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안내판
석탑石塔은 불사리佛舍利신앙을 바탕으로 발생한 불교 특유의 조형물로서 흔히 대웅전大雄殿 앞마당의 자오선상子午線上에 일탑一塔 또는 쌍탑雙塔으로 배치된다. 사리는 부처님의 열반 후 다비茶毘의 과정에서 나온 구슬 모양의 유골로서 진신사리眞身舍利라고도 하며 이를 봉안한 탑도 불전 내의
존상尊像처럼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범어사 삼층석탑은 비교적 규모가 작고 옥개석과 받침 면석, 우주 등이 간소화된 탓에 통일신라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번역용 글
탑은 사리신앙을 바탕으로 발생한 불교의 독특한 조형물이다. 사리는 부처님의 열반 후에 화장을 하여 생긴 구슬 모양의 유물이다.
범어사 삼층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돌로 만든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이다.
영문안내판
A pagoda is a unique Buddhist structure which evolved from the stupa to house sarira. Sarira or Buddhist relics are usually in the shape of beads left over from Buddha's cremation. This three-story pagoda at Beomeosa Temple is a typical double based stone pagoda of the Unified Silla period.
1. 탑의 본래적 의미 the original meaning of stupa or pagoda-아래 한글과 영문 참조.
“고대 인도에서 스투파로 알려진 탑은 원래 부처의 신골인 사리를 봉안한 분묘를 말하는 것이었으나 후대에는 덕 높은 스님들의 사리를 넣은 무덤도 탑이라 한다.
A pagoda, known as stupa in ancient India, originally means a burial mound enshrining the relics of Buddha, but later it was also used as a term to denote a tower that enshrines the relics of esteemed monks.
2.영문 표기
삼층석탑에 대해 three-storeys pagoda, pagoda of three stories 등의 표현이 있지만 문화재명 표기안에는 three-story stone pagoda로 표기하고 있다.
3. 사리
(1) 개념
일반적으로 불신(佛身)의 유골을 사리라(舍利羅)라고 하며, 줄여서 사리(舍利)라고 흔히 말한다.
이 말은 Śarīra[S], sarīraP]의 음역으로서, 원래 죽은 사람의 시신이나 유골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처님의 유골을 가리키는 경우 불골(佛骨), 불사리(佛舍利) 등으로 표현하며, 높은 경지에 이른 수행자의 유골도 사리라고 한다.
사리에 대한 다음의 영문 표현도 기억해두자.
Pearl or crystal-like bead-shaped objects that are found among the cremated ashes of the Buudha or Buddhist spiritual master.
(2) 사리의 생성 원인
“금광명경(金光明經)“ 권4 ‘사신품(捨身品)‘에 ”사리란 계.정.혜를 훈습하여 닦은 결정체이니 얻기 어려운 것으로서 가장 뛰어난 복전이다.”라고 하였다.
(3) 사리의 종류: 사리는 붓다가 발견한 법 자체를 가리키는 법신사리(Dharma body sarira)와 유골을 전부 수습하여 한 기의 탑에 넣으면 전신사리(full body sarira), 여러 곳에 분산하여 안치하면 쇄신사리( broken body sarira)로 나누기도 한다.
(4) 참고사항: Wikipedia 영문사전
[1] 사리의 어원과 영어에서 sarira가 주어일 때 복수동사를 취하는 이유에 대해 Wikipedia 영문사전에 잘 기술되어 있어서 발췌하여 번역해보았다.
[2] “The term sarira or "sharira" (शरीर) is a loanword from Sanskrit. The term "Sarira" originally means "body" in Sankrit, but when used in Buddhist Sanskrit texts to mean "relics,” it is always used in the plural: śarīrāḥ.
“사리라“라는 용어는 범어에서 유래한 외래어이다. 사리라라는 말은 원래 범어로 신체를 뜻하였으나, 범어불전의 용례에서는 유골을 의미하며, 항상 복수형인 śarīrāḥ로 사용된다.”
