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는 2015년 2월 4일 오전 09:00 (한국시간)
남대서양 S 55.15도, W 60.76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항해각도는 86.33도, 속도는 8 kn 어제 항해거리는 171 miles/일 입니다.
<항해 설명>
언제 그랬냐는 듯 케이프 혼을 지나자 바람이 잠잠해져 어제는 잠시 무풍지대에 머물기도 하다가
남대서양으로 진입하여 현재는 포클랜드 남단을 지나 사우스 조지아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비도 개이고 풍속은 8~14노트에 날이 화창하게 맑아 컨디션이 무지 좋다고 합니다.
남태평양과 남대서양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느냐고 합니다.
흠... 그건 지나가봐야 알겠죠!!
현재는 하늘이 맑아 좋습니다.
태양광 충전도 잘되고, 풍력발전기를 오늘 설치했는데 완벽하다고 좋아합니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위도 50도까지는 기온이 찹니다. 영상 4도 정도로 보입니다.
늦어진 일정을 조금이나마 만회하기 위해 사우스조지아로 향하겠다고 합니다.
추위를 견딜 수 있을 만큼만 고위도로 향하다 안되면 저위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모진 풍파에도 꺾이지 않은 김선장님의 의지력이 대단합니다.
이제는 존중, 존경한다는 의미의 경칭 'Sir'를 붙여도 될 것 같습니다.
"Sir 김 승진"
"Sir 김승진"은 탐험가, 항해가이기를 원했습니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져보아도 '선장'이라는 칭호는 쓰지않네요,
'Sailo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ailor 김승진"
여러가지로 외래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많습니다.
아무래도 우리식으로 "김 승진 선장"이 더 편하긴하네요.
"ㅋㅋㅋ" "그냥 저만의 독백입니다."
첫댓글 글 보니까 저도 기쁩니다~*
오늘 입춘으로 상쾨한 기분을 더 해주는것같아요* 정말 축하합니다^^/
우리 다 같이 축하를 했어요^^♥
몇번 봐도 정말 좋아요^^~*
제일 어려운곳을 지났으니 남어지도 버티시겠어요ㅇㅇ^^!!
아라파니~~*
끝까지 힘내줘~*
후흣... 아라파니호 김선장님도 이치카와님 응원덕에 힘나셔서 신나게 무사 귀환항해하실것입니다.