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축협, 자매 구학마을 "힘내라" 천리길 달려와 수해복구작업 동참, 성금 300만원 전달 주민 위로 격려
경기도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상임이사와 경영본부장, 부녀복지과장, 축협부녀회장 등 4명이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하동군 횡천면 구학마을로 천리길을 마다하고 달려와 폭우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고양축협 관계자 일행은 지난 7월 30일 구학마을에 도착해 수해복구작업인 한창인 마을주민들과 함께 응급복구에 참여하고 성금 300만원까지 전달하며 자매 마을주민들을 격려하는 등 자매간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날 고양축협 관계자들의 구학마을 방문과 성금전달식에는 이병윤 횡천면장과 오홍석 횡천농협장이 참석했다.
구학마을(이장 박남균)은 지난 7월 16일 오전 시간당 최고 88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3시간여 동안 무려 220mm이상의 물폭탄을 퍼부어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마을 곳곳에 속출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어 응급복구중에 있다.
고양축협과 횡천면 구학마을은 지난해 8월에 1사1촌(1社1村)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5월에 고양 꽃박람회에 경비일체를 부담하면서 구학마을 주민 45명을 초청해 구경시켰고 구학마을은 마을에서 생산한 100만원 상당의 수박과 브로콜리, 양상추 등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는 등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구학마을은 올가을에 밤 줍기 행사를 마련해 고양축협 임직원과 부녀회원 및 가족 등을 마을로 초청할 계획이며 고양축협도 구학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면서 올 가을에 대봉감 수확 봉사활동을 위해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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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대일보하동기자실 원문보기 글쓴이: HBN-HDTV하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