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봄 날씨가 아주 화창하죠?
어제 일요일에는 포항과 경주 두 곳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포항에서 경주 용강까지는 30여분 걸리더니, 분황사 네거리에서부터 보문-조선호텔까지는 90분이나 걸렸지요. 벚꽃 망울이 "강냉이 박상" 튀겨논 모양으로 조롱조롱 달렸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 카페보다 훨씬 먼저, 본회 홈페이지가 생기기도 전인, 2000.3.25일에 개설된 <안강제일초등학교>라는 동창카페가 있습니다. 65회 공기령,양병두 동문이 공동 운영하는 곳인데, 회원 수가 오늘까지 323명이나 됩니다. 대부분 신세대 회원들이기는 하지만요.
저는 방금 그 카페의 게시판에 인사차 글을 올려 놓고 왔습니다. 우리 총동창회 홈페이지와 이 동창카페도 있다는 것을, 관심 가져 달라는 부탁을 함께 했습니다.(나 참! 요새는 선배가 후배님들에게 정중하게 "부탁"을 해야 산다니까요)
지금 이 카페에는 15회 이영만 동문(대선배님)을 비롯하여 20여분의 동문이 회원으로 등록해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본 카페 등록회원님들을 위하여 수시로 이메일을 통한 동창회 소식을 <전체메일>로 올리겠습니다. <특혜>인 셈입니다.
답장도 잊지 마십시오. <은근>함을 미덕으로 알아 온 한국인, 특히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경상도 사람들이지만, 인터넷을 쓰시는 첨단 동문들을 그렇지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다 <인심 좋기로 소문난 안강 사람들>이니까요.
언젠가는 카페 회원들끼리 진짜 반갑게 손 잡아 악수도 하고, 얼굴도 보고, 차 한 잔 + 점심 한끼 나눌 자리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지난 주말(3월 31일)에 사무국에서는 1,104명의 동문들에게 엽서를 발송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카페와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습니다.)
총동창회 홈페이지의 <방명록>을 <게시판>형태로 전환했습니다. 다시 한 번 찾아 보시고 자신이 올린 글을 찾아 제목부터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수정해 주시고 내용도 다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에게 보내는 편지도 좀 자주 하세요. 그게 다 인정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