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잘 하는 ‘보통 교회’를 엿보니.... 2011년 02월 23일 (수)
다른 교회들은 어떻게 전도할까?
**연합신문에서 다운받아 놀려놓은 것이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수고와 머리를 써야 한다. 믿음으로 실천과 애써는 대책이 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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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모든 교인들이 나서서 전도하는데 부흥이 안된다. 그런데 이웃에 있는 저 교회는 별로 전도하지 않는 것 같은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말 열심히 전도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전도했는데 그리고 그 교회보다 우리가 더 열심히 전도하고 전도하러 나가는 인원도 많은데 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까. 도대체 차이점이 뭘까.
전도, 특별한 게 아니다. 어느 교회건 다 하는 것이다. 이른바 ‘보통 교회’들도 모두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보통 교회들은 어떻게 전도할까. 이른바 대 교회에서 전도하는 방법을 들여다보지 말고 정말 보통 교회들이 하는 전도 방법을 한번 알아보자. 이런 고민에 빠진 교회들을 위해 ‘교회성장’이 특집을 마련했다.
# 전도와 등록 권유는 별개
먼저 안양제일교회(홍성욱 목사). 이 교회의 특징은 ‘항존직이면 누구나 전도대를 거쳐야 한다’는 것. 안수집사, 권사, 장로로 피택되면 반드시 전도대를 거쳐야 한다. 그것도 7번 이상 노방전도 훈련을 받고 복음 증거에 참여해야 한다. 이 교회의 경우 안양시에서 3선 시장을 했던 모 집사도 안수집사로 피택된 이후 전도대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다른 특징은 ‘열린 구역 모임’. 구역 모임에 전도 대상자를 초청해 대중가요도 부르고 함께 음식도 먹고 교제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형태다. 초청 일자가 정해지면 3개월 전부터 공지하고 구역원 한 사람당 3명씩 초청할 사람의 명단을 선정해 초청장을 보내고 중보기도팀이 기도에 들어간다. 모임 당일에는 초청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작은 선물과 환영 편지, 담임 목사의 초청 주일 초청장을 준비한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한 가지. 결신 초청을 하지 않는 것. 다만 헤어질 때 다음 주에 있을 초청 주일의 초대장만 전달한다. 홍 목사는 “전도와 교회 등록 권유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하는데,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복음 증거이지, 본 교회의 등록 권유가 아니다”면서 ‘복음 증거와 등록 권유를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전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1년에 2차례, 총 13주 과정으로 실시하는 ‘전도폭발훈련’, 1년에 2차례 여름과 겨울에 실시하는 ‘전도동력세미나’, ‘자체 전도세미나’,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기도회’, ‘출발 전 기도회와 사역 보고회’ 등이다.
# 호기심을 충족시키라
평택대광교회(배창돈 목사)에는 ‘순 모임별 전도축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년 5~6월에 열리는 이 전도축제는 전도를 통한 소그룹 활성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우선 전도축제를 위해 태신자를 작정하고 2~3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기도를 시작하는데, 주로 관계전도를 통한 이웃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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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이 되면 한 끼 금식 또는 새벽기도로 특별기도에 들어간다. 그리고 매일 순원 한 명이 교회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릴레이 기도를 하기도 한다. 교회 전체적으로는 한 주간 또는 1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순 모임별 전도축제에서는 자기 소개와 간증, 복음 제시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아토피에 좋은 비누 만들기, 성격 테스트, 자녀 유형 검사, 자녀와 함게 하는 NIE 놀이, 퀴즈대회, 피부미용 강좌 및 시범, 종이접기, 햄버거 만들기, 볼링, 특별 강사 초청 강의 등을 진행해 초청인들을 섬긴다. 초청인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 한 프로그램, 공감대가 형성된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후에는 식사시간을 갖는데 순원들이 각자 잘 하는 요리를 하나씩 맡아서 정성껏 준비해 온다. 그리고 준비한 선물을 나누고 전도 대상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교회와 담임 목사를 소개하고,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사역들을 소개한다.
순 모임별 전도축제 이후에는 주일을 앞두고 전도 대상자들을 다시 만나 교회로 초청하는데 교제를 통해 교회로 초청한다.
결국 전도는 어느 교회든지 실시하는 것. 그러나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우리 교회와 맞지 않으면 별 의미 없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만다. 문제는 교회 전체가 전도를 갈망하고 매달리느냐 하는 것. 짜임새 있는 교육과 기도, 전도에의 열정, 섬김이 전도에 대한 해답이었다.
이런 교회들 또한 대형 교회가 아니었다. 보통 교회였고 성도들 또한 보통 성도들이었다. 하지만 전도에의 열정은 보통이어서는 안 된다. 특별해야 한다.
** 2011년 3월2일 아침에 아름다운교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