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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안산 사람들과 최경주 재단에서 공동 주관한 팔곡초등학교 인근 담장 벽화앞에서 김철민 시장과 최경주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길이 10미터에 높이가 5미터에 달하는 팔곡초등학교 인근 회색 담장이 알록달록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다.
아이들의 꿈길 벽화 제막식과 더불어 꿈의 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17일, 팔곡초교 담장 일대와 행복한아이들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됐다.
참안산 사람들(대표 민병권)과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 한국 EMC(대표 김경진)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드림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 김철민 시장과 최경주 프로골퍼, 참안산 사람들 민병권 대표, 안산시새마을회 김복식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꿈길 벽화는 길이 10미터, 높이 5미터에 달하는 팔곡초등학교 인근 담장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그려진 그림으로 안산시 지역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벽화는 행복한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를 잇는 브릿지 역할로서 차량 통행이 잦은 곳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따듯한 느낌의 색상을 적용,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벽화를 기획한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정지석 화백은 "아이들을 위함 꿈과 희망이라는 모토에 공감해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 9월 초부터 기획, 디자인 도안을 마치고 10월초부터 보름간 그림을 그리는 대규모 작업이었지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경주 재단은 한국EMC와 안산시에 6번째‘꿈의 도서관’을 선보였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행복한아이들지역아동센터(권지향 센터장)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약 30여명의 지역 아동들을 위해 매일 같이 국어와 수학, 영어 등 방과 후 수업과 식사를 제공하며, 상담, 체육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이번 행복한아이들지역아동센터에는 최경주 재단과 한국EMC가 기존 학습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해 새롭게 탈바꿈한 도서관을 제공하고, 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도서를 약 1천 여 권을 지원했다. 한국EMC직원들은 IT교육은 물론 다양한 재능기부로 봉사자와 아이들이 모두 즐겁고 유익할 수 있는 작은 축제의 시간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