로 덮여있다.유역 하류부인 함평천, 고막천의 일부지역에는 역암과 사암이,
중상류 유역의 본류와 황룡강 중, 하류부 및 지석천 하류 부근에 경상계 불국사층에 속하는 화강암과
쥐라기의 편상화강암이 분포되어 있으며, 황룡강 상류부에는 안산암, 유문암 등이
주로 분포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화성암류가 널리 분포한다.
영산강 유역의 충적평야는 화강암지역으로 저평한 구릉지를 이루고 토양배수가 불량한 편이나
상당히 비옥하여 평야의 대부분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평야는 나주시 일대의 나주평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일대의 서석평야,
함평군 학교면 일대의 학교평야 등이며, 영산강 유역에 펼쳐진 전남평야의 핵심부를 이룬다.
유역 내에서는 쌀이 주로 나며, 나주의 배·복숭아·포도, 나주·송정 근교의 채소, 학교의 양파·마늘 재배가 유명하다.
영암군과 나주시 일대에서, 백제시대의 고분군이 영암군 시종면과
나주시 반남면 일대에서 발견되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예로부터 이 강은 나주까지 조수가 밀려오는 감조하천(感潮河川)으로 바닷물의 피해가 많았고, 홍수의 위험성도 매우 높았다.
그러나 1976년에 나주댐, 담양댐, 장성댐이 완공되고, 1981년 12월에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면 나불리 사이에
영산강하구둑이 완공됨으로써 이 일대는 가뭄과 홍수, 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산강하구둑의 완공으로 남해만, 영암만, 도포만 등의 바다는 영산강 유역으로 편입 되었고,
영산강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지면이 높은 갯벌은 농경지화되었으며, 물은 바닷물에서 담수로 바뀌었다.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었던 독립된 하천인 삼포강(三浦江 23.5㎞), 영암천(靈巖川 14㎞),
도갑천(道岬川 18㎞) 등의 하천이 모두 영산강의 한 지류가 되었다.
예로부터 수운이 발달해 목포-영산강(지금의 나주시 영산동) 간에 배가 왕래했으나
1977년 10월 마지막 배가 떠남으로써 수운기능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영산포는 농산물의 집산지로서 이 지역 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해 목포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급 성장했다.
8.15해방 후에도 수운이 이루어져 20~30t급 어선이 20~40척 정박할 수 있었으나, 1970년대 상류의 댐 건설 이후에는
하상의 변동과 수량의 감소 및 영산강하구둑의 건설로 하류부의 수위가 낮아져 지금은 얕은 여울이 되었다.
땅끝기맥 개념도 및 지도
□ 산행개념도
1구간 개념도(노적봉~오두재) 도상거리/ 18.3km
□ 산행사진
땅끝기맥 들머리 출발지
어제 저녁 근무를 마치고 교하집으로 돌아와 급히 배낭등을 꾸미고 산행준비를 하여서
어제 예약을 하였던 21시 15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고속버스를 타기위해 강남 센트럴터미널로 향하였다.
광주 광천터미널에 새벽 01시 30분에 도착하여 지난해 호남정맥 종주시 여러번 이용하였던 터미널 근처의 사우나에서
서너시간 눈을 붙이고 06시 05분에 출발하는 장흥행(이양 경유) 시외버스를 타고 이양면으로 향하였다.
이양면 시외버스 정류장에 미리 전화연락을 하였던 이성일씨(011-611-6002)를 만나서 땅끝기맥 출발지 이만리로 향하였다.
지난해 호남정맥을 종주할 당시 이성일씨 댁에서 민박도하였었고 택배 도움을 여러번 받았었다.
이양면 일대를 지나는 호남정맥의 몇 구간과 땅끝기맥 종주시에는 편안하게 택배를 잘 해주는 분이다.
이만리 저수지를 지나서 사방댐 위 바람재에 가장 근접한 지점에 내려주어 이곳에서 개울을 건너 들머리 산행을 출발하였다.
들머리 산행을 시작하고 바로 나타나는 개울을 건너고...
출발점부터 이슬먹은 안개로 잡풀과 잡목이 모두 젖어있어서 걱정이 앞선다.
노적봉(露積峰)
땅끝기맥의 분기봉인 노적봉에 2010년 2월 13일 호남정맥 13구간 산행시에 오르고 꼭 1년 3개월 15일만에 올라왔다.
해발고도 430m의 노적봉은 전남 화순군 청풍면, 장흥군 장평면, 유치면의 3개면 경계점에서 위치하고있다.
호남정맥 종주시에는 이곳에서 북쪽으로 분기되는 저 땅끝기맥의 산줄기를 언제나 밟아보려나 생각하였었는데...
일대간 구정맥을 끝내고 한강기맥, 진양기맥, 영산기맥을 이어오면서 지난해 진양기맥 5구간 진행중에
좌측 무릅인대 손상으로 인하여 목표하였던 기맥길을 중지하고 한의원과 통증크리닉에서 치료하며 근교산행을 하다가
지난 4월달부터 다시 영산기맥의 나머지 구간을 5월 14일 완주를 하고 오늘 땅끝기맥의 종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은 우리나라 한반도 전체를 실제적으로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는 마지막 산줄기인 땅끝기맥을 시작함에 감회가 깊다.