[3] 참고로 śarīrāḥ는 Śarīra의 복수형태를 나타내는 범어의 문법형식이며, 범어에서 h가 마지막에 위치할 경우 앞에 있는 모음을 붙여서 발음하므로 “사리라하”가 된다.
4. 다비(茶毘)
다비(茶毘)는 가산불교 대사림에 보면 빨리어 jhapeti(화장하다, cremate) 의 과거수동분사인 jhapita의 음역이며, 소신(燒身), 분신(焚身)이라고 한역되었다고 한다.
ㅡ아래의 Wikipedia 영문사전의 내용을 번역해보면 부처님의 열반 후 다비를 한 후 탑을 만든 과정을 알 수 있다.ㅡ
5. 탑의 조성과정
(1) 영문
After the parinirvana of the Buddha, his remains were cremated and the ashes divided and buried under eight mounds with two further mounds encasing the urn and the embers. Little is known about these early stupas, particularly since it has not been possible to identify the original ten monuments.
However, some later stupas, such as at Sarnath and Sanchi, seem to be embellishments of earlier mounds.
(2) 번역
붓다의 반열반 후에 붓다의 몸은 화장된 후 항아리와 재를 담은 두 개의 봉분과 (역자 보충ㅡ 8 둥분으로 나눈) 사리를 모신 8개의 봉분으로 안치되었다.
초기의 이러한 탑(묘)에 대해서는 특히 원래의 10개 탑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사르나트와 산치의 탑과 같은 후대의 일부 탑(묘)는 초기 탑의 양식을 토대로 윤색된 것으로 추정된다.
(3) 영문 해설
위의 Wikipedia 영문에서 divided and buried는 divided into eight portions and buried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낫다.
붓다의 사리를 8등분한 것을 흔히 “사리팔분(舍利八分)”이라 하며, 사리의 분배로 다툼이 있을 때 도나라는 이름의 바라문이 붓다의 유해를 담은 항아리를 차지하고, 핍발라 숲의 모리야 족은 뒤늦게 사자를 보내 화장에 사용된 재를 가져갔다. 그래서 모두 10개의 탑이 세워졌으며 나중에 Ashoka왕이 8개의 사리탑을 발굴하여 인도 전역에 8만4천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4) 현존 최고의 다메크 탑
[1] 영문
Dhamek Stupa in Sarnath, 13km away from Varanasi in the state of Uttar Pradesh, India, is thought to be the oldest Stupa in existence.
The Dhamek Stupa is said to mark the spot of a deer park(Rishipattana) where the Buddha gave the first sermon to his five disciple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revealing his Eightfold Path leading to nirvana.”
[2] 번역
인도 우따르 프라데쉬 주의 바라나시에서 13km떨어진 사르나트의 다메크 탑은 현존 최고의 탑으로 추정된다.
다메크 탑은 붓다가 깨달음에 이른 후 열반에 이르는 8정도를 그의 다섯 제자에게 설한 곳 즉 녹야원이라는 특정 지점을 표시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3] 해설
붓다가 최초의 설법 즉 초전법륜을 한 곳이 사르나트의 바라나시에 위치한 녹야원 즉 사슴동산이다. 이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6. 불탑의 구조 The structure of a pagoda
(1) 기본구조
석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의 세 부분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A stone pagoda has three main partsㅡBase(gidanbu), Body(tapsinbu), and Finial(sangryunbu).
기단 위에 올려진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진 탑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The body, which is built upon the base, has several tiers, each consisting of a “body stone” and “roof stone.”
상륜부는 별도의 기초로서 노반이 있으며, 여러 가지 장식물이 수직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The finial has its own base or noban, upon which a series of ornamental objects are stacked vertically.
탑에는 불전과 마찬가지로 불.보살과 신장과 같은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된다.
Pagodas, like Buddha halls, are adorned with various motifs such as Buddhas, bodhisattvas and guardian de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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