바람재
이만리에서 들머리 산행을 올라오며 조금전에 지났던 바람재에 노적봉에 올랐다가 다시 도착하고...
잠시 시원스럽고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을 밟고...
오늘 날씨가 들머리 지점에서부터 짙은 안개와 이슬먹은 잡목과 잡풀을 지나며
시작하면서 부터 등산화와 바지 가랑이가 흠뼉 젖어들고 있어서
내일 불티재까지 계획을 하였는데 벌써 심하게 젖어오는 등산화로 걱정이 앞선다.
잘 정돈된 마루금을 잠시 지나고...
각수바위 가기전 1.7km 지점의 능성삼거리
개바위등
이정목에 씌여진 지명이 개바위등이라고 되어있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뿌연 안무속에 앞쪽으로 가야할 오늘 구간의 최고봉 각수바위가 조망되고...
터널같은 대나무밭을 허리를 구부리고 통과하고...
각수바위에 오르기전에 나타나는 각수바위재
각수바위 정상 조금전에 설치되어있는 이정목
각수바위
오늘구간의 최고봉 바위골산의 각수바위 정상에서 탁트인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였는데...
오늘의 날씨가 심술을 부려서 현재 짙은 안개로 인하여 주변의 조망은 아무것도 볼수없는 ZERO 상태다.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하는 산죽밭
오늘 산행길에 끊임없이 지긋지긋하게 나타나 산행을 힘들게 만들고있는 산죽지대
유치재
바람재라고도 불리우는 유치재는 유치리에서 대천리를 연결하는 넓은 비포장 임도가 넘어간다.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하는 잡목지대
오늘의 잡목지대는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벌써 등산화속의 양말은 완전히 젖어있고
상의도 완전히 젖어서 양팔은 궂은 날씨속에 기승을 부리는 벌레에 물리고 긁히고 채이고 힘든 산행이 이어진다.
소반바위산
소반바위산 정상은 보는 바와같이 잡목이 우거지고 아무런 표식도 보이지않고 그저 평범한 봉우리이다.
이곳 소반바위산을 지나서 부터는 발목을 잡는 심한 잡목지대와 지루하고 지긋지긋하게 나타나는 산죽밭이 계속 이어진다.
방금 지나온 뒤 돌아본 소반바위산
정상에서는 잡목만 보이더니 지나쳐서 뒤 돌아보니 그런대로 멋있어 보이는것이 역시 산과 여자는 멀리서 바라보아야 제격인것같다.
소반바위산을 지나서 계속 나타나 산행을 피곤하게 만드는 잡목, 산죽지대
땅끝기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내세요.
덕룡재
행산재라고도 불리우는 덕룡재는 고개라기보다는 산 봉우리이다.
세류촌 임도
시멘트 임도가 넘어가는 세류촌임도에는 넓은 안부가 있다.
철조망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산 자락에 철조망을 쳐놓고 자연을 훼손시키는가...
군부대 철조망과 이런 사유지를 주장하는 철조망이 언제나 없어져서 깨끗하고 상쾌한 자연의 산자락이 조성될런지...
덕룡임도
820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덕룡임도에는 폐농장이 을씨년스럽게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덕룡임도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젖은 티셔츠와 양말을 벗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게 앉아서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였다.
안개는 걷히고 하늘엔 구름이 보이는 가운데 잠시 뒤 돌아본 지나온 땅끝의 산줄기의 모습
끊임없이 나타나 산행을 힘들게 만드는 잡목, 산죽지대
계천산 자락에 옛 성터 흔적이 보이고...
탐진강 발원지 성터샘으로 내려서기 직전의 넓은 소공원
소공원에 설치되어있는 탐진강 발원지를 알려주는 이정목
탐진강 발원지 궁성산 성터샘
돌로쌓은 성터샘을 들여다보니 왠일인지 현재는 물기가 하나도 없이 바짝 말라있다.
성터샘에서 바라본 지나온 계천산의 모습
오늘 산행이 끝나는 오두재에 이르기까지 산죽밭이 계속 이어지고...
오두재
땅끝기맥 1구간 종착지 오두재의 아크로 컨트리클럽 정문뒤로 보이는 넓은 컨트리클럽의 모습
여기서 히치를 하여볼까 하고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컨트리클럽에서 나오는 차나 들어가는 차가 거의없다.
할수없이 영암군 금정면의 개인택시를 호출하여 10여분을 기다려서 영암군 소재지 버스터미널 근처로 향하였다.
택시를 타고 영암으로 향하다가 눈 앞에 보이는 장엄한 모습의 월출산의 모습을 한 장면 담아보았다.
영암에 도착하여 내일 저녁 17시 35분 서울행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터미널 근처에 숙박장소를 물색하여보니
24시 찜질방 사우나는 없고 목욕탕 뿐이고, 여관도 모두가 장급여관이라 이리저리 수소문 한 끝에
터미널 근처의 리젠시모텔에 거금 35,000원을 지불하고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여장을 풀었다.
리젠시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잠시 밖에 나와서 눈 앞에 나타나는 장엄한 모습의 월출산의 모습을 한 컷 담아 보았다.
무원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